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를 만드는 플레이어들 - 오픈 전부터 줄 세우는 가게들의 성공 전략
신지혜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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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저는 사는 동네가 성수동이어서 나름 핫플레이스 인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동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고 어떤식으로 핫플레이스를 유지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평상시 많이 겪으며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동구 핫플레이스 정책의 핵심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역 특색 강화로,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존 지원, 상생 협약, 규제 완화(높이/용적률 완화),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성수동을 지속가능한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있으며, 이는 전국적인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성동구의 주요 정책 및 전략

  •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 임대차 보호 기간 연장 노력, 상생 협약 체결,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 구역 설정 등을 통해 임대료 급등과 원주민/상인 내몰림 현상을 막고 있습니다.

  • 지역 정체성 강화 : 80~90년대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존 및 신축 시 지원, 산업 유산 건축물 활용 등으로 성수동만의 브랜드를 구축했습니다.

  • 건축 규제 완화 : 성수 준공업지역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최대 120m), 용적률 완화(최대 1.4배)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 생활 인프라 확충 : 스마트 버스 정류장, 밀폐형 흡연 부스, 악취 저감 시설 설치, 수변 공간 정비 등 주민 편의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 기업 및 일자리 유치 : 규제 완화 구역 지정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일자리를 유치하는 정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 포용 도시 : 365 청결기동대 운영 등 청결 유지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점점 특색있는 점포들은 사라지고 일률적인 프렌차이즈 가게들로 가득 채워져 가고 있음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결국 핫플레이스의 쇠퇴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며 적어도 서울숲 인근의 가게들은 특색있는 가게들로만 가득찰 수 있도록 규제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본질은 상권이 아니라 사람이다."라는 내용의 문장이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플레이어들》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관통합니다. 과거의 핫플레이스가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적인 번화가였다면, 이제는 창의적인 작은 플레이어들의 기획과 실험이 평범한 골목상권을 특별한 '목적지(Destination)의 장소'로 바꿔놓습니다.

이 책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움직인 20년 경력의 리테일 전문가, 신지혜 저자의 깊고 날카로운 통찰이 응축된 결과물입니다.




저자소개 _신지혜


저자 신지혜님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용 부동산 개발 시장에서 일해 온 분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잘 되는 가게'를 소개하는 트렌드서가 아닌, 예비 창업가, 공간 기획자, 부동산 디벨로퍼들을 위해 "불황 속에서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공간, '핫플레이스의 진짜 구조를 해부한 리테일 전략서"입니다.



인스타그램러블한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5가지 인사이트

1. 상권보다 사람의 동선을 읽어라

2. 공간은 스토리로 팔린다

3. 지나가는 트렌드보다 축적된 감각을 믿어라

4. 불황에도 승리하는 자영업 DNA를 키워라

5. 대한민국 최고 플레이어들에게 배워라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플레이어들_와이즈맵


추천사_송길영 작가, 임상진 생활맥주 대표, 김경민 교수


1. 송길영 작가 (《시대예보》 저자, 마인드 마이너)

오랫동안 번화하던 상점가가 활력을 잃어가는 시대에, 이 책은 저물어가던 골목을 다시 활기차게 부활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자신만의 궁리와 노력으로 찾아오는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하는 고객을 매료시킨 사람들의 분투는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거리의 숨은 주역들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2. 임상진 대표 (생활맥주)

작은 가게가 한 동네의 분위기를 바꾸고, 오래된 거리를 다시 걷게 만드는 출발점이 됩니다. 화려한 재개발이나 거대한 자본이 아닌, 작은 플레이어들의 기획과 실험이 어떻게 한 지역의 풍경을 바꿔왔는지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왜 이곳에 와야 하는가"에 답할 수 있을 때, 공간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동네의 장소'가 됩니다. 이 책은 창업가뿐 아니라 도시와 상권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두에게 필요한 나침반입니다.

3. 김경민 교수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동산 트렌드 2026》 저자)

이 책을 읽으면 무심코 지나쳤던 거리와 골목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신당동의 낡은 거리가 창업자들의 무대로, 한때 공실률 40%를 기록했던 도산공원이 MZ세대의 쇼핑 메카로 부활하기까지 어떤 플레이어들이 움직였는지 추적합니다. 공간은 더 이상 정적인 배경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임을 절감하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담이 아니라, 도시 공간 산업 내부자들이 들려주는 살아 있는 기록이며 만리재로, 서울로7017, 인천 개항로처럼 도시 재생과 상업 개발이 어떻게 긴장과 조화를 이루는지 잘 보여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 사례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플레이어들의 창의적인 기획과 지역 사랑'이 도시와 상권의 지속 가능한 재생을 이끌어내는 전략적 통찰을 담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공간을 브랜드로, 골목을 트렌드로 바꾸는 사람들

이 책은 '뜨는 거리'를 누가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화려한 외관의 매장을 지은 대기업 브랜드나 임차인을 채우는 부동산 디벨로퍼가 아닙니다. 저자는 뜨는 거리에는 분명한 공식이 있으며, 이는 바로 창의적인 플레이어들의 치밀하고 부단한 기획과 실행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과거 명동, 강남 같은 전통적 번화가들이 대기업 브랜드와 높은 임대료, 동종업종의 난립으로 매력을 잃고 쇠퇴하는 사이, '○○리단길'과 같은 새로운 이름의 골목들이 등장했습니다. 이곳들은 기존 번화가와 달리 특색 있고 매력적인 공간을 연출하는 유능한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성공하는 공간의 핵심 경쟁력은 '인스타그래머블(Instarammarble)'입니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포토 스팟, 화려한 시그니처 메뉴, 독특한 콘셉트와 분위기를 갖춰, 오픈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곳을 만듭니다.

이 책은 용산 은행나무길, 만리재로, 인천 개항로 등 과거 번화가와는 다른 전략으로 골목을 밝히고 상권을 살려낸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장치를 마련해 거리를 완전히 바꿔놓았는지 그 생생한 과정을 추적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공간 기획자나 디벨로퍼, 그리고 예비 창업가들에게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근본적인 힘이 어디서 오는지 보여주는 나침반이 될 책입니다.



목차



이 책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플레이어들》은 '뜨는 거리'를 누가 만드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며 시작합니다. 저자는 화려한 대기업 브랜드나 부동산 디벨로퍼의 개발이 아닌, 창의적인 플레이어들의 치밀하고 부단한 기획과 실행에서 그 답을 찾습니다.

과거 명동이나 강남 같은 전통적 번화가는 높은 임대료와 동종업종 난립으로 매력을 잃고 쇠퇴했습니다. 그 사이, '○○리단길'과 같은 새로운 골목들이 등장했는데, 이들은 특색 있고 매력적인 공간을 연출하는 유능한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성공하는 공간의 핵심은 '인스타그래머블(Instarammarble)'합니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포토 스팟, 시그니처 메뉴, 독특한 콘셉트와 분위기를 갖춰, 오픈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곳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파트1부터 파트10까지 지역을 나눠서 소개하고 있고 용산 은행나무길, 만리재로, 인천 개항로, 신당동, 익선동, 연희동 등 전국 주요 상권에서 과거 번화가와는 다른 전략으로 골목을 밝히고 상권을 살려낸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장치를 마련해 거리를 완전히 바꿔놓았는지 그 생생한 과정을 추적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공간 기획자나 디벨로퍼, 그리고 예비 창업가들에게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공간 산업 내부의 기록을 제공하며,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근본적인 힘이 어디서 오는지 보여주는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역인 인천에 대해 소개해 드려보고자 합니다.

동인천역과 인천역을 기준으로 차이나타운이 밀집되어있고 닭강정이 유명한 신포시장과 회를 자주 사먹게 되는 수산시장을 기준으로 이 지역의 모든 맛집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저의 친정이 이곳인지라 더욱 친근한 곳이지요. 답동성당에는 예전 박문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전하고 성당과 예전 초등학교 건물이 있기도 하지요.





인천 개항로 핵심 정리 : '서울을 따라 하지 않는' 지역 재생 모델

1. 개항로의 매력과 잠재력 (왜 인천 개항로인가?)

개항로는 1883년 개항을 기점으로 근대 건축물이 들어선 곳이며, 1890년대 개항기 문화부터 1970~1980년대 공업도시 문화, 1990년대 부흥의 문화까지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이창길 대표는 개항로의 좁은 도로 폭을 오히려 장점으로 꼽습니다. 보행자들이 양편 거리를 모두 활용할 수 있고, 골목골목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재미를 더해 차량보다 사람 중심의 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부동산 가격이 저렴하여, 권리금이나 보증금으로 건물을 매입할 수 있어 플레이어들이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며 장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카피할 수 없는 '고유한 것'이 중요한 시대이며, 개항로에는 더 많은 플레이어가 새로운 브랜드를 열고 장사할 수 있는 확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습니다.

개항로프로젝트 팀은 2017년부터 일대 부동산을 매입하며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5년 현재까지 20개가 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선언한 '개항로 정신'은 지속 가능한 지역 변화의 핵심입니다.



이곳에는 의외로 극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있는 애관극장도 있지만 미림극장도 존재하고 있지요. 제가 느끼기에는 70년대에 인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동네가 이곳이었고 좀 산다하는 부자들이 신포시장을 중심으로 모여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신포시장에는 쇼핑거리가 형성이 되어있는데 그곳에는 그 시절부터 이어온 유명 메이커를 구입할 수 있는 매장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간 및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브라운핸즈 개항로> : 1960년대 말에 지어진 4층짜리 병원 건물을 개조한 카페입니다. 대기실 의자, 진료 기록부 등을 그대로 활용하여 개항로 핫플레이스로 등극했습니다.

  • <개항로통닭> : 100년 된 집을 공사해 만들었으며, '졸업앨범'을 전시해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 <개항면> : 인근의 광신제면소라는 오래된 노포와 협업하여 '맞춤 면'을 개발하고, 이를 시그니처 메뉴로 만들었습니다.

  • <파랑새방앗간> : 40년 된 부모님의 방앗간을 자녀가 물려받아 현대적인 운영 방식을 결합한 식당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 <개항로맥주> : 인천 출신 플레이어들이 인천맥주, 전원공예사 등과 시너지를 내어 만든 프로젝트로, 이창길 대표가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자부하는 인천 로컬 브랜드입니다.

  • <마계인천 페스티벌> : 부정적 뉘앙스였던 '마계인천'이라는 말을 '무한한 가능성이 넘치는 도시'로 재해석하여, 지역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삼는 로컬 이벤트로 키워냈습니다.




개항로프로젝트는 거대 자본이 아닌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고유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노포와의 상생낡은 건물의 재생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3년 만에 개항로를 인천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만든 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이창길 대표를 인터뷰 하였고 다른 지역들도 대표하는 지역별 플레이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창길 대표는 인천 개항로를 서울의 유명 상권과 차별화되는 '고유한' 콘텐츠를 가진 핫플레이스로 성공시킨 핵심 플레이어이자 기획자로 소개됩니다.

이 대표는 개항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서울을 따라 하지 않는 '고유한 것'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100년 된 건물이나 오래된 노포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복제할 수 없는 헤리티지(유산)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좁은 도로 폭을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해석했습니다. 차보다 사람의 보행이 중심이 되게 하여, 골목골목의 이야기를 살리고 방문객들이 거리 전체를 경험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서울과 달리 권리금과 보증금이 낮아 토지를 매입해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단기적인 이익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그는 개항로 프로젝트의 핵심 철학인 '개항로 정신'을 주도하며 '개발보다는 재생'을 선호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낡은 건물을 허물지 않고, 병원 건물을 개조한 <브라운핸즈 개항로>처럼 옛 모습을 살려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개항로 정신 때문에 저희 친정에서 판매하는 옛날 조명들이 불티나게 한번에 전부 팔린적이 있지요. 왜 그런가 했는데 이런 정신적 가치를 부여함이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저는 알게되었습니다.ㅎㅎㅎ

노포들을 중심으로 '개항로잇사람' 커뮤니티를 만들어 노포와 신규 플레이어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항로통닭>의 성공 요인을 "카피할 수 없는 고유한 것을 활용한 데 있다"고 언급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기획이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했습니다.

저도 숙대에서 카페를 1년간 운영하였는데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런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커뮤니티가 없는 지역에서는 그냥 나의 경쟁자 취급만 하고 오히려 이 가게가 생겨서 신규 메뉴가 뭐가 있는지 자신들의 가게에 영향이 있을지 염탐을 하러 오는 경우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깨어있는 사고를 가진 분들이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주역으로 자리하게 되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 책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예쁜 가게를 보여주는 트렌드서를 넘어, 변화하는 상권의 지도를 읽는 필독 전략서입니다. 저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첫째, 성공하는 공간의 '공식'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운이 아닌, '누가' '어떤 기획'으로 평범한 골목을 사람들이 기꺼이 찾아오는 '목적지'로 만드는지 그 구조를 해부합니다. 예비 창업가에게는 작은 가게가 가진 파괴력을, 공간 기획자에게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을 만드는 실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둘째, 젠트리피케이션을 극복하는 상생 모델을 보여줍니다.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처럼, 거대 자본이 아닌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활용하고 노포와 협력하며 재생을 우선하는 지속 가능한 상업 개발의 윤리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상권의 미래와 도시 변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중요한 관점을 심어줍니다.

셋째, 전문가의 통찰력과 현장의 생생함이 결합했습니다. 20년 경력의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인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핵심 플레이어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아 책의 전문성과 실용성이 극대화 된 책입니다.

공간 기획이나 창업을 꿈꾸는 분, 혹은 도시와 상권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합니다.


책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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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를 만드는 플레이어들 - 오픈 전부터 줄 세우는 가게들의 성공 전략
신지혜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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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의 구조를 해부한 리테일 전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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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 - 가장 사적인 기록으로 훔쳐보는 역사 속 격동의 순간들
콜린 솔터 지음, 이상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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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 접하는 것은 주로 승자와 패자가 남긴 거대한 서사나 통계, 혹은 공식적인 기록들입니다. 하지만 콜린 솔터의 저서 《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는 바로 그 거대하고 평면적인 역사 뒤에 숨겨진,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라는 창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도록 이끌어줍니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100통의 편지들을 모아, 우리에게 잉크와 종이의 질감으로 살아 숨 쉬는 과거의 드라마를 선사해 주면서 더욱 현실적인 세계사를 접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끄는 책입니다.



저자소개_콜린 솔터



콜린 솔터는 다재다능한 대중 교양서 전문 작가이자 편집자입니다. 현재 영국 에든버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 : 《해부학자의 세계》, 《전염병과 의약품》, 《인체의 신비》 등이 있으며, 이 중 많은 책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책이 세계사의 가장 은밀한 순간에 독자를 접속하게 해준다고 언급하며, 전 세계를 핵전쟁 직전까지 몰고 갔던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케네디와 흐루쇼프 사이에 오갔던 긴장감 넘치는 서신부터, 윈스턴 처칠에게 긴급 지원을 요청했던 블레츨리 파크 암호해독가들의 절박한 호소까지 담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편지가 과거 인물들이 남긴 잉크와 종이의 질감, 그리고 그들의 숨결과 진심이 고스란히 봉인된 100개의 타임캡슐이라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이 편지들을 통해 역사의 표면 아래 감춰져 있던 운명의 드라마를 압축적으로 경험하게 되며 편지 속에서는 치열한 전투를 하던 남편이 아내에게 고백하는 설리번 벌루프의 헌신과 슬픔,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설명하려고 쏟아냈던 광기와 천재성이 뒤섞인 고독한 절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밀라노 공작에게 보낸 자기소개서에서는 르네상스 시대 천재의 끝없는 호기심이 드러납니다.

역사는 평면적일 수 있지만 편지 속에 담긴 역사는 결코 평면적이지 않으며, 편지가 역사적 서술만으로는 얻어낼 수 없는 입체적인 삶의 면모를 보여주는 소중한 매개체임을 역설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역사를 읽는 것이 한 통의 편지를 읽는 일처럼 한 사람의 마음을 읽고 한 시대를 어루만지는 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요.



이 책이 세계사의 가장 은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순간에 독자를 초대한다고 강조합니다.

편지들은 위대한 인물들의 가장 사적인 고뇌와 감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광기와 천재성이 뒤섞인 고독한 절규를 엿볼 수 있으며, 치열한 전투를 앞둔 설리번 벌루프의 편지에서는 시대 초월적인 헌신과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편지는 역사를 평면적으로 보지 않고, 입체적이고 진실한 삶의 면모를 보여주는 매개체입니다.

저자인 콜린 솔터는 편지가 고대부터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고, 과거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에는 공식적인 문서부터 명령, 반항, 사랑, 그리고 삶의 마지막을 기록한 편지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서신이 담겨 있어요.

특히 솔터는 이메일(디지털 메시지)과 종이 편지(아날로그 메시지)의 차이를 강조하며 편지의 고유한 가치를 역설합니다. 이메일은 특색이 없고 향도 없으며, 쉽게 삭제되거나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종이 편지는 손으로 쓴 글씨와 종이의 질감을 통해 진심과 숨결이 고스란히 봉인되어 있어 아나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종이 편지는 과거와의 가장 소중한 매개체이자 보물처럼 간직될 수 있는 불멸의 증거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역사를 읽는 행위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한 통의 편지를 통해 한 시대의 마음을 읽고 인간적인 연결고리를 찾는 경험이 될 수 있음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접근 방법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어 줄 유일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점


편지가 작성된 시기를 기준으로 크게 네 개의 장(Chapter)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장은 역사의 주요 분기점을 다루고 있고 편년체(시간 순서)를 기본 구조로 따르며, 단순히 근현대사만이 아니라 2,0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의 역사적 기록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장에 속한 편지들을 보면, 이 책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매우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치/전쟁/외교, 과학/발명, 예술/문화, 개인사/감성을 아우르는 편지를 통한 세계사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편지들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역사적 사건의 결정적인 순간이나 전환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 플리니우스의 베수비오 화산 목격 편지(기원후 79년)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것을 넘어, 극적인 현장감, 재난의 공포, 그리고 영웅적인 희생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대중의 흥미를 가장 강하게 유발합니다.

이 편지는 기원후 79년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을 파괴한 베수비오 화산 폭발1인칭 시점에서 상세히 기록한 역사상 최초이자 가장 생생한 화산 폭발 증언으로 2,000년 전의 끔찍한 재난 현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플리니우스는 하늘에서 "불과 재가 폭우처럼 쏟아지겠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공포에 떨며 집에서 도망치는 모습, 그리고 돌과 흙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베개를 머리에 얹고 탈출했던 절박한 순간을 묘사합니다. 이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더라구요. 소 플리니우스의 삼촌인 대 플리니우스의 비극적이면서도 영웅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그는 해군 함대 사령관으로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배를 몰고 출항했고, 결국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비극으로 하여금 편지로 생동감과 여운을 더합니다.

이 편지 덕분에 오늘날 화산학자들은 유사한 분화 활동을 '플리니우스식 분화'라고 명명할 정도로 역사적, 과학적 가치도 뛰어나다고 하네요.



모짜르트가 아내 콘스탄체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인 모짜르트! 아이 어릴때 모짜르트의 작은별 변주곡을 자장가로 틀어주면 아이가 정말 꿈나라로 가버리는 꿈의 곡을 저는 잊을 수 없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천재 작곡가 모짜르트의 편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편지는 모차르트가 아내 콘스탄체(Constanze)에게 보낸 서신으로, 그가 (진혼곡) 완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건강이 극도로 쇠약해져 가던 시기에 작성된 사실상의 마지막 기록 이라고 해요.

편지를 소개할 때 가장 큰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은 그의 위대한 유작의 의뢰인에 대한 미스터리입니다. 레퀴엠 작곡을 의뢰한 사람은 검은 옷을 입은 수수께끼의 인물로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은 오스트리아의 귀족이자 음악 애호가였던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의 하인이었습니다.

발제크 백작은 다른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한 뒤, 마치 자신이 작곡한 것처럼 발표하는 습관이 있었고 모차르트의 레퀴엠역시 그의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의뢰되었지만, 백작의 이름을 빌려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편지에는 건강이 악화되는 와중에도 모차르트가 누렸던 마지막 기쁨의 순간이 담겨 있는데요. 모차르트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빈에서 자신의 오페라 《마술 피리》 공연을 관람한 일이었음을 알았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그의 오랜 경쟁자로 알려진 작곡가 살리에리도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는 것입니다. 살리에리는 공연을 보며 "브라보!"나 "아름다워!"라고 외쳤다고 모차르트는 아내에게 자랑스레 기록했습니다. 이 부분은 두 음악가 사이의 복잡했던 관계를 잠시나마 따뜻한 시선으로 보게 해줬습니다.

편지의 말미에는 그의 일상적인 걱정거리도 담겨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아들 카를로가 다니던 학교를 비판하며, 아들이 여전히 배우려는 의지가 약하고 놀기만 하는 등 나아지지 않자 아버지로서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부모는 다 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천재 음악가의 마지막 열정, 라이벌과의 관계, 그리고 평범한 아버지로서의 고민까지 담고 있어 모짜르트의 팬 이시라면 이 책을 통해 더 사실적인 모짜르트를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모짜르트의 생을 다룬 영화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제목이 아마데우스 였는데 많은분들이 아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모짜르트의 편지를 보며 아마데우스의 장면들이 생각나며 교차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모짜르트의 노래를 들으며 이 책을 읽는 독자가 꼭 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록_헬렌 켈러와 벨 박사의 우정_장애를 넘은 지적인 교감

부록에서 다룬 멋진 편지의 내용을 추가로 소개해 드리자면 헬렌 켈러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 박사가 나눈 특별하고 깊은 우정을 조명합니다.

벨 박사는 단순히 전화 발명가를 넘어, 평생 동안 켈러의 친구이자 강력한 후원자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들의 우정은 처음에 켈러의 스승인 앤 설리번을 통해 맺어졌지만, 점차 켈러가 점자 타자기를 사용해 직접 편지를 작성하면서 지적인 교감의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이 관계가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1918년에 작성된 켈러의 편지입니다. 이 편지에서 켈러는 노령의 벨 박사에게 자신의 생애를 다룬 영화에 출연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켈러는 이 영화가 자신의 성장, 교육, 그리고 벨 박사와의 소중한 우정을 충실히 담아낼 것이며, 이는 후대에 영구적으로 기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켈러는 벨 박사가 멀리 캘리포니아까지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불편함을 인지하면서도, 이 희생이 중요하고 가치 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대역을 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박사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며, 나는 박사님 자체를 원한다"고 강조하는 대목은 이들의 유대가 얼마나 진실하고 깊었는지 보여주며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켈러의 지적 성숙과 함께, 장애와 나이를 초월한 두 위인 간의 존중과 애정이 가득한 관계를 생생하게 증명하는 기록이었습니다.



감사의 글을 통해 얼마나 많은 연구센터와 기관들의 협조로 이 책이 만들어 졌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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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접역사는 평면적이지만 편지 속에 담긴 역사는 결코 평면적이지 않기에 편지 한 통을 읽는 일은 한 사람의 마음을 읽고 한 시대를 어루만지는 일이 된다며 평면적 역사를 생동감 있고 입체적인 이야기로 되살려줄 책으로 최태성쌤께서 추천하고 있고 KBS정여울 작가님도 절절한 사연을 통해 인물들이 남긴 잉크와 종이의 질감, 그들의 숨결과 진심이 100개의 타입캡슐이 되어 우리를 설레게 한다고 이 책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힐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펼친 부분 접기 ▲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나열을 넘어, 잉크와 종이 속에 갇힌 불멸의 드라마를 선사합니다. 그 어떤 책에서도 다루지 못한 현실적인 편지 100통을 통해 우리는 세계사를 더욱 관심있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제가 책속 이야기중에서 소개해드린 소 플리니우스의 폼페이 화산 폭발 목격담처럼 생생한 현장감부터, 모차르트헬렌 켈러가 남긴 편지 속에 담긴 절박한 고뇌와 진심까지, 위대한 인물들의 사적이고 입체적인 삶의 단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차를 참고하셔서 자신이 관심있는 사건이나 역사적 인물들의 사실적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딱딱한 기록이 아닌, 시간을 초월한 인간적인 감정의 연결고리를 통해 역사를 가장 흥미롭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강력히 지이니가 추천합니다.


추천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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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 - 가장 사적인 기록으로 훔쳐보는 역사 속 격동의 순간들
콜린 솔터 지음, 이상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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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세계사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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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다이소 드로잉 - 연필 드로잉부터 만년필, 색연필, 오일파스텔, 수채화 물감, 아크릴물감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림 취미 생활!
오토(정준영).정진호 지음 / 시프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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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터라 아이에게도 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제 딸을 키웠답니다. 그래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 부담이 없는 다이소를 즐기며 그림 재료들을 구매해 와서는 집에서 그림을 그리도록 아이에게 제공해 줬지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는 분들이 많으시단 걸 이 책을 받아서 읽어보고 느꼈답니다.



저자정보_오토 (정준영), 정진호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며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한 그럼쟁이 유튜버 오토(정준영) 님은 2019년부터 유튜브에서 채널을, 22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면서 그림 그리는 일상을 공유하고 계신 분이라고 하네요. 다이소 아크릴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7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셨다니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정진호 작가님은 개발자 출신의 화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비주얼 싱킹 전문가로 글로벌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독학으로 12년간 그림을 그렸다고 하시네요. 40여권의 책을 저자, 역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하셨다니 저자분들의 이력이 남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재료는 다이소, 책은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연필 드로잉부터 만년필 라인 아트, 색연필, 오일 파스텔, 수채화 물감, 아크릴물감까지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술 도구를 활용하여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주요 파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드로잉의 기본. 연필 스케치 연습

  2. 만년필로 그리는 라인아트

  3. 채색의 즐거움. 색연필 드로잉

  4. 크레파스가 떠오르는 오일 파스텔

  5. 친숙한 투명 수채화 물감

  6. 워터 브러시로 수채화 그리기

  7. 아크릴물감으로 그리는 자연

이 책은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미술 도구의 품목번호를 함께 명시하고 있어, 독자들이 필요한 재료를 다이소에서 쉽게 찾아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물론 이 책의 집필 시점과 학습 시점에 따라 일부 제품이 품절되거나, 판매 종료 상태일 수 있으며, 이때는 유사한 제품을 이용하시면 된다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료들을 보면 저도 한두 번쯤은 사본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미술용 재료들이네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술용품들의 경우 가격이 비싸서 그림을 취미로 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부담 때문에 시작도 못하는 취미였는데요. 다이소 덕에 취미활동을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한 저자들이 알려주는 가성비 넘치는 미술 교습 서로 취미로 '그림'에 도전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다이소 드로잉'을 시작해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도전하면 더욱 의미 있고 재미있는 취미 생활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유튜브에서 그림 채널을 운영하는 오토 님은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다이소 미술용품 코너를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다이소의 아크릴물감이었습니다. 채널에서 7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가 바로 다이소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영상이었으며, 이 덕분에 집필이라는 새로운 경험까지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소는 1,000원에서 5,000원으로 거의 모든 미술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누구나 '그림 그리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저자에게 조회수와 집필이라는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준 고마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집필을 시작했다고 전하시네요.^^ 다이소 제품은 종종 디자인이 변경되거나 추천 제품이 단종될 수 있지만, 금세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책에서는 독자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쉽고, 저렴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고 각 드로잉 파트별로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술 도구들을 소개하며, 특히 제품의 품번(품목번호)을 명시하여 독자들이 필요한 재료를 쉽게 찾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예: '홀더 샤프 2.0mm (품번: 1016674)')

색연필 드로잉처럼 비교적 간편하고 번거로운 준비물이 필요 없는 방법은 카페나 여행 중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며 독자들의 일상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새로운 취미'로 소개하며, 꾸준히 그리고 재미있게 창의적인 활동을 계속하기를 바란다고 독자들을 독려합니다.

책에 담지 못한 내용은 저자의 유튜브 채널(오토 님의 @TTOart)을 통해 동영상으로 남길 예정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영상으로 확인해 볼 것을 안내하고 있어요.

① 드로잉의 기본. 연필 스케치 연습_연필 스케치 연습과 풍경 그려보기를 통해 기본기를 다루고 있어요.

② 만년필로 그리는 라인아트_만년필의 특징을 알고, 펜 드로잉의 깔끔한 선으로 일상의 사물과 동물을 그립니다.

③ 채색의 즐거움. 색연필 드로잉_색연필 드로잉의 특징을 알고, 채색을 더하여 과일, 음식 등 주변 소재를 표현합니다.

④ 크레파스가 떠오르는 오일 파스텔_오일 파스텔의 특징을 알고, 부드러운 재질을 이용하여 밤하늘, 노을 등 따뜻하고 풍부한 질감을 표현합니다.

⑤ 친숙한 투명 수채화 물감_수채화의 특징을 알고, 물감 준비 및 색상 만들기를 거쳐 일상 소품, 나만의공간, 캐릭터, 동물그리기를 해봅니다.

⑥ 워터 브러시로 수채화 그리기_워터 브러시를 사용하여 다양한 풍경과 하늘을 수채화 기법으로 그립니다.

⑦ 아크릴물감으로 그리는 자연_아크릴물감을 사용하여 구름이나 밤하늘 등 자연 소재를 그리며, 붓 터치를 살린 밀도 높은 표현을 익힙니다.



저희집에서도 이렇게 다이소에서 구매한 캔버스와 아크릴물감으로 아이가 그림을 그려서 벽에 붙여서 나만의 미술관을 운영중이랍니다. 다이소에서 저렴한 미술용품을 구매할 수 없었다면 할 수 없었던 취미였고 이런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의 미술실력도 많이 향상되었으며 학교에서 미술상장도 많이 받는 결과로 아이의 꿈이 일러스트레이터, 게임원화작가, 웹툰작가 등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아이에게는 이런 활동이 자존감이 올라가는 계기가 되는 것을 지켜본 저는 이 책의 저자분이 어떤 마음으로 이것을 시작하자고 하시는지 알 것 같네요.

그림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등 저학년때 그리던 그림들과 최근 그린 왼쪽그림의 그림의 정돈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림은 그릴수록 향상되는 실력을 경험할 수 있고 남의 캐릭터가 아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생기더라구요.

중간의 아래그림은 이누야샤에 나오는 셋쇼마루를 아이가 그린것이고 생축이라고 적혀있는 그림은 게임 원신에 나오는 느비예트를 그린 그림입니다. 나머지 그림은 자신의 창작 캐릭터로 그린 것이구요. 물감 특성을 잘 알지못했을 때 그림들은 거친느낌이지만 어느정도 물감을 다룰줄 알게되면 정돈이 되는 것이 보이실꺼에요.



독자들이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소재를 따라 완성해 본 경험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다이소 미술용품 코너에 자주 방문하여 새로운 도구가 출시되었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꾸준히 그림을 그리다 보면 많은 것이 달라지고,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하시네요. 글로 다 설명하지 못한 것들은 동영상으로 남길 예정이니, 언제든지 오토 님의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TTOart/)에) 방문하여 그 과정을 확인해 볼 것을 안내합니다.

직장 생활 중에 경험한 첫 번째 집필이 벌써 25년 전 일이며,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책을 집필하게 되어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하시네요. 요즘에도 다이소에 가면 그림/취미 코너를 반드시 들러 새로운 도구나 신기한 제품을 만날 때마다 무언가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합니다.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책을 구매한 독자들이 꾸준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창의적인 활동을 계속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합니다.


총평 / 가성비 넘치는 도구로 지속적인 취미생활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 / 창의적인 사람이 되자!!!


저렴하고 부담 없는 취미를 시작(가성비)해서 합리적인 미술 교육과 경제적인 도구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 습득 (실력 향상)을 할 수 있고 꾸준하고 즐거운 취미 생활(지속성)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나아가 온라인 연계 학습 (확장성)을 할 수 있도록 저자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다면 그림이라는 취미에 쉽게 발을 들이고, 다양한 재료를 부담 없이 경험하며, 즐겁게 창의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런 분을 위한 책이에요!

● 취미로 그림을 시작해 보고 싶은 초보자

● 일상 속 힐링이 필요한 직장인 또는 학생

● 자녀와 함께 공동 취미를 즐기고 싶은 학부모

● 어린 아이와 미술놀이를 즐기고 싶은 부모

● 드로잉 강사, 미술 동아리 지도자

● 예술적 감각을 되찾고 싶은 모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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