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어휘 일력 365 (스프링) -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한글을 사용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말에는 한자어가 정말 많이 들어 있어요.

보통 우리말 어휘 가운데 한자어가 약 60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고유어와 외래어를 제외하고 생각해도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단어가 한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한자를 전혀 모르면 처음 보는 어휘를 만났을 때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도 어려워지고, 사회나 과학처럼 한자어가 많이 사용되는 과목에서는 어휘를 이해하는 것부터 막히기도 하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공부할 때 어휘의 뜻을 몰라 선생님이 단어를 설명하느라 진도를 제대로 나가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우스갯소리처럼 들릴 정도로 어휘력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데요.

저희 딸 역시 모르는 한자어가 나오면 이게 무슨 뜻이냐고 저에게 계속 물어보곤 해요.

그럴 때마다 단순히 단어 하나의 뜻만 알려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자의 뜻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처음 보는 단어를 만났을 때도 글자 하나하나의 의미를 통해 전체 뜻을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한자를 무조건 많이 쓰고 외워야 한다고 하면 아이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한자 공부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는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한자어휘일력 365는 부담을 크게 줄여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에 한 장씩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와 한자어를 익힐 수 있는 일력 형태라 책을 펴고 오랫동안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이 적어요.

하루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보는 방식이라 한자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한자 하나만 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한자를 활용한 다양한 어휘와 함께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한 글자의 뜻을 알고 관련 단어를 함께 보다 보면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결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단순 암기보다는 뜻과 쓰임을 함께 익히는 공부라 어휘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루 한 장이라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식탁 위나 책상처럼 자주 보는 곳에 두고 잠깐씩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꾸준한 학습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부를 시작하려고 교재를 꺼내고 긴 시간을 앉아 있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또 6일 동안 공부한 뒤 7일째에는 그 주에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새로운 내용을 계속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씩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 아이도 부담 없이 자신의 이해 정도를 점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짧게 배우고, 다시 복습하는 흐름이 반복되기 때문에 꾸준히 이어가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저희 딸처럼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마다 뜻을 물어보는 아이에게도 한자어휘일력 365가 좋은 시작이 될 것 같아요.

한자를 시험을 위해 무작정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글을 읽는 힘을 키우는 과정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루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쌓이면 1년 뒤에는 분명 많은 어휘를 만나게 될 텐데요.

한자 공부가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 어휘력이 부족해 긴 글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 그리고 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가정에 한자어휘일력 365를 추천하고 싶어요.

하루 한 장씩 가볍게 넘기는 작은 습관이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든든한 시작이 될 것 같아요.

강추해요


#우아페 #한자어휘 #이은경 #서교책방 #한자어휘일력3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