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100명 대화법 - 어린이를 위한 정통 심리학 교재 마음 학교 2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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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 말도 잘 못하고 소심한 성격의 여학생이었어요.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몰랐고 대인관계에 있어 말을 잘 못해서 사건? 사고가 일어날 것에 대해 걱정하며 지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사람과 대화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작은 문제도 있고 별일 아닌 일도 말을 잘못해 일이 커지는 것을 보아왔어요.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뭔가 내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 말을 잘 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게 말 전달을 잘하고 있는지 정말 많이 신경쓰이더라구요.

이렇게 저와 같은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 이시라면 이런 책을 아이에게 읽게 해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어린이를 위한 정통 심리학 교재로 출판된 책이 나왔습니다.

친구 100명 대화법이란 책인데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아이가 친근하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고 실제로 이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2번 연속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더라구요. 그만큼 아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책입니다.

말과 관련된 속담이 많은 이유로 우리 생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언가 알아갈 때, 갈등이나 문제를 해결할 때,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 등 여러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것이 말이죠. 말 한마디로 관계가 진전되기도 하고, 어려웠던 상황이 해결되며 분위기가 바뀌기도 하니까요.

말과 대화는 어떻게 다른지 그동안 생각해볼 일이 없었는데요. 말은 의사를 전달하는 표현 수단이고 대화는 주고받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진정한 대화란 말하기, 듣기, 이해하기의 종합체라고 하네요.

무조건 대화를 많이 한다고 좋은건 아니라고 합니다.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데 나의 마음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상대방 말에 귀기울이는 방법을 익혀야만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친구 100명 대화법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또래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통해 어떤 대화가 좋은 대화인지, 어떻게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쉽게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죠.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세요.

차례를 보시면 총18개의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에피소드 중간중간 상황마다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은지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지요.

대화는 즐거워 코너를 통해 자세하게 어떤식으로 대화하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친구가 되고 싶다면 이름을 불러주고 공통점으로 대화를 시작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인사를 통해 기쁨을 주고 말투를 통해 다정한 말을 하면 좋다고 하네요. 대화에 있어 질문은 중요한 재료가 되고 농담을 하더라도 선은 지키라고 합니다.

누군가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상대방 스스로 약점이라 여기는 부분에 대해서 놀리면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이건 어른들도 별명 등을 쓰면서 상대방에게 장난을 걸며 말하곤 하는데 실제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재미있으려고 별명을 사용하지만 듣는 상대방은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까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설득의 기술도 알려주고 있고요.

아이에게 도움되는 부분중 뭐가 있을까? 읽고보니 사과의 5단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1. 잘못을 인정하기

  2. 공감하기

  3. 확실한 말로 사과하기

  4. 해결책을 이야기하기

  5. 대답 듣기

라고 하는데 어른들도 이걸 지키지 못해서 싸움이 오래가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큰 잘못이 아니라면 지적하기보단 좋은 부분을 찾아 격려하는것도 못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부분은 제 남편에게 통용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물론 대화도 많이 못나누는 것도 있지만 상대방의 기분이 좋게 칭찬을 하는 방법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겠습니다. 물론 과도한 칭찬은 관계에 독이 된다고 하네요. 진실만을 이야기 하는것이 좋겠죠.

논리적으로 말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줄 모릅니다. 뒤죽박죽 적절한 순서없이 이야기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어떤 일이 일어난 과정에 따라서, 원인과 결과에 따라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끔 차근차근 이야기하는게 논리적으로 말하기라는 걸 기억해야 겠습니다. 물론 핵심부터 이야기 하는 방법이 있는데 사람은 늘 맨 처음에 들은 이야기를 잘 기억하기 때문에 나의 생각이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핵심부터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말에도 계획과 연습이 필요한데 이야기를 계획하고 연습하는일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누군가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하거나 긴 연설을 해야 한다면? 발표를 한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내가 해야할 말을 정리해서 미리 연습해두고 이야기 하면 더더욱 말을 잘 할 수 있겠죠.

불편한 장소, 불편한 사람들을 보고 있더라도 마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고 긴장감을 덜 수 있는 상상력을 발동해 보라고 합니다. 저도 긴강감 있는 상황에선 말을 떨면서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건 트레이닝? 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드네요.

여러 사람 속에선 한 사람을 공략해 이야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주변 상황이 어떻든, 분위기가 어떻든 신경쓰지 말고 옆사람과 소소한 대화를 만들어 이야기 하는 방법이 여러 사람들가 가까워 질 수 있는 대화방법이라고 합니다.

무례한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너가 나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짚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저는 뭔가 싸움의 발단이 되진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없었거든요. 투덜거리는 친구를 오히려 따듯한 말로 감싸 안으면 그 친구가 부끄러움을 느끼고 더는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한테는 성격이나 외모, 옷차림, 직업 같은 것만큼 목소리도 중요한데 당당한 목소리로 나의 생각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날 좋게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말이라도 헐뜯는 험담을 하지 말라고 충고해주고 있습니다. 말은 돌고 돌기 때문에 누군가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한다면 그 얘기는 언젠간 그 사람 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이미지만 안좋아진다고 하네요. 누군가가 날 속상하게 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흉보지 말고 그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 해보라고 합니다. 이건 어른인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에게 갑질하는 사람에게 다가가 직접이야기 하기란 쉽지 않죠. 말도 섞기 싫을때가 대부분이니까요. 이부분은 저도 참고가 되네요.

눈빛이 없으면 대화는 열리지 않는다? 이건 상대방의 눈을 적절하게 맞추며 이야기하게 되면 상대는 나의 말을 더 귀 기울여 듣게 될꺼라는 것입니다. 상대방과 이야기 할 때 눈맞추고 이야기 하는것과 안하고 이야기 하는건 정말 차이가 큰것 같아요. 어린 친구들이 많이 놓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알쏭달쏭한 말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면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하다면 이런 이야기로 말을 시작해보는것도 좋다고 말합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표현을 '역설'이라고 하는데 이건 정말 어려운 대화의 기술이 아닐까요?

오해가 아닌 이해로 가는 대화에 대해 알려주는데 누군가 나를 화나게 하고 속상하게 할 때 똑같이 갚아주는 것 보다는 이해하고 용서함으로써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지사지에 대해 알려주는데 입장을 바꿔 생각하기에 대해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을을 알게됩니다.

거절의 대화에서 써먹을 수 있는 좋은 팁이 있는데 그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저도 상대방의 의견을 거절하기를 잘 못하는 편이에요. 대안을 찾아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도 많기 때문이고 상대방이 고집을 부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구요. 내 아이의 대화의 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구나 하고 느낀 부분입니다.

대화를 할 때 최대한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라고 조언해줍니다. 머릿속에 있는 걸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바꾸면 이야기가 상대방 귀에 쏙쏙 들어갈 꺼라고 말이죠. 너 대신 나로 말하기 대화법도 있는데 '니가 그랬잖아', '너 때문이야', '너만 아니었어도' 라는 말로 상대방을 탓하는 대신, '나는 그때 속상했어', '내가 원하는 건', '나는 이렇게 생각해' 라는 말로 내 생각과 마음이 중심이 되게 말하는 방법도 이야기 합니다. 저는 이부분은 나와 너보다는 우리란 단어가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너와 나라는 말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통용되는 말로 표현한다면 상대방도 적대시 안하고 우리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친구 100명 대화법 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았는데요. 대화법에 대해 어려워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으로 정말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소심하여 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 하거나 친구관계가 좋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영화의 구절이 생각납니다. 대화법도 사람을 만들지 않을까요? 좀 더 내 아이가 인기있고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으로써 지내기를 바라는 학부모님 이라면 이책을 아이에게 선물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하기 방법에 대해 아이에게 알려주기란 정말 여간 쉽지 않죠. 그렇다면 책을 통해서 쉽게 전달해 줄 수 있다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만 다르게 말해도 인생이 바뀐다고 합니다. 대화를 안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내 마음속 수 많은 감정을 전하고 상대의 수 많은 감정에 귀 기울이기 위해 대화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죠.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부모님은 없을 겁니다. 말, 즉 대화란 것도 트레이닝이 필요한 것일 수 있어요. 어떤 트레이닝을 뭘 생각하고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아야 할 것입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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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00명 대화법 - 어린이를 위한 정통 심리학 교재 마음 학교 2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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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대화법을 늘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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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도감 - 캐릭터로 이해하는
스즈카와 시게루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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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교양서로 새로나온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 블로그 이웃중에 인디캣 님께서 서평단 모집을 하셔서 응모해서 당첨받아서 읽게 되었어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캐릭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쏙쏙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쉬운 아주 재미있고 학습적인 책입니다. 캐릭터가 들어가면 반감이 있는 학부모님들께서도 함 읽어보시면 편견이 없어지실 만큼 내용도 너무너무 좋은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리 몸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성인분들도 보시면 쉽게 이해하면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껍니다. 저는 따분한 책을 읽기 어려워 하는데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져서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작가는 일본분으로 일본 최대 입시학원 요요기 세미나의 생물 강사로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일본 기타사토대 이학부 생물과학과를 졸업하신 분이고 현재 도쿄대 등 명문대부터 공통시험까지 폭넓은 입시 연구를 하며 생물학의 재미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본 전국에서 강의 활동을 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력을 보면 뭔가 전문가 스러운 그런 느낌이 팍팍 듭니다.

대부분 우리 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잘 알고 지내는분이 많지 않을것 같아요. 인간의 몸은 약 37조 2천억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우리 몸과 함께 살아가는데 우리 몸의 모든 상태는 세포에 의한 것이죠.ㅋㅋ

특히 병에 걸리는 일은 세포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우리는 자신의 몸에 대한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코믹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조금은 전문적으로 세포들의 기능뿐만 아니라 세포 연구 진화 등 꼭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Part1부터 8까지 세포란 무엇인지, 혈액이란?, 혈구, 조혈모세포, 적혈구, 혈소판, 혈우병, 백혈구,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비만세포, 마크로파지, 수지상세로, 꽃가루 알레르기, T세포, NK세포, B세포, 기억세포, 인플루엔자, 신경, 뉴런, 뇌, 글리아세포, 코카인, 뼈, 뼈세포, 근육, 근육세포, 근육통, 내장, 비장세포, 간세포, 당뇨병, 생식기, 정자, 난자, 불임증, 감각기관, 시세포, 유모세포, 후세포, 미세포, 메르켈세포, 노인성 황반변성, 세포 연구의 진화, 줄기세포, ES세포, IPS세포, 암 면역요법, 암세포, 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Part 1에 나오는 세포에 대해서 다룬 부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세포는 무엇일까요? 몸을 구성하는 아주 작은 세포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인체의 기능은 대부분이 세포가 바탕으로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생물의 몸은 세포의 집합으로 생물의 몸은 수많은 작은 방이 모여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방을 세포라고 합니다. 호흡이나 운동, 사고 등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을 뒷받침한다고 하네요.

일괄적으로 세포라 해도 그 기능이나, 형태, 크기가 다양한데 산소를 운반하는 작용을 하는 적혈구는 가운데가 움푹팬 모양이며 크기가 작아서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뉴런은 길쭉한 돌기가 있는데 무려 1미터를 넘는 것도 있다고 하네요. 생명의 토대가 되는 난자는 지름이 0.2mm로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포들이 모이면 조직을 이루고 여러 조직을 조합한 것이 심장이나 폐와 같은 기관이 된다고 하네요. 또한 공통 기능을 가진 기관이 호흡기나 순환기 계통 등을 통합하고 그것들이 모이면 인간, 즉 개체가 된다고 합니다.

세포는 한마디로 생물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라고 하네요.

세포분열이 뭘까요? 말 그대로 세포 한 개가 분열해서 두 개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몸은 수정란이라는 세포가 바탕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이 한 개에서 두 개에서 네 개로 세포 분열을 반복해서 결국 모든 몸의 부위로 변화하여 인간의 몸이 된다네요. 맨처음 정나와 난자가 만나서 세포 분열을 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세포의 기본적인 기능으로 에너지를 만들고, 세포의 안쪽과 바깥쪽을 나눠서 몸 전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윤열해서 증식한다고 합니다. 세포의 기본적인 기능은 세가지로 첫 번째는 인간이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능, 두 번째는 세포막으로 세포의 안쪽과 바깥쪽을 나눠서 몸 전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 세 번째는 유전자 정보를 복사해서 분열하고 증식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전문적인 기능으로 특정 물질을 운반하고 침입한 이물질과 싸우며 정보를 전달하고 다른 세포를 보호하며 특정 기관을 움직이고 자극을 느낀하고 해요.


세포의 구성요소를 보시면 그림을 통해 세포 안에 핵이나 미토콘드리아와 같은 세포 소기관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칼럼을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고 핵, 세포질기질, 세포막, 미토콘드리아, 소포체, 골지체, 중심체, 리소좀에 대해 적절한 그림과 글로 기억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캐릭터로 이해하는 세포 도감에서 세포에 대해 알려준 Part1의 부분을 다뤄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른 Part2인 혈액세포를 다루는 부분에서 제가 지금 고생중인 알레르기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무척 흥미로웠어요.

면역은 세균 등의 유해 물질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소중한 시스템인데 가끔 백혈구들이 필요 이상으로 힘내는 바람에 특정 이물질에 지나치게 작용할 때가 있다고 하네요. ㅠㅠ 그 결과로 몸에 이상이 일어나는 것을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하는데 일본 국민의 약 4분의 1이 걸린다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유명하고 알레르기 반응의 구조는 어느 물질이든 기본적으로 똑같은데 책에서 꽃가루를 예를 들어 소개해주고 있어요.

꽃가루 알레르기에 걸린 사람의 몸속에 꽃가루가 침입하면 먼저 마크로파지가 원래는 무해해야 할 꽃가루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그 정보를 받은 T세포가 퇴치하기 위한 항체를 만들라고 B세포에게 연락한데요. ㅠㅠ 그리고 그 항체가 비만세포에 달라붙어서 꽃가루를 기다릴 준비가 갖춰지고 꽃가루가 들어오면 항체가 반응하고 비만세포는 대량으로 콧물 등을 분비해서 꽃가루를 내쫓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원래 꽃가루는 몸속에 들어와도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백혈구들이 착각하는 바람에 대 참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지요. 으 정말 일생일대 힘든 순간들이 한두번이 아닌데 제 몸을 탓해야지요.

이 책에는 각 세포별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조는 어떤지 캐릭터와 그림들을 적절하게 넣어줘 내용의 정보전달이 쉽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듭니다. 과학적인 그림설명이 하나도 유치하지 않고 구조를 파악하기 쉽게 정보전달의 역할을 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각 세포의 종류와 역할 및 특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으로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의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하며 어릴때부터 인체에 대해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둔 학부모님 이시라면 꼭 아이에게 들여주시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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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도감 - 캐릭터로 이해하는
스즈카와 시게루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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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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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기후 토론 - 우리는 서로의 지구니까
김추령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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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부분 생활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이와 기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좋은 책이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출판되어 나와 서평을 쓰게 되었어요.

이 책은 과학교사로 계시는 김추령 선생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책이라 좀더 아이들에게 읽히기 쉬운 책이고 체계적인 서술로 이해를 돕습니다.


차례를 보시면 주제1~주제6 까지 나뉘어져 있고 기후정의, 숲, 갯벌과 논 습지, 지구공학, 우주, 원자력에 대해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여는글을 보면 저자는 이야기꾼으로써 먼지처럼 떠도는 이야기, 파도처럼 술렁이는 이야기, 작은 것들이 속삭이는 이야기부터 크고 무거운 존재가 던지는 이야기까지 지구 곳곳의 수많은 이야기를 쫓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금 지구는 위기에 처해있고 지구 시스템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다고 합니다. 빙하 면적이 줄면 태양 복사에너지 반사량이 줄어 북극 기온이 올라가고, 기온이 올라가면 다시 빙하 면적이 줄어들고,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무한 반복되는 되먹임으로 인해 빙하, 숲, 바다, 토양 등 지구 곳곳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음을 말합니다. 게다가 우리 노력으로 돌이킬 수 없는 급변점에 이를 수 있는데 회복 불가능해져 버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청소년 독자들은 태어나 보니 기후 위기였고 기후 위기 세대라고 이야기 하네요. 그래서 우린 100년을 버텨야 하는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여러 해결책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그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00년의 주인이자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나서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죠.

미래 세대가 논쟁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달라야 하는데 먼저 잘 들어야 하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고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 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가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기후위기에 대한 청소년의 바른 판단력을 넓혀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 입니다.

주제1_기후정의

기후 위기는 누구의 책임이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번재 이야기는 기후 정의에 관한 것으로 기후 위기를 막으려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하고 전 세계가 전 지구적으로 탄소 중립을 이루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선진 산업국가와 저개발 국가에 똑같은 기준을 요구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묻고 있고 기후 위기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할까에 대한 정의를 고민하게 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차마마 행성에서 추방된 데이티오타, 순식간에 기후 빌런이 된 나라_인도, 지금 배가 가라앉고 있단 말이오, 저는 비난 대신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누가 얼마나 책임질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 다양한 기준의 탄소 배출량 순위를 읽고 많은것을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돕습니다.

듣고 말하고 생각하기 코너에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내 입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질문들이 나오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답을 찾아보는 내용이 있어 도움이 됩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코너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지구의 여신 가이아와 파차마마

  2. 폭증하는 기후난민

  3. 억만장자들의 탄소 배출

  4. 신성한 음식을 나누는 시간

  5. 탄소 감축을 위한 지구적 합의와 약속(파리협정)

  6. 초강력 온실 가스 메테인을 줄이자

  7. 인도 인구가 중국과 거의 같다고?

  8. 국가별 탄소 배출량

  9. 히말라야 산맥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10. 출발이 다르니 도착도 달라야 해

  11. 공정한 몫

  12. 기후 위기를 논의하는 국제회의의 파란만장한 역사,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3. 석유 회사가 왜?

  14. 탄소 배출량에 관한 모든 숫자와 그래프를 만나고 싶다면?

  15. 친환경 국가인데도 누적 배출량이 높은 이유

  16. 산업화가 늦은 나라인데도 배출량이 높은 이유

  17. 배출량 단위의 비밀

주제2_숲

숲의 가치는 탄소 중립에 있을까?

주제2에서는 숲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순 배출량 0을 이루려면 탄소 배출 자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탄소 흡수원인 숲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국민당 나무심기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할까 봅니다. ㅎㅎㅎ 여하튼 캐나다 숲에서 30년 동안 나무들의 사회생활은 연구한 생물학자 수잰시마드의 회고담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 이야기를 통해 숲과 생태계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면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길로 가야할지 알 수 있을꺼라고 합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이렇습니다.

나무들의 비밀스러운 대화, 숲의 모든 것이 숲이다, 사라진 숲 기자회견, 나무 30억 그루, 1조 그루로 막으려 하는 것들, 숲과 나무는 누구의 것일까?, 벌거숭이 숲_논쟁이 남긴 것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코너에서 내 생각을 절리하고 내 입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질문들이 나옵니다.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생동해야할지 답을 찾는 시간입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1. 엄마 나무를 찾아서

  2. 나무뿌리에 누가 누가 사나

  3. 경쟁 대신 협동

  4. 나무 나이를 알고 싶다면?

  5. 한반도 숲 줄기

  6. 숲의 종류

  7. 집과 가구는 훌륭한 탄소 저장소

  8. 나무 한 그루 베는 것도 법대로 해야

  9. 지구에 1조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

  10. 어느 곳에서 어떤 나무를 베면 되나요?

  11. 세계 경제 올림픽, 다보스 포럼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법



주제3_갯벌과 논 습지

벼농사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쌀 생산을 줄여야 할까?

땅 그중에서 습지인 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합니다. 습지는 숲보다도 뛰어난 탄소 흡수 능력으로 탄소 중립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의 밥상을 책임지는 논에 대해서는 다른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논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 논에 사는 참게의 이야기에 대해 알게됩니다.

논에 사는 참게가 갯벌에 간 이유, 논 습지 논쟁과 우물 안 개구리, 고기는 안 되는데 밥은 된다고요?, 비행기 한번 못 타 본 사람의 밥그릇을 깨다니, 기후변화를 막으면서 밥심을 지키려면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코너에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내 입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질문들이 있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1. 갯벌이 빨아들이는 탄소

  2. 블루 카본

  3.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국가적 약속

  4. 논에서 발생하는 메테인은 얼마나 될까?

  5. 습지를 지키는 람사르협약

  6. 인구가 늘면 식량 생산도 늘어야


주제4_지구 공학

탄소 포집 기술은 기후변화의 해결책일까, 그린워싱일까?

지구 공학 또는 기후 공학이라 부르는, 기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공학 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공기속 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이나 대기의 높은 곳인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본사해 태양 빛을 차단하는 태양복사에너지 조절기술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경제와 기후 어느 쪽의 희생도 없이 과학기술로 지구를 지키겠다는 지구 전체를 실험 대상으로 삼는 야심 찬 시도라고 합니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나보고 공기속 탄소로 다이아몬드도 만들고 콜라도 만들어 기후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 라는 뉴스 제목만큼 놀랍고 아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노란 플랫폼, 미시시피주 작은 마을을 덮친 녹색 안개, 가장 간단한 지구 공학 기술을 소개합니다, 왜 미국은 CCS에 올인하는 걸까?, 다이아몬드도 만들고 콜라도 만들 수 있다더니, 그린 워싱으로는 절대 지울 수 없는 검댕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코너에서 많은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 여러가지 소주제에 대해 알게됩니다.

  1. 지구를 구하려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

  2. 우리나라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기업의 CCS실험

  3. CCS가 구하는 것은 지구일까, 기업일까?

  4. 파랑?초록?회색?수소라고 다 친환경은 아니다.

  5. IPCC 과학자들의 CCS 기술 평가

  6. 그린 택소노미

  7. 복잡한 온실가스 배출, 한눈에 알아차리기

  8. RE100, 알이백 또는 리백



주제5_우주

기후 위기 시대에 우주여행이 꼭 필요할까?

주제5에서는 우주개발이 기후 위기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억만장자들이 민간 우주 관광회사를 만들어 경쟁적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지금, 국경도시 한 상점의 낡은 TV를 통해 또 다른 기후 위기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국경도시 후아레스의 낡은 TV, 11분에 320억짜리 우주여행 티켓, 새로운 미래를 앞당겨 줄 우주여행에 찬성합니다!, 지구 대기를 뒤흔들 수 있는 우주여행에 반대합니다!, 우주 덕후가 들려주는 기후 위기, 기후 위기 시대에 밤하늘을 바라본다는 것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코너에서 우주에 대한 기후관련 질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코너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알게됩니다.

  1. 지구와 우주의 경계, 카르만 라인

  2. 저궤도

  3. 배행기와 우주선의 화석연료

  4. 비행기가 남기는 탄소 발자국

  5. 하늘을 점령한 인공 물체들과 우주쓰레기

  6. 스타링크, 인공위성으로 인터넷을?

  7. 로켓의 연료

  8. 지구의 빛 반사율

  9. 별 디딜틈 없는 밤하늘의 빛 공해

  10. 지구를 감싼 얇은 막

  11. 300만 년 전 최초의 인간이 올려다본 우주

주제6_원자력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는 함께할 수 없을까?

마지막 이야기로 원자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입장차도 크고 논쟁점도 여러가지인 주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지만 켜켜이 쌓인 이야기 속에 해법은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 지구와 지구 위에서 살아가는 모든 우리가 '희망'이라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글래스고의 파란셔츠들, 배우자를 찾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원자력, 저는 원자력을 반대하는 청소년입니다!, 그리드라는 거미줄에 올라타기, 작은 것이 정답일까?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코너에서는 원자력과 기후에 대한 질문들이 있어 생각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코너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1. 전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원전이 있을까?

  2. 멜트다운, 후쿠시만, 원자력발전소 사고

  3. 원자력 데이터는 입장 차이 데이터?

  4. 제시, 달려!멈추지마.

  5. 원자력으로 전기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

  6. 원자력발전소의 파산

  7. 핀란드 고준위 핵폐기물 처분장

  8.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데 걸리는 시간

  9. 정부가 바뀔 때마나 흔들리는 원칙

이 책은 지구를 살리는 토론 책으로 지구라는 한배를 탄 우리들이 더 깊고 명쾌하게 더 뜨겁게 지구를 껴안을 토론과 토의를 시작하기 위한 책입니다. 많은 질문들을 내포하고 있는 책으로 학교에서 기후에 관한 토론이나 소논문 주제로 활용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재직중인 선생님께서 쓰신 책으로 책 내용의 이해도가 무척 높고 청소년 시기 옳바른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일반인까지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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