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 그레이주부의벗 지음박햇님 옮김블루무스그레이 헤어는 더 이상 '나이 듦'의 표상이 아니다.그 자체가 하나의 패션이고 개성의 표현이다.인생의 방향도 머리칼 색도 자신이 선택하는 것! '그레이 헤어' 라는 선택은 마음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는 매혹적인 변화이자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는 시작이다.염색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흰색의 머리를 만들어 가면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말한다.새치를 감추기 위해서 몸에도 좋지 않은 염색을 하기 보다 자연스러움의 매력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인터뷰를 실은 책이다.나 또한 40대초부터 새치가 한두개씩 보이면서 아이들에게 뽑아 달라고 하며 새치를 숨기고 살았다.약을 복용하면서 겉잡을 수 없는 새치를 숨기기 위해서 1년 정도 염색을 하고 살았다.그 전에는 염색을 하고 살지 않았지만 새치가 늘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다.한두번 하고 나니 귀찮기도 해서 하지 않고 나니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났다. 난 괜찮은데 옆 사람이 묻는다. 아직 젊은데 왜 염색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다. 50대 초반인 나에게 아직은 이르다는 소리 그리고 게으른 사람처럼 비춰져 보인다는 소리로 들렸다.누군가로 인해 염색을 해야한다는게 싫어서 난 염색을 하지 않고 산지 2년이 넘었다.머리의 반이상이 흰색이다.나름 멋스럽게 보이고 가족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서 염색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트랜드라고 말 해주고 괜찮으니 하지 말라고 해준다.분명 나이가 들면 백발로 살아가는게 이치인데 굳이 남들이 한다 해서 나도 한다식보다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감을 선택하고 나니 더 편하다.건강에도 좋지 않은 염색앞에 난 당당하게 백발로 늙어가고 싶다.자연스러움에서 풍기는 멋이 난 좋다.자연스럽게 백발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당당하게 살아갑시다.
디테일의 반전직장시인스토어하우스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직장인의 모습이 실감난다.인스타 피드에서 읽었던 시들이책으로 나와서 그런지 익숙했다.직장인들의 일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남편의 직장 생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면을 보았기에 직장인들의 애환을 알게 되었다.일명 화이트 칼라라고 하는 직장인의 면이 전해져다른 모습을 보았다.남편은 직장 생활을 하지 않고 자영자이기에직장 생활을 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살았지만장단점을 알게 해준 직장시인님 감사합니다.승진하셔서 좋은 소식도 전해주시고또 다른 위치에서의 모습도 알려주시리라 믿습니다.늘 응원합니다.아자 직장인들에게 힘을 주세요.스토어하우스에서 제공해주신 책입니다.
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죽겠습니다.유디세메이라 지음이선민생각의길가족만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한 당신을 생존 심리학책 제목을 본 순간 나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구나날 대변한다는 생각을 하며 펼쳤다.생각대로 내용은 살아온 이야기가 그대로 펼쳐졌다.가족으로 인해 숨이 막혀 죽을 거 같아서가 아니라 답답함이 목에 꽉 차서 스스로 목을 조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가족이기에 참아야 했고 나만 참고 넘어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참아서는 안 되는 거였다.착한 아이 증후군 아마 사랑받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었는지도 어릴 때 사랑이 부족함을 느껴서 그 사랑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을 가두었다.맏며느리로 살면서 시할머니 알코올 의존도가 높은 시아버지 폭력성까지 많으셨다.자기주장이 강한 시어머니 사이가 좋지 않은 시동생 둘 그 속에서 사랑을 받기 위해서 날 버리고 그 속에서 함께 살고자 했던 나 자신은 의존성이 강했는지 모른다. 시할머니 시아버님 남편 모두 자기만의 테두리에서 상대에게 그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대에게 의존성이 강하다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줘야 하는 가족 관계 속에서 힘든 시간을 살았다.너 하나면 된다는 그 한마디가 목을 조르고 살았다.맏며느리라는 자리는 더 심했다. 종부가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모든 일을 혼자 하고도 욕까지 먹고 살았음에도 내 선택에 자존심이라고 버틴 나 자신은 사랑이란 굴레 속에서 살았다. 숨이 목까지 차오르면서까지 왜 살았냐고 묻는다면 선택에 충실해서라 했다. 그 결과 전환장애를 앓게 되었다.내가 변하지 않으면 누구도 변하지 않는다.스스로가 살기 위해서 테두리에서 벗어나야 했다.사랑은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거 굴레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둘 테두리를 벗어나기 시작하니 편함을 느끼고 병에서도 벗어나게 되었다.가족이기에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가둘 이유는 없다.나부터다 무엇이든지 사랑도 행복도착한 아이 증후군은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는 존재뿐이다.희생보단 함께여야 한다.
할아버지의 달콤한 유산펑수화지음천완링그림조윤진옮김뜨인돌할아버지의 달콤한 유산 책을 읽으며 시할머니를 생각했다. 할머니께서 나에게 남긴 반지가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께서 남긴 유산은 아픔이기에 볼 때마다 힘이 든다. 민원이 할아버지에게 받은 달콤함과는 거리가 멀다. 민원 가족이 할아버지에게 선물한 행복함에서 남겨준 유산이 아니기 때문이다.할머니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시고 7개월 만에 떠나셨다. 떠나실 때 마지막 손을 잡은 것은 나이다.할머니가 쓰러지셔서 누워 계실 때 아버님과 남편의 싸우는 모습을 보고 돌아가셔서 한 많은 삶을 사시다 가셔서 책을 읽는 동안 슬픔으로 가득 찼다.민원 가족들이 함께 할아버지의 행복을 위해서 연극을 만들어서 선물한 것처럼 하지 못함이 책을 읽는 동안 할머니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암 환자며 치매를 가지고 계신 할아버지 무의미한 약물치료를 중단하고 할아버지를 위해 화목한 가족임을 선물하기 위해 연극을 시작한다.주어진 시간은 6개월 무너진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시작한 연극으로 인해 할아버지를 위해 가족 모두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할아버지가 바라시는 화목한 가족 연극이라고 시작했지만, 가짜가 아닌 진짜가 되어가는 가족 관계를 만들어간다.할아버지는 평생 간직한 탯줄을 아들들에게 남기고 손자에게는 달콤한 초콜릿을 남기신다.가화만사성이란 말처럼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되는 법이란다. P.73산에 기대면 산이 무너지고, 물에 의지하면 마른다는 말도 있어요. 결국은 자신을 믿는 방법이 제일 확실하죠. P.127자신이 선택한 것을 사랑한 거지 p.159세상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다 운명인 게지! 인생이란 큰 무대는 끝까지 가 보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 그게 희극인지 비극인지 p.170모든 아이는 엄마의 목숨을 걸고 세상에 태어난다.모든 사람의 인생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수없이 존재해. 나쁜 곳에서만 시선을 두면 좋은 부분을 보지 못한단다. p.189과연 할머니에게도 주어진 시간이 있었다면 한을 풀어드리고 가시게 했을 텐데 하지 못함이 가슴 아프다. 가족이란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었지만, 결코 가까이하기에는 많은 숙제가 있음을 알게 한다.민원 할아버지가 남긴 달콤한 초콜릿은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서 행복을 사랑을 알게 해주는 보물이라 여겨졌다.뜨인돌이 제공한 책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간다쏭즈에세이스토어하우스🌸벚꽃 내리는 날 꽃비가 내리는 감성 따뜻한 언어로끝까지 속삭여 주는 글이다.사계절을 담고 가슴을 안아 주는 글귀와벚꽃을 주워서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워난 하트를 만들어 가슴에 저장했다.계절이 주는 소재들로 꽃놀이를 하며 살았다.🌸해와 눈싸움 하기는 몇년 동안 내가 한 행동이다.에너지가 고갈되고 마음이 무거울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10분 해와 눈싸움을 하며 해의 에너지로 가슴 가득 채우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강한 에너지로 무거움 마음을 내려 놓았다.해에게서 에너지를 주웠고 무거운 마음을 버려서 행복으로 채웠다.오롯이 자연에게서 주워서 살아온 셈이다.스치고 지나온 것들이 그냥 보낸것이 아닌 계절에서 줍고 사랑을 줍고 행복을 주워 담으며 살아왔음을 책을 통해서 더 강하게 다가왔다.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요즘 무엇을 가져야 할지 모를 때 책에서 주워서 가는 것이 어떠함인지 일깨워준다.🌸30년 동안 김장을 하면서도 확실하게 알지 못했는데 확실한 이유를 주웠다.첫눈을 맞은 배추는 그 맛이며 씹히는 질감이 더 좋다한다. 겨울에 김장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어느 계절의 배추는 질기거나 쓴맛을 갖기 때문이다.🌸설레임 가득한 지금 꼭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다.🌸쏭즈님과 스토어하우스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