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무어 8 - 번개의 여신 율리시스 무어 8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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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일랜드에서는 <율리시즈>라는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이 하는 그대로 따라 해보는 축제가 있다고 한다. <율리시스 무어>에 나오는 설정도 완전 리얼해서 그런 축제를 열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아무래도 작가가 책에 나오는 모든 장소를 직접 다니면서 그 심리 상태를 겪어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매번 그렇게 절묘한 데에서 책을 끝내는지…, 대단한 작가다. 다음 편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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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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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에 연재되는 내용을 틈틈이 봤는데 재미있는 책입니다.
스토리도 외모 지상 주의를 꼬집는 흥미로운 내용이고요.
박민규다운 맛깔 나는 서술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자못 독특해서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박민규 식 성장소설, 소장 가치가 충분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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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0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지음, 최세희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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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궁금했던 점들이 책에서는 좀 더 꽉 농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 책은 시종일관 인간에게 부족한 굴레 같은 걸, 모순 같은 걸 이야기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참은 두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밟혔었다. 하얀 겨울에 쌓인 눈 속에 뚝뚝 떨어지는 핏방울처럼 선연한 문체로 가슴 한 구석에 알지 못할 쌉싸름함을 남겨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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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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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나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시 한 구절이 떠올랐다. 

 왜 사람들은 감사해 하지 않을까?
팔이 두 개이고, 다리가 두 개인 것을….
이런 내용의 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체가 자유로운 걸 당연하게만 여겨서 감사할 줄 모르는 장애인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시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기록이 새록새록 나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생각하며 살자, 이타적인 삶을 살진 않더라도 주위에 시선을 돌리면서, 볼 것은 보고 들을 것은 들으며 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지영은 남들이 눈여겨 보지 않는 것을 눈여겨 보며, 나아가 그 이야기에서 감동을 선사하는 우리나라의 정말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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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5 세트 - 전5권 (양장본)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정병수 그림, 이계정 옮김 / 꼬마이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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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홈스쿨링의 대가로 유명한 교수이자 소설가인 저자 수잔 바우어가 쓴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생 아이가 보기에 하나도 무리 없이 마치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술술 역사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옛날 이야기마냥 쉽게 읽힙니다. 소설책 보는 기분이랄까요.  

두꺼워도 전혀 부담가지지 않고 재미있게 책을 술술 읽어나가는 모습이 마치 해리 포터를 보는 아이를 연상시킵니다. 역사도 얼마나 알차고 균형 잡힌 시선에서 서술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읽다 보면 손을 끝까지 놓을 수 없는 것이 마치 추리 소설이나 연애 소설 보는 기분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보기 적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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