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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형 인간 - 스펙 위의 스펙, 인성이 답이다!
조관일 지음 / 현문미디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스펙위의 스펙, 인성이 답이다! [N형 인간]은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 가운데서 된 사람을 말한다. 예로부터 된 사람은 인성(품성)이 좋은 사람으로 3가지 유형 중 가장 바람직한 사람으로 친다. 지금까지의 사회가 스펙과 능력만을 따지는 개인능력주의 무한경재의 시대에서 요즘은 기업과 사회가 원하는 인재의 필수 조건으로 인성을 중요시하는 좋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자 조관일 박사가 청와대, 서울대학교 등 명문대와 삼성과 현대 등 일류 대기업에서 강의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얻고서 [N형 인간]의 책이 발간된다. 아무리 스펙이 좋고 능력이 뛰어나도 밑바탕에 좋은 품성, 인성이 깔려 있지 않으면 사회 속에서 해악이 될 수도 있다. 개인주의 사회에서 점점 더 비윤리적이고 이기적인 현 시대 상황이 도덕적 해이를 낳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타인에게 해악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현 시대는 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개인주의 사회로 갈수록 사회의 범죄율도 높아지고 아이들도 밖에서 마음대로 뛰어 놀 수 없는 세상이 되었고, 강자만이 살아남는, 특히 정신적으로 나약한 자들은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병들어 감을 많이 본다. 핵가족화 되면서 우리나라가 개인주의 사회가 되어 예전의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찾아보기 힘들다. 지금까지의 대기업체들은 스펙과 능력위주의 인사에서 이제는 인성이 바탕이 된 인재를 찾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모든 기초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가정에서도 인성을 기본바탕으로 교육하여 훌륭한 인재를 양성한다면 국가적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조관일 박사의 [N형 인간]이라는 책은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나 자기 자신의 변화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 특히 가정에서 아이들의 교육하는 부모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는 감정노동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한다.
저자는 N형 인간의 모델로 만화 주인공 ‘빨강 머리 앤’을 이야기한다.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니까요.”
[빨강 머리 앤]의 명대사 중 하나다. 이 대사가 빨강 머리 앤을 한마디로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N형 인간’이란 나이스(Nice)한 인간이라고 한다. N형 인간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서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N형 인간의 성격과 됨됨이를 대략 10가지로 도출해낸다. (1) 긍정성, 낙천성 (2) 뛰어난 상상력, 꿈과 희망 (3) 활달하고 밝음, 명랑함 (4) 솔직하고 정직함 (5) 기죽지 않는 당당함, 강한 자존심 (6) 열정, 적극성 (7) 의리와 정의감 (8) 친화력, 사람을 좋아(사랑)함 (9) 높은 역경지수, 회복탄력성 (10) 남에 대한 배려와 친절이다.
성실과 정직은 인성의 기본이다. N형 인간이 되는 첫걸음이다.
중국 송나라 때의 정치가이며 학자였던 사마광에게 제자 유안세가 질문했다.
“수만 개의 한문자 중 좌우명이 될 수 있는 글자 한 자만 고른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에 사마광은 “성(誠)”자를 골랐다. “성(誠)이란 말씀 언(言)변에 이룰 성(成)이 합해진 글자다. 말한 대로 이루는 것이 성이니 다시 말하면 거짓이 없는 게 성이다.”
즉, 성실은 정직의 다른 이름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