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 - 젊은 날의 언어를 담은 시 필사집
기형도 외 지음 / 지식여행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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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시.

청춘의 이야기를 읽고 해석하며 필사까지 같이 할 수 있는 책이다.

필사집이어서 흥미가 생긴 와중에 청춘의 이야기를 시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시라고 하면 사실 어렵게 느껴지고 내가 해석해야 하며,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멀게만 느껴졌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시를 가깝게 만나볼 수 있어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다양한 시들이 담겨 있고 많은 작가님들의 청춘 시를 만나볼 수 있어 나의 청춘 이야기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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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필사집은 사철제본이어서 180도로 펼쳐진다. 이거 아주 중요하다. 글을 쓰는 데에 있어 걸리적 거리게 덜 펴지고 그러면 너무 힘들고 결국 쓰기 편한 페이지를 찾아서 하게 되지만,

이 책은 어떤 페이지를 펴도 쫙 펴져서 쉽게 글을 적을 수 있었다.

페이지가 쫙 펴지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다. 글에 집중을 할 수가 있다. 책을 잡을 필요가 없으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을 몇 번이고 되짚어서 읽어도 불편하지 않고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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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33인의 청춘이 담겨 있다.

나는 챕터별로 하나씩 먼저 적어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들은 첫 번째로 쓴 글과 마지막으로 쓴 글인 것 같다.

첫 번째는 1부 나를 찾아서 라는 챕터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이라는 시이다.

제목과 관련된 글 중 나의 현재 상황과 가장 잘 맞는 상황인 것 같아서 유독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다.

대학교 졸업 후 운이 좋게도 바로 취직이 되어 일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신입이다보니 모든 것이 처음이어서 무엇을 하더라도 새로운 것이어서 매일매일이 신기하고도 참 답갑한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은 한 걸음씩 새로운 길을 나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두 번째는 4부 나의 길을 걷다 챕터에 있는 임학수 시인의 싸움이라는 글이다.

매일매일 싸움을 하며 지고 있지만 계속 그 길에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몇 번 지고 나면 미래가 안 보인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움에 도전을 하며 살아있는 것에 웃음을 지으며 살아간다니.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지더라도 일단 살아있는 나를 위해 웃고, 다시 싸움에 도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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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춘을 보내며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즐겁기도 한 사람들이 가끔 시간내어 읽으며 필사해도 좋지만 청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시이기에 해석을 하는 재미도 있고 나의 경험을 떠올려 기억 속 내 모습은 어땠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조금 힘든 일이 있을 때 가끔 펼쳐서 글을 읽고 적으며 생각을 정리할 것 같다.

필사를 좋아하는 분들도, 청춘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도, 청춘이 떠났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필사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지식여행
#시인의청춘청춘의시 #지식여행 #서평 #청춘시집 #근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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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넘어 - 칼 세이건 이후 우주와 인간의 새로운 이야기
세라 알람 말릭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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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넘어 - 세라 알람 말릭

p.312 우리의 시작을 가능케 한 수십억 년의 진화, 우리와 긴밀한 연대를 이루며 살아온 무수한 생명들 그리고 우리의 성장을 위해 자원을 내어주며 여정을 가능케 한 이 행성을 기억해야 한다. 미지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우리는 여전히 의미를 찾는 연약한 종이며, 전혀 새로운 세계와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되새긴다.

요즘 이슈되고 있는 물리학적인, 우주적인 요소들이 어떤 식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며, 우주와 인간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초반 부분은 아주 오래 전 우주를 설명하기 위한 과학, 물리의 토대가 만들어진 이야기라면 중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현재와 함께 미래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양자역학, 암흑 물질, 우주 생명체의 존재 여부 등 폭넓은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고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가 생기는 것 같다.

불가능을 뚫고 천천히 한발자국씩 우주에 다가가는 인류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우주 관련 이야기를 볼 때면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고, 짧게 짧게 나누어져 있어서 읽기 편하게 느껴졌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본 인류를 시작으로 그 하늘, 밤하늘을 궁금해 하고 연구한 인류의 이야기들은 가히 천재적인 자들이 많다는 것을 더욱 상기시켜주는 것 같다.

무에서 하나하나 알아가며 유를 만들어가는 과학자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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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보는 인간의 역사서라고 해야 할까나. 우주를 조금이나마 설명하기 위해 이론들을 정의한? 정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인류와 우주가 공존하는 이야기들을 볼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주로 보는 인류의 역사가 궁금하다거나, 앞으로의 우주와 인류는 어떤 식으로 가게 될지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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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6 망원경은 우리가 우주를 '우리의 척도가 아닌, 우주 자체의 척도로 측정하도록' 요구했으며, 인간이라는 존재의 경험만으로는 저 아득히 먼 세계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p.106 인간의 지식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것이며, 따라서 본질적으로 오류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이론은 단지 일정한 시간 동안 자연의 겉모습을 근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뿐이며, 언제든 수정될 수 있는 가설에 불과하다.


#코스모스를넘어 #세라알람말릭 #흐름출판 #서평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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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
인썸 지음 / 그윽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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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 - 인썸

출판사 그윽의 도서제공을 받았습니다.

p.89 이별은 슬프다. 그러나 더 슬픈 것은 이별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짧은 글들이 담겨 있는 산문집.

사랑을 다하고 난 후 이별의 마음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별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현재까지, 이별 하는 중인 마음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굉장히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글들이라서 더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별을 했지만 놓아주지 못하는 상대를 찾는 내 마음들이 그대로 글로 나타나 있어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이별 후 내 감정을 정리하지 못할 때 읽으면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상대와 끝났지만 홀로 놓아주지 못하며 하루하루 슬픈 나날들이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어 감정 정리하기에 좋았다.

몇 년을 좋아했던 상대를 아직 완전히 정리하지 못하고 가끔 상대를 떠올릴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그윽
#더는애쓰고싶지않은마음 #인썸 #서평단 #이별에세이 #사랑과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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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온 소년
개럿 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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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온 소년 - 개럿 카

p.124 바다는 조용히 우리를 삼킬 수 있었다. 우리는 식욕이 어마어마한 괴물 옆에서 살며 일을 하고 있었다. 한 발짝만 너무 가까이 다가가도 비명조차 지를 겨를 없이 마지막 숨결 말고는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질 수 있었다.

동화 느낌? 설화? 옛날옛적 이야기를 한 편 본 듯한 기분이다.

이 책은 바다에서 홀로 나타난 아이를 입양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아이가 나타난 후 가정이 조금씩 흔들리며 어려운 일들이 하나 둘생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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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가족이 겪는 이야기들이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이 이야기가 무슨 뜻을 의미하는 건지, 어떤 걸 말하고자 하는지 조금 이해를 하기 어려웠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가족이 겪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니 생각보다 우리 가족도 겪었던 일들도 있었고, 주변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들이란 걸 알게 되었다.

서로가 대화를 하면서도 하나씩 어긋난 채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로 이야기를 하나씩 빼먹고 말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 걸 보고 솔직하게 말 좀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깊게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기에.

누구나 다 속마음을 완전히 터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 오해가 생기는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래서 이 책이 더 매력적인 것 같다.

가족이라는 단어로 묶여 오해를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가족이니까.

가족이니까 이해하지 못해도 같이 살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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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좋았던 것 같다. 가족과의 트러블이 있고 혼자 속이 썩어갈 때 가끔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북로망스
#바다에서온소년 #개럿카 #북파머스 #아일랜드소설 #서평단

#서평 #소설추천 #책추천 #베스트셀러 #신간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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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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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가 - 체이스 자비스

p.134 삶은 규칙을 끊임없이 만들어 나가는 게임처럼 창조적인 과정이다. 우리가 마주하는 삶이란 스스로 만들어 내거나 받아들이기로 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하고 싶은 일에 있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두려움, 안정감, 보통의 라는 것들로 정해진 틀 안에서만 나의 능력을 제한되게 하는 현실 속에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들을 깨고 나와라!하며 응원을 해주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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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하고 잘 닦여진 길도 좋지만 한 번쯤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길이 울퉁불퉁하고 불안정해 보여도 한 발자국씩 내딛다 보면 결국엔 내가 좋아하고 내가 원하는 결말에 닿아 있을 것이다.

무작정 빠르게 달리기보다는 아무래도 불안정한 길이다 보니 두려움을 완전히 떨쳐내지 말고 조금의 두려움을 가지고 천천히 나아가면 좋을 것 같다.

평범한 이라는 그 틀은 나의 잠재력을 펼칠 수 없는 틀인 것 같다. 아무래도 평범함에 있어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주변 시선들이 따라오고 그 시선들을 의식할 수 밖에 없겠지만 한 번 사는 인생 조금은 평범함에서 벗어나면 어떤가.

p.17 안전한 길만을 추구하는 삶의 본질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오직 생존에만 최적화된 감정이다. 창의성이나 행복, 기쁨, 연결, 조화, 성취 등 당신이 살면서 주고받을 수 있는 소중한 선물과 거리가 멀다.
•••
세상은 무엇 하나 그냥 주는 법이 없다. 그저 우리에게 도전할 기회만 던져 줄 뿐이다. ••• 이때 당신의 약점은 성장과 용기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이 나에게 도전의 기회를 준다면 그 기회를 일찍이 잡고 도전해 보자. 어떻게 온 기회인데 나중에 후회하기보단 일단 그 기회를 잡고 도전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미 떠나간 기회를 붙잡을 수는 없기에, 이왕이면 도전을 한 다음 후회를 해보면 어떨까?

아무래도 따라오는 두려움이 있겠지만 도전한 후 실패를 하더라도 다음의 기회가 언젠가는 찾아온다면 그 실패가 발판이 되어 다시 도전할 때의 용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지 않겠는가.

도전의 기회가 온다면 두려움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기회를 잡아 도전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두려움이 찾아온다면 다시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 잡고 천천히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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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7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면, 그것이 더 큰 집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시작된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이 역시 계속 해서 다듬어야 할 과정이다.

p.391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을 창조해 가는 예술가이고, 수많은 시간이 허락되었다. 이 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앞으로도 할 일은 많아지면서 기쁨과 고난의 순간도 이어지겠지만, 성장의 순간도 찾아올 것이다.



#안전의대가 #체이스자비스 #오픈도어북스 #서평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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