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속 푹 자요 카페 - 아미노 하다p.239 안녕히 주무셨어요? 좋은 아침이에요.왠지 나도 잘 잘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랄까. 낮에는 빈 집이지만 밤이 되면 잠을 자지 못하는 손님들이 찾아올 수 있는 특별한 카페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인형들이 맞이해주는 카페. 들어가게 되면 마법 같은 일이 펼쳐져 처음엔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그런 장소이다.마스터의 추천 메뉴 ‘잘 자요 세트‘는 이 카페의 시그니처랄까? 아무래도 잠에 들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한 곳이기에 이 메뉴는 손님마다 다 다른 음식들을 내어 준다.그렇게 이 카페를 다녀가면 고민들을 해결하고 푹 잘 수 있게 되는데...___이 책은 다양한 손님들의 사연과 마스터의 존재에 대해 편안하고, 부드럽게 이야기가 흘러간다.다양한 손님들의 사연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만한 사연들이어서 공감하기에도 쉽고 또 불편한 내용들이 없어서 굉장히 부드럽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또한 인형과 마스터의 존재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도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짧지 않은 책이지만 읽기 편안해서 한 자리에서 바로 완독할 수 있었다. 올해 첫 번째 5점 책인 것 같은데.. 그만큼 불편한 요소도 없고 딱 고민과 해결, 흥미로운 이야기들만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___다양한 손님들의 고민과 해결한 방안, 카페의 정체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바란다.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나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그런 책이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___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첫 출근하기 이틀 전이어서 두근두근 하는 심정을 가지고 일상을 보내는데 진짜 그냥 원래의 일상을 보내는 건데도 두근두근 거려서 잠도 못 자고 일상에 집중도 못하고 그냥 어영부영 시간만 축내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하지만 이 책을 읽은 오늘은 그래도 좀 잘 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든다. 내가 원하는 직업이기도 했고 또 이미 이사까지 했기에 되돌릴 수 없기도 하다..이 책의 손님들처럼 첫 출근 날까지 푹 자고 출근을 계속 하면서도 잘 자는 그런 나날들이 펼쳐지면 좋겠다.#달빛속푹자요카페 #아미노하다 #모모 #서평 #서평단
56년 샘터 잊지 못할 명문장필사집 서평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 같다.샘터의 56년 세월을 겪은 문장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한 자 한 자 적어가며 문장들의 뜻을 헤아려 볼 수 있고 무엇보다 하드커버에 쫙 펼쳐지는 제본방식이어서 편하게 필사를 할 수 있었다.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하나하나 필사해도 즐거울 것이고 랜덤으로 펼쳐 필사해도 즐거울 것 같다. 나는 랜덤으로 몇 개 써봤다. 길지 않은 문장이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5분 10분이면 쓸 수 있다.제일 좋은 점은 몇몇 작품들의 전문이 들어있어 전체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매력인 것 같다.유독 좋았던 것들을 보면 바로 뒤페이지에 전문이 있어 너무 좋았다.그리고 신기했던 것은 각 문장들마다 마지막에 질문이 있는 것이다.이 질문리 문장과 관련한 질문들이어서 문장을 읽으며 떠올린 생각들과 관련하여 나의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의미 있는 문장들과 질문들, 몇몇 작품들의 전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이 필사집은 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아침마다 하나씩 랜덤으로 적을 것이다.필사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필사를 처음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56년샘터잊지못할명문장 #샘터 #필사집 #물방울서평단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에리카 하야사키 p.81 "우리가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 존재인지 느껴졌나요? 우리에게는 삶을 당연하게 여길 이유가 없어요."이 책은 ‘죽음학’ 수업에 호기심을 가지고, 이 수업에 직접 참여를 하여 알게 된 이야기에 대해서 펼쳐진다. 노마 보위 교수의 강의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 곁에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다양한 죽음을 앞둔 학생들의 이야기가 나오며, 다양한 장소들, 죽음을 앞둔 장소들에 직접 견학을 가며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 강의라고 느껴졌다. 실제 강의의 과제들이 담겨 있어 작가의 답변과 함께 질문들에 대해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책에 더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다. 학생들의 사연 같은 경우 많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사연들을 통해 죽음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고 싶어하는 의지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정신적 고통, 알콜, 병 등등 다양한 것들로 죽음을 앞둔 자들의 주변에 있는 학생들의 마음은 가히 공감하기에 무거운 것 같다. 무겁지만 그래도 마주해야 하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___죽음에 대해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랄까? 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는 건 아니지만 죽음이란 그런 것에 있어 회피하지 않게 해주는?사실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하게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죽음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부정하지 않은 그런 단단한 마음을 조금은 갖게 해주게 한 책이다.물론 슬프고 힘들겠지만 결국 죽음은 누구나 겪는 일이니까. 하지만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게 죽음을 받아들이면 참 좋은 것이 아닐까?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과제들도 있어 한 번씩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다.#삶의끝에서만난수업 #에리카하야사 #북모먼트 #서평 #서평단 #에세이 #에세이추천 #베스트셀러 #신간 #책추천 #베스트셀러추천 #책스타그램
죽은 집에 관한 기록 - 전건우기묘한 일이 발생하는 건물.여러 이상한 일이 펼쳐지는 건물로 이사를 간 김도형. 김도형은 평소 오컬트를 좋아하여 건물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알아가다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이어서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그 직후 실종된다. 실종된 김도형의 연락을 받고 김도형을 찾고자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는데..___굉장히 무서웠던 책이다. 배경이 집이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녹화된 영상 내용, 이메일 기록, 다른 기타 연락이나 김도형이 조사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서 그런 건지 진짜 무섭게 읽었다.무서웠는데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더 무서웠다. 중간에 덮었다가 표지랑 눈 마주치고 너무 놀라서 뒤집었다가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하필 표지를 중간에 한 번 다시 보니 공포가 더 극대화 된 기분이었다.내용이 그리 길지 않아 짧은 시간에 금방 읽을 수 있는데 저번에 읽었던 공포 장르의 책보다 더! 더!! 무서웠던 것 같다.배경이 하필 집이고 또 빌라이고 그러니까 진짜 우리 집도 설마..? 하는 생각도 들고 제발 부모님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까지 생각하며 천천히 읽었던.. 이 책의 가장 무서은 점은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을 수가 없는 내용 전개인 것 같다. 결말이 궁금해서 놓을 수가 없고 도대체 이 건물은 왜!! 저주 받은 건물인지 진짜 궁금해서 진짜 속으로 소리지르면서 읽었던 것 같다.___집을 배경으로 한 공포소설인데 생각보다 더 무서웠다. 공포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한 번쯤은 읽어 보면 좋을듯하다. #죽은집에관한기록 #전건우 #한끼 #서평 #서평단
사람을 사랑하는 일 - 채수아p.95 평범한 우리가 100% 여여한 삶을 살아내기 는 어렵겠지만, 의도적으로 긍정의 말과 감사 습관으로 어느 정도는 평화 안에 머무르는 하루를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나의 하루도, 나의 인생도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일 테니까.이 책은 살아가는 힘든 삶 속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랄까.. 굉장히 가슴아프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초반 부분을 읽다 보면 내가 겪었으면 나는 버틸 수 있었을까? 아니 절대 못 버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이야기들 속에서 채수아 작가님이 대단하면서도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라 힘겹게 읽었던 것 같다.분명 글은 술술 읽히고 부드러운데 근데 작가님이 겪은 일은 힘든 일이라서 내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그 힘든 일 속에서도 작가님은 사람의 상처를 찾아내고 결국 사랑을 쌍방향으로 만든 모습이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시어머니의 상처는 감히 이해하기도 힘든 상처인데 그 상처를 받아들이고 사랑을 하기까지 작가님이 했던 노력들이 정말 멋진 것 같다. 존경심이 느껴질 정도다. 나는 절대 못 할 노력들인 것 같다. 나는 내가 받은 상처 속에 파묻혀 그 상황을 피해버리고 도망칠 것 같은데..작가님은 정말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사랑을 찾아내는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흐뭇한 이야기도 있고 정말 쉽게 하지 못할 선행들의 이야기들도 있는데 전부 사랑이 담겨 있다.나도 그럴 수 있을까? 상대방에게서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에 사랑을 주는 일. 올해는 좀 더 사람을 사랑해 보고 싶다. 비록 상처 받는 일도 있겠지만 사랑은 행복한 거니까. 사랑은 사랑이니까.올해는 좀 더 사람을 사랑해볼까.___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쉽지 않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가니까. 사랑의 깊이는 다르고 사람마다 느낌도 다르겠지만 결국 사랑하니까 같이 살아가고 시간을 내어 같이 무언갈 하지 않은가.올해는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사랑을 하자.___p.83 아버지의 어린 시절과 엄마의 어린 시절, 그리고 스물넷의 남자와 스무 살의 어린 여자를 떠올려봤어요. 지금의 제 나이보다 훨씬 어린 나이죠. 스스로도 바로 서지 못하는 두 사람이 그래도 한 아이를 재우고 먹이고, 공부까지 시키며 키워냈다는 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저를 버리지는 않았잖아요p.173 내 안에 들어온 말 한마디가 어느새 내 것이 되고, 그것이 씨앗이 되어 어디론가 훨훨 날아간다. 날아간 그곳에서 예쁜 꽃이 피어날 것이고, 또 씨앗이 생길 것이고 또 어디론가 날아가겠지. 이래서 세상은 하나로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하는 걸까? 그래서 나 귀하듯 남도 귀한 거겠지. 항상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나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사람을사랑하는일 #채수아 #모모북스 #서평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