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온 소년 - 개럿 카p.124 바다는 조용히 우리를 삼킬 수 있었다. 우리는 식욕이 어마어마한 괴물 옆에서 살며 일을 하고 있었다. 한 발짝만 너무 가까이 다가가도 비명조차 지를 겨를 없이 마지막 숨결 말고는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질 수 있었다.동화 느낌? 설화? 옛날옛적 이야기를 한 편 본 듯한 기분이다. 이 책은 바다에서 홀로 나타난 아이를 입양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아이가 나타난 후 가정이 조금씩 흔들리며 어려운 일들이 하나 둘생기게 되는데..___이 한 가족이 겪는 이야기들이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이 이야기가 무슨 뜻을 의미하는 건지, 어떤 걸 말하고자 하는지 조금 이해를 하기 어려웠다.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가족이 겪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니 생각보다 우리 가족도 겪었던 일들도 있었고, 주변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들이란 걸 알게 되었다.서로가 대화를 하면서도 하나씩 어긋난 채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로 이야기를 하나씩 빼먹고 말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 걸 보고 솔직하게 말 좀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렇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깊게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기에. 누구나 다 속마음을 완전히 터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 오해가 생기는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래서 이 책이 더 매력적인 것 같다.가족이라는 단어로 묶여 오해를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가족이니까. 가족이니까 이해하지 못해도 같이 살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는 것 같다.___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좋았던 것 같다. 가족과의 트러블이 있고 혼자 속이 썩어갈 때 가끔 읽으면 좋을 것 같다.@북로망스#바다에서온소년 #개럿카 #북파머스 #아일랜드소설 #서평단#서평 #소설추천 #책추천 #베스트셀러 #신간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