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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친구가 생겼어요!!
스테파니 스투브-보딘 지음, 린지 헌터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 강아지가 나오는 책이라면 다 좋아한답니다. 그래서인지 눈에 확 띄는 그림책입니다. 책 표지부터 색감이 화사한게 넘 예쁘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그림체덕에 우리 토실이가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거기다 내용까지 기발하답니다.
[강아지 친구가 생겼어요]는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정말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아멜리아는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언제나 안된다고 하세요. 그래서 아멜리아는 강아지를 기르기 위한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낸답니다. 어찌나 기발한지 보면서 절로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할 수 없는 방법들을 생각해 내는거 같아요.

강아지를 기르기 위해 엄마 아빠를 살살 구슬리는 아멜리아의 잔꾀는 어른을 능가합니다.
어찌나 귀여운지 정말 깨물어 주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강아지친구를 애견샵에서 사는게 아니라 동물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다는 부분입니다. 버려진 유기견들 중에서 한 마리를 데리고 오는 아멜리아를 보니 너무 기특하더라구요. 아직 우리나라사람들은 유기견에 대해서는 좀 꺼려하는 부분이 많잖아요. 그리고 강아지는 무조건 애견샵에서 작고 예쁜녀석만 선호하지요. 그래서 특히 이부분에서 아이들과 함꼐 자연스럽게 유기견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강아지들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심어 줄수도 있을꺼 같아서 좋았답니다.
그림도 너무 아기자기한게 예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넘 기발했던 책입니다.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넘 좋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