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어머니
데일 살왁 지음, 정미현 옮김 / 빅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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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머니가 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작가들에게도 어머니가 있다. <작가의 어머니>는 작가와 어머니 사이의 깊은 유대 혹은 때때로 복잡다단하게 얽힌 관계를 보여준다. 작가의 어머니가 작가에게 미친 영향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 영향력은 때론 대단해서 나의 자리가 좀 더 무겁게 느껴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다.

어떤 작가는 어머니의 애정 어린 기억에 힘입어 자기의 작품과 삶에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재현해낸다. 또 자녀가 재능을 꽃피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이해심 많고 헌신적이고 다정하고 늘 든든하게 지켜주는 어머니들도 있다. 반면 자식에게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자식을 무시하거나 꼼짝 못하게 옥죄거나 무책임하게 저버린 비뚤어진 어머니도 있다. 그 어머니의 모습은 또 어김없이 작품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작가의 어머니를 알고난 후 읽는 작가의 작품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았다.

 

제일 먼저 셰익스피어의 어머니가 나온다. 셰익스피어의 어머니는 활기가 넘치는 분이셨고, 남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분이셨다고 한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자신보다 8살 연상과 결혼을 하고, 작품에서도 여성이 우위에 있었다고 한다.

또 인상깊었던 작가의 어머니는 '작은 아씨들'로 유명한 루이자 메이 올컷의 어머니였다. 아이랑 같이 작은아씨들을 읽어서 인지 더 궁금했었다.

"자신의 의무를 사랑하라.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다.' "희망을 품어라. 그리고 바쁘게 지내라"

이 글은 어머니의 가르침이자 '작은 아씨들'에서 가정의 위기가 찾아온 순간에 자매들이 좌우명으로 삼은 말이다. 여성이 대학도 다닐 수 없었던 19세기에도 루이자 메이 올컷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마음껏 표현하며 유명한 작가가 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자녀들을 강인하고 독립적으로 키운 어머니의 역할이 있었던 것이다.

 

2부는 현존하는 작가들의 자신의 어머니에게 보내는 글이라고 보면 된다.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적었다. 감사의 마음, 어머니의 닮고 싶었던 점을 쓴 작가도 있다. 자식에게 어머니라는 존재는 또 부모라는 존재는 작지 않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눈에 보여지는 행동이나 말투뿐만 아니라 보여지지 않는 가치관까지도 자녀에게 영향을 준다는걸. 부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어머니가 다른 많은 어머니들처럼 나를 책의 세계로 이끌어주었고 내 안에 독서를 사랑하는 마음과 글을 쓰고 싶은 욕구를 불어넣었다는 사실이다."(2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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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부터 초등학생! - 스스로 시작하는 입학 준비
이아 지음, 소복이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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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생이 된 우리 첫째

예비소집일에 학교에 가보는데 아이가 “엄마 나 너무 떨려” 하고 말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왠지 긴장되었는데 아이는 아마 저보다 더 긴장되었겠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다른 학교.

아이가 어려움보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요. 학교 나온지 어마어마하게 오래된 엄마입장에서는 어떤 곳인지 설명해줄 수 없어... 재밌는 책의 도움을 받았어요.

 

스스로 시작하는 입학준비

나도 오늘부터 초등학생!

키위북스

 

아이 스스로 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책이예요. 같은 초등학생 친구가 설명해주는 만화형식이라 엄청 재밌게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지혜로운 초딩으로 살아남기

씩씩한 초등으로 살아남기 등

학교에서 지켜야할 규칙이나 꿀팁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담임, 교감, 보건, 음악, 체육, 영양사 선생님 등 알아야할 선생님들이 참 많죠. ㅎㅎ

 

아이가 미리 호칭을 듣고 가면 실수하지 않고 덜 낯설 것 같아요.


 

아직은 휴대전화가 없는 아이

저도 모르는 팁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전화기 없어도 부모님께 연락할 수 있다는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는 없던 <숙제!>

숙제하기 싫어서 밀려하거나 안 해가거나 등교 전에 하거나 주변에 보니 여러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숙제는 스스로 챙기고 제 시간에 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전화기도 없는 아이들이 종종 하교 시간이 지났는데 오지 않고 친구집에 놀러가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부모님 없는 친구 집에는 절대 놀러가지 않는다!

 

이런 정도는 꼭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두근두근 긴장되는 초딩생활

아이가 여러번 읽고 가서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입학 #입학준비꿀팁 #초등1학년 #학교생활 #초등학교 #예비초등 #추천도서 #필독서 #키위북스 #이아 #나도오늘부터초등학생

 

*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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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하브루타 할래요 - 집에서 쉽게 실천하는 엄마표 놀이법
김현정 지음 / 키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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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고, 강의도 들어봤는데 여전히

어려워서 아이와 해보지 못하고 있었어요. 하브루타 관련 서적도 읽어보려했지만 왠지 읽고 나서 적용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손도 못 댔지요.

저처럼 하브루타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 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이 책 한번 보세요~ 하브루타에 대한 두려움이 반이상 줄어들고, 일단 시작하게 된답니다.

25년 유아교육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해보고 풀어 쓴 하브루타 책이예요. 현재도 원장님으로 계시는데, 그 곳 아이들은 하브루타 시간을 엄청 기다려 한다고 해요.

“네 생각이 무엇인지 얘기해 줄래?”

부모와 아이 모두를 낭떠러지에서 구해내는 하브루타의 시작이다.

p 32

 

하브루타 하는 방법을 6가지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짝가르치기

그림동화

역사

명화

요리

음악

이 중에 저는 짝가르치기와 그림동화 부분을 요즘 실천해보고 있어요. 아이들이랑 종일 붙어 있으면서 귀가 좀 쉬고 싶다...... 이런 생각 참 자주 하거든요. 뭔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쫑알쫑알 정말 말이 많죠. 다 대꾸해주기도 힘들고....

그런데 하브루타을 하니까 아이들의 수많은 말이 귀찮은 소리가 아니라 더 듣고 싶은 소리가 되더라구요. 아! 우리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면서 ‘그래서? 더 말해봐~’ 하며 귀기울이게 되고 집중하게 되요. 아이들도 충분히 쫑알댈 수 있으니 좋아하구요. ㅎㅎㅎㅎ

일단 하브루타 수업 진행 방식은 이러해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는 진행하지 못하고 그냥 놀다가 툭툭, 책읽다가 툭툭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하브루타 일상 대화법에 대해 말해주는데, 바로 “명령 대신 질문하기” 예요. 예를 들어 “뛰지마 - 집에서 뛰면 어떤 일이 생길까?” “장난감 치워 - 장난담을 치우면 우리 기분이 어떨까?” 이런 식이예요. 너무 쉽죠?

그리고 두번째는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기” 예요. 아이가 질문을 하면 그저 대답해줘야 하는 의무감 같은게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네 생각은 어때?” 하고 되묻는거죠. 그럼 아이의 뇌는 대답을 위해 열심히 돌아가겠죠! ^^

 

저는 요즘 가장 쉬운 그림동화 하브루타 실천 중이예요. 예전 하브루타 강의에서도 책표지를 보고 아이랑 질문을 만들어가며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방법도 비슷해요.

4살 아이랑 ‘아빠랑 피자놀이’를 읽는데 이 장면이

나왔어요. 나가 놀려고 했던 피터가 비가 와서 못 놀아서 슬퍼하는 장면이죠. 여기서 아이가 묻더라구요.

 


 

아이 : 엄마, 개는 왜 여기있어?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기!!!)

엄마 : 글쎄, 왜 여기 있는거 같아?

아이 : 집에 가는 중인가봐

엄마 : 비를 피해 나무 밑에 있는건 아닐까?

아이 : 비로 목욕하는거 아닐까?

등등등

진짜 오랫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4살이랑요!!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앞으로도 아이랑 이렇게 해보려고요. 아이가 질문할 때 질문으로 답하기!

그리고 8세 된 첫째와는 “짝가르치기” 하고 있어요. 학습지 풀고 나서 아빠에게 설명해주는 거예요. 의외로 아주 재밌어해서 남편이 작은 보드판 사자고 하네요. ㅎㅎ

이 책에서 너무 좋은 부분이 있어서 공유해요.

바로 #부부대화법 인데요. 저랑 남편은 말투가 둘다 상냥하지 않아 둘이 대화를 하면 아이가 엄마아빠 싸우지마! 하고 말하거든요. ㅠㅠ

암튼 이 대화법 기억해두면 아이들도 더 본받고 좋을 거 같아요. 바로 i-message

 


 

그리고 전 부부가 가치관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종종 제 생각을 강요했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깨달았어요. 1+1=2 라는 법칙처럼 오히려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더 시너지 효과를 내는거죠!

 

이 외에도 역사, 요리, 명화, 음악 등등 아이가 좋아하고 엄마가 접근하기 쉬운 것들로 시작하면 더 좋겠죠. 재밌는 활동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따라하기 쉬운 하브루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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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버린 것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2
서유미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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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읽은 소설
너무나 내 이야기 같은 소설

 




주인공은 마흔하나의 경단녀 경주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거치며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육아휴직 후 복직을 선택하지 않아 경단녀가 된 주인공. 그 후 결혼 전 똘똘 뭉쳤던 친구들과의 단절, 아이엄마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대학동기 J와 단절....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며 이제 일을 해볼까 하고 ‘카페 제이니’에서 구직활동을 해보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소설은 후반까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구직활동에 성공해 재취업하는 희망을 주는 모습이 아닌 결국 구직활동을 멈추고 라탄공예를 배우러 다니는.... 그런 경주의 모습에서 나를 보았고, 작가가 말하려는게 결국 이런건가... 깊은 한숨이 나왔다.



p 143
두 달 만에 처음으로 경주는 구직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 다이어리를 펼쳤다. 원점으로 돌아가 마흔한 살의 나이와 남은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했다.


‘카페 제이니’라는 공간은 경주에게 자신만의 공간이자, 주인장인 제이니를 보며 미래를 꿈꾸는 공간이었다. 제이니가 미스인지 미세스인지 알 수 없지만 경주는 미스 제이니라 생각하며 미래를 꿈꾸는 듯 했다. 부득이 카페 제이니가 2주동안 문을 닫았을 때 경주는 배신감을 느낀다. 그리고 더이상 카페 제이니에 가지 않는다. 그러다 마트에서 우연히 제이니를 만나고 다음날 가봐야지 하며 들른 카페 앞에는 “아이가 많이 아파 당분간 문을 닫는다는, 아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는” 글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카페 제이니 앞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


p 160
여전히 미지의 시간을 지나는 중이고 어디에 도달하게 될 지 몰라 두리번거리고 있지만 여기서 보낸 한 시절이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 건 분명했다.


이 말이 너무나 공감되지 않아 읽고 또 읽었다. 앞으로 되돌려 다시 읽고 또 다시 읽었다. 구직활동을 멈추고 라탄공예를 배우러 다니는 경주에게서 도저히 ‘앞으로 나아간’ 모습을 못 찾겠어서. 후퇴라고 밖에 안 보여졌는데.

하지만 후퇴라고 결론내고 책을 닫아버리면, 경단녀이고 이러저러한 공예들을 배우러 다니는 경주와 ‘똑같은 지금의 나’를 후퇴한 인간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라 도저히 책을 덮을 수 없었다. 찾아내야만 했다. 앞으로 나아간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받아들임을 통한 치유’ 정도였다. 시차를 따라갈 수 없는 현실 앞에 그저 좌절하고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점을 새롭게 정립하고 스스로의 위치를 받아들일 줄 아는 성숙.

미스 제이니로만 생각했던 제이니가 아픈 아이를 둔 엄마였다는 사실에 갑자기 너그러워지며 동지애를 느끼는 경주의 모습이 좀 우습기도 했지만, 앞에서 산부인과 의사에게 사랑아닌 사랑을 느끼는 경주의 모습을 떠올리면 또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나 또한 경단 이후 언젠가 멋지게 나의 능력을 멋지게 펼쳐야지 하는 야망도 가졌다가, 아 왜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나 좌절하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 몇년의 과정이 지나고 현재는 전업주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이 자리가 비로소 인정이 되었다.

그래. 아이를 키우며 난 참 많이 성장했고, 더이상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으며 내 자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내가 되었다. 경주의 나아감도 아마 이거겠지?
내가 새롭게 찍은 이 좌표에서 오르락내리락 인생의 그래프를 그려나가면 되는거지.



세상을 향해 횃불을 들고 구조 신호를 보내던 경주는 없다. 그녀의 좌표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박혜진 <작품해설> 중에서


p 31
인생을 산다는 게 그 접힌 페이지를 펴고 접힌 말들 사이를 지나가는 일이라는 걸, 아무리 가깝고 사랑하는 사이여도 모든 것을 같이 나눌 수도 없다는 걸, 하루하루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을 해나가다 가끔 같이 괜찮은 시간을 보내는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 98
아이를 낳은 뒤 경주와 주원은 같은 팀 소속이라 대외적으로는 협력하지만 주 업무는 다른 직원 같은 관계를 이어나갔다. 저녁도 함께 먹고 이따금 회식을 하며 탐 전체의 목표를 상기하고 동료애를 다지지만 맡은 일이 달라 예전처럼 가깝게 지내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자정 무렵 그들의 에너지는 바닥났다. 깨어 있을 때도 각자의 자리에서 휴식을 취하는게 다 편했다.

p 111
인생이랑 얼마나 이상한지. 여기에서 저쪽을 보면 그럴싸해 보이고 고통이나 그늘을 짐작하기 어렵다. sns는 그런 착시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사람들은 그걸 알면서도 기어이 접속해서 그 온도차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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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신나 두조각 퍼즐 메모리 게임 : 동물 아이신나 두 조각 퍼즐 메모리 게임
유아스티 지음, 조아라 그림, 이지연 디자인 / 유아스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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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4세 터울이 나서 서로 놀이수준이 차이나서

잘 안 놀아주는 언니와 자주 싸우는 자매예요.

그런데 요 놀잇감 하나로 둘이 하나가 되었네요.

8세 언니도 4세 동생도 재밌게 한참을 가지고 논 이 놀잇감은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유아스티 두 조각 퍼즐 메모리게임

 

 

육아는 아템빨이라는 말!

신생아때나 적용되는 말인줄 알았는데,

지금도 먹힌다는 걸 깨닫게 해준 놀잇감이예요.

재미난 퍼즐 하나로 자매가 쿵짝쿵짝 잘 놀아주어서 어찌나 기쁘던지. 꿀같은 저녁시간 보냈어요.

유아스티에서 나온 아이신나 두조각퍼즐 메모리게임은 말 그대로 ‘두 조각 퍼즐’ 과 ‘메모리게임’이 같이 들어있어요.

두 조각 동물퍼즐 40조각

메모리카드 12개

저는 둘째가 동물들을 좋아해서 동물편은 선택했는데, 공룡도 있으니 공룡 좋아하는 남아라면 공룡 추천드려요!

 


 

두 조각 동물퍼즐 40조각, 메모리카드 12개가

이렇게 가방집에 들어있어요.

퍼즐 정리 엄청 까다롭게 어렵잖아요.

이렇게 가방집에 들어있으니 정리도 편하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도 게다가 보관까지 편해요.

아이 키우며 장난감이나 교구를 고르는 노하우라면, 장난감 살때 꼭 정리와 보관을 생각해서 구매한다는 거예요. 아이 스스로 정리하기 쉽고 보관하고 꺼내기 쉬운 장난감이나 교구들.

그래야 엄마도 아이도 더 즐겁게 가지고 놀 수 있거든요. 전 그래서 가방집 놀잇감을 엄청 선호한답니다. ^^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딱 두 조각으로 되어있어요. 캐릭터가 너무 귀엽네요.

조각의 뒷면 한쪽엔 한글이, 다른 한 쪽엔 영어가 쓰여있어요. 그래서 이 두 조각 퍼즐은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아요.

유아스티 두 조각 퍼즐 활용팁!!!

어린 아이가 그림퍼즐로 가지고 놀았다면,

8세가 된 첫째는 그림이 안보이게 뒤집어서 한글과 영어로 짝을 맞추는 거예요. 이제 알파벳을 뜨문뜨문 읽고 cat, dog 정도만 아는 아이라 더 재밌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둘째는 4살이나 되었는데 어지럽힌단 핑계로 퍼즐을 꺼내주지 않아서 퍼즐수준이 아주 낮아요. 그래서 이 두 조각 퍼즐이 오히려 성취감도 주고 수준이 맞았어요. (엄마가 미안하다.)

대체로 쉽지만 이렇게 헷갈려하는 것도 있었어요.

그럴 땐 언니가 출동!! ㅎㅎ 언니가 상자에 동물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러쿵 저러쿵 설명을 해주니 또 잘 찾아서 맞췄네요.


 

이렇게 다 맞춰서 놓더니

메모리게임 카드를 가져와 짝을 맞추고 노네요.

아기라면서요. ㅎㅎ 둘째에게 무신경해서 아직 동물 이름도 다 몰라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유아스티 두조각 퍼즐 덕분에 무려 20가지 동물이름을 다 알게 되었어요!!!!

자 이제 첫째랑 메모리게임 할 시간!

 


 

이제 좀 컸다고 바로바로 기억을 잘해서 난이도 높여가며 놀았어요. 같이 하는데 저보다 기억 잘해요. ㅠㅠ 아이랑 열심히 해서 뇌가 녹슬지 않게 해야겠어요.

오랫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교구이자 장난감이자 놀잇감을 만나 신나게 소개해봤어요. 3세부터 아주아주 추천해요. 아이 생일이나 조카 선물로도 부담없는 딱 좋은 아이템, 유아스티 두조각퍼즐 메모리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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