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전합니다 - 코로나 시대의 사랑과 슬픔과 위안
제니퍼 하우프트 외 69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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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사랑과 슬픔과 위안

우리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절제된 표현이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에, 삶은 이제 지옥과 천국 사이에 있는 캄캄한 림보가 된다.P76

우리가 우리의 슬픔과 분노를 활동으로 돌리면, 우리는 우리의 고통을 치유하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P104

세상을 떠난 가족의 이런 방문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증거,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이 육신을 떠나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로서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P120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로 코러나바이러스로부터 신체적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우리는 또한 불안이 물러갈 때까지 자극을 제한하고 마음챙김을 실천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압도적인 두려움을 다스릴 수도 있다.P194

팬테믹음 끝날 것이다. 우리 앞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가 뒤에 남기고 온 것뿐이다.하지만 우리는 그 미지의 미래 속으로 미소와 허공에 날리는 손 키스와 감사의 말과 희망의 선물을 가져갈 것이다.P363

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일상은 너무도 많이 변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처음은 놀람으로 패닉상태로 헤매이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느슨해지고 있다. 모두다 지친 상태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이런 시기에 나에게는 큰 일을 두번이나 치렀다. 딸을 결혼 시키고 친정엄마를 떠나 보냈다.
제대로 된 인사조차 하지 못했다. 딸을 보낼때는 그래도 좋은 일이기에 잘 보냈다고 했다. 친정엄마는 요양원에 계셨기에 제대로 면회도 하지 못하고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채 보내드려야만 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을 놓치고 살고 있다.
놓지는 부분이 있다고 하지만 결국 참아내야 한다.
일상생활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말이다.
끝이 없고 보이지 않는 것과 싸워야 하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수칙을 지켜야만 한다.

손편지와 함께 안부를 전해주신 열림원 출판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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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안부를전합니다
#코로나19
#열림원
#코로나극복#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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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순간최선을다했던사람은나였다
#김희영
@책방통행
#서평

우리는 빠듯한 인생을 사느라 위로와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 되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지금의 힘든 순간들도 아름다울 때가 올 거야.P25

꿈에 데이는 것은 거창하고 멋진 일이 아니다. 좌절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무언가를 다시 준비한다는 것 그것이 정말 멋진 모습이다.P32

우선 나부터 사랑하자. 그런 다음에 누군가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공감하고,토닥이는 사람이 되자.P54

채찍을 준 것은 사람들이었지만, 내리친 것은 나였다. 사실 벼랑 끝으로 내몬 것은 사람들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P105

세상이 아무리 차가워도 나는 따뜻한 나를 지키자. 내 안의 작은 불씨에게 속삭였다.P110

언제나 모든 것을 잘 해낼 순 없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다.다만 실수를 줄이기 위해, 누군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조금씩 노력할 뿐이다.P121

부엌은 엄마의 사랑을 품은 또 다른 장소 또는 눈물과 삶의 애환이 섞인 애증의 공간이기도 하다. 설. 그날 나는 엄마의 인생에 있었다.P178

자전거처럼 천천히, 꾸준히 타다 보면 삶의 힘듦도 조금은 견딜 수 있는 것 인생이 그렇다.P189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나의 몫. 타인으로 인해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는 것은 나 자신임을 일깨워준다.
지치고 힘들때 달려가 엄마의 밥상을 마주했을 때 편함을 느끼는 글에서 난 머뭇거렸다.
얼마전 엄마를 떠나 보내고 나니 다시는 마주하지 못하는 밥상을 떠오르니 가슴이 아프다.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엄마의 빈자리를 절실하게 느꼈다. 특별한 날 화장하는게 아닌 평상시에 곱게 치장한 엄마를 바라는 마음 딸이라면 엄마에게 바라는 것이다. 나의 엄마는 마지막 모습에서 곱게 화장한 모습을 남겨주시고 떠나셨다.
살아 생전에 많이 함께 하지 못함이 슬프다.
난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다.
힘들고 지쳤던 날들도 이젠 추억이라고 말하는데
이젠 아름다운 추억들로 만들어 가고 싶은 욕심을 부리게 하는 책이다.
지난 모든 것은 아름답다는 진실을 잊지 않고 싶다

책방통행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했습니다

#책리뷰그램 #책서평그램 #책추천그램
#그순간최선을다했던것은나였다
#김희영#문학공방
#에세이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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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파리에서
레일라 지음 / 리플레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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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파리에서
#레일라
#리플레이
#서평

낭만의 도시 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가보지 못한 파리의 환상을 가지고 읽었다.
파리에서 생활하면서 때론 여행자 입장에서 바라본 파리의 생활과 글을 쓰며 사유한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다.
연주자로 작가로 활동하는 작가는 한국과 파리에 각각의 집을 가지고 있다.
일상의 기록들을 통해서 한층 성장하고 책을 통해서 배우고 추억을 이어간다.
실제로 삶에 행복이 존재한다고 믿는 방법은 다름 아닌 내 시간을 현명하게 살아내는 것이다.

공간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

프랑스에는 세기의 예술가들이 거닐었던 길과 도시 곳곳에 남긴 자취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배우며 성장할 기회가 서려 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요구하는 삶의 속도에 의문을 품어왔던 당신이라면, 나를 내려놓고 세상을 넉넉히 받아들여 자신을 잃지 않는 힘을 찾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그 여유를 선사할 수 있는 당신만의 장소를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남을 도우는 것은 바로 나를 도우는 일이다. 경계의 시선을 넘어 모두가 서로를 향한 따스한 시선을 잃지 않는 것이 인간됨을 만드는 출발점이 아닐까.

안녕이란 말과 함께 만나면 포옹을 하고 볼 키스까지 진하게 나누는 인사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목소리로 안녕을 체크하고 체온을 느끼며 다정한 볼 키스로 마무리 하는 완벽한 인사법이다.

글을 매일 쓴 적이 있는 난 쓴 글을 읽다 보면 그때의 감정을 알수 있고 글을 정리하며 마음의 정리까지 되어서 참 좋다. 글이란 단순히 글자에 불과한 곳이 아닌 자신을 다독이기도 하면서 바로 세우는 작업이라고 본다.
글이 세상에 나와 많은 이들이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한획을 긋기도 한다.

책을 읽으며 게으른 나에게 다시 글을 쓰게 만들것 같다.나에게 글은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었기에 이젠 치유보다 편안함을 가지고 가는 글을 쓰게 될 것 같다.

리플레이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했습니다

#책리뷰그램 #책추천그램 #책서평그램
#에세이#에세이추천#어젯밤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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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의사가 알려주는 최고의 육아
다카하시 다카오 지음, 오시연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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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아과의사가알려주는최고의육아
#디카하시다카오
#오시연
@미래지향
#서평

모든 아이는 부모에게서 받은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우리나라 만큼 열정적인 나라도 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처음 부모가 되기에 어려운 문제중에 하나가 어떻게 교육하느냐라고 보여진다.
소아과 의사가 알려주는 최고의 육아는 아주 평범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놓지는 부분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나의 경우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시키지 않고 자신이 결정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신의 삶은 스스로가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며 키웠다. 부모가 대신 해 줄 수 없지만 조언을 해주고 도움을 주되 스스로가 주체가 되고 부모가 늘 믿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켰다. 내일이 중요한게 아닌 오늘 행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강조했다.
누군가의 행복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라고 건강이 최고임을 알려주었다.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배려도 알고 옆사람을 챙길 줄 아는 아이로 자랐기에 서로 불만 없이 친구처럼 살고 있다.

📚유전자가 본래 지닌 '변하지 않는 힘',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허용하는 '여유', 그리고 환경에 순응하거나 노력으로 발전할 수 있게 ' 움직임' 이러한 종합적인 힘을 믿고 활용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바로 최강의 육아법이다.

주량은 체질의 차이로 결정되며 체질은 유전자의 여유에서 생기기 때문이다

아이는 지금의 엄마인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보고 듣고 만지고 맛을 보고 냄새를 맡아서 겹겹이 쌓이는 실제 체험이야 말로 아이들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이것이 바로 교육의 기본이다.

엄마가 칭찬을 잘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붙게 되고 그것이 아이의 개성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오늘을 즐겁게 보내는 일이 더 중요

일상생활에서 어떤 선택의 순간마다에서 그에 따른 장단점을 부모가 조언해줄 수는 있지만 '마지막에 결정하는 건 너'라눈 자세를 견지하도록 하자

아이들은 유리처럼 투명한 마음으로 어른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천사같은 아이들을 어떻게 함부로 대할 수 있겠는가

아이들을 학대하고 방임한다는 뉴스를 접할 때 가슴이 아프다. 사회적인 발전의 이면에 아직도 자식을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자식을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어른들 과연 그것이 자식을 위한 일인지 생각해 볼만하다.
제대로 된 교육이 미래를 위한 일이라 본다.
육아에 자신이 없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미래지향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했습니다

#책리뷰그램 #책서평그램 #책추천그램
#육아교육법#소아과의사
#미래지향출판사
#소아과의사가알려주는최고의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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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모험 - 청춘의 산티아고 순례 에세이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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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은 성지 순례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찾기 위한 순례길로 다양화 되고 있다. 자신을 찾기 위해서 오르는 길로 늘어나고 있다.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떠난 순례길
소설을 쓰기 위해 올랐던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을 통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이고 왜 가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순례길
모르는 길 위에서 만나 인연이 되고 가족이 되는
외로운 고독과 따스한 고독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규율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나, 자유를 갈망하는 나
적정선을 찾아가는 자신을 알게 된다.
시작점은 다르지만 종착지는 같은 순례길

자신만의 몫을 짊어지고, 혼란해진 순례길 위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자신만의 길을 고독하게 걷고 있었다. 진정한 의미의 순례이자 고행이었다

산티아고는 이정표대로만 간다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삶이란 이정표 없이 오롯이 스스로가 가야하는 길 어쩌면 우리들이 가는 길이 순례길이라 보여진다. 각자의 삶을 열심히 걷고 또 걷는 끝없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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