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
깡대표(강규원)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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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솔직히 제목을 보는 순간, 의심부터 들었습니다. 2천만 원? 5년? 프랜차이즈 85개? 이건 유튜브 썸네일이나 기사 헤드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말 그대로 '클릭을 부르는 문장'이었죠.  그런데도 이상하게 손이 갔습니다. 나와 같은 시대를 사는... 그리고 무려 90년대생이, 현실의 장벽을 어떻게 부딪히며 넘을 수 있었는지... 그 '진짜 이야기'가 정말 궁금해졌거든요.

이 책은 총 4개의 Chapter 즉, Chapter 1에서는 '창업의 첫 걸음',  Chapter 2에서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A-Z', Chapter 3에서는 '매장은 유기적인 복합체이다', 마지막 Chapter 4에서는 '내 가게를 브랜딩하라'라는 주제로 총 6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 이 책은 평범하지만  청년의 '특별한 실행력'을 보여주는 기록이었습니다. 저자는 스펙으로 무장한 엘리트도, 갑자기 로또 맞은 행운아도 아니죠. 오히려 '무모한(?) 용기'와 '절박함에 맞선 고집스러운 실행'으로 무에서 유를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전문 마케터도, 전문 경영자도 아닌' 상태에서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이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운 사람'이라는 점이었어요. 특히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그를 성공의 길로 이끌었던 사고가 선명하게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꾸준함은 결국 판을 바꾼다는 진리다... 무언가를 지속하지 않고, 하루아침에 달라지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3개월, 6개월, 1년을 진심으로 계속 '실천'해 나간다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그리고 그 기회가 왔을 때는 잡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올랐던 질문이 있었어요.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고 있는가?"  지금껏 저는 안정적인 루트를 따라가기 위해 살아왔지만, 저자는 그 루트를 아예 새로 만들어갔더군요. 음... 그의 여정은 단순한 '돈 버는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는지, 그리고 인생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실전의 언어'로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그가 가진 원칙을 잃지 않는 마인드였습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는 내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싶은지를 먼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파는 매장인지, 어떻게 파는 매장인지부터 시작하면 된다. 예를 들어, 김치찌개 매장이라면 단순히 김치찌개를 파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나 어머니가 끓여주던 정겨운 맛을 전하는 매장일 수 있다.' 이러한 마인드가 결국 '한 시즌의 성공'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들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교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이 책 '저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이건 스스로 운을 만든 사람, 고된 길 위에서 브랜드를 설계하고,  수많은 경험을 통해, 방향을 잃지 않았던 한 사람의 성장 기록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책장을 덮으며 이전에도 알고 있었던 교훈이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군요. "실패해도 괜찮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닙니다. (물론, 창업을 위해 필요한 내용인 저자의 창업 노하우가 듬뿍 담겨져 있습니다.) 지금의 삶에서 도약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무언가 시작하고 싶은데 두려움이 앞서는 사람, 실패의 경험을 자산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 브랜딩과 고객 경험에 대해 고민 중인 자영업자, 현실적인 창업 스토리를 찾는 청년 창업가... 이 분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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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 다빈치부터 피카소까지, 시대별 대표 명화로 한눈에 보는 미술의 역사
김찬용 지음 / 땡스B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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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미술관에 갈 때마다 작품 앞에서 잠시 멈칫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멋있다"는 감탄 뒤에 남는 막연함? '도대체 이 그림은 왜 중요한 걸까?', '어디서부터 봐야 할까?'... 바로 그 물음에서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어요. '한 번쯤은'이라는 제목에 이끌렸지만, '이제라도 꼭' 읽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

음... 이 책은 단순한 미술 작품 나열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 속에서 미술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가’'를 짚어내고 있었습니다.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바로크, 낭만주의, 인상주의, 아르누보, 야수주의, 입체주의 등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미술 사조를 따라가면서 그 배경에 깔린 인문학적 맥락까지 살피고 있어요. 자세히는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낭만주의 풍경, 라파엘전파, 사실주의, 아카데미즘,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표현주의&상징주의, 빈 분리파&아르누보, 야수주의, 입체주의 등 총 17개의 대표사조를 중심으로 내로라하는 50명의 대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죠. 무엇보다 난해한 용어나 복잡한 철학적 담론을 풀어내는 방식이 친절합니다. '명화가 왜 명화인지'를 알기 위해 미술사 전공자가 아니어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그림을 읽는 눈'을 알려주면서도 스스로의 감각을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인것 같아요. 이를테면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단지 슬픈 천재의 마지막 그림이 아니라, 그 당시 그가 처했던 사회적 고립과 정신적 압박이라는 내면세계가 어떻게 캔버스에 담겼는지를 알게 된 순간, 그의 그림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그림과의 대화로 다가왔습니다. 읽다 보면 그림 하나에도 수백 년의 시대, 수많은 인간의 욕망과 사랑, 종교와 혁명이 고여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어떤 그림 앞에서 오래동안 시선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서양미술사를 시대별, 사조별로 구분하고 있었지만, 그보다는 인간의 시선이 조금씩 변화하는 흐름의 집합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은 '위대한 작가'를 보여준다기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반응하는 인간'으로서의 예술가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미술관에 가면 저처럼, "이건 뭐지?" 싶었던 분, 서양미술사 입문서를 찾지만 딱딱한 교과서 스타일은 부담스러운 분, 그리고 예술을 통해 사람과 시대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너무나도 좋을 듯 싶네요. '한 번쯤은 서양미술사'는 거창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한 사람의 눈과 마음이 그림 앞에서 머물며 쌓아온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 그래서 더 친근하고,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미술관에서 멈춰 서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지도 모르겠어요... ^^

아 참, 빠질 수 없는 부분!!! 이 책은 내용뿐만아니라, 외형적인 면에서도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먼저, 전체 풀컬러 인쇄로 주요 작품 이미지가 생생하게 수록되어 있어 감상에 용이합니다. 맨 앞장에는 정리된 주요 사조 및 작가 연표가 더해져 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감각적인 표지와 디자인은 소장 가치를 더 높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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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 - 에리히 프롬편 세계철학전집 4
에리히 프롬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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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는 모두 사랑을 갈망합니다.(저만 그럴까요? ^^;;;) 하지만 정작,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배워본 적은 있었던가요? 과거부터 이런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는 사랑을 잘 실천하고 있는 걸까?", "나는 진짜 사랑을 알고는 있는 걸까?"... 그렇게 이 책을 펼치게 되었어요.

이 책은 총 8개의 Chapter 즉, Chapter 01 '소유에 지배당한 인간', Chapter 02 '사랑의 종류', Chapter 03 '어떤 사랑을 해야 하는가', Chapter 04 '성숙한 사랑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Chapter 05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 Chapter 06 '사랑을 왜 배워야 하는가', Chapter 07 '사랑하는 법', 마지막 Chapter 08 '이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묵직하죠. '삶에 사랑이 없다면,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철학으로, 사회학으로, 그리고 존재의 방식으로 말합니다. 그가 들려주는 사랑의 이야기는 그저 달콤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날카로우며, 결국엔 깊고 단단한 성찰로 이끕니다.

음... 또한 프롬은 냉철한 사회 비판도 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모든 것을 '거래논리'로 바꿔놓았고, 심지어 사람 사이의 사랑조차도 조건과 효율로 계산하게 만들었다고요.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 사회 전반에서는 이미 "괜찮은 조건의 사람"을 찾고, "사랑받을 수 있는 스펙"을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프롬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랑을 거래가 아닌 창조적 행위로 인식하고, 시장의 논리가 아닌 인간의 본질적인 필요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려는 개인의 의식적 노력이 필요함을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며, 반복과 수련을 통해 기술을 익혀야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한 부분... 그래요. 프롬은 사랑을 기술이자 선택으로 봤습니다. 우리가 피아노를 배우듯, 그림을 그리듯, 사랑도 배워야 한다고요. 그리고, 이 책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아무리 상대가 매력적이고 나와 잘 맞는다 해도, 사랑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능력은 저절로 생기지 않기 때문에 연습하고 배워야 한다'고요...

프롬은 책 곳곳에서 자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기적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책을 덮고 난 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 자신과의 관계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고요. 내 안의 조급함, 결핍감, 외로움을 억누르지 않고, 그대로 껴안을 수 있어야 사랑이 자연스럽게 흐른다는 걸... 이 책은 조용히 가르쳐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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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리미티드 에디션) - 1000명의 부자를 추적한 세계 최초 백만장자 보고서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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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돈에 대한 이야기를 유난히 자주 보고, 듣고,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눕니다. 부동산,  주식, 퇴직연금, 자산관리까지... 이제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죠. 그런데 정작 저는... '부자'에 대해 정확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누가 부자인가? 연봉 1억을 찍는 사람? 명품을 사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사람? 아니면 유튜브 속 재테크 전문가? 이런 '겉모습'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제가 이 책을 집어든 건...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진짜 부자들'의 비밀이 정말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총 7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pter 1에서는 '평범한 이웃을 백만장자로 만든 비결', Chapter 2에서는 '백만장자의 계산기는 1원도 가치를 매긴다', Chapter 3에서는 '백만장자의 공식: 시간+에너지=돈', Chapter 4에서는 '명품 가방엔 빚더미가 들었을지 모른다', Chapter 5에서는 '마마보이보다 무서운 '머니보이', Chapter 6에서는 '지갑을 딛고 지혜를 여는 부모', 그리고, 마지막 Chapter 7에서는 '평범한 일로 비범한 부를 이룬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죠.

저자들은 미국의 현실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백만장자’들을 냉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고급차도 없고, 명품 브랜드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소득이 높지만, 무엇보다 지출을 통제하고, 소비보다는 저축을 습관화한 사람들이라는 통계가  신선했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것이었다. "부자들은 대부분 검소하고 절제된 삶을 살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명확히 정의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정작 우리가 '부유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실상은 빚에 허덕이거나 자산 대비 수익성이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메시지는 꽤 충격적이었고, 동시에 저로하여금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큰 배움은 '부자처럼 보이는 삶'과 '진짜 부자의 삶'은 전혀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부를 이루는 건 단기간의 투자 성공이 아니라, '삶의 습관'이었습니다. 매달 예산을 짜고, 소비를 체크하며, 불필요한 과시욕을 제어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정의'가 분명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질문을 우리 앞에 내밀고 있습니다. 단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가 아니라, 그 돈으로 이루고 싶은 '삶의 방식'을 묻는 것이죠.

읽는 내내 저는 제 자신의 재무습관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유행에 휘둘려 소비를 정당화하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는 않았는지.... '지금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어도 여전히 허기질 수 있다'는 어쩌면 당연하다 싶은 말이 가슴을 때렸습니다. 진짜 부자는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알고, 조용히 그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이 책의 백만장자들처럼, 소박하지만 안정적인 삶을 향해 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부의 정의'가 아닐까요?

'이웃집 백만장자'는 보여주기식 성공담이 아닌, '묵묵히 부를 이룬 사람들'의 삶에서 배움을 얻는 책입니다. 여러분도 읽고 나면 아마도 허황된 재테크 유튜브보다 훨씬 오래 마음에 남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이제 조금씩 실천해보려 합니다. '소비 일기 쓰기', '월간 예산 짜기', '내가 진짜 원하는 삶'에 대해 자문해보기'... '부자는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하는 진리를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알려준 책 '이웃집 백만장자'는 바로 그런 책이었습니다.

음... 자산관리의 기본을 알고 싶은 사회초년생, 소비를 줄이고 저축 습관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 그리고 부자의 정의를 새롭게 고민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필요한 건, 거창한 투자가 아니라 '지출을 다루는 능력'이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렇네요... 진짜 부자들은 늘 우리 옆에 조용히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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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 세상과 나를 업데이트하는 철학적 사고법
시노하라 마코토 지음, 김소영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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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정보가 너무 많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누가 뭐가 옳다고 하면 그게 맞는 것 같고, 또 누가 반대하면 그럴싸한 말에 다시 흔들립니다. ^^ 이럴 때, '질문을 잘 던지는 법'을 배우고 싶었어요. 그럼... 제대로 된 답을 얻을 수 있지 않겠어요? 그냥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먼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고 싶었거든요. 그때 눈에 들어온 책이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였습니다. 질문은 답보다 중요할 수 있다는 말...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총 2개의 Part와 7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은 '서양 철학과 사상'으로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고대의 철학과 사상', '중세의 철학과 사상', '르네상스의 철학과 사상', '근대의 철학과 사상', '산업혁명 이후의 철학과 사상', '현대의 철학과 사상'을 연대기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인물들과 사상을 통해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Part 2는 '동양 철학과 사상'으로 1개의 Chaper, 즉 '중국의 철학과 사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책은 딱딱하거나 어려운 표현 없이 우리 삶에 딱 붙어 있는 질문들로 이야기를 이끕니다. 예를 들어, "왜 우리는 다르게 생각해야 할까?"(대부분의 챕터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만...), "인간은 왜 이성적으로 사는 데 한계가 있을까?" 등 이런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크라테스식 대화법, 즉 '무지의 자각에서 출발해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그는 정답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하죠. 이러한 질문들은 이 책을 읽는 저에게도 고스란히 옮겨져 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질문을 던지는 일 자체가 자기 자신을 살아있는 존재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동안 저는 답을 찾는 데만 급급했지, 스스로에게 충분히 질문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왜 그 말에 상처받았는지, 왜 어떤 사람을 부러워하는지... 그 모든 것엔 나만이 할 수 있었던 '생각의 여정'이 숨어 있었던 거죠.

음... 책을 덮으며 가장 오래 남은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내가 선택한 삶을 살고 있을까?" 물론, 이 질문은 곧바로 어떤 답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하게 만들었고, 또한 앞으로 생각해 나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의 시간'은 짧지만 제겐 참 소중했던것 같아요. "정답이 없어도 괜찮고, 망설여도 괜찮고, 조금씩 나아가도 괜찮다고..." 이 책의 저자가 조용히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저와 같이 자꾸 남의 말에 흔들려 중심을 잡기 어려운 분, 진짜 나만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 그리고 철학을 어렵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만나고 싶은 분들께 조용히 추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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