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마 찰리와 장난감 친구들 시리즈
국씨남매 글, 이경국 그림 / 바이시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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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어요!

새해 첫날부터 우리 호빵이랑 같이 읽을 책으로 당첨된 책은 바로바로~~

바이씨클 출판사의 <아프지 마>

 

어머 표지를 보니까 범상치가 않아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당선된 적이 있다는

이경국 작가님. 역시 수상 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디테일이 남다릅니다.

이런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책을 보면

우리 호빵이도 숨어 있는 요소요소를 찾는다고 완전 좋아하더라고요!


그러나 이 책의 디테일은 그림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저 이런 책 처음 봤어요. ㅋㅋㅋ

재단이 일자가 아니더라고요.

알고보니... 베임 방지 안전 재단!!


정말로 이 책을 보다가 종이에 손을 베여서

아플 일 없을 것 같은 아프지 마!

콩기름 잉크 인쇄에 표지 합지 항균까지...!

세심한 배려에 감동, 또 감동하면서 책을 읽어나갔지요!

 


책의 내용은 병원놀이를 하는 내용이에요.

 

안 씻어서 가렵다는 아이에게 닥터 찰리는 어떤 처방을 내렸을까요?

이런 식으로 읽어주면서 우리 호빵이의 호기심을 이끌어냈죠.

호빵이의 상상력도 길러주고,

씻기 싫어하는 아이는 이런 병에 걸린다며

아이에게 스스로 경각심(?)도 주고.

 



또 병명도 재미있어요.

노느라 늦게 자는 조이에게 내린 병명은... 홍야홍야하암병...!

호빵이랑 무슨 병에 걸린 건지

재미있는 병명 짓기 놀이도 해봤어요.

호빵이가 지은 병명은 빨간 눈 하품 병!!!


 

씻기 싫어하는 친구, 잠 안 자고 노는 친구, 집에서 게임만 하는 친구 등등...

척척 처방을 내린 닥터 찰리!

 

잠 안 자고 놀려고 하는 우리 호빵이.

씻기 싫어하는 우리 호빵이...

자기도 싫어하면서 마치 닥터 찰리처럼

이런 처방, 저런 처방을 함께 내려줍니다.

마치 자기는 그런 적 없다는 것처럼...ㅋㅋㅋ

 

왠지 오늘 밤은 일찍 잠들 것 같아요...

우리 호빵이...!

 

그런데 병원놀이 내내

 사탕이며 콜라며...  신나게 간식을 먹은 찰리...

양치도 안 하고 잠들었대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ㅋㅋㅋ

 

호빵이도 맞추네요!!!

 

<아프지 마>는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도

스스로 뭐가 나쁜지, 좋은지

생활 습관을 잡아주는 좋은 책이네요...

 

 

제 카메라가 구려서...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그림의 색감이 아주 좋더라구요.

 

내용 좋고, 색감 좋고, 그림 디테일이 살아 있는

<아프지 마>...!!

 

호빵이에게 자주 읽어주는

잠자리 그림책이 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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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부 블랙 라벨 클럽 1
윤진아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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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이 짱인 소설 엄청 빨리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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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 - 상 블랙 라벨 클럽 12
윤민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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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대박이에요 완전 강추합니다 절대 후회 없어요... 역사 로맨스 감동,.. 엄청난 내공을 바탕으로 쓰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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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실로폰치고 노래하고
김정아 그림 / 애플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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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 자유롭ㄱ ㅔ 탐색하며 좋아합니다. 아직 악보를보고 치는 건 좀 어려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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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바보 예찬 - 당신 안의 바보를 해방시켜라!
김영종 지음 / 동아시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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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어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연설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군요...

소설책이 아니라서 따로 스토리는 없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흘러가는 느낌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지식과 이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어지간히 세뇌된 탓인지 저자의 말에 100% 공감을 하지는 못하겠더군요.

 

예를 들면 사교육 말입니다.

어린아이에게서 놀이를 빼앗고 동심을 파괴하는 아주아주 나쁜 행태라고 말하고 있는데.

옆집 엄마가 하는데 안 하면 뒤쳐질 것 같은데, 어떤 엄마가 사교육을 안 시키겠습니까?

생각이 깨인 사람들은 모두 사교육이 끼치는 폐해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땅에서 먹고 살려면, 밥벌이를 하려면 돈은 벌어야 하지 않습니까?

모든 아이들이 영어유치원에 가서 영어를 구사하는데

우리 애만 영어를 못하면 뒤쳐지는 거겠지요.

이런 생각 자체가 이미 사회에 세뇌된 거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세뇌된 생각을 완전히 파괴시킬 만큼 강렬한 메시지는 아니었습니다.

 

설득이 아니라, 그냥 어느날 생긴 느낌, 영감을 술술 나열하는 느낌이랄까요?

먹고 살길을 제시하지 않고, 지식에 현혹되지 말라는 이야기만 하면

문제만 던져주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마르크스가 공산주의 이념만 퍼뜨리고 뒷일은 책임지지 않은 것과 똑같지요.

 

순간 순간 저자가 던지는 이야기에는 공감하는 바가 있었습니다만,

(이를테면 꽃과 지식의 연관성이라든지...

ex) "나는 꽃이 아름답게 피는 걸 신기해 합니다. 그런데 꽃에 관한 지식은 나와 꽃의 관계를 끊어버려요.

꽃과 나의 진짜 유대를 환상의 소산으로 보고 그것부터 제거하는 일을 하니까요.

그러니까 외롭습니다. 한편, 그 지식 때문에 꽃을 아는 것처럼 생각돼서 위안이 되는 거예요.

근데 그 앎이란 너무나 창백해서 개살구보다도 못한 거지요.")

 

큰 틀에서 볼 때 저자의 말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해 답답했습니다.

스펙을 따지는 청년들에게, 스펙을 쌓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식을 쌓아야 하는 20대 청년 백수들은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펙 없이 직업 없이 그냥 그대로 백수로 살아야 할까요?

 

바보 여신은 물질적인 풍요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물질적인 풍요가 없고 정신적인 여유마저 없는 그들에게 바보를 예찬하도록 하는 일이

과연 공감을 살 수 있을까요?

 

그들은 무얼 먹고 살아야 할까요? 이런 의문이 남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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