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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선택한 사람들
숀 아처 지음, 박슬라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저자의 프롤로그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흥미롭고 기대가 되었다. 신경과학 교수였던 아버지로 인해 태어나기도 전부터 태아 뇌전도 실험에 참여하고, 자신을 돌봐준 아버지의 제자인 누나들에게 6섯 살 꼬마가 가진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 6섯 살 꼬마의 자발적인 아버지 수업에 참여하며 일어난 감전사고, 외국영화 ‘나홀로 집에’와 연계한 장면을 상상이 되며 꼬마의 행동이 웃음을 자극한다. 이 책의 옮긴이 박슬라가 매끄러지듯 재미있게 번역한 것이다.
긍정의 소유자 저자 숀 아처는 하버드 대학교 최고 인기강좌 1위를 10년간 놓치지 않은 행복학의 권위자이다. 그는 행복과 성공의 상관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지만,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고, 언제나 활기찬 삶을 살도록 도와주고 성공에 이르는 법을 알리고 싶어 세계를 돌면서 강연을 하고, 자신의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곳으로 여러 나라를 찾아다니며 증명한다.
“행복은 성공을 이끈다.” 이 책은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꿈으로써 성공과 행복을 증대하는 다섯 가지 원칙을 담고 있다.
원칙 1. 현실 설계 : 긍정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현실 선택
원칙 2. 마음지도 : 목표달성 경로
원칙 3. X-지점 : 성공 촉진제를 사용해서 더욱 신속하게 목표지점에 접근
원칙 4. 소음제거 : 기회와 가능성으로 인도하는 신호 증폭
원칙 5. 긍정인셉션 : 주변사람들에게 긍정적 현실 전파
행복선택의 법칙, 저자는 행복도 선택이라고 말한다. 왜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지 논리적으로 입증한다. 컵에 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보다 컵에 채울 물병이 어디 있는지 발견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설파한다. 행복하려면 먼저 자신의 현실을 알고 가능한 현실을 발견해야 한다. 행복이 모든 성공의 토대가 되는 것은 행복하면 지능이 발달하고, 창의력이 증가하고, 에너지가 샘솟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무슨 일을 하던지 긍정의 에너지가 작용하여 즐겁고 하는 일도 잘 됨을 현실에서도 느끼게 된다. 일반적인 선입견으로 보는 행복의 조건들이 돈이나 건강함만이 아니다.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 아프리카의 많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또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증명하고 있다. 행복을 느끼는 것은 단순한 낙관주의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객관적 사실을 인지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저자 숀 아처가 깨달은 행복은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현실을 볼 수 있는 능력의 결과라는 점이다.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의 과학적 연구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현실을 보는 방법 즉 긍정적 현실을 인지하는 능력을 긍정지능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알려준다. 긍정지능은 누구나 발달시키는 연습을 통해서 발달시킬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로 위에 열거한 5가지 원칙이다. 긍정적 현실은 전염성이 강하다.
이 책은 숀 아처의 행복연구 총결산물이다. 저자가 행복 연구 결과 깨달은 사실은 지금껏 살아온 방식과 관점에서 벗어나 행복을 만드는 현실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바라듯 긍정지능을 습득해 행복이라는 커다란 원을 그리고 그 원이 더욱더 확대되어 나가 내 자신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