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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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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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투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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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이 제목만 봐도 책임감이 막중하게 다가온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건 결국 나 자신이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나도 이미 알고 있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다니는 거에 따라 사람들이 나한테 하는 행동들도 달라지고 나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알면서도 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미 자기만의 패턴이 정형화 되어 있고, 정해진 생각을 하고 있으며, 변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더욱더 느끼게 되었다. 나 자신이 바꿀 수 있지만 바꾸지 않는 나를 다시 한번 채찍질하면서 나의 패턴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
이 책의 차례는 총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 나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라 :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이유
2
. 나의 사고 패턴을 바꿔라 : 행복은 선택이다.
3
. 나의 관계 패턴을 점검하라 :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는

“자기 자신에게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허락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건강한 사람이다. 슬플 때 진실하게 슬퍼하는 사람이야말로 즐거울 때 비로소 진정으로 즐거울 수 있다.”이라는 문구와

“이제는 내가 더 잘 살아야 가족의 마음이 편하다고 자신에게 말할 때가 됐다. 자신의 인생을 잘 살고 나답게 잘 살아가는 것이 가족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다! 가족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라! 우리에겐 다른 사람의 운명을 짊어질 만한 충분한 에너지가 없다.문구이다
.


난 어느덧 어른이 되었고, 한 가정의 엄마가 되어 아이와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나의 감정은 숨기게 되었고, 강한 모습만 보이려는 나 자신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 번씩 생각할 때가 있다. 나도 사람이고, 나도 아이처럼 순수하고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매일 이렇게 견디다가 내가 지치지 않냐는 생각을 말이다. 2번째 문구처럼 내가 더 잘 살고 내 마음이 편한 것이 가족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내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면 오롯이 그 감정이 가족들에게 전달되고 가족들은 기분 나쁜 나를 보면서 같이 우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
책을 읽고 나서 남편에게 말을 해 보았다. 현재 내 감정과 내 속마음이 어떤지. 그러자 아내가 날 안아주면서 힘내고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였다. 난 이제 내 마음을 가족에게 공유할 것이고, 우리 가족을 위해 더 강한 사람이 되리라 생각 하였다. 이 책의 제목처럼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고, 내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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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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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동물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300가지 재미있고 알찬 정보를 담은 신개념 과학 사전은 이렇게 만들어 진다.
먼저, 뉴스, 신문, 해외 토픽을 샅샅이 뒤져 누가 봐도 이상하고 웃긴 정보를 찾는다
.
둘째, 모든 낱말을 빠짐없이 검색하여 100% 정확한 사실인지 점검한다
.
셋째, 믿기 힘든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문자와 이미지를 넣는다.

보통의 자연관찰 책을 거부하는 이 책은 동물들의 사진이 정말 리얼하게 삽입되어 있다.
동물들의 표정이 하나하나 살아 있으며, 마치 금방이라도 책에서 튀어 나올 것만 같다
.
설명은 1부터 10까지 차례로 설명하는 지루한 느낌이 아니라, 잡지책의 토픽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글자도 한가지 톤의 색으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정말 지루할 틈이 없어 보인다.

책에 있는 몇 가지 표현들을 예시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대왕고래는 한입에 500,000칼로리의 멋잇감을 삼켜. 치즈버거 1000개에 해당하는 양이야
!


돼지는 조이스틱으로 하는 쉬운 비디오 게임 조작법을 배울 수 있대
.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피보디 호텔 옥상에는 오리들이 살고 있어. , 22천만 원짜리 집에 사는 오리라니
!


개도 사람처럼 독감에 걸려. 그래서 과학자들은 개를 위한 독감 백신을 개발했어
.


청바지를 입으면 방울뱀이 물어도 독이 3분의1밖에 침투하지 못해
.


잉어는 하마가 물에서 쉬고 있을 때 가까이 다가가 이빨을 닦아 주기도 해. 치카치카 뽀드득. 하마는 좋겠지?

이렇게 보다 보니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 흥미를 느끼고 보게 되는 책 인 것 같다. 엄마 아빠도 몰랐던 동물과 관련된 알짜 상식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퀴즈 타임! 이란 코너도 있어서 퀴즈를 풀고 업그레이드 된 과학 지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동물 주제 뿐만 아니라 공룡, 우리 몸, 엽기 상식 등 다양한 주제로도 출간되었으며, 아이들이 반복해서 자꾸자꾸 손이 가는 책을 찾는 다면 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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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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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장재형 지음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들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생각을 한다. 오늘도 출근은 해야겠지?...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돈을 벌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도대체 인생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지금 행복하세요?” 라고 물어볼 경우, 대부분 Yes 라고 대답하면 왠지 안될 것 같고, 행복하다 라고 말하면 왠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그리고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못해서일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나중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감수한다는 자세로 행복해 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문득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과연 언제 행복해 지겠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고전문학을 통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28가지의 고전 문학 속 주인공과 함께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되새겨보는 시간이다. 어렸을 때 고전이라고 하면 따분하고 그렇게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고전의 내용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좀 들어 고전을 다시 읽게 되었을 때 어렸을 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인생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 느끼게 되곤 하였다. 고전은 꿈, 희망, 욕망, 죽음, 자유, 자아 등등 인생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대부분의 감정들을 다루고 있으며, 저자는 그러한 고전을 통해 6가지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

 

1장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

자아 : 나만의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라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여행 : 행복은 인생 곡선을 위로 향하게 한다 – 라이언 프랭크 바움 [오즈의 마법사]

독서 : 그 사람의 인생을 드러내는 것 – 장 폴 사르트르 [말]

예술 : 마흔에 그는 왜 모든 것을 버렸을까 –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감수성 : 삶의 길을 걸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2장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사랑 :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지 못한다면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자 : 사랑은 꽃과 흙의 관계?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슬픔 :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 앙드레 지드 [좁은 문]

연인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장 단 한번뿐인 삶, 욕망하라

열정 : 어떤 삶이 참되고 행복한가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꿈 :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 파올로 코엘료 [연금술사]

욕망 :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네 가지 길 –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자유 : 삶을 의식하는 순간 심장은 힘차게 고동친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방황 : 노력하는 사람만이 방황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4장 살아 있음이 곧 기적이다

의지 : 파멸당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기적 : 길을 잃고서야 자신을 발견한다 – 생택쥐페리 [인간의 대지]

선택 :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 – 장 폴 사르트르 [구토]

진리 : 아낌없이 남김없이 이 삶을 사랑하라 –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5장 내 삶의 의미를 묻다

고독 : 고독의 무게를 재어 보라 – 프란츠 카프카 [변신]

시련 : 시련은 삶의 의미를 찾게 한다 –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절망 : 절망 속에도 희망은 있다 –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희망 : 희망이 가진 두 얼굴 – 오 헨리 [마지막 잎새]

죽음 : 메멘토 모리,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6장 행복해지고 싶을 땐

지혜 : 오로지 내가 내 삶을 한층 한층 쌓아 갈 뿐 –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기다림 : 우리의 인생은 기다림이다 – 사뮈엘 베게트 [고도를 기다리며]

운 : 인생이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 기 드 모파상 [여자의 일생]

우정 : 친구는 제2의 자아 –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관계 : 관계를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대부분은 자기다운 멋진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든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고전 문학은 읽는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게 모두 정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고전을 통해 우리의 현재 인생에 투영해 볼 수 있으며 나의 인생에는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작은 고민에서부터 출발한다면,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닐 것이다.

고전 문학을 통해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 사랑과 증오, 희망과 절망, 성공과 실패 등 우리 인생의 양면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각 변화의 시기들이 우리 인생에 주는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삶이 늘 아름답지만은 않을지라도 행복이라는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만든다면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에 인용한 고전 문학들은 그저 시작에 불과할 것이다. 이보다 더 다채로운 문학들이 우리 곁에서 지침을 주고 감동과 희열을 주며 우리 인생을 든든하게 받쳐 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나 그 작가의 그 책을 읽어봤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 그 책을 통해서 인생의 이런 의미를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어’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고전 문학과 천천히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다면 나만의 작은 행복 정원을 조금은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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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 동화 한경 아이들 시리즈
옥효진 지음, 김미연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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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 옥효진

너는 돈은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잘 하면 된다!” 어렸을 때 흔히 듣던 어른들의 말씀이었다. ‘어린 것이 돈을 밝힌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등 돈은 하찮고 돈을 중요하게 여기면 안된다는 식의 뉘앙스를 포함한 말을 어른들은 아무렇지 않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우리는 돈에 대해 너무 몰랐고 돈의 흐름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 같다.
 
저자는 부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학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인 미소를 이용하여 아이들의 교실 안 경제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가 저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체득하게 된다
.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인 시우가 다니고 있는 6학년1반 교실에서 경제활동이 시작된다.

1장 세금내는 아이들
초등학생이 월급을 받는다고?
활명수 국민의 직업이 정해지다

나라에서 내 돈을 가져간다!
2
장 월급으로 무엇을 해 볼까?
어서 오세요, 활명수은행입니다.
축 개업! 시원마트

장사로 번 돈 다 어디 갔지?
3
장 투자로 부자가 되고 말거야!
저축의 두 얼굴
선생님 몸무게에 투자하다
우리 선생님 살찌게 해 주세요!
4
장 예고 없이 찾아온 시우의 위기

활명수 투자왕 주시우?!
직업이 갑자기 사라지다니
!
나에 대한 믿음을 점수로 매긴다고
?
5
장 똑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거야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건 어때?
직업제안서를 쓰다

보험으로 위험에 대비하다
6
장 안녕, 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
사인볼! 널 갖고 말겠어
700
미소 만들기 프로젝트
와글와글 활명수 경매

 무지개초등학교 6학년1반 학생들은 우리 반이라고 부르지 않고우리나라라고 부른다. 공모전을 통해 이름도 정해졌다. ‘활기차고 명량한 수다쟁이들, 줄여서 활명수! 활명수 국민들의 직업이 정해진다. 각 직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건도 있으며, 매달 월급도 받는다. 아이들은 각자 정해진 직업에 따라 열심히 활동하고 한 달이 지나 월급을 받는다. 하지만 월급명세서를 확인한 아이들은 충격에 빠진다. 소득세 20%가 붙어 빠져나간 것이다. 아이들은 이렇게 세금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월급 받은 아이들은 신이 나서 그 동안 가지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을 시도해 본다. 저축을 하는 친구, 물건을 사는 친구, 투자를 하는 친구 등 소비 및 투자 활동을 한다. 활명수은행에 가서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중에 어떤 것을 들지 고민하는 친구도 있다.
 
활명수 국민 누구나 장사도 할 수 있다. 교실 안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동안 교실에서 과자나 학용품은 선생님을 통해 구매할 수 있었지만 사업자 등록을 한 사람이 차린 마트에서 과자나 학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장사를 하다가 매출이나 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사업이 망해서 실직을 할 수 도 있어 아이들은 실업자의 개념도 알게 된다
.
 
책을 보면 볼수록, 활명수 아이들은 실제 생활에서보다도 더 많은 경제활동을 교실에서 경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 생활에서는 학교와 학원다니는 정도 뿐이기 때문에 부모가 실제로 경험해 주지 않는 이상 접해볼 기회가 적은 것이다
.
 
최근에 들어서 학교에서 배우는 일반적인 내용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경제나 금융과 관련된 상식을 알고 생활에 접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금융문맹으로 계속 사는 것은 한 아이의 인생에서 노후생활까지도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
 
이 책의 내용이 많은 사람들과 초등학교 선생님들께 알려져 그 필요성을 접하고 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 경제와 금융 교육은 필수로 지정되어 우리 아이들의 경제 및 금융 감수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길 바라본다.

세금내는아이들,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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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깨우는 수학 -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움직여라
장허 지음, 김지혜 옮김, 신재호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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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깨우는 수학   - 장허-

 학교 다니는 시절 나에게 가장 부담되고 어려운 과목은 항상 수학이었다. 특히 문과였던 내게 수학은 저 멀리 있는 나라의 언어와도 같았다. 공식만 이해하고 잘 풀면 딱딱 풀리는 맛이 있는 수학이지만 그 공식을 완벽히 이해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것 같다. 특히 고등학교때 배웠던 미분, 적분 단계에서는 아 이런 미적분 배우는 게 인생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 꼭 필요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그때 생각한 것이, 나중에 내가 아이를 낳으면 우리 아이들은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조건 공식을 외우는 공부가 아닌,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을 움직이는 수학, 바로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
 
실제로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쓸모도 없는 수학을 왜 이렇게 많이 공부해야 하나요? 라고 말하며, 많은 학생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른 채 오로지 입시를 위해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데만 급급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까요? 라는 질문에 저자는 위안릉핑의 말을 빗대어 4가지 팁을 말하고 있다
.
1.
문제를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라

 
수학 지식 이면에 숨겨진 원리를 쫓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수학을 즐기는 동력이 된다.
2.
수학 공부의 가치를 찾아라

 
중고등학교 수학 공부의 가장 큰 가치는 논리력을 키우는 데에 있다.
3.
명확하게 생각하고 분명하게 말하라

 
명확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뇌를 움직인다는 의미로 사고를 뜻한다. 분명하게 말한다는 것은 스스로 이해한 수학 문제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4.
오류를 범하라 : 문제를 많이 풀면 수학 실력이 늘어날까
?
 
성급하게 연산을 하려고 서두르지 않고, 먼저 문제를 이해해야 한다.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차 그 시간을 늘여가면서 생각해야 한다. 수학 공부는 수학적 사고력을 배우는 것이지 맹목적으로 문제풀이에 매달리거나 풀이방법을 숙달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중고등학교 수학과 연계된 18개 주제로 실력을 끌어올리고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 공부법을 담아내고 있다.
PART1 :
생각을 움직이는 수학의 열쇠들

생각은 힘이다 : x2-x로부터
도형=: 좌표평면이라는 무대에서
도형을 생각하라 : 삼각형 내각의 크기의 합이 180도인 이유?
두 함수의 관계 : 왼쪽은 더하고 오른쪽은 뺀다
?
함수의 성질 : 부호와 그래프에 숨겨진 생각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 생각으로 가득 찬 정육면체
움직인다움직이지 않는다’ : 점으로 만들어진 도형
어떻게 하면 생각이 움직일까? : 운동 변화에 숨겨진 사고 문제
생각 채널을 바꾸는 연습 : 대수적 사고와 기하적 사고
PART2 :
어떻게 풀까?
원으로 기하를 말하다

문제해결은 생각의 결과다
숨겨진 논리를 읽어라
함수의 그래프를 어떻게 그릴까?
대상의 본질 : 너는 누가냐
?
대수적 방법으로 기하 문제를 풀어라

PART3 :
수학과 통하다
7+5=12 일까?
함수적 사고와 관점은 정말 쓸모가 없는가
?
수학 공부는 수와 형태의 결합이다

 정말 수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학생들 중 수학에 대해 잘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있다면 차분히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수학적 사고를 위한 논리력을 차근차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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