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가 만든 가장 쉬운 캔바 수업 활용! 캔바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교사를 위한 캔바 수업 활용 진짜 AI 1
이서영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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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이 책은 창작하고, 기록하고, 소통하고, 생각을 구조화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히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Canva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그저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만드는 도구'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로고 만들기, 포스터 디자인, 간단한 영상 편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 정도로 여겼었죠. 그런데 이 책을 따라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내 머릿속의 Canva는 어느 순간 '디자인 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플랫폼'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7장, 즉 1장 'Canva 톺아보기'를 시작으로, 2장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Canva AI', 3장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Canva Docs with AI', 4장 '함께 나누고 모으는 Canva 공유 및 과제 수합 꿀 기능, 5장 '쉽게 따라 하고, 수업에 바로 쓰는 Canva 핵심 기능 with AI', 6장 '개성 넘치는 수업을 만드는 Canva 주요 기능 with AI', 마지막 7장 'Canva쌤 추천 꾸러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Canva의 기능들의 나열 및 설명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만들고,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는 교사가 아니지만, 책에서 제공하는 실제 사례들... 즉, 시각적 사고를 돕는 화이트보드, 흐름을 구조화하는 Docs, 참여와 협업을 하나로 묶는 공유 시스템 등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일상과 일에도 이런 방식이 적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anva가 단순히 예쁜 결과물을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과정 전체를 설계해주는 도구"라는 걸 처음 진지하게 깨달은 순간이었어요.

특히 이 책을 통해 인상 깊었던 Canva의 차별화된 지점들이 있었는데, 첫째, AI를 '대체자'가 아닌 '협력자'로 바라보는 관점이었습니다. Magic Write, 이미지 생성, 자동 디자인 등 AI 기능이 단지 "편하게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창작을 시작하게 하는 도화지이자 도우미로 제시된다는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생각을 꺼내기 어려울 때 AI가 그 빈틈을 부드럽게 메워주는 느낌... 사용자 입장에서 Canva AI는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을 더 창의적으로 만드는 작은 촉매제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둘째, '문서, 디자인, 영상, 웹사이트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통합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사용자에게 이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아이디어든 문서로 시작해서 영상으로 끝낼 수도 있고, 포스터로 전환하거나 웹페이지로 확장하는 것도 클릭 몇 번이면 되죠. 제가 가진 창작 능력의 한계를 Canva가 자연스럽게 메워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셋째, 협업, 공유, 포트폴리오 기능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사를 대상으로 쓰였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도 이 기능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거나, 작업물을 기록하고 관리하거나,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Canva는 일종의 작업 OS처럼 작동하죠. 특히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흐름이 관리된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천 중심 구성'이라는 책의 색깔을 들고 싶습니다. 즉 이 책을 단순 설명서가 아닌 '사용 안내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QR코드로 바로 템플릿을 열고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Canva 사용법이 몸에 배게 될 것 같았어요. 특히 Canva를 처음 접하거나, 기존에 "디자인은 어려운 일"이라고 느껴온 저와 같은 사용자에게는 "아, 이렇게 하면 나도 만들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라 확신했습니다.

책을 덮을 즈음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으면서도, '툴이 어려워서', '배경지식이 부족해서'라는 이유로 포기해 왔는가?" Canva는 그런 장벽을 낮추고, '한 번 만들어볼까?'라는 작은 의지 하나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는 세계를 열어준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이 책은 그런 가능성을 아주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교육용 도구를 다루는 책이니 나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 않을까?" 우려도 약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 후 느낀 건 그 반대였습니다. 이 책은 창작하고, 기록하고, 소통하고, 생각을 구조화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히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Canva를 '잘 사용하는 법'이 아니라, Canva를 통해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배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죠. 읽으면서 제가 만든 결과물이 조금 더 단정해지고, 조금 더 설득력 있어지고, 조금 더 즐겁게 만들어질 것 같은 예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그것은 분명 Canva 덕분이고, 바로 이 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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