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열두 달 어여쁜 사계절
냥송이 지음 / 키즈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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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딸들과 사촌동생이 푹 빠진 놀이는

“고양이 놀이” 모두 고양이가 되어 야옹거리며

사방군데를 기어다녀요........

최대의 관심사인 고양이가 주인공이라

아이가 더 좋아한 책

<즐거운 열두 달 어여쁜 사계절>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손그림으로 수많은 팔로워를

둔 냥송이님의 첫번째 그림책이죠.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시면 진짜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들이 가득하답니다.

아이들은 1년이 몇 개월인지

지금이 몇 월인지 크게 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매번 엄마 몇 월이야?

지금 겨울맞지? 하고 물어보곤 하죠.

아이에게 사계절과 열두 달을 알려주는

귀여운 그림책이예요.



2월에는 친구들과 하얀 겨울을 즐기고-

사실 올겨울 너무 눈이 오지 않아서

2월에 무슨 눈이야! 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그 다음날 폭설이 내렸어요. ㅎㅎㅎㅎ

그래서 온세상이 하얀 눈세상

그림책과 꼭 같은 풍경에 밖에 나가서 보았네요.

새학기 3월

꽃이 만발하는 4월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가장 좋은 달이 언제인지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지 물었어요.



아이가 뽑은 8월, 9월

8월엔 여름이라 물놀이를 실컷 할 수 있어서 좋고

9월엔 친구들이랑 나들이를 갈 수 있어서 좋대요.

저도 9월,10월 이 계절이 참 좋아요.

사실 봄이 좋았는데 미세먼지 이 후 좀 싫어졌죠.

귀여운 고양이들과 알아보는 열두 달 사계절,

아이랑 함께 읽어보고 서로 좋아하는 계절과

달을 찾아 이야기 나눠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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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6가지 부모력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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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업주부라는 타이틀이 가장 싫은 점 중 하나는
왠지 엄마가 아이를 교육해야하고 (엄마표로-)
아이가 잘못되면 다 엄마탓인것 같아서예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이 책은 제목의 ‘부모력’이란 말이 마음에 들어
읽게 되었어요. 육아서에서 베스트들을 차지하는
‘엄마표 ㅇㅇㅇ, 엄마의 ㅇㅇㅇ 등’

아이의 양육을 엄마에게만 책임지게 하는 느낌이
아니라 ‘부모’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요.

읽고나니 진짜 읽어보길 잘했다 싶은 책이었어요.
제가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있지 못한다는걸
깨닫게 해주어서 양육뿐 아니라 제 앞으로의
인생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네요.


‘창의융합교육’
들어보셨어요? 어떤 교육인지 아세요?

전 몰랐어요. 주입식교육으로 자란 세대라
여전히 공부는 암기지 라는 생각이 가득하고
정보,지식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고
정답을 맞추면 그저 기뻐하는 구세대부모였네요.

저와 같은 분이셨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융합인재교육 전문가 조미상님의 책에서
이제는 ‘창의융합교육’시대라고 말해요.
우리가 자랐던 시대와는 너무 다르고
변화도 너무나 빠른 앞으로의 시대에
아이에게 어떤 걸 알려줘야 할지
아이의 어떤 점을 키워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6가지 부모력>

1부 점검해야 한다
“나는 20세기형 부모인가, 21세기형 부모인가”

2부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디지털 혁명 사회”

3부 깨어있어야 한다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등장”

4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이 진짜 공부인가?”

5부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

6부 잊지 말아야 한다
부모는 퍼스트 멘토이자 영원한 멘토

필사

P 31
무엇이 우리 아이의 미래를 보장할 부모력인가? 정보력이 아니라 정보의 옥석을 구분하는 부모의 능력이다.

P 36
최근 우리 사회는 취업을 넘어 창직으로 나아가고 있다.

P 59
그렇다면 아마존(전지상거래기업)에서는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순종적이고 성실,근면하려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자발적이고 주도적이며 판단력과 독창적인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창의적인 사람일까? 당연히 후자다.


P 77
인공지능 로봇이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인공지능 로봇이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우리 아이가 더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P 103
이제부터라도 생각을 키우고, 자기 생각을 타인과 공유하는 데 꼭 필요한 말하기와 글쓰기 훈련을 해야 한다.

P 128
기업이 원하는 구체적인 인재 조건은 무엇일까?
1위는 소통과 협력이었다. 1위주터 살펴보면 소통과 협력, 전문성, 원칙/신뢰, 도전정신, 주인의식, 창의성, 열정, 글로벌 역량, 실행력 등 9가지 역량이다.
어려서부터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성장 단계마다 지연스럽게 형성되는 습관과 기질이기 때문이다.

P 134
앞으로는 지식을 쌓는 공부가 아니라 인성을 기르는 공부를 해야 한다. 인공지능과 함께 21세기를 살아갈 신인류의 주요 가치는 개성과 인성에 있다. 20세기에 중요하게 여겼던 지식은 그저 덤에 불과하다.

P 151-152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지식 소비자가 아닌 지식 생산자이자 지식 창조자이다.
스티븐 잡스의 창조성은 ‘편집능력의 창조성’이라고 저널리스트이자 말콤 글레드웰이 말했다.

P 161
대량생산 시대는 평균과 표준화가 중요했기에 정답을 암기하는 공부가 쓸모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개인 맞춤형 시대에는 유니크한 자질을 키우는 공부가 쓸모있다.

P 168
이대로 디지털 사회구조에 아이의 뇌를 맡긴다면 생각하는 뇌는 점점 퇴화할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뇌를 생각하는 뇌로 바꾸기 위해서 의도적으로라도 생각의 도구를 쥐어줘야 한다. 그래야 생각의 뇌를 키우고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점점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는 세상에서 역설적이게도 생각이 경쟁력이라고 외치고 있는 이유이다.
이제 신인류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공부는 생각 그 자체임을 명심해야 한다.

P 171
읽고 이해하는 힘은 결국 생각하는 힘, 공감과 소통의 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통찰력을 기르는 힘이다.

P 204
협력은 훈련으로 발달하는 역량이다. 협력을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에게 지시와 명령 대신 의논 혹은 대화를 하길 바란다.

P 236
부모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그 큰 그림은 시회 변화와 맞물린 방향이어야 하며 일관되게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빅픽처는 속도가 아니다.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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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 웅진 세계그림책 198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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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무라 카즈오의 <빨간 스웨터>

이와무라 카즈오 작가님의 <후와 하나와 소> <사과가 하나> 등 그림책 몇 권을 아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 드디어 웅진주니어에서 <빨간스웨터>와 <눈 오는 날>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사실 이 책은 사계절 그림책이예요. 현재는 가을 겨울만 출간된 것 같은데, 봄과 여름도 얼른 번역되어 나오길!!!

<빨간 스웨터>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자연을 무대로 겨울을 준비하는 다람쥐 가족의모습이 담긴 따뜻한 그림책이예요.


책을 보여주기 전, 읽기 전에
먼저 아이랑 “빨강”에 대해 이야기해봤어요.

빨강하면 생각나는 물건이나 과일 등을 이야기해보고, 빨간색의 느낌에 대해서도 말해봤어요.
그리고 집 안에 있는 빨강 찾기 놀이도 했죠.
아이 호기심과 재미가 한껏 올랐을 때, 그림책을 읽어줬더니 집중도 200%

아이와 빨간스웨터 독후활동으로 빨간색 찾기 놀이 해보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늦가을 어느 날, 숲속의 다람쥐 가족은 겨울 준비가 한창이예요. 엄마 다람쥐는 아기 다람쥐 파로, 피코, 포로를 위해 빨간 스웨터를 떴어요. 신이 난 다람쥐 삼 남매는 스웨터를 입고 숲으로 나갔지요.

?곧 따뜻한 남쪽 나라로 날아간다는 아기 새와 엄마 새를 만나 예쁜 빨간 스웨터를 한껏 자랑하지요. 다람쥐 삼 남매는 숲속에서 빨간색 찾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다람쥐 가족과 똑같은 수의 다섯 개의 빨간 버섯도 발견하고, 얼마 전까지 초록색이었다가 빨갛게 물든 열매도 발견하지요. 빨갛게 물든 나뭇잎도 보고, 겨울잠을 위해 빨갛게 익은 감을 잔뜩 먹고 있는 곰도 만나요.
그러다 숲 건너편에서 새빨갛게 물든 무언가를 발견하지요. 혹시 불이 난 게 아닐까 걱정할 정도로 빨간 무언가를요. 과연 삼남매가 발견한 건 무엇일까요?




아이는 다음 장면을 보지도 않았는데, 정답을 맞추었어요. 7세가 되니 ‘많이 컸다’ 싶은 순간들이 자주 생겨나네요. ㅎㅎ

이와무라 카즈오 작가의 매력이 듬뿍 담긴 빨간스웨터 아이와 늦가을, 초겨울에 읽기 좋은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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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 거야 - 2021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수상작 작은 곰자리 42
시드니 스미스 지음, 김지은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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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독 문학상

뉴욕타임즈 올해의 그림책

뉴욕공립도서관 올해의 그림책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그림책

퍼블리셔스위클리·커커스리뷰·혼북 올해의 그림책

전 세계 평단과 독자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화제작!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수상 작가

시드니 스미스가 쓰고 그린 첫 그림책


수식어가 참 많아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궁금해졌던 시드니 스미스의 괜찮을 거야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세 번 읽었을 때

읽을 때마다 더 빠져드는 그림책이예요.





작은 아이가 큰 도시를 헤메이며 ‘너’에게 이야기해요. ‘너’는 누구일까?

아이랑 읽으며 도대체 너는 누구일까?

이 친구는 누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걸까?

골목길이 빠르지만 골목은 너무 어두우니 가지 말라고, 뽕나무 덤불이나 검은호두나무 위 숨기좋은 장소도 알려주고, 아랫동네 맘씨 좋은 생선가게도 알려주고, 음악듣기 좋은 장소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의자도 알려주어요.

그 존재는 바로..



자신의 반려동물 ‘고양이’였어요.

고양이를 찾기위해 작은 몸으로 눈을 헤치며

구석구석 포스터를 붙이고 다니는 아이



‘너는 괜찮을 거야’ 라고 이야기하며

엄마품에 안기는 아이.

너는 괜찮을 거야, 라고 고양이에게 하는 이야기는 아마 스스로를 위로하는 목소리였겠죠.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 낯선 도시를 헤매는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거대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격려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작은 존재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 낸 그림책.

소중한 존재가 안녕하기를 바라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은 왜 시드니 스미스을 최고의 스토리텔러라 극찬하는지 알게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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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미스터 판다 짧지만 충분해요! 한마디 그림책 3
스티브 앤터니 지음, 김세실 옮김 / 을파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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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작가 ‘스티브 앤터니’

미스터판다의 한마디 그림책 시리즈!

영유아에게 딱 어울리는 인성,예절 그림책이죠.


기다릴께요, 미스터 판다

부탁해요, 미스터 판다

사랑해요, 미스터 판다

잘 자요, 미스터 판다

고마워요, 미스터 판다

이렇게 총 5권의 시리즈가 나와있어요.

그 중 <고마워요,미스터판다>를 먼저 만나봤었죠.

너무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인데,

이번에 <사랑해요,미스터 판다>도 읽어봤어요.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사랑이 가득한 미스터 판다

미스터 판다는 친구들을 안아주고 싶은데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안아주느라 바빠요.



“아무도 나랑 안고 싶지 않은가봐”

시무룩한 미스터 판다...

그 때 미스터 판다의 마음을 알아주고

미스터 판다를 안아주는 친구들-



나머지 친구들도 모두 다가와

미스터 판다를 안아주어요.

미스터 판다의 당황한 표정-

너무 귀엽네요. ㅎㅎ


사랑해요, 미스터 판다!

쉽지만 하기 어려운 말, 사랑해요.

그리고 안아주는 일도 참 쉽지가 않죠.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게

사람의 마음이라 자주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에서 마음이 전해지지 않지요.

심지어 아이에게도 사랑을 자주 표현해주지

못할 때가 정말 많아요.

『사랑해요, 미스터 판다』를 읽고

이번 명절엔 사랑하는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사랑해요’라고 용기내어 말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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