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간다 - 쏭즈 에세이
쏭즈 지음 / Storehouse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간다
쏭즈에세이
스토어하우스

🌸벚꽃 내리는 날 꽃비가 내리는 감성 따뜻한 언어로
끝까지 속삭여 주는 글이다.
사계절을 담고 가슴을 안아 주는 글귀와
벚꽃을 주워서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워
난 하트를 만들어 가슴에 저장했다.
계절이 주는 소재들로 꽃놀이를 하며 살았다.

🌸해와 눈싸움 하기는 몇년 동안 내가 한 행동이다.
에너지가 고갈되고 마음이 무거울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10분 해와 눈싸움을 하며 해의 에너지로 가슴 가득 채우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강한 에너지로 무거움 마음을 내려 놓았다.
해에게서 에너지를 주웠고 무거운 마음을 버려서 행복으로 채웠다.
오롯이 자연에게서 주워서 살아온 셈이다.
스치고 지나온 것들이 그냥 보낸것이 아닌 계절에서 줍고 사랑을 줍고 행복을 주워 담으며 살아왔음을 책을 통해서 더 강하게 다가왔다.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요즘 무엇을 가져야 할지 모를 때 책에서 주워서 가는 것이 어떠함인지 일깨워준다.

🌸30년 동안 김장을 하면서도 확실하게 알지 못했는데
확실한 이유를 주웠다.
첫눈을 맞은 배추는 그 맛이며 씹히는 질감이 더 좋다한다. 겨울에 김장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느 계절의 배추는 질기거나 쓴맛을 갖기 때문이다.

🌸설레임 가득한 지금 꼭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다.

🌸쏭즈님과 스토어하우스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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