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사계절 1318 문고 56
박채란 지음 / 사계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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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야. 이건 사랑을 하고 말고, 누구에게 사랑을 주고 말고 하는 그런 게 아니야. 살아 있으려는, 살아 있는 마음 그 자체가 사랑이야. 살아 있다면 누구나 이미 사랑 안에 있는 거야. 한 생명이 새로 태어났다면 그건 이미 온 우주가 그 사람을 지켜 주기로 약속한 거나 다름없어. 누가 태어난다는 건, 누구누구가 태어나도 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온 세상이 수만번의 엔터 키를 한 번의 오차도 없이 쳐야만 가능한 일이거든.” p157~158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는 없어. 하지만 네가 원한 다면 새로 발견할 수는 있어.” p19

잊지마. 사랑이 제일 중요한거야. 작은 민들레 홀씨 하나에게도, 수백년을 살아낸 메타세콰이아 나무에게도, 그리고 너희들에게도, 똑같이 사랑이 가장 중요해.

사랑이란, 너희가 선택한 바로 그 삶 안에서 살아 있으려는 마음이니까. - P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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