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심리학 - 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
이철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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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아주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심리학 서적이랍니다.

이 책에는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의 아내인 '엘리노어'의 명언이 Theme 마다 나와요.

 '엘리노어'는그녀는 자신의 좋지 않은 환경을 이겨내고 퍼스트레이디의 자리에 까지 오른 사람입니다. (루즈벨트가 무지 바람둥이였다네요 ㅋ~)

그녀의 지혜가 담긴 명언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워 보면 어떨까요? 

 

<엘리노어의 명언으로 보는 관계>

 

* 위대한 사람들은 생각(idea)을 이야기 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일상사를 이야기 하며

  속 좁은 사람들은 사람을 이야기 한다.

 

* 만약 누군가가 당신을 한 번 배신했다면, 그것은 그 사람 탓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을 두 번 배신했다면, 그것은 당신 탓입니다.

 

*  돈을 잃은 자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친구를 잃은 자는 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신의를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작품입니다.

 

* 스스로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써야하고

다른 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하지요.

 

* 내가 아마 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과 정면으로 맞설 때마다,

  당신은 강인함과 자신감과 경험을 쟁취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일에 도전해보세요.

 

* 다른 사람의 실패로 부터 배우세요.

당신은 모든 사람의 실패를 다 겪어 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살 수 는 없으니까요.

 

* 어느때가 여성의 전성기에 해당하느냐는,

그 여성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성이 항상 인생으로부터 최고의 것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면,

아마 어떤 시기라도 전성기로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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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사계절 1318 문고 56
박채란 지음 / 사계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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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야. 이건 사랑을 하고 말고, 누구에게 사랑을 주고 말고 하는 그런 게 아니야. 살아 있으려는, 살아 있는 마음 그 자체가 사랑이야. 살아 있다면 누구나 이미 사랑 안에 있는 거야. 한 생명이 새로 태어났다면 그건 이미 온 우주가 그 사람을 지켜 주기로 약속한 거나 다름없어. 누가 태어난다는 건, 누구누구가 태어나도 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온 세상이 수만번의 엔터 키를 한 번의 오차도 없이 쳐야만 가능한 일이거든.” p157~158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는 없어. 하지만 네가 원한 다면 새로 발견할 수는 있어.” p19

잊지마. 사랑이 제일 중요한거야. 작은 민들레 홀씨 하나에게도, 수백년을 살아낸 메타세콰이아 나무에게도, 그리고 너희들에게도, 똑같이 사랑이 가장 중요해.

사랑이란, 너희가 선택한 바로 그 삶 안에서 살아 있으려는 마음이니까. - P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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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비밀스러운 책의 도시 - 북원더러 서진의 뉴욕서점 순례기
서진 지음 / 푸른숲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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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이로 만든 책을 사랑한다. 서점에 들어서면 서가에 꽉 차 있는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평생이 걸려도 꽂혀 있는 책들의 절반, 그 반의반도 읽지 못할 텐데 이미 다 읽어버린 것 같은 황홀한 느낌이 든다. 수많은 책들이 바로 눈앞에 있기 때문에 그런 착각을 하게 된다. 무형의 지식과 이야기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어서, 읽기도 전에 경험한 것 같은 그런 착각 말이다. 멋진 표지와 묵직한 장정, 책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감촉과 종이냄새는 또 어떻고. 나는 책의 내용을 사랑하는 것일까? 책이라는 물건을 사랑하는 것일까?  -  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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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 -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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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공부 많이 하면서도 책은 안 읽거나 못 읽는 현실, 이것이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다.-p30

 

*왜 우리는 만점이 100점일까? 다른나라들 처럼  20점이나 10점이 아니고?

 점수 폭이 넓어야 학생들을 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우기 쉽기 때문이다.

유럽의 학생들은가령 12점(20점 만점)이상을 받으면그 시험영역에서 벗어나 다른 일을 한다.

대학은 평준화 되어있고,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에게 석차나 등급을 주지않고 합격/불합격의 절대 평가만 하기 때문이다.

<중략>

12점이상을 받은 학생은 그래서 책을 읽고 토론하고 연애하고 여행하고 자연과 벗한다.-32쪽

 

*다른 나라 학생들이 책과 토론과 여행으로 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때

우리 학생들은 오로지 시험 문제지만  만난다. 상상력이나 창조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인간과 사회와 만나지 않은 채 오로지 시험문제지와 만나려고 공부하고 또 공부할 뿐인데?

그런데 도대체 무얼 공부할까? -33쪽

 

*자기 성숙을 모색하지 않는 사람일 수록, 개인으로서 내세울 장점이 없는 사람일수록, 자기가 속한  집단인 국가, 민족, 종교, 지역,혈연, 출신 학교를 내세운다.-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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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임영태 지음 / 뿔(웅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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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쓸쓸한데 아무렇지도 않게 써내려가서 가슴이 먹먹해 지는 소설입니다.

 

 

나는 문득 느꼈다. 죽은 자에겐 욕망이 없다고. 산 자와 죽은 자의 가장 큰 차이가 그것이라고.

여자의 눈빛 간절했다. 얼마 전에 마주친 남자아이도 그랬다. 그 간절함은 욕망과는 다른 것이었다. 산 자의 눈빛에는 자아가 깔린 욕망이 있다. 죽은 자는 다만 염원하고 소망한다. 간절히 무언가를 바라지만 그건 욕망이 아니라 다만 그리움이다. 125p

 

나이가 마흔이 되면 버릇이 옹이처럼 삶에 박힌다. 무심코 반복되는 그것들 속에 욕망도, 상처도, 사는 방식도 다 들어 있다.

생계문제로 벌이는 게 아닌 한 도둑질도 연쇄살인도 결국엔 버릇이다. 그러니 삶을 바꾸려면 버릇을 바꾸어야 하는데, 버릇은 삶에서 나오는 것이라 먼저 바꿀 수가 없다. 나이 사십을 넘긴 사람에게 버릇을 바꾸라고 할 때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 61p

  형님이 지금 죽으면 안 될 이유 하나만 말해보세요.

󰡒나는 우연을 안 믿거든요. 안 믿는 게 아니라 다 필연이라고 생각하지요. 이 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필요해서 생긴다는 거지요. 당연히, 사람이 태어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요. 거창한 목적이 아니라, 저마다 세상에 기여하는 자기 역할이 있어요. 그럼 나는 어디에 필요한 존재였을까....... 그걸 알고 싶어요. 나는 왜 태어났느냐 이거지요.󰡓130p

 

한 번의 실수를 용서하지 않으면 자기에게 그 일이 돌아온다.

  울면서 걸어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생의 어느 한 부분을 안다는 것으로 서로 얼굴 한 번 안 본 사이끼리 위안과 격려를 주고받습니다. 그런 소설이 되기를 바랐고, 그것이 교감되었다는 것이 기쁘고 고맙습니다. (표지 안쪽 작가의 말) 

때로, 인생 전체가 아니라 삶의 어느 한 국면, 무엇을 견디거나, 넘어서거나, 혼자 걸어가는 어느 장면이 한순간에 전폭적으로 이해될 때가 있다. 그 사람 영혼의 한 자락이 들여다보인다고나 할까. 

 인생에 대한 수동적인 태도나 구차한 허영, 아내를 실망하게 한 다른 큰일은 말할 것 없지만, 순간적으로 목이 메게 하는 기억은 이처럼 작은 일이다.(1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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