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마법처럼 풀리는 만다라 명상
정연우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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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상에 대한 책이 눈에 많이 띈다.

내가 명상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걸까?

아니면 나 처럼 다른 사람들도 명상에 관심이 많아져서 수요에 따른 공급으로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까?

마음을 들여다 보는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수많은 명상책 중 단연 아름다운 책으로 뽑을만한 이 책

<인생이 마법처럼 풀리는 만다라 명상>은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컬러테라피라는 만다라 명상 책답게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Part1에서는 왜 지금 우리에게 만다라 명상이 필요한지,

그리고 만다라 명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Part 2에서는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주는 만다라 명상법, 물질적 풍요를 끌어오는 만다라 명상법, 인간관계를 풀어주는 만다라 명상법이 소개되어있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여러가지의 명상법이 소개되어있는데

나는 그 중에 '신의 축복, 꽃 만다라 명상'이 참 맘에 든다.

 

그리고 각 만다라마다 만다라를 만든 후에 자신의 만다라를 바라보면서 읽는 자기 축복 명상 세션이 있는데 단지 그 글만 읽어도 축복 받고 축복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행복해진다.

 

또 15개의 만다라 작품이 실려있는데 바라보면서 명상하는 법도 나와있어 집중하기에 딱이다.

 

 

가만히 앉아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도 좋지만,

좀 더 오감이 즐거운 명상을 찾는다면 만다라 명상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닿는다면 저자와 만다라 명상을 할 수있는 마음꽃아카데미를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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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티켓 -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
롤란트 슐츠 지음, 노선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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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함께 존재하지만 사람들은 영원히 것처럼 사는 동안 죽음을 잊고 지낸다.

어느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또는 지인의 죽음을 맞이하면 때에 잠시 생각할 뿐이다.

의식적인 생각은 때뿐이라 하더라도 마음 구석에는 죽음의 자리가 있다.

죽음은 베일에 쌓여 있어서 궁금하지만 어디 물을 곳이 없다.

그래서 디테일을 다뤘다는 소개 글을 읽고 책이 읽고 싶어졌다.


 

죽어가는 사람이 가족이나 친구보다 낯선 사람 앞에서 자신을 더 편안히 들어낸다는 말...

그럴 수 있겠다... 하고 공감이 간다.


 

 

언젠가는 우리모두 죽지만, 스누피의 말처럼 그날 말고 다른 모든 날에는 죽지 않는다.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더 아름답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삶의 가치를 찾고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뒤에 남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내 주변을 주기적으로 정리하며 살아야겠다.

미니멀라이프를 해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아래 부분에서 울컥했던 건 아마도 아이를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 때문일까?

아니면, 그 마음을 헤아려준 사람들 때문일까?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나는 표현하며 살고 있나?


 

 

삶이 그랬듯이 죽음도 내 방식대로 내가 준비해야 한단다.

문득 난 내 삶을 온전히 내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나하는 의심이 든다.


이 책은 가지고 있다가 분명히 어느 순간 다시 읽을 책이다.

내 죽음이 다가왔을 때엔 준비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겪었을 때엔 위로받기 위해...


얼마전 봤던 '생일'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던 책이기도 했다.

가슴 아픈 사건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살아가는 남은 이들에 대한 영화...


나의 죽음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떠올려보게 되는 책이다.

너무 디테일한 묘사 때문이었을까?

눈물이 자주 차오르는 책이다.


우리나라의 죽음에 관련된 절차들도 독일의 그것과 비슷할까?

우리나라 버전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거운 주제지만 알아야할 주제 '죽음'에 대해 지식과 지혜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인문#죽음의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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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사피엔스가 온다 - AI와 경쟁할 내 아이를 위한 40가지 유망직업 코드
안무정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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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앞으로의 직업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이를 위해서도 또 은퇴 후의 나를 위해서도.

그런 면에서 반가운 책을 찾았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40가지 직업'이라는 말에 혹해서 책을 열었을 때 사실 조금 실망을 했다.

모두 이공계의 일자리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렇지 않았다.

예술과 인문학이 빠지면 안 되는 직업들도 많았다.

역시 사람과 관련된 일에 예술과 인문학은 필수인가 보다.

  

  

이 책은 같은 저자가 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6가지 코드(조합, 디자인, 코딩, 관찰, 커뮤니케이션, 연결)의 실천 편이다.

그래서 그 6가지 코드를 기르는 방법이 첫 번째 장에 나오는데 꽤 구체적이다.

예를 들면 영어 표현을 늘리려면 EBSe를 활용하고 주 31020분씩이라도 원어민과 전화 영어를 하라는 식으로.

두 번째 장 진로 탐색 멘토링에서는 자신을 스스로 탐색해 보기에 좋은 질문들이 나온다.

한 번쯤 나에게도 진지하게 묻고 싶은 질문들이다.

세 번째 장은 바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40가지 직업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풀고 있다.

관련 전공, 진출 분야 어떤 식으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까지.

들어 보지 못한 낯선 직업들이지만 저자의 설명을 듣다 보면 그리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마지막 장에서는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딩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어떤 부분에 어떻게 신경을 써주면 좋을지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아이의 학습적인 부분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 본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경제/경영 # 테크노사피엔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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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게 살 건가요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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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출판사의 책소개 중 아래의 글 때문이다.

30, 40대 독자들이 지금까지 견지해 온 ‘잘 사는 삶에 대한 신념‘을 되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함이다. 즉 다양한 등장인물이 겪는 삶의 역경과 이를 극복해 가는 지혜를 시금석 삼아, 자신의 ‘인생철학과 삶의 자세’를 재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어느덧 40대 중반을 맞이하고 있는 나에게도 나의 인생철학과 삶의 자세를 재정립할 기회를 주고 싶어서... ^^

 

깜짝 놀랄 삶의 이정표라... 궁금했다.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다. ㅎㅎㅎ

살면서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이 후두둑 떨어져 놀랐고 혼란스러웠다.

섹스봉사, 섹스로봇, 구석기시대 공유섹스 등등

 

 

내가 구시대적인 걸까? 아들러의 저 구속없는 자유를 허용하는 사랑이 가능한 걸까 싶은 건 나 뿐일까?

 

자극적인 내용이 있다면 이런 공자님 예수님 말씀같은 것들도 나온다.

이 책에서는 가치있는 삶, 보람있는 삶, 즐거운 삶 중에 가치있는 삶을 으뜸이라고 한다.

'인구의 20% 정도는 그런 삶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하고 있지만 '20%나? 가능할까?'가 내 맘이다.

나는 가치있는 삶까지는 욕심낼 수 없을 것만 같다.

 

 

위에서 나를 놀라게했던 것들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아닐까 싶다.

삶에는 정답이 없고 예전에는 일상적이었던 것들이 현대에는 죄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모래성 같은 인위적 규범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라는 이야기이다.

일정부분 동의는 하면서도 물음표를 그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규범이란 것이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도 한데 규범에 얽매이지 말고 남에게 폐 끼치지 않는 방법이 있긴 한건지 싶고...

나에겐 좀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얘기하는 '인간애 실천' 방법들은 생각해볼 필요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지원, 미혼모 자립 지원, 다문화가족 2세 영웅 만들기, 중앙아시아/사할린의 고려인 후손 한국 생활 지원, 해외 입양아 한국 찾기 지원 등.

감성 기능과 섹스 기능을 탑재한 AI 휴먼 로봇을 개발하여 싱글족,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부분에서는 순기능이 있을 듯도 하고 역기능이 생기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알쏭달쏭하다.

아무튼 여러모로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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