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좌표 -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에서 가장 공부 많이 하면서도 책은 안 읽거나 못 읽는 현실, 이것이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다.-p30

 

*왜 우리는 만점이 100점일까? 다른나라들 처럼  20점이나 10점이 아니고?

 점수 폭이 넓어야 학생들을 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우기 쉽기 때문이다.

유럽의 학생들은가령 12점(20점 만점)이상을 받으면그 시험영역에서 벗어나 다른 일을 한다.

대학은 평준화 되어있고,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에게 석차나 등급을 주지않고 합격/불합격의 절대 평가만 하기 때문이다.

<중략>

12점이상을 받은 학생은 그래서 책을 읽고 토론하고 연애하고 여행하고 자연과 벗한다.-32쪽

 

*다른 나라 학생들이 책과 토론과 여행으로 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때

우리 학생들은 오로지 시험 문제지만  만난다. 상상력이나 창조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인간과 사회와 만나지 않은 채 오로지 시험문제지와 만나려고 공부하고 또 공부할 뿐인데?

그런데 도대체 무얼 공부할까? -33쪽

 

*자기 성숙을 모색하지 않는 사람일 수록, 개인으로서 내세울 장점이 없는 사람일수록, 자기가 속한  집단인 국가, 민족, 종교, 지역,혈연, 출신 학교를 내세운다.-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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