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ㅣ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평점 :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동물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300가지 재미있고 알찬 정보를 담은 신개념 과학 사전은 이렇게 만들어
진다.
먼저, 뉴스, 신문, 해외 토픽을 샅샅이 뒤져 누가 봐도 이상하고 웃긴 정보를 찾는다.
둘째, 모든 낱말을 빠짐없이 검색하여 100% 정확한
사실인지 점검한다.
셋째, 믿기 힘든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문자와 이미지를 넣는다.
보통의 자연관찰 책을 거부하는 이 책은 동물들의 사진이 정말 리얼하게 삽입되어 있다.
동물들의 표정이 하나하나 살아 있으며, 마치 금방이라도 책에서 튀어 나올 것만 같다.
설명은 1부터 10까지 차례로 설명하는 지루한
느낌이 아니라, 잡지책의 토픽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글자도 한가지 톤의 색으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정말 지루할 틈이 없어 보인다.
책에 있는 몇 가지 표현들을 예시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대왕고래는 한입에 500,000칼로리의 멋잇감을 삼켜. 치즈버거
1000개에 해당하는 양이야!
돼지는 조이스틱으로 하는 쉬운 비디오 게임 조작법을 배울 수 있대.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피보디 호텔 옥상에는 오리들이 살고 있어. 와, 2억2천만 원짜리 집에 사는 오리라니!
개도 사람처럼 독감에 걸려. 그래서 과학자들은 개를 위한 독감 백신을 개발했어.
청바지를 입으면 방울뱀이 물어도 독이 3분의1밖에
침투하지 못해.
잉어는 하마가 물에서 쉬고 있을 때 가까이 다가가 이빨을 닦아 주기도 해. 치카치카 뽀드득. 하마는 좋겠지?
이렇게 보다 보니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 흥미를 느끼고 보게 되는 책 인 것 같다. 엄마 아빠도 몰랐던 동물과 관련된 알짜 상식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퀴즈 타임! 이란 코너도
있어서 퀴즈를 풀고 업그레이드 된 과학 지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동물 주제 뿐만 아니라 공룡, 우리 몸, 엽기
상식 등 다양한 주제로도 출간되었으며, 아이들이 반복해서 자꾸자꾸 손이 가는 책을 찾는 다면 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