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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리더의 체크리스트 - 조직과 직원을 최고의 에너지로 채우는 ㅣ 와튼스쿨 비즈니스 시리즈
마이클 유심 지음, 차윤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 마이클 유심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와튼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교수이자 ‘리더십 & 변화관리’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리더십에 관한 여러 가지 책을 썼으며, 전 세계 다양한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들과 리더십 계발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람으로서 리더십에 관한한 권위자이다.
이 책은 완튼스쿨비즈니스 시리즈로서 조직과 직원들을 위한 책으로 리더십의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었으며 소제목에서 보듯이 체계 있게 나누어져 있다. 1장 리더의 체크리스트에서는 업무수행에 필수적인 15가지 원칙들을 다루고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스스로 테스트해보고 실행하기까지 책을 읽으며 리더의 결정력을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리더십에 관해 실패와 성공사례를 들어 리더가 판단하는데 있어 실수하지 않도록 예를 들어 놓았다. 2장 행동하는 리더십에서는 실 사례로 한때 매스컴을 통해 칠레 광부들의 구조를 감동있게 보았던 칠레 광부 33인 구조 시 라우렌세 골보르네 광업부 장관과 미국의 911 테러사건에서 뉴욕 소방당국의 조셉 파이퍼 국장과 장시간 인터뷰를 통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실감나게 표현해 주었으며 교훈을 주었다.
리더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임을 누구나 다 안다. 알고는 있지만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체크리스트 적용에 앞서 관리자들은 예측 가능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실패를 피하지 못하는 성향을 극복해내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그대로 실행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제프리 페퍼 교수와 로버트 서튼 교수는 이에 대해 ‘아는 것과 실행 간의 차이(Knowing-doing gap)’라고 부른다. 만약 리더의 꾸준한 실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뛰어난 체크리스틀도 아무 소용이 없다. 많은 관리자들의 이런 실패들은 타고났다기보단 후천적인 것이다.] p.55
위 글은 너무나 공감 가는 내용이고 그동안 많이 느껴왔던 말이다. 리더들은 위기가 닥쳤을 때 결정적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리더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위 글에서 말하는 아는 것과 실행 간의 차이라고 본다.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은 평상시에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실행해보지 않은 리더는 막상 진짜 위기가 눈앞에 닥쳤을 때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 그만큼 실행을 해본 경험이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적인 위기로 인한 경험은 한계가 있는 것이고 여기서 말하는 실행이란 실제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 리더가 판단하고 경험하면서 여러 상황들을 공부하는 것 머리로만 하는 것 보다는 몸으로 행동하는 것은 잊혀지지 않고 바로 경험의 습득이 되는 것이다.
리더는 조직에게 자신을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 것이 최고의 리더십이다.
마이클 유심이 전 세계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들을 통해 경험하여 뽑아낸 이 책의 리더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내 조직에 맞는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실행한다면 리더의 조건을 충족한 리더로서 자질 있는 사람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