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토리 중학 국어 문학 독해 1 - 2022 개정 교육과정 ㅣ 중등 자이 국어 문학 독해 (2026년) 1
수경출판사 국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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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국어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만 해도 국·영·수 중에서는 국어가 제일 쉽다고 생각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국어가 점점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특히 중학교에 올라오니 단순히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제대로 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어요.

국어는 크게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아이가 평소 비문학 지문은 비교적 잘하는 편이라 문학도 당연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비문학을 잘하면 국어 공부가 크게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학 작품을 공부해 보니 생각보다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출비 이벤트 서평단을 통해 자이스토리 중등 국어 문학을 공부해 보기로 했어요.



총 5주 정도에 걸쳐 공부할 예정이고, 1주 차는 현대 소설, 2주 차는 고전소설, 3주 차는 극·수필, 4주 차는 현대시, 5주 차는 고전 시가를 공부해 보려고 해요.

처음에는 현대 소설부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고전소설이나 고전 시가보다는 현대 소설이 조금 더 쉽게 느껴질 것 같았고,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자이스토리 중등 국어 문학을 처음 펼쳐보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작품을 바로 읽고 문제부터 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갈래별로 문학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먼저 알려준다는 점이었어요.

문학 작품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라 갈래에 따라 집중해서 봐야 할 부분이 다르더라고요.

교재에서는 갈래별 독해 공식을 통해 작품을 읽을 때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아이가 이런 방식으로 문학을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인지 오히려 신기해했어요.

아이에게는 이 부분이 꽤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문학 작품을 읽을 때는 그냥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다면, 이제는 작품을 읽으면서 중심인물은 누구인지, 시간적·공간적 배경은 무엇인지, 인물의 행동이나 사건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조금씩 의식하면서 읽게 되었어요.



첫 번째로 공부한 작품은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이에요.

이 작품은 아이가 학원을 다닐 때 이미 읽고 공부했던 작품인데요.

한 번 공부했던 작품이라 조금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문학은 다시 봐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예전에는 공간적 배경이나 시간적 배경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작품을 읽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문제를 풀기 전에 중심인물과 배경을 먼저 파악하고 작품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어요.

이렇게 작품을 읽는 순서를 조금 바꿔 보니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문학 작품을 읽을 때 무조건 많은 내용을 기억하려고 하기보다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요소를 중심으로 살펴보니 아이도 작품의 흐름을 조금 더 쉽게 잡을 수 있었어요.



「자전거 도둑」을 공부한 뒤에는 지문 분석 특강도 확인했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빈칸을 직접 채워야 하는 방식이라 아이가 내용을 대충 읽고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이 특히 좋았어요.

평소 같으면 작품을 한 번 읽고 문제를 푼 뒤 틀린 문제만 확인하고 넘어갔을 텐데, 지문 분석 특강을 하면서 작품의 내용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게 되더라고요.



그다음 문제풀이 특강도 활용해 보았는데요.

모든 문제의 풀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틀렸던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살펴보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넘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하니 아이가 부담을 덜 느꼈어요.







두 번째 작품은 현덕의 「하늘은 맑건만」이었어요.

아이가 처음 읽어보는 작품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작품을 읽기 전에 요약정리를 확인하고 공부해서인지 생각보다 문제를 잘 풀더라고요.

중간에 중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어요.

작품 전체를 무조건 외우듯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건과 인물의 행동을 중심으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동백꽃」은 아이의 학교 교과서에 나온 작품이기도 하고, 이번 중간고사 시험 범위에 포함된 작품이라 더 꼼꼼하게 공부해 보았어요.



지금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작품이지만 지문 분석 특강을 통해 다시 살펴보니 놓쳤던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특히 아이가 공부하면서 궁금해했던 부분도 있었어요.

사투리가 사용되면 향토성을 나타낸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왜 사실성까지 높이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투리는 단순히 특정 지역의 말투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생활 모습이나 문화적 맥락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때문에 작품 속 이야기를 실제 생활처럼 느끼게 하여 사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어요.

시험에서도 자주 나올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어서 공부하길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진형민의 「멍키 스패너」도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에게는 자존감을 올려주는 작품처럼 느껴졌다고 해요.

평소 스스로 고쳐보고 싶어 했던 욕구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작품 자체에는 흥미를 느꼈는데, 의외로 중심인물이 나인 작품이라 그런지 오히려 어렵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고요.



이오덕의 「꿩」은 쉬워 보이면서도 생각보다 까다로운 지문이었어요.

특히 아이가 서술상의 특징을 정말 어려워하더라고요.

어른 입장에서는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부분도 아이들에게는 정확한 문학 용어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번에 공부하면서 책이 쳬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도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노일남의 「노새 두 마리」는 평소 아이가 공감할 만한 소재가 있어서인지 흥미롭게 읽었어요.

문학 작품이라고 해서 모두 어렵게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나 관심과 연결되는 작품은 훨씬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번 1주 차 현대 소설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좋은 지문이 정말 많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새 교육과정 교과서 중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앞으로 학교 공부와 연결해서 활용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을 제외하고 총 22일 완성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꾸준히 작품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문학을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익혀가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해요.




그리고 문학 용어 특강 확인 문제도 유용했어요.



문학 용어는 비슷하게 느껴지는 개념이 많아서 아이가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서 확인해 보니 어려운 문학 개념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연습이 되더라고요.


어휘력 향상 테스트는 생각보다 아이가 어려워했어요.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어휘력이 부족하면 내용 이해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작품 문제만 푸는 것보다 이렇게 어휘를 따로 확인해 보는 과정도 필요한 것 같아요.

평소에는 그냥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도 막상 문제로 나오니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서, 부족한 어휘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 1주 차에는 현대 소설을 중심으로 공부했는데, 처음 시작할 때 생각했던 것보다 배운 것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가 문학 작품을 읽을 때 무작정 읽기보다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읽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다는 것이에요.

문학은 감으로 푸는 과목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갈래별로 작품을 읽는 방법을 배우고 중심인물과 배경, 사건의 흐름, 서술상의 특징 등을 하나씩 확인하다 보니 조금씩 공부하는 방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앞으로 2주 차에는 고전소설, 3주 차에는 극·수필, 4주 차에는 현대시, 마지막 5주 차에는 고전 시가까지 공부해 볼 예정이에요.

특히 아이가 아직 고전문학을 어려워하는 편이라 고전소설과 고전 시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요.

이번 자이스토리 중등 국어 문학 학습을 통해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작품을 제대로 읽고, 문제에서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힘을 길러보려고 해요.



중학교 국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느끼는 만큼 이번 5주 동안 꾸준히 공부하면서 아이가 문학에 대한 부담을 조금씩 줄이고, 스스로 작품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책이 좋은 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잘 활용하면 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될 거 같아요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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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이가영(seri)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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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중학교 국어를 공부하면서 아이가 어려워하는 분야를 생각해 보면 현대문학보다 고전문학, 그중에서도 고전시가가 가장 먼저 떠오르곤 해요.

현대어로 쓰인 글도 문맥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데, 낯선 표현과 옛말이 등장하는 고전시가는 처음부터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 역시 학창 시절 고전시가를 공부할 때 작품의 뜻을 하나하나 해석하는 데 집중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막상 시험에서는 단순히 뜻만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정서와 태도, 작품의 주제, 표현 방법까지 함께 이해해야 했기에 더욱 어렵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그래서 고전시가는 처음 작품의 전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읽어 본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는 그런 고전시가의 어려움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책이었어요.

제목 그대로 작품을 만화로 먼저 만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긴 원문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부담이 훨씬 적었어요.


아이가 정말 고전시가 자체를 보는 것 자체도 싫어했는데 만화로 봐서인지 읽는 거 자체가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특히 좋았던 점은 만화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요소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작품 속 상황과 인물의 감정, 이야기의 흐름을 그림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글자만 읽을 때보다 지금 이 작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만화가 들어간 책을 보면 단순 재미요소로 들어가서 쓸데없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 책은 정말 유익하더라고요


고전시가를 공부할 때 아이들이 자주 하는 어려움 중 하나가 한 구절씩 해석은 했는데 전체 내용은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생각해요.

단어 뜻을 찾아가며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앞부분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잊어버리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이 책은 만화를 따라가면서 작품의 큰 흐름을 먼저 이해할 수 있어서, 이후 원문을 읽을 때 훨씬 자연스럽게 내용이 연결되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먼저 보고 원문과 해설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었어요.

처음에는 그림을 통해 작품의 상황을 이해하고, 두 번째에는 원문을 읽으면서 어떤 표현이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지 살펴보는 거예요.

이렇게 보니 처음부터 해석만 외우는 것보다 작품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또 한 작품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핵심 내용을 다시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고전시가는 작품마다 갈래와 주제, 화자의 태도 등을 정리해야 하는데,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 핵심을 확인할 수 있으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 개정판에서 관동별곡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띄었어요. 

정철의 작품은 학교에서 배우거나 이후 고등학교 문학을 공부하면서 반드시 만나게 되는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데, 작품의 분량이 길다 보니 처음 접할 때 부담을 느끼기 쉬워요.

그래서 긴 작품을 무조건 외우기보다 먼저 전체 흐름과 내용을 이미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유용하게 느껴졌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고전시가는 무조건 어렵게 시작해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물론 시험을 위해서는 원문과 표현법, 작품의 특징까지 꼼꼼하게 공부해야 하지만, 그전에 작품 자체를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는 바로 그 첫 단계에 잘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고전시가를 처음 접하는 학생이라면 작품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이미 공부한 학생이라면 복잡했던 작품의 전체 흐름을 다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전시가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어려운 표현을 무조건 많이 외우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품 속 화자가 어떤 상황에 있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리고 작품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이후의 분석도 가능해지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고전시가를 외우기 전에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렸어요.



낯선 고전시가를 글자만으로 어렵게 시작하기보다 만화를 통해 작품의 장면과 흐름을 먼저 머릿속에 그려 보고, 이후 원문과 해설로 내용을 정리해 보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어요.

고전시가 때문에 국어 공부가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면, 조금 더 재미있고 친숙한 방법으로 작품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tip이 있어서 좀 더 이해하기 쉬웠던 거 같아요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는 고전시가의 내용을 이미지로 이해하고, 원문과 핵심 내용을 다시 정리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전문학 입문서로 활용하기 좋은 책이었어요.



꿈틀에는 좋은 책이 참 많던데 다른 책들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고등학교 입학 전에 고전시가를 미리 접해 보고 싶은 중학생, 원문을 읽을 때마다 내용이 잘 연결되지 않는 학생, 긴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전체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강추해요


#책세상맘수다 #꿈틀 #꿈을담는틀 #만화로읽는수능고전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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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직전, 맹자를 만났다 - 흔들리는 인생 앞에서 답을 찾는 53가지 지혜
판덩 지음, 유연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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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성선설과 성악설은 사람의 본성이 원래 어떠한가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이에요.

성선설의 대표 주자인 맹자는 사람의 본성은 원래 선하다고 보았고, 성악설의 대표 주자인 순자는 사람의 본성이 본래 악하다고 주장했어요.

저는 그동안 순자의 성악설에 조금 더 공감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맹자의 사상은 어떤 내용일지 평소에도 궁금했어요.

그러던 중 너무 지쳐 번아웃을 경험하기도 했고, 복잡한 머릿속을 잠시 비우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살아왔는데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괜히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분명 어제까지는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실패 하나를 겪고 나면 자신감이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해요.

저 역시 그런 순간을 지나오면서 무엇이 나를 이렇게 쉽게 흔들리게 만드는지 생각해 본 적이 많아요.



번아웃 직전 맹자를 만났다는 그런 마음의 지점에서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오래전 살았던 사상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해서 어렵고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 보니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대는 달라졌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고,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실패 앞에서 좌절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니까요.



책은 맹자의 사상을 단순히 어려운 철학으로 설명하기보다 지금의 삶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풀어가고 있어요.

특히 초심을 지키는 방법과 중요한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좋은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자신의 삶을 어떻게 돌아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마음이 흔들린다고 해서 무조건 더 열심히 달리거나 다른 사람보다 앞서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먼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준다는 점도 좋았어요.



맹자의 호연지기라는 말도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라고 해서 아무런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닐 거예요.

힘든 일이 있어도 다시 자신의 중심을 찾고,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방향을 따라갈 수 있는 힘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처음부터 강한 사람이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마다 다시 자신을 돌아보고 일어설 줄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맹자의 성선설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된 계기도 되었어요.

사람의 본성이 선하다는 생각에 선뜻 공감하기 어려웠던 저였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마음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고 그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니 조금 더 이해가 되었어요.

선한 마음은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끊임없이 돌아보고 다듬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번아웃이 찾아올 때 우리는 무엇인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 것 같아요.



하지만 때로는 잠시 멈춰서 내가 왜 이렇게 지쳤는지, 무엇 때문에 흔들리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먼저 필요할지도 몰라요.

번아웃 직전 맹자를 만났다는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그런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이었어요.



마음이 지치고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 때문에 자꾸 흔들릴 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될 때 읽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맹자의 오래된 지혜가 지금의 나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 한 걸음 내디딜 힘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모든 답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내 안에 있는 힘을 다시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강추해요


#책세상맘수다 #번아웃직전맹자를만났다 #이든서재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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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어휘 일력 365 (스프링) -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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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한글을 사용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말에는 한자어가 정말 많이 들어 있어요.

보통 우리말 어휘 가운데 한자어가 약 60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고유어와 외래어를 제외하고 생각해도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단어가 한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한자를 전혀 모르면 처음 보는 어휘를 만났을 때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도 어려워지고, 사회나 과학처럼 한자어가 많이 사용되는 과목에서는 어휘를 이해하는 것부터 막히기도 하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공부할 때 어휘의 뜻을 몰라 선생님이 단어를 설명하느라 진도를 제대로 나가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우스갯소리처럼 들릴 정도로 어휘력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데요.

저희 딸 역시 모르는 한자어가 나오면 이게 무슨 뜻이냐고 저에게 계속 물어보곤 해요.

그럴 때마다 단순히 단어 하나의 뜻만 알려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자의 뜻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처음 보는 단어를 만났을 때도 글자 하나하나의 의미를 통해 전체 뜻을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한자를 무조건 많이 쓰고 외워야 한다고 하면 아이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한자 공부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는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한자어휘일력 365는 부담을 크게 줄여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에 한 장씩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와 한자어를 익힐 수 있는 일력 형태라 책을 펴고 오랫동안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이 적어요.

하루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보는 방식이라 한자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한자 하나만 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한자를 활용한 다양한 어휘와 함께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한 글자의 뜻을 알고 관련 단어를 함께 보다 보면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결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단순 암기보다는 뜻과 쓰임을 함께 익히는 공부라 어휘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루 한 장이라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식탁 위나 책상처럼 자주 보는 곳에 두고 잠깐씩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꾸준한 학습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부를 시작하려고 교재를 꺼내고 긴 시간을 앉아 있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또 6일 동안 공부한 뒤 7일째에는 그 주에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새로운 내용을 계속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씩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 아이도 부담 없이 자신의 이해 정도를 점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짧게 배우고, 다시 복습하는 흐름이 반복되기 때문에 꾸준히 이어가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저희 딸처럼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마다 뜻을 물어보는 아이에게도 한자어휘일력 365가 좋은 시작이 될 것 같아요.

한자를 시험을 위해 무작정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글을 읽는 힘을 키우는 과정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루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쌓이면 1년 뒤에는 분명 많은 어휘를 만나게 될 텐데요.

한자 공부가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 어휘력이 부족해 긴 글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 그리고 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가정에 한자어휘일력 365를 추천하고 싶어요.

하루 한 장씩 가볍게 넘기는 작은 습관이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든든한 시작이 될 것 같아요.

강추해요


#우아페 #한자어휘 #이은경 #서교책방 #한자어휘일력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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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 밤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당신에게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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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예전에는 아이에게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 엄마들을 보며 조금 무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어요.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혹시 힘든 일은 없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좋은 부모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사춘기가 된 아이를 키우다 보니, 때로는 아이를 무심한 듯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고 기다리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알겠더라고요.

무조건 묻고 확인하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서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걱정이 되지만 참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기다리는 일이 오히려 더 큰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 들어 자주 느끼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인 저 역시 수많은 감정과 마주하게 돼요.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걱정되고, 내가 부모로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하기도 해요.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대화를 하다 보면 예전처럼 쉽게 마음을 알 수 없을 때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아이를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어느 순간에는 나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게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과 동시에 제 마음도 조금 들여다보고 싶어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를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단순히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정답을 알려 주는 책이 아니에요.



우리는 왜 같은 고민을 반복하는지, 왜 타인의 시선에 쉽게 흔들리는지, 인간관계 속에서 왜 상처받고 마음이 복잡해지는지를 심리학적인 시선으로 차분하게 바라보게 해줘요.

무엇보다 전문적인 심리학 이야기를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 좋았어요.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고민과 감정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하고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재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우리는 늘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하고, 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하며,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속에서 살아가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무조건 나를 바꾸기보다 먼저 내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았어요.

내가 왜 불안한지, 왜 어떤 말에 유난히 상처받는지, 왜 자꾸 같은 생각에 빠지는지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지금의 저에게는 더욱 와닿는 책이었어요.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때로는 정말 아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불안한 제 마음을 달래기 위한 것인지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아이에게 조금 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라도 먼저 제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만 네 마음을 잘 들여다보라고 말하면서 정작 제 마음은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기도 했어요.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에게 정답을 듣고 싶은 순간이 많아요.

하지만 모든 고민에 딱 맞는 답이 있는 것은 아닐 거예요.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는 정답을 대신 알려 주기보다 내가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 마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줘요.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불안과 걱정이 많은 날, 혹은 내 마음이 왜 이러는지 나조차 잘 모르겠는 날 읽어 보면 좋을 책이에요.

아이를 이해하고 싶어서 펼쳤지만, 책장을 덮을 때쯤에는 결국 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지금보다 더 근사해지는 일이 아니라, 지금의 내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는 마음이 복잡한 순간마다 다시 펼쳐 보고 싶은 다정한 인생 참고서였어요.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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