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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6가지 부모력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0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업주부라는 타이틀이 가장 싫은 점 중 하나는
왠지 엄마가 아이를 교육해야하고 (엄마표로-)
아이가 잘못되면 다 엄마탓인것 같아서예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이 책은 제목의 ‘부모력’이란 말이 마음에 들어
읽게 되었어요. 육아서에서 베스트들을 차지하는
‘엄마표 ㅇㅇㅇ, 엄마의 ㅇㅇㅇ 등’
아이의 양육을 엄마에게만 책임지게 하는 느낌이
아니라 ‘부모’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요.
읽고나니 진짜 읽어보길 잘했다 싶은 책이었어요.
제가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있지 못한다는걸
깨닫게 해주어서 양육뿐 아니라 제 앞으로의
인생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네요.
‘창의융합교육’
들어보셨어요? 어떤 교육인지 아세요?
전 몰랐어요. 주입식교육으로 자란 세대라
여전히 공부는 암기지 라는 생각이 가득하고
정보,지식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고
정답을 맞추면 그저 기뻐하는 구세대부모였네요.
저와 같은 분이셨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융합인재교육 전문가 조미상님의 책에서
이제는 ‘창의융합교육’시대라고 말해요.
우리가 자랐던 시대와는 너무 다르고
변화도 너무나 빠른 앞으로의 시대에
아이에게 어떤 걸 알려줘야 할지
아이의 어떤 점을 키워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6가지 부모력>
1부 점검해야 한다
“나는 20세기형 부모인가, 21세기형 부모인가”
2부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디지털 혁명 사회”
3부 깨어있어야 한다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등장”
4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이 진짜 공부인가?”
5부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
6부 잊지 말아야 한다
부모는 퍼스트 멘토이자 영원한 멘토
필사
P 31
무엇이 우리 아이의 미래를 보장할 부모력인가? 정보력이 아니라 정보의 옥석을 구분하는 부모의 능력이다.
P 36
최근 우리 사회는 취업을 넘어 창직으로 나아가고 있다.
P 59
그렇다면 아마존(전지상거래기업)에서는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순종적이고 성실,근면하려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자발적이고 주도적이며 판단력과 독창적인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창의적인 사람일까? 당연히 후자다.
P 77
인공지능 로봇이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인공지능 로봇이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우리 아이가 더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P 103
이제부터라도 생각을 키우고, 자기 생각을 타인과 공유하는 데 꼭 필요한 말하기와 글쓰기 훈련을 해야 한다.
P 128
기업이 원하는 구체적인 인재 조건은 무엇일까?
1위는 소통과 협력이었다. 1위주터 살펴보면 소통과 협력, 전문성, 원칙/신뢰, 도전정신, 주인의식, 창의성, 열정, 글로벌 역량, 실행력 등 9가지 역량이다.
어려서부터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성장 단계마다 지연스럽게 형성되는 습관과 기질이기 때문이다.
P 134
앞으로는 지식을 쌓는 공부가 아니라 인성을 기르는 공부를 해야 한다. 인공지능과 함께 21세기를 살아갈 신인류의 주요 가치는 개성과 인성에 있다. 20세기에 중요하게 여겼던 지식은 그저 덤에 불과하다.
P 151-152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지식 소비자가 아닌 지식 생산자이자 지식 창조자이다.
스티븐 잡스의 창조성은 ‘편집능력의 창조성’이라고 저널리스트이자 말콤 글레드웰이 말했다.
P 161
대량생산 시대는 평균과 표준화가 중요했기에 정답을 암기하는 공부가 쓸모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개인 맞춤형 시대에는 유니크한 자질을 키우는 공부가 쓸모있다.
P 168
이대로 디지털 사회구조에 아이의 뇌를 맡긴다면 생각하는 뇌는 점점 퇴화할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뇌를 생각하는 뇌로 바꾸기 위해서 의도적으로라도 생각의 도구를 쥐어줘야 한다. 그래야 생각의 뇌를 키우고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점점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는 세상에서 역설적이게도 생각이 경쟁력이라고 외치고 있는 이유이다.
이제 신인류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공부는 생각 그 자체임을 명심해야 한다.
P 171
읽고 이해하는 힘은 결국 생각하는 힘, 공감과 소통의 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통찰력을 기르는 힘이다.
P 204
협력은 훈련으로 발달하는 역량이다. 협력을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에게 지시와 명령 대신 의논 혹은 대화를 하길 바란다.
P 236
부모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그 큰 그림은 시회 변화와 맞물린 방향이어야 하며 일관되게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빅픽처는 속도가 아니다.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