언어문화·미디어계열 진로 로드맵 - VR을 활용한 1인 방송제작자 진로 로드맵
최인선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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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은 변신을 거듭하는데 정보에 밝은 정보통이 아니고, 내가 취한 변화핵심을 스스로도 100프로 신뢰하지 못해 답답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참에 미디어숲 출판사에서 펴내는 진로 로드맵시리즈는 가이드북 역할을 톡톡히 한다. 현장에서 입시와 진로문제에 당면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 해법을 안내하는 저자들의 노하우를 한 권의 책을 통해 내것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은 다행스럽고도 감사한 일이다. 팬데믹이라는 예상못했던 현실이 또 하나의 복병이 되었기에 불안한 마음을 다잡기 위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언어문화 미디어계열 진로 로드맵’(최인선 외3/미디어숲/2020)은 시리즈의 마지막 책으로 주변에서도 누가 요즘 문과가냐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답을 찾아보고 싶었다. 1부는 언어문화 미디어계열을 지망할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다양한 팁을 주고 있다. 2015개정 교육과정은 축적된 과거 입시경험을 그대로 활용하기는 더 이상 어렵고 새로운 방향 설정을 요구한다. 이에 맞춰 계열별 과목 설정 로드맵과 학년별 진로 로드맵 등을 제시하는데 꼭 필요한 조언인 즉각적인 개인 활동 내용 기록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한다. 창체 특기사항 예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록되는지를 충분히 가늠하게끔 해주므로 자신에게 적용하기위한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한다


2부와 3부는 각각 언어문화계열과 언론 미디어계열 진로 사용설명서로 각 계열별 특징을 지원 전에 미리 체험해볼 수 있게끔 안내한다. 내가 지원했을 경우 수강하게 되는 과목 설명을 미리 들어봄으로써 가까운 미래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설명을 길게 풀어놓는 일방향 정보 전달 이 아니고 질의 응답 형식을 선택해 긴장감있고 집중력도 높힌다. 대학이 제공하는 부분과 학생이 개별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한 실제적 조언은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현실적 목표를 바로 세우게 한다. 교환학생, 복수전공, 전과 등 궁금했던 내용을 세심하게 안내하는 것도 현실점검을 돕는다.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물론 동일한 꿈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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