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위기경영 -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는 97가지 지혜
최병철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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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얼마나 위기를 감정으로 다루고 있었는지, 얼마나 결단을 미뤄왔는지를 계속해서 되묻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위기 앞에서 핑계를 허락하지 않는 사고 훈련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위기"라는 말은 너무 흔해져서 오히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AI 혁명, 산업 붕괴, 인력 구조 변화, 안전사고, 나아가 조직 해체까지...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 위기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감정과 구호에 머무는 경우가 많죠. '한비자 위기경영'은 바로 그 지점에서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한비자를 단순한 고대 사상가가 아니라, 가장 극단적인 불확실성을 통과한 '위기관리 전문가'로 호출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6부 97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부 'AI혁명과 철기혁명의 공통점, '새로운 위험'의 출현, 2부 '인간의 합리성은 항상 옳은가?', 3부 '한비자에게 배우는 위기상황 판단', 4부 '선택과 결단', 5부 '안전경영의 성과 관리', 마지막 6부 '순우곤과 인상여에게 배우는 안전경영의 지혜'로 이야기를 끌어나가죠.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먼저, 저자는 안전경영의 실패 원인을 아주 직설적으로 짚고 있습니다. "왜 사람을 살리고 다치지 않게 하는 일에는 자신 있는 설득과 협상을 시도하지 않을까?" 이 문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 마케팅, 성과 지표 앞에서는 끝까지 설득하고 싸우지만, 안전과 리스크 앞에서는 '필요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 이유를 냉정하게 지적합니다. '실력이 없고, 성과를 정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 대목은 최근 산업안전 및 중대재해 관련 뉴스와도 정확히 맞물립니다. 사고 이후에는 모두가 "예견된 참사"라고 말하지만, 사고 이전에 구체적인 설득과 결단이 있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늘 침묵이 따릅니다. 이 책은 그 침묵을 한비자의 언어로 해부하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인상깊었던 부분은 "결국 후회는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손실을 최소화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위험 영역에서의 결정은 늘 결과론적 비난을 동반합니다. 사고가 없으면 "괜히 비용 썼다"가 되고, 사고가 나면 "왜 안 했냐"가 되고 말죠. 저자는 이 딜레마를 개인의 판단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규제의 문제로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무임승차 욕구'를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은, 안전을 도덕이나 양심이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로 보는 한비자의 시선을 그대로 이어받아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기업 윤리나 ESG 담론에서 반복되는 "자율"의 한계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세번째, 저자는 한비자의 인재관을 오늘의 현실에 정확히 대입하고 있었습니다. "학력과 자격으로 포장된 전문가들이 직위를 이용해 잘못된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것" 이 문장은 불편하지만, 현재 한국 사회의 여러 정책 실패 사례를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안전, 기술, 현장 영역에서 실무 경험 없는 전문가의 목소리가 과잉 대표되는 구조는 이미 여러 사고를 통해 반복적으로 드러났었죠. 한비자가 경계한 것은 '말의 화려함'이지 지식 그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위기관리의 초점을 개인의 태도에서 조직 환경으로 이동시킵니다. 구글의 5-3-2 제도와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유니레버 사례는 "다르게 하라"가 아니라, "다르게 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라."라고 하는 하나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좋은 사례였습니다. 이는 한비자의 법, 제도 중심 사고와 정확히 맞닿는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이 제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관점이었죠.
더 나아가, 저자는 위기경영을 개인과 국가의 문제로 확장합니다. "삶도 역사도 결국 위기관리다." AI 시대를 춘추전국시대에 비유한 저자의 시선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었습니다. 철기문명이 기존 질서를 무너뜨렸듯, AI 역시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강요하고 있죠. 이 책은 말합니다. "그러니 추측할 것이 아니라, 이미 있었던 것.. 즉, 가장 위험했던 시대에서 배우라."고 말이죠.

'한비자 위기경영'은 마음을 다독이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읽고 나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얼마나 위기를 감정으로 다루고 있었는지, 얼마나 결단을 미뤄왔는지를 계속해서 되묻게 만들었습니다. 음... 이 책은 경영서를 가장한 고전 해설이 아니라, 위기 앞에서 핑계를 허락하지 않는 사고 훈련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AI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에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도망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이 책은 꽤 날카로운 동반자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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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가 만든 가장 쉬운 캔바 수업 활용! 캔바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교사를 위한 캔바 수업 활용 진짜 AI 1
이서영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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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이 책은 창작하고, 기록하고, 소통하고, 생각을 구조화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히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Canva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그저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만드는 도구'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로고 만들기, 포스터 디자인, 간단한 영상 편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 정도로 여겼었죠. 그런데 이 책을 따라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내 머릿속의 Canva는 어느 순간 '디자인 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플랫폼'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7장, 즉 1장 'Canva 톺아보기'를 시작으로, 2장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Canva AI', 3장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Canva Docs with AI', 4장 '함께 나누고 모으는 Canva 공유 및 과제 수합 꿀 기능, 5장 '쉽게 따라 하고, 수업에 바로 쓰는 Canva 핵심 기능 with AI', 6장 '개성 넘치는 수업을 만드는 Canva 주요 기능 with AI', 마지막 7장 'Canva쌤 추천 꾸러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Canva의 기능들의 나열 및 설명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만들고,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는 교사가 아니지만, 책에서 제공하는 실제 사례들... 즉, 시각적 사고를 돕는 화이트보드, 흐름을 구조화하는 Docs, 참여와 협업을 하나로 묶는 공유 시스템 등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일상과 일에도 이런 방식이 적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anva가 단순히 예쁜 결과물을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과정 전체를 설계해주는 도구"라는 걸 처음 진지하게 깨달은 순간이었어요.

특히 이 책을 통해 인상 깊었던 Canva의 차별화된 지점들이 있었는데, 첫째, AI를 '대체자'가 아닌 '협력자'로 바라보는 관점이었습니다. Magic Write, 이미지 생성, 자동 디자인 등 AI 기능이 단지 "편하게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창작을 시작하게 하는 도화지이자 도우미로 제시된다는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생각을 꺼내기 어려울 때 AI가 그 빈틈을 부드럽게 메워주는 느낌... 사용자 입장에서 Canva AI는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을 더 창의적으로 만드는 작은 촉매제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둘째, '문서, 디자인, 영상, 웹사이트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통합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사용자에게 이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아이디어든 문서로 시작해서 영상으로 끝낼 수도 있고, 포스터로 전환하거나 웹페이지로 확장하는 것도 클릭 몇 번이면 되죠. 제가 가진 창작 능력의 한계를 Canva가 자연스럽게 메워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셋째, 협업, 공유, 포트폴리오 기능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사를 대상으로 쓰였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도 이 기능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거나, 작업물을 기록하고 관리하거나,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Canva는 일종의 작업 OS처럼 작동하죠. 특히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흐름이 관리된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천 중심 구성'이라는 책의 색깔을 들고 싶습니다. 즉 이 책을 단순 설명서가 아닌 '사용 안내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QR코드로 바로 템플릿을 열고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Canva 사용법이 몸에 배게 될 것 같았어요. 특히 Canva를 처음 접하거나, 기존에 "디자인은 어려운 일"이라고 느껴온 저와 같은 사용자에게는 "아, 이렇게 하면 나도 만들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라 확신했습니다.

책을 덮을 즈음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으면서도, '툴이 어려워서', '배경지식이 부족해서'라는 이유로 포기해 왔는가?" Canva는 그런 장벽을 낮추고, '한 번 만들어볼까?'라는 작은 의지 하나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는 세계를 열어준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이 책은 그런 가능성을 아주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교육용 도구를 다루는 책이니 나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 않을까?" 우려도 약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 후 느낀 건 그 반대였습니다. 이 책은 창작하고, 기록하고, 소통하고, 생각을 구조화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히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Canva를 '잘 사용하는 법'이 아니라, Canva를 통해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배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죠. 읽으면서 제가 만든 결과물이 조금 더 단정해지고, 조금 더 설득력 있어지고, 조금 더 즐겁게 만들어질 것 같은 예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그것은 분명 Canva 덕분이고, 바로 이 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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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그릇 - 마인드셋에서 실행까지, 결국 부의 길에 이르는 법
제이투 지음 / 다른상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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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삶의 모든 결정들이 모여 '부의 그릇'을 만든다는 것! 이 책은 그 과정을 조금 더 단단하게, 그리고 조금 더 나답게 걸어갈 수 있도록 좋은 안내판이 되어주는 느낌... "

어떤 책은 읽는 순간 마음 어딘가를 '툭'하고 건드립니다. 이 책 '부의 그릇'이 딱 그랬어요. 요란하지 않은 문장 속에 묘하게 단단한 힘이 있고, '부자로 살겠다'는 말이 허황된 목표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과정이라는 사실을 조용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일깨워주는 책이었거든요.

이 책은 크게 5부, 즉 1부는 '마인드셋 : 돈을 부르는 사고방식으로 전환하라'로 시작해서, 2부 '계획 : 부는 결코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3부 '행동 : 망설이는 순간 사라진다', 4부 '시간 레버리지 : 1년을 3년같이 살아라', 그리고, 마지막 5부 '부의 그릇 : 돈만 좇는다면 불행은 필연이다'로 마무리합니다.

읽는 내내 느껴졌던 가장 큰 메시지가 있었는데요. 바로, "부는 시간의 산물이다"입니다. 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음식과 부를 같은 비유로 설명합니다. 즉석식처럼 빨리 완성되는 부는 없고, 진짜 부는 시간이 들어간 정성의 요리와 같다는 것! 이 문장이 참 오래 남았어요. 특히 요즘처럼 '단기간 수익', '급등주', '한방'이란 말이 넘쳐나는 시대라 그랬는지 더더욱 말이죠.

저자는 과거 창업과 직장의 기나긴 경험 속에서 "부는 '돈의 절대량'보다 '내 시간이 얼마나 자유로운가'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관점이 참 좋았어요. 누군가는 월급이 높아도 삶이 피폐하고, 또 누군가는 큰돈은 벌지 못해도 시간과 선택의 자유를 가진 채 여유롭게 살아가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책은 후자를 '진짜 부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부의 기술보다 먼저 바뀌어야 할 것으로 '나의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음... 책에서 가장 뼈아픈 장면은 김 과장 이야기였어요. 테마주, 급등주, 유튜브 리딩 방송... 이미 가치가 다 빠져나간 정보 뒤를 쫓다가 항상 손실을 보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요. 정말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부의 길을 걷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차이는 지식이 아니라 '태도와 습관의 차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귀찮은 일, 힘든 일, 하기 싫은 일,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일들 속에 답이 있다'는 메시지는 투자뿐 아니라 삶 전체에 적용되는 조언 같았어요. 요즘 경제 관련 콘텐츠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말이죠. 부를 만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결국 '남들이 안 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쓰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만들더군요.

책 후반부는 조금 더 실천적인 이야기로 내려옵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검증한 '목표 시각화의 힘'! 10번씩 소리 내어 읽으며 매일 시각화했던 계획의 80%가 이루어졌다는 부분은 뭔가 자기계발 같은 느낌이 들다가도... 솔직히 실제로 이걸 꾸준히 한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그저 신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 많이 언급된 '부의 사이클 5단계'. 이 부분은 다른 책이나 영상에서도 꽤 회자되더군요. 핵심은 단순합니다. "인지, 행동, 루틴화, 체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간 레버리지"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시스템... 운이 아니라 구조가 부를 만든다는 이야기죠.

책을 읽다 보니 "이건 나도 적용할 수 있겠는데?" 하는 부분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과하게 어려운 투자 방식이 아니라, 저같은 평범한 직장인도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전략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책을 덮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자가 된다는 건, 결국 나를 키우는 일이 아닐까?. 시간을 대하는 태도, 실패를 다루는 방식, 하루를 사용하는 습관까지 삶의 모든 결정들이 모여 '부의 그릇'을 만든다는 것! 이 책은 그 과정을 조금 더 단단하게, 그리고 조금 더 나답게 걸어갈 수 있도록 좋은 안내판이 되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안내판을 따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저의 '부의 그릇'은 조금 더 넓어져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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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으로 만드는 두 번째 월급통장
최만수.선한결.맹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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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노동의 시간에서 자본의 시간으로 한 발 옮겨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한 번은 함께 걸어볼 만한 안내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요즘 뉴스만 켜도 엔비디아, M7, AI, 미중 패권 이런 말들이 쏟아집니다. 머리로는 "앞으로는 미국 시장을 봐야 한다"는 걸 알겠는데, 막상 손가락은 여전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만 맴도는 현실... 그리고 수익은... ^^;;;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그래, 월급만으론 안 되니까 '두 번째 월급통장'은 진짜 필요하지. 거기에 미국주식으로... ^^" 하는 마음으로 펼쳤습니다. 읽어보니 이 책은 단순히 "엔비디아 사라, 애플 사라" 식 추천서가 아니라, "왜 미국 시장 전체에 올라타야 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무엇을, 어떤 구조로 사야 하는지"를 꽤 차분하게 설계해 주는 지도에 가까웠습니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파트, 즉 Part 1은 '왜 미국에 투자해야 하는가', Part 2는 '미국 투자의 첫 걸음 M7부터', Part 3은 'AI부터 바이오, 우주항공까지 뉴M7을 찾아라',  Part 4는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Part 5는 '포트폴리오의 기본은 ETF부터', Part 6은 '실전 미국 포트폴리오 짜기', 마지막 Part 7는 '잠자는 연금계좌를 깨워보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미국 얘기를 단순히 "세계 1위니까" 수준에서 끝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미국 정부의 산업 정책(친 AI와 친 반도체), 주주환원 문화(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AI, 반도체, 바이오' 같은 혁신 산업의 무게중심 이동 등 이런 것들을 한데 묶어서 "결국 전 세계 자본이 가장 먼저, 가장 오래 머무는 시장이 미국이다"라는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재정적자, 미국 국채금리 부담, 트럼프 2기 리스크 같은 불안 요소도 피하지 않고 짚어주는 점이 좋았구요. 그래서 "미국도 위험하다" Vs "그래도 다른 선택지가 마땅치 않다"는 현실 사이에서 균형 있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의 중심축은 M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이라고 보여집니다. 각 기업의 재무제표를 깊게 파헤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 정책과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AI, 클라우드, 전기차' 같은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플랫폼' 위치에 있는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Part 3에서 다루는 브로드컴, 팔란티어, 양자컴퓨팅, 원전 & 전력 인프라, 우주항공 등은 말 그대로 "뉴M7 후보군"을 탐색하는 장이었는데, 여기서는 "지금 당장 사라"가 아니라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지", "왜 연구비만 타는 '미래의 꿈'이 아니라, 실제 매출 구조와 연결된 성장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쪽에 가깝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Part 4 ~ 7이 이 책의 진짜 가치라고 느꼈습니다. 책에서는 먼저, 정보의 바다에서溺익사하지 않으려면 마켓비트, 팁랭크 같은 사이트를 활용해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목표주가, 실적 발표 일정과 추정치를 어떻게 체크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좋았던 이유는, "이 사이트가 있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래서 실전에서 이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디까지 믿을 것인가"까지 같이 얘기해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 ETF를 중심에 놓는 포트폴리오 철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Part 5의 ETF 파트는 초보, 중수 상관없이 한 번은 정리해 볼 만한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지수 산출 방식(시가총액 Vs 가격 가중), 다우 Vs S&P500 Vs 나스닥의 차이, ETF와 펀드의 구조적 차이(실시간 거래, 유동성, 수수료) 등... 이 부분들을 읽고 나면 제 상황에 맞춰 나름 설계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떤 ETF를 꼭 사라기보다, "지수 선택이 곧 나의 세계관 선택"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셋째, 연금, 세금까지 포함한 '두 번째 월급통장' 설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Part 7의 연금 이야기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의 '연금 백만장자' 통계, 연평균 8% 수익률, 국내에서 퇴직연금계좌에 미국 ETF를 담는 방식,  ISA와 연금계좌를 활용한 배당 절세 구조 등... 이걸 읽고 나니, "내 계좌 하나에서만 버티는 투자"가 아니라, "연금과 ISA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야 진짜 '두 번째 월급통장'이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음... 이 책을 통해 좋았던 점은 첫째, '왜 미국인가'에서 충분히 생각을 시작하게 해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냥 "미국이니까"가 아니라 '달러, 산업정책, 주주환원, AI 패권'까지 묶어서 "그래서 내가 왜 이 시장에 일단 발은 담가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둘째, 종목보다 '구조'를 먼저 보게 만든다는 점이었습니다. 'M7, 뉴M7'이 많이 나오지만, 핵심은 "어떤 산업 구조에 있는 기업인가", "국가 정책, 공급망, 기술 트렌드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를 보게 하는 습관을 만들도록 하고 있죠. 이 습관 하나만 가져가도 뉴스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무적인 정보가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세금, 연금, ETF, 정보 사이트 활용법 등 당장 계좌를 열고 '내 상황에 맞게'  조합해 볼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라 책을 덮고 나서 바로 행동으로 이어지기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덮고 나서 "당장 무엇을 살까"보다 "내 월급을 포함한, 다른 어떤 현금 흐름을 더 만들어 볼까"를 더 많이 고민하게 됐습니다. 미국주식에 대한 겁을 조금 덜고, 노동의 시간에서 자본의 시간으로 한 발 옮겨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한 번은 함께 걸어볼 만한 안내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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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의 100세 설계 수업 - 3050에게 필요한 노후 준비 참고서
강창희.유치영.신상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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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평생 현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퇴직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 "오늘부터, 작은 준비라도 하나씩!"

"노후는 언젠가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오늘의 문제다." 노후를 이야기하면 마음 한구석이 괜히 불편해집니다. 하지만 이 책을 펼치고 나선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 책은 '노후는 두려움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준비하면 되는 영역'으로 바꿔주는 책이라서요. 그래요... 이 책은 막막함을 구체적인 행동지침으로 바꿔주는 힘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총 3개의 Part, 즉 Part 1 '당신의 노후는 이미 시작됐다', Part 2 '실패하지 않는 마법의 돈 굴리기', Part 3 '노후가 든든해지는 연금 설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레버리지 ETF로 적립식 투자해보기', '레버리지 ETF 적립식 투자로 3배 벌고 이를 유지하기'라는 꿀팁도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게되면, 노후 준비가 거대한 미션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먼저 와닿았던 건 "집 한 채면 충분한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직설적인 현실 인식이었습니다. 우리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 구조로는 긴 노후를 버티기 어렵다는 사실! 그래서 이 책은 부동산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금융자산과 인적자산까지 함께 재정비하는 '자산 구조의 전체 그림'을 보여줍니다.

또 하나, 투자를 다루는 부분은 과감하기보다 현실적이었습니다. "불리는 기술보다 '안 잃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 이 단순한 문장이 뼈속 깊이 박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적립식 투자, 장기 투자, 지수 ETF 중심 전략... 기초적이지만 실제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원칙들을 놓치지 않게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음...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연금 파트였어요. 연금은 '나중에 받는 돈'이 아니라 미래의 월급통장을 만드는 장기적 시스템이라는 점, 연금 개시 시점 하나만 달라도 노후 20 ~ 30년의 삶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 그리고 종신연금과 자가연금화를 어떻게 조합해야 소득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까지 다루고 있었습니다. 연금을 제도 설명으로만 다루는 책들과 확실히 다른 깊이가 있었습니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노후 준비? 어려운 게 아니라, 지금부터 하나씩 하면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연금은 나중 문제라 생각했지만 미래가 점점 불안한 20~30대, 자산 대부분이 집 한 채에 묶여 있는 현실이 고민인 40대, 퇴직 이후의 월 소득과 연금 설계에 대한 답이 필요한 50대, 막연한 불안 대신,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얻고 싶은 모든 분들에 이 책이 커다란 도움이 될 듯 싶네요.

마지막으로, 읽고 나서 제일 오래 남은 글귀가 있었어요.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평생 현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퇴직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언젠가를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너무 늦어져버리는 게 바로 노후 준비잖아요. 그래서, 이 책은 조용하지만 힘 있게 말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지금 조금이라도 시작하면, 앞으로의 삶은 훨씬 덜 두려워질 수 있다고! 그 말이 이상하게 마음을 가볍게 만들더라고요. 저는 이제 제 노후 체크리스트의 첫 줄에 이렇게 적었답니다.
"오늘부터, 작은 준비라도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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