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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앱경제 시대 유틸리티 마케팅이 온다 - 정보가 보편화된 시대의 소비자와 마케팅의 본질적 변화
제이 배어 지음, 황문창 옮김, 이청길 감수 / 처음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SNS 앱경제시대 유틸리티 마케팅이 온다] 제목부터 관심이 갔다. 요즘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기업들이 많이 생기고 또 많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여 기업을 홍보하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트위터의 팔로우하기 등으로 기업의 제품과 이미지를 홍보하면서 소비자에게 일정액을 주면서 앱을 통해 직접 참여하기를 하고 있지만 효과는 얼마 만큼인지 의문이다.
기업만이 아닌 개인도 SNS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개인적인 네트워크로 인맥을 서로 연결하지만 장점 속에서도 사생활등 많은 단점들이 노출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금까지 실천해 온 마케팅 방법들이 하나의 프로세스 형태로 재정리되는 것을 느끼고 동시에 끝도 없이 펼쳐진 오아시스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처럼 앞으로 실행할 구체적인 마케팅 방법들이 떠오를 것이라는 말에 큰 기대를 가지고 읽어 나갔다.
‘리버풀 앤 스파’라는 기업이 어려웠을 때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실 사례가 있기에 개인적으로도 유-틸리티의 사상을 배우고 싶고 실천해보고 싶다.
소제목의 자기만의 유틸리티를 구축하는 여섯 장의 설계도에서 보면 ‘고객의 욕구를 규명하라, 고객의 욕구를 응용한 마케팅에 연결하라, 마케팅을 마케팅하라’ 철저한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욕구 충족하기 위한 부분이 세세하게 어필되어 있다. 요즘의 소비자는 철저히 먼저 인터넷을 통하여 알아보고 구매 결정을 한다. 소비자 스스로가 기업의 판매원 이상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많고 영업사원을 능가함으로 영업사원이 설 자리가 없다. 상담사만이 필요할 뿐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상품을 검색해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됨으로 영업사원의 역할을 소비자 스스로 한다. 여러 사이트에서 가격까지 비교하고 하고 상품평가까지 함으로 영업사원도 사라져간다. 고객은 자신이 스스로 찾은 정보를 더 신뢰하고 평가하여 선택한다. 이런 소비자들의 흐름을 읽고 대처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저자는 ‘착한 마케팅을 유틸리티라고 표현한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기업이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유용함을 주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반짝이는 기업이 되는 것은 어렵지만 유용한 기업이 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저자는 유용함을 주는 기업은 유틸리티를 실행가는 기업이 되는 6가지 단계를 제시한다.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 욕구를 응용한 마케팅을 만들고, 마케팅을 마케팅하고, 내부에서 유틸리티를 조달하고, 이를 프로젝트가 아닌 프로세스로 만들고 항상 점수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SNS를 통해서 세계가 하나로 연결하고 순식간에 자신의 글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는 빠른 시대 속에서 기업의 홍보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마케팅을 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