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리미티드 에디션) - 1000명의 부자를 추적한 세계 최초 백만장자 보고서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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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돈에 대한 이야기를 유난히 자주 보고, 듣고,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눕니다. 부동산,  주식, 퇴직연금, 자산관리까지... 이제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죠. 그런데 정작 저는... '부자'에 대해 정확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누가 부자인가? 연봉 1억을 찍는 사람? 명품을 사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사람? 아니면 유튜브 속 재테크 전문가? 이런 '겉모습'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제가 이 책을 집어든 건...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진짜 부자들'의 비밀이 정말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총 7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pter 1에서는 '평범한 이웃을 백만장자로 만든 비결', Chapter 2에서는 '백만장자의 계산기는 1원도 가치를 매긴다', Chapter 3에서는 '백만장자의 공식: 시간+에너지=돈', Chapter 4에서는 '명품 가방엔 빚더미가 들었을지 모른다', Chapter 5에서는 '마마보이보다 무서운 '머니보이', Chapter 6에서는 '지갑을 딛고 지혜를 여는 부모', 그리고, 마지막 Chapter 7에서는 '평범한 일로 비범한 부를 이룬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죠.

저자들은 미국의 현실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백만장자’들을 냉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고급차도 없고, 명품 브랜드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소득이 높지만, 무엇보다 지출을 통제하고, 소비보다는 저축을 습관화한 사람들이라는 통계가  신선했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것이었다. "부자들은 대부분 검소하고 절제된 삶을 살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명확히 정의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정작 우리가 '부유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실상은 빚에 허덕이거나 자산 대비 수익성이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메시지는 꽤 충격적이었고, 동시에 저로하여금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큰 배움은 '부자처럼 보이는 삶'과 '진짜 부자의 삶'은 전혀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부를 이루는 건 단기간의 투자 성공이 아니라, '삶의 습관'이었습니다. 매달 예산을 짜고, 소비를 체크하며, 불필요한 과시욕을 제어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정의'가 분명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질문을 우리 앞에 내밀고 있습니다. 단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가 아니라, 그 돈으로 이루고 싶은 '삶의 방식'을 묻는 것이죠.

읽는 내내 저는 제 자신의 재무습관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유행에 휘둘려 소비를 정당화하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는 않았는지.... '지금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어도 여전히 허기질 수 있다'는 어쩌면 당연하다 싶은 말이 가슴을 때렸습니다. 진짜 부자는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알고, 조용히 그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이 책의 백만장자들처럼, 소박하지만 안정적인 삶을 향해 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부의 정의'가 아닐까요?

'이웃집 백만장자'는 보여주기식 성공담이 아닌, '묵묵히 부를 이룬 사람들'의 삶에서 배움을 얻는 책입니다. 여러분도 읽고 나면 아마도 허황된 재테크 유튜브보다 훨씬 오래 마음에 남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이제 조금씩 실천해보려 합니다. '소비 일기 쓰기', '월간 예산 짜기', '내가 진짜 원하는 삶'에 대해 자문해보기'... '부자는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하는 진리를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알려준 책 '이웃집 백만장자'는 바로 그런 책이었습니다.

음... 자산관리의 기본을 알고 싶은 사회초년생, 소비를 줄이고 저축 습관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 그리고 부자의 정의를 새롭게 고민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필요한 건, 거창한 투자가 아니라 '지출을 다루는 능력'이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렇네요... 진짜 부자들은 늘 우리 옆에 조용히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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