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싫습니다 - 무례한 세상에 보내는 깍듯한 디스
정준화 지음 / 몽스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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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미안하지만 싫습니다 》
ㅡ 정준화


💬 무례한 세상에 보내는 깍듯한 디스

➡️ '싫음'에 관한 유쾌하고 도도한 일침, 일상에서 다양하게 만나는 사소한 '싫음' 에 대한 이야기.

✡️ "미안하지만 싫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ㅡ 어느 프로그램에서 정신과 의사가 한 말이 있다.
"진짜 마음이 아픈 사람은 오지 않고 그 사람들이 아프게 한 사람들이 온다" 고 한다.
사회생활에서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사람, 사람, 사람 이다.

세상에는 우리에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 무례하게 구는 사람, 호의가 권리인 줄 아는 사람 들이 수두룩하다.
모두 보기 싫다.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그 순간에는 말 한마디 못하다가 돌아서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경우가 태반이다.

"누구나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싫어하면서 산다. 소매 끝만 만져도 내 타락한 영혼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게 할 위인에게도 자려고 누웠다가 분해서 눈을 번쩍 뜨는 밤들이 찾아온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살아야 할 것 아닌가? 나도 세게 한방 날리고 속 시원하게 발 쭉 뻗고 자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참 재밌다.
모든 자기 계발서에는 한결같이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라고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저자는 "나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 며 독자에게 마구마구 고자질한다
부정적인 말들을 들으면 기분이 안 좋을 줄 알았는 데, 왠걸? 도리어 신이 나서 나도 맞장구를 치게 된다
"나두 그거 싫었어"

그래.
세상에 보기 싫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 데. 보고도 못 본척,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 척 사는게 더 힘들었다
이왕 말 나온거 다같이 한바탕 신나게 씹어보자

진정한 실용서적이란 바로 이런 책이 아닌가!
이 책에는 살면서 힘든 순간들이 와도 잘 해결하고 그때그때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아주 현실적으로 담겨있다.

일단 우리가 왜 기분이 나쁜 지부터 생생하게 설명해준다.
기분좋은 경험은 사람마다 비슷하지만 나쁜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그런 것 같다.
그럴 때 시원하게 뒷담화를 날리는 것도 좋다. 얼마나 속 시원한가?
물론, 살다보면 내게 잘못이 있는 경우도 있다. 내가 틀리거나 착각한 게 맞다면 잽싸게 지적을 수용하고 입을 다물면 된다.

혹시,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보자
자신도 모르게 빙그레 웃게되어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면 속이 시원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람 사는 거, 참 별거없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똑같이 유치찬란하다.


[ 몽스북 @mons.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미안하지만싫습니다 #정준화
#몽스북 #에세이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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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이다모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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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 》
ㅡ 이다모


💬 대한민국 어딘가, 지금 이 순간에도 저주는 퍼지고 있다.

➡️ 괴담이 쌓일수록, 자신이 이미 늪 안에 있다는 걸 깨닫는다.

✡️ "나는 그것을 세상에 알리기로 했다"


ㅡ "취재를 마무리할 무렵,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원고를 넘기고 난 뒤 부터 아무도 없는 방에서 기척이 느껴진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 지금, 그것이 당신을 찾아갈 수 있다"

책 표지 뒷면에 실린 작가의 말로 인해, 책을 읽기 전부터 오싹함이 느껴졌다.
작가는 전국에서 실화괴담들을 모았고 제보들을 보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는 것이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같은 것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

모두가 보았다는 그 '같은 것' 을 작가가 글로 쓰면서 느꼈고 이제는 독자들이 느낄 차례인건가?

과거부터 민간에는 언제나 전설이 있었다.
그 이야기들의 대부분은 그 지역에서 일어난 한 맺힌 누군가의 사연에서 부터 시작한다.
나는 신이나 영혼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지만 실제로 기묘한 경험을 해본 적은 없다. 그래서 그 믿음은 늘 경계선에 있었다. 믿기도, 안 믿기도 애매한 마음으로.

전설이나 기담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을 추모하고 나쁜 마음을 품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어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픽션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공통적으로 권선징악과 인과응보같은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악귀가,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의 영혼일 수도 있으니까.

그럼에도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보노라면 내 생각과 분석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 세상은 인간이 살고 있는 차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차원과 존재들이 겹겹이 중첩되어 있을 지도모르겠다는 확신이 생긴다.
그러니 인간 기준의 분석은 무의미해진다. 인간은 아는 것이 별로 없다.

"부엌창에 피묻은 손자국들이 생겼습니다. 이어서 집 안의 가구들이 흔들렸습니다"
"종이를 뒤덮고 있는 자국에서 역한 냄새가 났다. 단번에 피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짙은 갈색으로 산화한 상태였다"
"검은 여자의 저주에 걸리면 누군가를 끔찍하게 살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는 거네요"
"S씨의 저주에는 주물이라는 매개체가 존재했다는 점이다. 주물을 지닌 채 마을을 떠났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저주를 품고 전국으로 흩어졌을 수도 있다"

무섭다.
그러나 읽기를 멈출 수는 없었다.
무언가가 자꾸만 나를 책 속 이야기 안으로 밀어넣는 것 같다.
에어컨을 끄고 보자
자꾸 추워지는 것 같다.


[ 아프로스미디어 @aphrosmedia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존재해선안되는것들 #이다모
#아프로스미디어 #기담집 #공포소설
#호러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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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
구리스 히요코 지음, 마미영 옮김 / 모모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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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거꾸로 우체국 》
ㅡ 구리스 히요코


💬 “과거의 후회도, 미래의 고백도,
거꾸로 쓴 편지 한 장에 담아 보내세요.”

➡️ 해 질 녘에만 열리는 기적의 우체국
거꾸로 써야만 비로소 전해지는 마음!

✡️ 여섯 통의 편지, 여섯 개의 고민
한 글자씩 적어 내려가며 발견한 진심!


ㅡ 땅거미 상점가의 첫번째 가게 '속마음 과자점' 에서는 맛있게 고민풀이를 했었다.
그런데 그 신비로운 상점가에는 우체국도 있었다.
우체국이 뭐하는 곳인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할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곳!

그러나 땅거미 상점가에 있는 해질녘 우체국은 좀 특별하다.
저녁에만 여는 것도 특이하지만 과거, 현재, 미래 어디로든 누구에거나 편지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단, 돌아가신 분께는 보낼 수 없고 이미 일어난 일도 되돌릴 수 없다.
그리고 힘든 조건이 하나 있다.
작은 거울을 보며 좌우반전으로 쓰기!

나라면 어디의 누구에게 보낼까?
생각해 본다. 어렵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편지를 썼을까?
책에서는 모두 여섯 통의 편지를 볼 수 있었다.

6년을 사귄 남자친구 마사시에게 차여 힘든 시간을 보내던 여인은 미래의 연인에게 편지를 썼다.
"그때까지 열심히 살 테니까 너도 널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어"
그 마음이 전해져 더 좋은 상대도 만난다.
멋진 러브스토리다.

그러나 사랑이 늘 멋진 건 아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그리고 때론 아름다워도 아프다.
머릿 속에 기억을 갉아먹는 치매괴물이 사는 할아버지는 아내 도키와에게 글을 남겼다.

"내 아내가 되어 주어 고맙소, 난 당신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으니 나보다 더 오래 살길 바라오"
사랑하는 사람을 점점 잊어가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긴 시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할 수 있었던 할아버지의 생은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우체국을 찾아와 반전쓰기라는 어려운 편지를 시도하는 이들의 마음은 하나같이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그 사람이 과거의 누군가이든, 미래의 누군가이든 편지를 통해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유가 분명하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욕심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 편지를 받는 이들에게도 소중한 마음이 온전히 전달된다.
거꾸로 우체국의 의미는 그 점에 있다.
마음을 전할 사람이 있고, 마음을 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들의 삶은 꽤나 멋지다는 것!
나도 그런 편지를 쓰고 또 받고 싶다.

지금의 우리는 직접 손글씨 쓰는 것이 많이 어색해졌다.
그래서 손으로 쓴 편지가 참 그립다.
이제 나도 누구에게 편지를 쓸 지 생각났다.
미래의 내 딸과 과거의 내 엄마에게 쓰고싶다.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지금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졌다.



[ 오팬하우스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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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상점가 #모모 #오팬하우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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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상점가 속마음 과자점
구리스 히요코 지음, 마미영 옮김 / 모모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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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속마음 과자점 》
ㅡ구리스 히요코

● “놀랍다. 과자 한 입에 마음이 가벼워지다니.”

➡️. 고민이 있는 사람에게만 문을 여는 과자점!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작은 기적이 시작된다!

✡️.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묘하고 신비로운 상점가, 읽을수록 빠져드는 영화 같은 이야기


ㅡ신비로운 시간에 신비로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찾아오는 땅거미 거리에 상점가가 있다.
저승 마을의 끝자락, 갈 곳 없는 이들이 머무는 기억 저편의 장소.
이야기는 땅거미 상점가에 자리한 신비한 과자점의 주인 고게쓰의 소개로 시작된다.

힘들고 지친 순간, 한입 베어무는 달콤한 과자는 언제나 우리에게 작은 행복을 준다.
그나큰 행복이 아니라 일상에서 소소하게 전해지는 작은 행복. 그 행복 안에는
'그래도 세상은 살만 하다' 는 희망이 담겨있다.

만약 우리의 발길이 이곳에 닿았다면, 나를 감싸고 있던 고민들이 힘겨워 희망과 작은 행복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곳의 과자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맛있는 과자가 6가지나 있다.
욕심쟁이 별사탕, 투명 와산본, 숨길 수 없는 밤모나카, 대신해주는 캐러멜, 알고싶은 링고아메, 작별인사 콩찹쌀떡.

처음 만나는 여고생은 최근들어 마음이 불편하다.
고3이 된 남자친구가 공부때문에 자신과 소홀해진 것 같다. 이해한다고 해서 서운함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오랜시간 짝사랑하여 힘겹게 얻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남자친구가 먼저 대학생이 되어 버리면 거리가 더 멀어질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두번째로 만나는 코구마는 외모 콤플렉스로 힘들어하는 직장인이다.
덩치는 작고 배는 볼록 튀어나온 통통한 체격, 동그란 얼굴에 아담한 이목구비까지 곰 인형 그 자체이다.
그 외에도 친구들에게 조차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유이, 소소한 불행이나 실패를 자주 겪는 징크스가 있는 사춘기 소년 등등

남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 같은 고민일 지 몰라도 그들 모두에게는 삶의 행복도가 떨어질 만큼 충분히 힘겨운 고민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사는 동안 겪게 되는 모든 순간들 중에 우리 삶에 필요없는 시간은 없으며 그 하나하나의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것을.

그 흔들림의 순간에 우연히 들른 과자점은 그들의 마음에 따스한 불을 지펴주고 몸을 녹여 올바른 길로 다시 떠날 힘을 준다.
소녀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본인 역시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곰인형 직장인에게는 외모를 가장 신경 쓰고 있었던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으며,
밤은 모나카 안에 숨길 수 있지만 숨기지 않는 편이 더 좋은 일도 있다는 것도 느끼게 해주었으니까.

어쩌면 우리 마음 속 고민들의 해답은 이미 우리 안에 있는 지도 모른다.
달콤한 과자는 깊숙히 숨어있던 마음 속 해답을 찾아주는 지도였을 뿐.
지금 힘들게 하는 고민이 있다면 달콤한 과자 한 입 베어물고 일단 내 안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분명 있을 것이다. 그 해답이!


[ 오팬하우스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속마음과자점 #구리스히요코
#모모 #오팬하우스 #땅거미상점가
#판타지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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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최현유 지음 / 나무옆의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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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공산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ㅡ 최현유


💬 “자본주의에 상처받은 사람들이여, 오라.”

➡️ 돈 때문에 무너진 인생들에게 날아든 의문의 초대장! 수상한 셰어하우스, 공산당의 비밀을 밝혀드립니다

✡️ 사유재산 철폐, 공동 노동 공동 분배를 모토로 하는 셰어하우스, 공산당 창시자와 입주자들의 정체는?


ㅡ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에 상처받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돈은 언제나 눈 앞에 뻔히 보이면서도 다가가면 멀어지는 신기루 같아서 사람들을 서서히 미치게 한다.
이 경쟁사회에서 누군가는 살아남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목이 빠져라 위만 쳐다보며 꿈을 꾼다.

이름마저 나눔인 나눔은 자신의 전 재산마저 주식시장에 나누어 주며 하루 아침에 엄청난 빚까지 지는 신세가 된다.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공격적인 투자만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을거라 믿는 이 시대 청년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어릴 적 가졌던 야구선수의 꿈도 돈이 포기하게 만들더니 돈은 이제 나눔의 삶까지 위협한다.

이렇게 된 이상 더더욱 큰거 한방을 노려야 하는 나눔의 눈에 띈 포상금 광고, "간첩신고 포상금 20억"!
마침 전날 나눔은 '공산당 초대장' 을 받았었다.
진짜 간첩이 있는걸까?
나눔은 의심스러웠지만 막다른 곳에 몰린 나눔에게 딱히 선택권은 없었다.
나눔은 그렇게 셰어하우스 공산당으로 들어간다.

"나도 더러운 자본한테 개같이 져버려서 거기선 도무지 살 수가 없으니까 들어왔다고! 돈을 벌려고 지랄지랄하다가 빚쟁이 됐고! 패배자는 죽어도 되기 싫어서 진짜 죽으려고 했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하는 등신이어서!! "

마르크스가 공산주의를 처음 생각해 냈을 때 사람들은 열광했다. 모두가 평등하게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는 세상은 유토피아 같았다.
이 이론이 인간의 본능을 간과했다는 것과 그로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최선인 것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게 된다. 그것이 마침 자본주의 였다.
역시나 지금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수많은 부작용들은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나눔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 부작용으로 상처받은 이들이었다.
청연, 보담, 용미, 명오 그리고 나눔까지, 열심히 살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 사람들!
인간의 욕심을 버리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사는 셰어하우스는 그들에게 진짜 유토피아 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편견 속 공산당은 그 자체로 무서운 것이지만 진짜 무서운 것은 셰어하우스 밖에 있다는 것을 나눔은 조금씩 느낀다.
정의라는 이름의 저스티스는 나눔과는 이름부터 시작해 모든 것이 대조적으로 그려진다.
진짜 정의는 어디에 있는걸까?
이제 나눔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방식이 재미있었다
이런 신선한 문제제기라면 언제든 함께 토론의 장을 열고 싶다. 최현유 작가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별정원 @starry_garden_ 을 통해 나무옆의자 @namu_bench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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