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저주 -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
리처드 탈러.알렉스 이마스 지음, 임경은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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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승자의 저주 》
ㅡ리처드 탈러, 알렉스 아마스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

➡️. 30여 년의 추적과 방대한 현장 데이터가 증명한 행동경제학의 압도적 승전보!

✡️. 합리성이라는 환상을 벗어던질 때, 비로소 불완전한 투기장의 질서가 보인다.


ㅡ'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이라는 분야가 있다.
이는 인간의 실제 행동을 심리학적, 사회적, 정서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경제적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금이야 많은 연구들로 인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연구가 처음 나왔던 당시에는 획기적인 이론이었고 이 책을 쓴 리처드 탈러는 이 연구로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 까지 했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을 연구한 그의 논문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된 것이고 <승자의 저주>는 논문 중 하나의 제목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는 일상에서 종종 얼토당토 않은 소비를 하고 경제와 직결된 결정을 바보스러울 정도로 이상하게 할 때가 있다.
전통 경제학에서는 인간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에 품질이 좋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은 수요가 올라가고 그로 인해 높은 가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실제 인간은 그다지 합리적이지 못하다. 충동구매가 흔하고 광고와 이미지에 의해 저품질 고가격의 물건도 구매하며 쓸모없는 소비도 자주 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 면 너무 우스운 일이다.
이런 부분을 보고 경제학자들은 인간의 심리에 주목했다. 경제학과 심리학의 콜라보가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논문으로 완성된 책이라 리처드 달러 외에도 공동 연구자로 로빈 도스, 콜린 캐머러, 대니얼 카너먼, 잭 네치, 매슈라빈, 조지 로웬스타인 등의 학자들도 등장한다.

그들과 함께 다양한 사례들을 연구하면서 전통 경제학에 반하는 연구들이 나왔다.
이것이 바로 '행동 경제학' 이다.
'승자의 저주' 에서는 이기고도 눈물 흘리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협조' 에서는 인간이 이기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 '최후통첩게임' 에서는 보이지 않는 상도덕이라는 존재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초기부존효과, 손실회피, 현상유지 편향' 에서는 비합리적인 이상현상들이 보이고 '불획실한 선택의 심리학' 은 인간이 변화에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인간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방식은 생각보다 많았다.

적어도 돈 앞에서 만큼은 인간이 굉장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일 것 같다는 편견이 무너진 셈이다.
예를들어, "심리적 회계" 개념 같은 것은 추상적인 '심리' 라는 단어와 철저히 논리적인 '회계' 라는 단어가 양립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그런데 이런 사례들이 무수히 많다.

과거 학교에서 경제를 배웠을 때, 시장은 가만히 두면 '보이지 않는 손' 에 의해 알아서 잘 움직인다고 했다.
하지만 인간이 이리도 비이성적이라면 비정상적으로 흔들릴 때, 일정부분은 외부에서 개입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뛰어난 학자들에 의해 다 연구되고 있겠지만 나는 이 책으로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나는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닌 평범한 소비의 주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나의 소비와 시장참여방식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역시,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고, 인간은 참 특이한 존재다.


[ 웅진지식하우스 @woongjin_reader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승자의저주 #리처드탈러 #알렉스아마스 #행동경제학
#웅진지식하우스 #노벨경제학상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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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상식사전 - 좋은 시간을 만드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의 모든 것, 2026년 전면개정판
이기태 지음 / 길벗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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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와인 상식사전 》
ㅡ이기태

●좋은 시간을 만드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의 모든 것

➡️. 18년 동안 독자들을 와인의 세계로 이끈 최고의 입문서, 2026년 전면개정판 출간!

✡️.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가는 가장 쉬운 로드맵


ㅡ나는 정말 이런 책이 필요했다.
술을 잘 못마시는 나도 분위기에 따라 술자리의 기분은 내고 싶다. 그래서 접하게 된 것이 와인이었다.

그런데 와인! 참 어려웠다.
아직 맛도 향도 잘 모르는 데, 종류는 왜 그리도 많은 지? 게다가 와인만의 에티켓도 낯설었다.
모든 걸 책으로 배워 온 나는 초보자를 위한 와인 입문서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런 때 만난 책이 바로 이 책 <와인 상식 사전> 이다.
미처 몰랐지만 이미 있던 책이었는 데, 2026년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최근 와인 트렌드도 볼 수 있고 요즘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 와인에 대한 소개도 있어서 좋았다.

먼저 와인 초보를 탈출하기 위한 기초상식부터 볼 수 있다.
와인잔 잡는 법과 와인 따르는 법, 건배하는 법을 배운다.
다음으로 와인의 종류로 넘어가는 데,
색깔로 나누는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와인이 있고 스파클링 와인도 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떫은 맛을 다 가진 와인은 기본적으로 단 맛으로 스위트와 드라이로 나뉜다.
그외에도 와인의 맛을 설명하는 것으로 바디감, 산도 등을 든다.

나 처럼 잘 모르는 이들은 포도주스 같은 스위트 와인을 좋아하는 데, 저자도 와인초보가 시작할 때 저렴하면서도 달콤한 와인을 권한다.
와인 기본상식을 익혔다면 국가별, 지역별 와인과 와인 테이스팅 하는 법을 볼 수 있다. 와인은 유달리 어느 지역에서 만들어지느냐가 크게 좌우한다.

그런데 나는 와인에 얽힌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는지? 전쟁까지 초래한 와인사랑, 와인 대공황?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마릴린 먼로의 와인? 007시리즈의 조연? 등 역사가 오래된 술인 만큼 와인이 함께 하는 이야기와 에피소드들이 풍성하다.
와인 애호가들과 함께 마실 때, 이야깃 거리로 이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이 책을 보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나같은 초보자가 입문할 만한 수준의 와인 종류 리스트를 몇가지 선별했다.
일단 이 와인들을 맛보고 구분하는 법을 익혀볼까 싶다. 이것에 익숙해지면 나도 점점 드라이한 와인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가는 날이 오겠지.
빨간 와인만큼이나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빨간 책이었다.


[ 길벗 @gilbut_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와인상식사전 #이기태 #길벗
#레드와인추천 #화이트와인추천
#포트와인추천 #편의점와인 #가성비와인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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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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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2026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ㅡ조선일보 경제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대전환의 시대,
부의 기회를 선점하고 자산을 최적화할 방법!

➡️. 조선일보 주최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를 책으로 만나다!

✡️.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12인이 알려주는 돈의 흐름을 읽는 법!


ㅡ2025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큰 물줄기를 바뀐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24년말, 갑작스런 계엄 이후 2025년 6월 조기선거로 정권이 바뀌었고 경제를 대하는 흐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코스피 5000을 목표로 상법개정이 여러 번 있었고 부동산보다는 주식시장 위주로 재테크의 방향이 바뀌는 원년이 되기도 했다.

2025년이 변화의 물줄기를 잡은 해였다면, 본격적으로 이재명 정부 2년차에 들어서는 2026년 경제의 향방은 어디로 가게 될까?
여러 방면으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대중들은 재테크의 흐름이 가장 궁금하다.
이에 조선일보 주최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에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12인이 알려주는 돈의 흐름을 함께 읽어보려 한다.

12명의 전문가가 다룬 주제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거시경제의 흐름과 변화
~트럼프의 정책방항과 ai, 신냉전의 상황을 살펴보고 2026 주식시장을 지금까지 역사를 돌아보며 전망한다.
2.주식, 이기는 투자의 공식
~21세기 그리고 2026년에 가장 걸맞는 주식투자전략을 살펴보고, 글로벌 증시와 주도산업도 함께 본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ETF를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공부한다.

3.부동산과 연금으로 흔들리지 않는 자산관리~부동산은 우리 주거의 한 축임으로 자산증축이 아니어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더불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연금은 더 받고 세금은 덜 내는 퇴직금 관리 전략과 올바른 연금 포트폴리오를 배운다.
4.은퇴와 승계~언젠가는 다가올 은퇴를 미리 준비하고 가족 간에 화목한 자산승계를 위한 전략을 세운다.

책에 나온 내용을 보니 이제는 재테크가 단순히 자산 불리기 만은 아니라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는 재테크라는 개념 안에 노후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연금계획과 절세, 상속 승계까지 생각하는 시점이 되었다.
'30년 벌어서 60년 먹고산다' 는 말이 부쩍 실감이 난다.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자산을 쌓는 것이 결국은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기준에 맞게 오랫동안 행복하기 위해, 경제적 안정을 이루고 싶다면 하루빨리 재테크를 공부하자.
2026년에는 바로 이 책이다.


[ 캐치북 @catchbook.kr 을 통해 원앤원북스 @ono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2026대한민국재테크트렌드 #재테크
#조선일보경제부 #경제경영 #부의지도 #원앤원북스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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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 - 스탠퍼드대 뇌과학자가 전하는 잠재의식 사용법
제임스 도티 지음, 박세연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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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
ㅡ제임스 도티

●스탠퍼드대 뇌과학자가 전하는 잠재의식 사용법

➡️. "우리의 뇌가 미래를 미리 경험하게 하라!” 뇌와 마음의 잠재력을 깨우는 ‘진정한 마술’!

✡️. “끌어당김의 법칙은 미신이나 환상이 아닌, 과학이다!”


ㅡ"나는 미래의 성공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다"
책 표지에 적힌 이 말이 무척이나 강렬하다.
왠만큼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미래의 성공에 대해 한 번도 의심하지 않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닥터 도티라면 가능할 것 같다.
이미 나는 그의 전작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를 읽었기 때문이다.
그의 이 작품은 센세이셔널 했다.
심지어 BTS 의 magic shop 이라는 노래의 모티브가 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BTS 가 그렇게 대성했나 보다.

닥터 도티가 주장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은 과거 '시크릿'이라는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 내용이 다소 종교적이고 신비로운 행위정도로 느켜졌었다.
그러나 신경과학자 닥터 도티가 자신의 지식과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과학적 측면으로 분석하면서 '끌어당김' 이라는 것이 단순한 신비로움이 아니라 우리 뇌가 만들어 내는 마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그의 신작 <마인드 매직>은 기존 이론에 더 큰 근거를 바탕으로 6주간 마음근력훈련을 할 수 있는 비법까지 전수하고 있다.
내 인생을 정말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못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나도 닥터 도터처럼, BTS 처럼 미래의 성공을 이루어 보고 싶다.

그가 제시하는 6주 훈련은 한 주에 한 단계씩 진행된다.
1.내면의 힘을 마주하기
2.진정한 소망을 확인하기
3.마음 속 장애물을 제거하기
4.의도를 잠재의식에 새기기
5.목표를 세상과 연결짓기
6.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이기

추상적인 내용이 담기다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뜬 구름잡기처럼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기에 닥터 도티는 이 훈련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지침을 각 단계마다 매우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대로 읽고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나의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목표를 정하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내가 나를 믿지 못해서 흔들리고 겁먹었던 경우가 많았다. 그 바람에 과도한 긴장으로 더 안 좋은 결과를 얻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끌어당기기' 는 커녕 내가 오히려 내쳤었다. 나를 믿지 못하는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닥터 도티가 우리에게 꼭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이제는 이 말을 믿어보련다.
"우리 자신이 우주이며,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는 시실이다. 내면의 힘을 활용하는 주체는 우리 자신이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마술이다"

마술의 주체는 바로 나다.
마법사가 겁 먹으면 마술은 실패한다.
믿고 끌어당겨 보자!


[ 북피티 @book_withppt 서평단으로 다산북스 @dasan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닥터도티의마인드매직 #제임스도티
#다산북스 #뇌과학 #끌어당김의법칙
#신경외과 #기적의6주 #마음근력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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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 덕질로 버틴 시간, 덕심으로 만든 나
박유신 지음 / 행복우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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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덕질,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
ㅡ박유진

●덕질로 버틴 시간, 덕심으로 만든 나

➡️. 나의 덕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덕질은 도피가 아니라 삶을 견디게 하는 방식이고, 빠순이는 결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다.


ㅡ빠순이가 어때서?
왜 덕후들에 대해서는 안 좋은 시선들이 많을까? 아마도 몇몇 '사생' 들이 여기저기에 민폐를 많이 끼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여기에 스스로를 빠순이라고 공개선언한 사람이 있다.

빠순이는 사전적 정의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따라다니는 극성팬 중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이라고 나온다.
주로 여자들이 많으니 그렇겠지만 상당히 여성비하적인 말이다.

과거부터 여성들은 건전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나눌 공간이 부족했다. 그것이 덕질이라는 공간에서 꽃을 피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같은 주제로 신나게 떠들 수 있으니 말이다.
남자들로 따지면 게임 커뮤니티 같은 것일 수도.

그러나 저자의 이력을 보면 덕질한다는 것을 일반적인 말로 속되게 부를 수만은 없다.
그녀는 50대 초반의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방구석 빠순이다. 오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덕질로 행복을 찾는 사람이다.

50대 초반이라면 90년대에 서태지에 열광하며 미국식 팝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들이다.
그때는 케이팝이 아니라 가요라고 했고 아이돌이 아니라 댄스가스라고 했던 시절이지만, 청춘의 한 시점에 누군가를 좋아하고 따랐던 마음이 삶에 큰 원동력이 되어 행복을 준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사람들은 왜 굳이 시간과 돈을 들이며 연예인을 떠 받드냐고 한다.
그건 한번도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대상을 보고, 듣고, 느끼고, 물건을 사는 그 모든 시간과 행위가 엄청난 기쁨과 행복감을 준다. 그것을 모르는 이들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한 축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즉, 연예인이나 그 대상을 추앙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이런 점들은 모른 채 그저 아이돌이라고 편견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는 건 안타깝다. 더 많은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가 차버리기 때문이다.

"취향은 억지로 바꿀 수도 없거니와 바꿀 필요도 없어요. 좋으면 좋아하면 됩니다. 내 마음이 그렇다는데 어떻게 그만하라고 하나요. 좋으면 좋아해야죠. 인생 뭐 없어요. 생각보다 길지도 않고요."

그래도 요즘은 과거에 비해 많이들 솔직해지기는 한 것 같다.
보이그룹을 좋아하는 이모팬들도 많고, 걸그룹을 좋아하는 삼촌팬들도 많아져서 콘서트나 팬미팅에 가는 것도 덜 어색해졌다고 한다.

사실은 나도 싸인회를 가거나 팬미팅을 가보고 싶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때마다 늘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쳤다. 솔직히 말하면 좀 부끄럽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며 용기를 좀 얻었다.
방구석에서 덕질할 마음이면 언제든 오프를 뛸 수도 있다는 것을.

"그냥 지금 덕질하세요. 세게 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싶을 때는 세게 하고 살짝 느슨해져야 할 때는 느슨하게 하면 됩니다. 그 타이밍만은 오직 본인만 판단할 수 있겠지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만 놓지 않으면 됩니다."

그래야 겠다.
좀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덕질해야 겠다.
그런데 콘서트 예매는 왜 이리 힘든걸까? 가고 싶어도 갈 수없는 서글픔은 어쩌나
ㅠㅠ


@gbb_mom
@wlsdud2976
@happypress_publishing
[ <단단한 맘과 하하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행복우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덕질아직도하고있습니다 #박유진
#행복우물 #덕질 #덕후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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