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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ible Science - Chemical Chaos: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 - 스콜라스틱×윌북 영어 원서 리딩 프로젝트 ㅣ Horrible Science
닉 아놀드.지소철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윌북주니어 / 2025년 9월
평점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요즘 영어 원서를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항상 막막했어요.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도 모르겠고, 영어로 된 책은 괜히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런데 우연히 <Horrible Science> 시리즈가 바이링구얼(영어+한글) 에디션으로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유익해서 정말 놀랐어요

이 시리즈는 물리, 화학, 생명 과학, 지구 과학 등 다양한 과학 주제를 기발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과학 논픽션 시리즈예요.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배울 게 많더라고요.
과학이라는 주제를 이렇게 웃기고 흥미롭게 설명할 수 있다니, 정말 신선했어요.

제가 읽은 건 시리즈 중 Chemical Chaos 화학 편인데요
정말 화학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준 책이에요.
저는 원래 화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한 기호, 공식, 원리부터 떠올라서 부담스럽게만 느꼈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콘푸레이크는 왜 눅눅해질까 같은 일상 속 질문에서 출발해 자연스럽게 화학 개념을 설명해 주니까,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특히 좋았던 점은 이 책이 영어 원서인데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었어요

영어 문장만 있는 게 아니라 한글 해석, 단어 설명, 문장 해설까지 함께 제공되니까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영어 원서가 처음인 어른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영어를 아직 막 읽기 시작한 단계인데요,
형광펜 표시된 핵심 단어와 문장만 따라가면서도 내용이 잘 이해된다고 하더라고요
아직은 해석본 위주로 읽지만 그래도 흥미를 가지고 읽는 다는 게 기특합니다.

게다가 책 곳곳에 재치 있는 일러스트, 말장난, 실제 과학자들의 이야기, 흥미로운 실험 사례들이 가득해서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책을 읽는 기분이라 더 좋았어요
지식을 외우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 느낌이라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거 같아요
이런 식으로 자꾸 과학, 영어, 독해를 함께 접하게 되면 중고등학교 영어 독해나 수능 비문학 지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처스에서 왜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특히 문장 구조 분석이나 단어의 어원까지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영어 문해력을 기르기에도 딱 좋은 거 같아요.

세계 역사 이야기를 다룬 인문학 시리즈도 너무 궁금해서 다음 책으로 찜해뒀네요.
정말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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