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신진상 –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 하루하루 일하기 바쁜 워킹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다. 이런 단어들을 미디어를 통해 접하기는 했지만,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는 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관심을 둘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찾아보지 않게 되고, 그러면서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치부해 버리기 쉬운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부를 원한다면 현재의 흐름을 파악하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부자들은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 흐름을 파악하고 가치가 커질 것 같은 대상에 투자를 한다.

저자는 디지털 미래 문화를 모른 채 투자를 논하지 말라고 한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면 지금 당장 미래 문화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래에 관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과 문화를 즐기면서 투자를 즐기게 된 저자의 경험을 각 장마다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1장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률은 없다

21세기의 비트코인, 19세기 무정부주의의 화려한 부활
중세 마녀사냥 이후 가장 뜨거웠던 비트코인 거품 논쟁
존 로는 금융 천재였나, 사기꾼이었나?
유대인들은 암호화폐에 어떻게 기여했을까?
가상 부동산의 인기는 이미 1980년대에도 있었다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메타버스를 이해하다
화폐의 역사, 블록체인으로 완성되다
…..

2장 SF 소설에서 미래 투자의 힌트를 얻다

투자자라면 SF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일론 머스크가 ‘인생 책’으로 꼽은 [파운데이션]
김초엽의 SF소설에서 찾은 투자 방향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배우는 PDR의 힘
‘멋진 신세계’에서 유전자 주식의 전망을 읽는다
암호화폐에 2030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엔비디아와 테드 창의 SF소설
내가 쓴 글도 NFT가 될 수 있는 세상!
…..

3장 NFT 미술품 투자로 누구나 프로슈머가 된다

NFT는 미술을 위해 탄생했다
미술품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NFT가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으로 발행되는 이유
……

4장 BTS의 앨범이 아닌 NFT를 사라

음악계는 NFT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NFT 음악 산업을 선도하는 3LAU는 누구인가?
누구나 NFT를 통해 멜로디를 만드는 시대
……..

5장 영화가 보여 주는 월 스트리트와 메타버스

영화계가 NFT에 열광하는 속사정
사람은 자기가 버는 돈만큼 세상을 본다
시장과 반대로 가면 때로는 큰돈을 벌 수 있다
게임 속 NPC의 자유의지
‘메타플랫폼스’가 된 페이스북
‘오징어 게임’과 넷플릭스
……

6장 게임은 미래 투자의 핵심이다

메타버스, NFT 시장과 한국 게임
국내 1위 게임 업체, 넥슨의 코인 투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진검승부
…….

주 4일제로 일하는 시대가 오면 자연스레 여가활동의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여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레 문화생활에 대한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문화공부는 메타버스와 NFT가 이끄는 미래 세상에 대한 투자이며, 갈수록 노동소득으로 돈을 벌기가 힘들어진 현실에서 자본소득으로 돈을 버는 탈출구라는 저자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어떤 대상이 좋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은 것이라 생각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 같은 것을 찾는 것이 이상적인 투자일 것이다.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만들어내는 문화에 투자의 길이 숨어있다. 따라서 우리는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관심을 두고 그 방향성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움직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는 아주 크다.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하고 후회하지 말고 변화를 감지하고 먼저 움직여 보자.  

[서평]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난 결혼 10년차 워킹맘이다.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4년을 연애한 후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를 키우며 지내고 있다. 이제는 연애 하는 연인 사이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깊은(?) 아니 더 아무 사이도 아닌 가족 사이가 되었다.

책 제목이 너무 재미있었다.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결혼할 당시 난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남편이 나를 사랑하니깐, 나도 남편을 사랑하니깐 결혼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만약에 나라면 나 자신하고 결혼할까??? 라는 생각을 했으면 많은 생각에 잠겨있을 것 같다. 결혼할 때 당시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던 걸까? 그만큼 자신 있었던 걸까? 라고 말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같은 질문을 10년이 지난 뒤 내 자신에게 해도 자신 있게 그래! 당연히 나는 내 자신하고 결혼 할 수 있다! 라는 대답을 하기에는 힘들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책 저자 후이는 “이 세상은 당신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게 있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사랑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조용히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렇게 물어보세요. 나라면 나와 결혼 할 수 있을까?” 라는 말을 하였다. 그렇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나의 마음이 나의 떳떳함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키고 상대방이 나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다면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위축 될 것이다. 매일 당당한 내 얼굴과 웃는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을 사랑하면 내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게 보일 것이다.

이 책은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여러 가지 좋은 말이 적혀있다.

“자신의 인생을 자기 손에 쥐고 싶다면 스스로 분명한 기준을 세우고 거절해야 할 때 분명히 거절 할 수 있어야 한다.”

완전 공감되는 말이다. 특히 나한테는!! 거절 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나를 생각해야 하는데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은 몰라 하고 상대방 마음은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 거절하지 못해 끙끙 앓는 나! 내 자신을 사랑하려면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진짜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죽어라 버티는 사람만 있을 뿐”

난 상대방을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건 진짜 공감하는 것이 아니 였다. 버티는 것이었다. 내 자신에게서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나는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나도 힘든데.. 나도 이야기 하고 싶은데 나는 왜 버티고 있었던 것일까?

다른 사람의 하늘이 무너질 때 네가 받쳐줄 수 없다면, 그저 눈 감고 못 본 척하는 게 도와주는 거란다.

내가 할 수 없는 건 할 수 없는 거다. 오지랖 펼쳐서 괜히 걱정 끼치면 나만 손해인 거다. 확실히 말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없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찾아가라고 말이다! 그게 속 편할 거다! 상대방도 나도 부담 갖지 않을 것이다! 난 전문가가 아니니깐! 난 미안해 할 필요 없다!

이렇게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나는 내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할 것이다. 날 사랑할 줄 알아야 내 가족도 사랑하고 상대방도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한테 난 오늘도 칭찬을 해줄 거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서평]오늘부터 10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시작

오늘부터 1,0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시작
이현정 지음 / 길벗 / 2022년 7월

오늘부터 10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시작

   - 이현정 지음 –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지극히 평범하게 살고 있는 현재의 나로서 하루에도 수없이 물어보게 되는 질문인 것 같다. 성실하게 일해서 차곡차곡 모아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투자를 시작해야 된다는 것은 알고는 있다. 팬데믹 상황을 거치면서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경험을 하여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주식은 자신의 자금 상황에 맞게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은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 하지 못했다.

저자는 3년 만에 21채를 낙찰받은 ‘쉬운 경매’ 열풍의 주역으로, 소액 부동산 투자자들을 위해 이책을 집필하였다. 무려 13년 동안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았으며,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이들에게 더 빨리,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한다.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챕터마다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나도 배운 적이 없었다
‘미안하지만, 네 집을 대신 사주진 않아’
부모부터 변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부동산
부동산 투자로 감정이 중요합니다
초보투자자가 할 수 있는 부동산 공부법
투자 교과서는 늘 말합니다, 종잣돈을 모으라고
종잣돈 마련과 투자는 다릅니다
내 집 마련과 투자의 적기는 언제일까?

2.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부동산
‘엄마, 저도 경매할래요!’
우리는 언제부터 부동산에 ‘투자’했을까?
서울 부동산 & 지방 부동산
이제, 부동산의 밑그림을 그립시다

3. 기왕이면 세금 내는 부동산 부자가 되어라
입지의 첫 번째는 교통
일자리와 집값의 관계
학군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부동산과 세금
임차인이 꼭 알아야 할 구너리
부모찬스로 집을 사는 아이들(증여)
증여 외 알아두어야 할 상속

4. 경매는 부동산 아울렛
입찰보증금 284만원
값싼 자가 VS 비싼 전세
4100만원에 빌라를 낙찰 받았습니다
입찰가를 얼마로 써야 할까?
낙찰 받으면 안 되는 물건
경매를 잘하고 싶어요
이렇게 큰 빚을 져도 될까요?
헌 집 버리고 새집 만들기
임차인 빨리 구하는 법
4,000만원짜리 집이 전세 1억원?
집주인이 하는 일

5. 미래의 부동산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집값이 더 오르면 어떻게 될까?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의 집

특히 4장 경매이야기 부분에서는 저자의 아들이 실제로 경매에 참가해 보는 과정을 담고 있어 실제 경매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던 부분이 알기 쉽게 이해가 되었다. 또한 명도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좀 더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쉽게 풀어쓴 경매용어 코너도 있어 초보자라도 경매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구나 소액 부동산 투자로 내 집 마련, 시세차익, 월세수익 이 모든 것이 가능하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될지 항상 막막하다. 그리고 그 막막함이 계속되면서 결국은 하나도 실천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빈번한 것 같다. 지금 자신이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이 얼마인지부터 확인해보자. 그리고 정말 투자를 잘 해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동산과 친해져야 할 것이다.

빌라, 소형 아파트, 경매까지 소액 부동산 투자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책과 함께 시작해 보기를 바란다.

[서평]나를 내려 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6월

나를 내려 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나는 현재 어느정도의 위치에 도달한 걸까? 30대 후반 직장인 이면 난 어디쯤인걸까? 현재까지 돈은 많이 모은걸까? 내가 살고 있는 삶은 다른사람마다 뒤쳐진것일까? 아니며 앞서 있는것일까?

난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등등 수많은 질문들을 나에게 물어본다. 난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책 제목을 보고 마음에 다가왔다. “나를 내려 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순간 온 몸에 쭈뼛쭈뼛 소름이 돋았다. 난 내 몸과 마음을 너무 혹사시키는 건 아닐까? 무엇을 위해 이렇게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직 우리 가족을 위해?? 아니면 편안한 노후를 위해?? 등 나만의 질문을 가지면서 책을 한 장 한 장 펼쳐 보았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 list를 보는 중에 내 기분보다 타인의 기분을 먼저 맞추려는 사람, 남들은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나만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을 보았다. 요즘 나는 나의 기분 보다는 다른 사람 기분을 맞추려고 한다. 아이의 기분 남편의 기분, 회사 상사의 기분 나를 위한 기분은 저 밑바닥에 있을 뿐이고, 난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면서 이 생활을 계속 유지 하고 있다. 이렇게 지내는 것이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씩 욱 하기도 하지만 금방 받아들인다. 또 나는 열심히 열심히 하나씩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남들은 너무나도 쉽게 성공을 해버린다. 물론 그 사람들도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느끼는 것은 결과만 봐서 그럴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너무 쉽게 부를 쟁취 하는 것이다. 내가 하면 주식이 내려가고 부동산이 좋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쉽게 돈을 벌고 투자에 성공하는 것을 보면, 참 어려우면서도 나한테만 안 좋은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먼저 내 마음을 들여 보고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사랑하라고 되어 있다.

첫 번째로 나를 온전히 받아 들여다 한다.

내 몸은 나의 것이고 내 정신도 내 거다! 누구도 날 지배할 수 없고 명령할 수 없다! 모든 사람도 동일하게 미움 받고 싶지 않는 심리가 있지만 너무 자신을 가혹 할 필요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되고, 나에게 너무 엄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나에게 너무 가혹하고 엄격하면 그게 오히려 독이 되어 행복에서 멀어지게 되는 습관이 될 수도 있다.

두 번째로 내 마음을 들여다 봐야 된다고 한다.

나의 가치를 발견 해야 한다. 나는 누구보다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야 하고, 현재의 내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내 마음이 힘들다 하면 그 소리에 반응하고 쉬는 시간도 가지고 가끔은 게을러 지면서 내 자신에게 보상을 주기도 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만 보지 말고 제일 가까이 있는 내 마음도 자주 봐주면서 돌봐주어야 한다.

세 번째로 내 마음 가는 대로 행동 하기 이다.

가장 와 닿는 말 중 열심히 보다는 증거면서 하라는 말이었다. 열심히 라는 말은 나에게 늘 기본이 되는 말이었다. 하지만 즐거운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면 순간 멈칫 하면서 5초 정도 생각을 가지게 된다. 지금 내가 즐거운 게 맞나?라는 질문을 다시 하게 된다. 즐겁게 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더욱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내 매력이 발산되고 그 매력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까지 행복해 질 것이다. 난 지금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은 그 누구 한 테도 존중 받아야 마땅하고 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거에 대해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네 번째로 나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을 가져야 한다.

난 달리기를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오래 걷는 것은 자신 있다. 비록 조금 늦을 지라도 숨을 고르게 꾸준히 걸으면 빨리 달리는 사람보다는 속도가 느릴지라도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 난 행복하다고 머릿속에 착각을 심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보고 난 내 자신을 사랑한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느꼈다. 가장 소중한 나를 위해, 가장 나답게 해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면서 잠시 쉴 수도 있으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도록 하여야겠다.

[서평]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 하버드대학 최고의 디지털 금융 강의
마리온 라부.니콜라스 데프렌스 지음, 강성호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 마리온 라부, 니콜라스 데프렌스 지음 –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물건을 살 수 있는 시대. 휴대폰이 없어도 홍채로, 지문인식으로 결제되는 시대. 어렸을 적 우리는 이런 시대를 상상이나 했을까?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언제부턴가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왔다. 각 회사들마다 페이 시리즈를 경쟁이라도 하듯 개발하고 있다. 왜 이렇게 치열하게 하려고 하는 걸까? 하는 질문은 생각해 보았지만 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금 시장은 전통적인 금융시장인 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결제시스템을 비롯해 핀테크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핀테크란 금융을 뜻하는 Finance 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 의 앞 글자를 딴 약어로 금융에 기술이 더해져 새로운 디지털 혁명을 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생활은 더욱 간편하게 변할 수 있으며, 다른 메커니즘과 결합하여 새로운 방식을 개발할 수도 있다. 저자는 금융의 발전은 개발도상국의 많은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선진국보다 개도국에서 핀테크 기술을 적용 시 더 많은 수용과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1장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MZ세대

위기에 처한 서브프라임 세대
직장이 없는 시대, 긱 이코노미
아직 금융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2장 디지털 금융 시대, 은행의 운명

네 번에 걸친 산업혁명

금융계의 이단아, 핀테크

은행, 디지털로 변신하다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의 등장

은행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음번 금융위기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다

3장 자산관리는 로보어드바이저에게

점점 불안해지는 경제 환경

로보어드바이저의 시대

앞으로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관리할까?

4장 공공서비스와 핀테크의 만남

정부도 디지털 혁신을 피할 수 없다

전자정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블록체인이 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플랫폼 비즈니스와 블록체인이 만나면

5장 불평등과 금융 소외 문제를 푸는 비법

경제 성장과 불평등, 그리고 기술의 관계

디지털 기술로 금융포용을 달성한 국가들

개발도상국이 핀테크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

6장 금융 서비스에 소외된 사람들

왜 금융포용이 중요한가?

금융 소외가 야기하는 문제들

금융포용을 실현하는 핀테크 혁신

현금 경제에서 디지털 경제로

7장 디지털 인프라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정부와 경제가 서로 윈윈하는 법

핀테크와 금융 서비스의 유형

성공적인 핀테크 생태계를 위한 비결

더욱 복잡해지는 규제

데이터 사용과 금융에 관한 윤리

8장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해

화폐의 역사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한 움직임

결제와 스마트폰

디지털 시대에는 데이터가 돈이다

새로운 결제 방식

지갑 없는 세상, 결제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까?

9장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화폐

디지털 화폐의 디커플링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 차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구제가 필요한 암호화폐

중앙은행이 직접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다면?

세계는 지금 CBDC 준비 중

CBDC는 화폐를 대신할까?

CBDC가 은행을 바꾼다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금융혁명이 온다

핀테크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정부 또한 디지털 혁명을 피해갈 수 없다. 실제 인도에서는 디지털 신분등 제도를 도입해서 가능한 모든 국민의 정보를 등록해서 복지혜택 등이 골고루 갈 수 있게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각 국의 정부들이 많아진다면, 인터넷과 금융 등의 인프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다. 물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비용과 인프라에 따른 비용이 분명이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에서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고 그대로일 것이다.

금융혁명, 디지털 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다. 그 거대한 물결에 함께 올라타기 전에  이 책과 함께 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