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실패할 걸 알면서도 왜 나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
더글러스 켄릭.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 지음, 조성숙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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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고집이 쎄서 그런가 아님 나의 마음가짐에서의 문제인지 책 제목 그대로 '200% 실패할 걸 알면서도 왜 나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생기곤 합니다.

<설득의 심리학>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가 몇 번이나 밑줄 그어가며 탐독한 그 책!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다고 느껴지는 진화심리학으로 그것을 입증되었다는 고구마 100개 먹은 것 처럼 답답한 인간의 행동에 대한 '사이다 같은 시원한 해답'이 담긴 책이라고 하는데요. 왜 우린 돈을 펑펑 쓰고, 잘못된 투자를 하고,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는 것인지...파국적 결과를 예측하면서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인간의 심리를 알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로버트 치알디니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정신 세계 내부를 구석구석 탐구하고, 인간이 어떻게 선택하고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풍부한 사례와 탄탄한 이론을 읽다보면, 인간의 선택과 결정 과정 이면에 어떤 진화론적 작용이 이루어지는지 통찰할 수 있다고 와튼스쿨 마케팅학 교수님이신 조나 버거가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새로운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면, 소비 지상 자본주의의 면면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진화론적으로 물려받은 인간의 심층 합리성을 탐구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뭔가 제품을 판매하는 일에 종사하신다던지 홍보쪽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자신의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일반인도 읽으시면 좋은게 사기당하지 않는 방법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 책은 공동저자로 애리조나 주립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로 진화심리학 분야의 선구적인 학자이자 전문가이신 더글러스 켄릭, 그리고 미네소타 대학 칼슨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겸 심리학과 교수님이신 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 님의 저서입니다.



프롤로그만 읽어보아도 이 책이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나의 결정이 이성적인가, 비이성적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며 여러가지 사례를 예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순금을 입힌 자동차 휠캡, 1900만 달러 기부, 365번째 신부, 3만 달러어치 복권 구입, 이런 결정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는 결정들, 예를 들면 식사하러 타코벨로 갈지 피자헛을 갈지 결정을 내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하지만 로큰롤의 제왕과 인도 갑부가 한 선택은 우리가 매일 내리는 모든 선택과 공통점이 아주 많은데 아무리 터무니 없고 어리석은 선택처럼 보일지라도, 그 깊숙한 곳에는 인간이 어떤 식으로 선택을 내리는지 중요한 의미를 알려주는 질문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버트런드 러셀, 오스카 와일드 같은 위대한 사상가들은 인간이 '이성의 동물'인가를 두고 고민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들의 논쟁 대부분은 동전의 다른 한쪽인 이성의 동물에서 '동물'부분을 간과했다는데 이 책은 이 동물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합니다.

"지금의 선택이 내려지도록 뇌가 진화해온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이성적이냐 비이성적이냐를 떠나 '심층 합리성'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정교하게 조율된 기제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받는지 탐구한다고 합니다.

이런 새로운 사고방식의 바탕에는 이 책의 핵심되는 두가지 통찰이 깔려있다고 하는데요.

통찰1. 인간의 결정은 진화적 목표에 도움이 된다.

통찰2. 인간의 결정은 다양한 진화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돼 있다.

나의 내면에 '둘 이상의 내가'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훨씬 혁명적인 생각을 제시하고 있고 인간의 머릿속에는 하나의 자아만이 담겨 있는 듯 여겨지지만 실제로 인간의 정신에는 진화적 목표도 제각각이고, 우선순위도 제각각인 여러 개의 '부분자아들'이 존재한다고 하네요.

요즘 개봉한 인사이드아웃 2를 생각해보면 각각 캐릭터들의 머리속 자아들이 여러개 등장하며 이야기 전개가 되는데 이 책도 이런 부분에서 내면의 자아로 인한 선택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로 나뉜 정신으로 인해, 우리는 자주 일관성이 없고 합리적이지도 않은 결정을 내리죠. 하지만 깊은 진화적 차원에서 보면 인간은 위대한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이성적인 선택을 내린다고 합니다.

각 챕터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결정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프로풋볼 선수4명 중 3명이 파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똑똑하고 현명한 투자자들이 버나드 매도프 같은 사기꾼의 말을 믿고 수백만 달러를 갈취당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을 풀기 위해 상황의 표면 아래로 내려가 최근의 과학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독자는 스스로 증거를 탐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챕터 1에서는 나와 마틴 루터 킹 2세가 위성자인지, 아니면 누구나 앓고 있는 다중인격 장애를 지닌 것에 불과한지 함께 고민하고

챕터 2에서는 무섭게 합리적이었던 조셉 패트릭 케네디와 비합리적 결정을 내린 그의 후손들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심층 합리성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챕터 3에서는 각 부분자아가 타인과 어떻게 협상을 벌이는지 검토하고

챕터 4에서는 부분자아가 쉽게 저지르곤 하는 편향과 실수를 가까이에서 관찰합니다.

챕터 5에서는 하버드 대학 학생들도 쩔쩔매는 문제를 문명사회의 교육을 받지 않은 아마존 밀림 부족이 더 잘 푸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챕터 6에서는 살아가면서 부분자아가 어떻게 변하는지 검토합니다.

챕터 7에서는 포르쉐에 순금을 입힌 사람이나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도요타 프리우스를 구매한 사람이, 자신은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구매 이유는 똑같을지 모른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챕터 8에서는 나자와 여자의 부분자아가 어떤 식으로 다른지 깊이 탐구합니다.

챕터 9에서는 이야기의 어두운 측면을 살펴보는데 우리의 편향은 평소에는 심층 합리성을 발휘하지만, 현대 사회의 교활한 기생자들은 오히려 이런 편향을 악용해 우리를 속이고 갈취한다고 합니다. 그런 기생자들 대부분은 말쑥한 정장과 친절한 미소로 정체를 숨기고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결론에서 우리는 그간의 여행에 작별 인사를 하고 화려한 엽서 몇장을 보내는데 각 엽서에는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마음의 중심지를 여행하면서 얻은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연구 결과 대부분은 학술지에 소개된 것들이며, 일부는 미디어에서도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차례를 보시면 어떤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어서 좋답니다.

책을 읽다가 너무너무 중요한 내용이다 생각하는 구절 하나를 소개해드릴께요.^^

사기꾼에게 속지 않기 위한 3가지 원칙

  1. 상대의 이익을 간파하라-수상쩍은 냄새가 난다 싶으면 간단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저 사람이 겉으로 드라나는 그대로의 사람인가? 버나드 매도프와 케빈 트루도 같은 심층 합리성 이용자들은 자기들이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기 전에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누군가 나와 똑같은 사람인 양 흉내를 낸다고 해도, 그 사람이 당신과 일란성 쌍둥이가 아닌 한 완전히 겹칠리 만무하고 어떤 상품이나 투자 제안이 너무 좋아서 믿기 힘들 정도라면 유심히 관찰해야 진짜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만일 그런 다음에도 여전히 좋은 조건이라면 상대가 그 거래로 어떤 이익을 얻는지 물어보라고 합니다.

2. 시간을 주고 기다려라-지금 이 순간 내가 이렇게 느끼도록 유도당한 것은 아닐지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될지라도 잠시 하룻밤 정도 생각을 해보라고 권하고 있어요.

3.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마지막으로, 살 여력이 없는데도 어떤 것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면 자신의 심층에 질문 하나를 던지라고 합니다. 이것을 구입해서 내가 충족하려는 진화적 욕구는 무엇인가?

우리의 뇌는 물직적 재화가 아닌 진화적 욕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현명한 조상들처럼 오늘날의 우리도 굳이 은행 잔고를 비우지 않아도 이런 욕구를 충족시킬 능력이 충분하다고 하네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안에 여러개의 부분자아가 들어있고 이들 부분자아는 우선순위가 다를 뿐 아니라 가끔은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는 통찰을 얻어요. 가끔 우리의 선택은 비합리적이고 어리석어 보일때가 있는데 그속에는 우리의 진화적 적합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설계도니 의사결정 기제의 결과물인 심층 합리성이 작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우리의 선택과 결정 대부분은 가족이나 친구, 장기적인 파트너들과 상호 작용하면서 내리는 결정인데 상대가 누군가에 따라 거래 규칙도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정신은 화재경보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때로는 기회를 놓치기도하고 이 편향이 있었기에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까다로워 보이는 문제일지라도 선조들에게 유의미했던 방식으로 출제되는 순간 우리는 고등교육을 받지 ㅇ낳아도 현자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경제 자원을 축적하고 지출할 때 어떤 사람은 속전속결의 빠른 접근법을 취하지만, 어떤 사람은 완행의 느린 차선을 걷는다고 하네요.

어쩌면 우리가 의학하는 선택의 동기는 궁극적인 진화적 동기와는 크게 다를지도 모른다고 하고 "진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에서 거래해야 할 경우", 남자와 여자가 거래에 내놓은 천연자원은 크게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기생자들은 공생 관계를 추구하지만, 어떤 기생자들은 우리의 진화적 욕구를 이용하는 사기꾼들이라고 하네요.

회사에서 일할 때에도 월급루팡짖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죠. 물론 매일 같은 컨디션으로 일 할 수 있는건 아니니 때때마다 우리의 모습은 누구나 월급루팡짖을 하는 사기꾼의 모습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 얻는 교훈

  1. 다른 사람들을 바보라고 가정하지 마라.

가끔 어리석고 비합리적으로 보일지라도, 인간의 선택과 결정은 더 깊숙한 곳에서 진화적 목표 달성에 도움되는 잠재의식적 프로그램에 의해 이끌린다는 사실이다.

컨슈머 리포트만 읽지 말고 우리 안에 있는 침팬지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2. 합리적 자기 이익은 본인의 이익 최대화에만 관련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상사, 부하직원, 동료를 대할 때 낯선 사람과 중고차 가격을 흥정하는 식의 태도를 버린다면 우리의 일터는 훨씬 즐거운 곳으로 변할지도 모른다. 이기적인 선택으로 인해 상대방이 화가 나서 협조가 아닌 거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최근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화가 버럭나서 밤잠을 설친적이 있답니다.ㅎㅎㅎ

3.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다른 부분자에에게 자문을 구하라.

인간의 머릿속에 적어도 7개의 부분자아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자아들은 나름 진화적 우선순위에 따라 비용과 편익을 계산하고, 각자 순서를 지키며 잠재의식 속에서 우리의 의식적 결정을 주도한다고 하네요.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의도하는 부분자아를 깨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필요하다 싶은 순간 앨범속 사진을 의도적으로 의식 속에 펼쳐 놓음으로써, 우리는 이 순간의 결정과 선택에 대해 기득권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휴면 중인 부분 자아를 깨울 수 있다고 합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부분자아에게 자문을 구한다면, 우리는 중요한 인생사를 결정해야 할 순간에 주도권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찾아보기를 통해 페이지를 금방 찾을 수 있어 좋아요.


인간의 선택에는 어떤 동기가 숨어있는가?

이 질문이야말로 시대를 통틀어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수수께끼 중 하나다.

나의 중요한 선택에 도움을 줄 책으로 추천

<네이버 서평블로거_지이니의 놀이터>

- 200% 실패할 걸 알면서도 왜 나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 중에서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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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실패할 걸 알면서도 왜 나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
더글러스 켄릭.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 지음, 조성숙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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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요한 선택에 도움을 줄 책, 사기를 당하지 않을 현명함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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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새일까?
배명자 지음 / 생각의집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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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가 새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저의 글을 자주 보신분들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흔히 볼 수 있는 참새부터 비둘기까지 새라면 너무 예뻐하는 아이에요.

한번은 동네에 쥐덫 끈끈이에 붙은 비둘기를 보고 불쌍하다며 구해준 경험도 있죠. 어릴적에는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참새를 구해준 적도 있고 학교에서는 복도로 들어온 새를 구해줘서 밖으로 돌려보내준 경험이 있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새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한달에 한두권은 꼭 책을 사주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그리는 법에 관한 책들, 역사관련 책들, 그외도 자주 사주는 책이 새에 관한 책을 많이 사주고 있답니다. 관심사가 넓어질 계기를 찾는게 저의 몫이라고 생각되어서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건 무조건 책으로 구입하게 되더라구요.

여하튼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종류별 새를 기록한 책부터 동네에서 만나는 새들에 관한 책까지 새와 관련된 책들은 의외로 있던데요.

일단 이건 무슨 새일까? 란 책이 이번에 생각의집 출판사에서 출판되어 나오게 되어 관심이 많았답니다. 여러가지 새에 관한 책들을 자주 접하고 있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어떤 평을 내릴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일단 지금까지 읽어봤던 새와 관련된 책들과의 차이점이라면 귀여운 새의 모습을 사진을 포함해 세밀화도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 입니다.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귀엽고 작은 새의 앙증맞은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집 앞, 정원, 공원에서 에서 만날 수 있는 새 82종에 대해 알 수 있는 책 입니다.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하신 배명자님께서 번역하신 책이네요. 원작은 독일책입니다.



책의 차례를 보시면 어떤 새들이 소개되고 있는지 예쁜 새들의 그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겨울상모솔새, 여름상모솔새, 검은다리솔새, 굴뚝새, 진박새, 박새, 푸른박새, 오목눈이, 도가머리박새, 쇠박새, 동고비, 바위종다리, 정원나무발바리, 숲나무발바리, 알락딱새, 점박이딱새, 검은머리딱새, 붉은꼬리딱새, 유럽울새, 검은머리휘파람새, 정원휘파람새, 쇠흰턱딱새, 힌목휘파람새, 유라시아갈대휘파람새, 익테린휘파람새, 흰턱제비, 유럽세린, 검은머리방울새, 되새, 푸른머리되새, 유럽방울새, 오색방울새, 붉은가슴방울새, 홍방울새, 집참새, 들참새, 검은머리쑥새, 쇠오색딱따구리, 중간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개미잡이, 제비, 유럽칼새, 알락할미새, 종다리, 나이팅게일, 대륙검은지빠귀, 회색머리지빠귀, 노래지빠귀, 겨우살이개똥지빠귀, 붉은날개지빠귀, 붉은등때까지, 황여새, 찌르레기, 콩새, 멋쟁이새, 솔잣새, 노랑멧새, 붉은부리갈매기, 매, 황조롱이, 새매, 칡부엉이, 올빼미, 원숭이올빼미, 집비둘기, 숲비둘기, 분홍가슴비둘기, 염주비둘기, 청딱따구리, 유라시아청딱따구리, 유라시아어치, 까치, 서양갈까마귀, 송장까마귀, 떼까마귀, 청둥오리, 왜가리, 홍부리황새, 붉은솔개, 말똥가리, 큰까마귀 등 95마리의 새들의 모습과 특징들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새들의 크기로 분류하여 다루고 있는점이 이 책의 특징입니다.

참새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찌르레기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까치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거위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로 4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어요.



새가 언제 노래를 하는지 새소리 시계를 통해 시간별로 새의 종류별로 확인할 수 있는것이 너무 재미있네요. 새들을 잘 관찰하려면 준비되어야 하는 것들이 의외로 있었네요.

탐조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유용한 정보일 것 같습니다. 새들의 특징별로 탐조 장소를 정하면 더 자세히 새들을 관찰할 수 있겠죠.



주로 새가 어디에 살고, 어디에 머무는지 알려주고 있고 새의 대략적인 크기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하단에 정확한 크기를 센티미터 단위로 적어줘서 너무 좋았네요.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아주 다른 경우에는, 더 화려한 수컷을 대표로 그려 넣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새의 모습을 보면서 명칭등을 알 수 있어서 이 책이 더욱 좋았어요. 이렇게 표현해준 책은 본적이 없었거든요.

96쪽에서 111쪽까지 새집을 만드는 방법과 새가 좋아하는 모이 만더는 법, 새가 좋아하는 정원 가꾸는 법을 배울 수 있으니 너무 좋은 팁이었답니다.



책에서 새를 설명해주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이렇게 종류당 반 페이지를 채워서 설명해주고 있고 겨울상모솔새의 경우 몸길이 8~9센티미터로 각설탕 2개의 무게처럼 아주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유럽에서 가장 작은 텃새라니 참새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이 이렇게 있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놀라운 사실을 통해 5그램의 이 새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과 곤충을 잡아먹는 이 새에게는 눈이 많이 내리는 긴 겨울이 아주 힘든 시기로 겨울상모솔새는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죽기도 한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요즘 기후변화로 많이 춥지 않을것 같은데 그럼 오히려 겨울상모솔새가 죽지않고 겨울을 버틸 확률이 높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새들의 종류별로 모습과 특징들을 알 수 있고 제가 몰랐던 새들에 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뭐였냐면 올빼미에 관한 놀라운 사실인데요. 올빼미는 여느 척추동물과 달리 목뼈가 일곱 개가 아니라 열네 개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목이 유연하고 덕분에 등 뒤까지 목을 돌릴 수 있다고 하네요. 눈알이 눈구멍에 고정되어 있어서 유연한 목을 돌려서 주위를 살핀다니 신기해 하더라구요.



자연으로 탐험을 떠나요 코너에서 새를 관찰하는 방법, 새의 부리를 자세히 보는 법, 새에게 모이 주는 방법, 새의 종류별로 좋아하는 먹이, 기름진 모이를 직접 만드는 방법, 새집 만들기, 새집을 거는 올바른 방법, 새의 흔적 찾아보기, 새들이 좋아하는 정원, 계절과 새, 정원새 체험의 시간 등 알려주는 것들이 많답니다.

새에 관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서울숲이 가까워서 주말에 아이와 함께 서울숲에 가곤하는데요. 오늘은 서울숲에서 힙합페스티벌을 해서 스텐딩존에서 음악을 듣는데 아이는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며 새들 관찰하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참새를 보며 너무 귀여워하던 아이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는데 집에 오자마자 이 책이 도착해서 바로 읽어보라고 주었더니 몇 시간 동안 이 책을 탐독하더라구요.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새 무게와 올빼미 뼈 이야기 하는데 ㅎㅎㅎ 저도 즐거웠답니다. 다음엔 탐조하러 쌍안경 같은 도구를 준비해서 서울숲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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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새일까?
배명자 지음 / 생각의집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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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새로 알 수 있는 새에 관한 정보가 많아요. 새의 예쁜 모습을 세밀화와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탐조 활동에 도움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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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게으름 탈출 위원회 - 오늘도 할 일을 미루고 싶은 너에게 다정다감 생활책 3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기타하라 겐타 그림, 김신혜 옮김, 손승현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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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지만 뭔가 이책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왜일까요? 지금 바로 해야할 일을 처리하지 않고 엄마가 요청한 사항에 대해 10일이 넘도록 해결을 하지 않는 아이의 태도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고 변화시켜 보고 싶다는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면 믿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14년차 정신과 의사의 감수로 행동하는 뇌를 만드는 21가지 실천지침이 담긴 책입니다. 행동력 키우기 가이드 및 활동지가 수록되어 있어 내용도 알차고 귀여운 그림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작가님은 수면 치료사로 근무하는 분이고 생체 리듬이나 뇌 구조에 관한 강의를 활발히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스가와라 요헤이 님이십니다.

기타하라 겐타님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고 문구 업체와 디자인 사무소에서 디자인과 브랜딩 경험을 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꼭 해야하는 활동을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바로 해나가기란 쉽지 않죠. 주어진 일을 제때 하려면 연습이 필요한데요. 이책은 어떻게 하면 '바로 행동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지, 어떤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의 지시가 아닌 자기 자신이 나서서 행동해야 한다는 거네요.

연필을 잡을 때 잡는 모양을 보고 뇌의 습성을 말합니다. 뇌는 어떤 모드가 켜지면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움직이고 모드가 바뀔 때마다 기분이나 의욕은 물론, 눈앞에 있는 사람의 인상까지 달라지게 되는데 이런 뇌를 잘 이용하면 '미루지 않고 바로 행동하는 뇌'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뇌는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들은 것 뿐만 아니라 근육의 움직임이나 체온, 물건의 감촉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할지 판단하는데요. 뇌에 들어오는 감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뀐다고 합니다. 뇌의 모드만 바꾼다면 바로행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차례를 보시면 1장부터 4장까지의 내용으로 1장은 우리는 왜 바로 행동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이고, 2장은 예측하고 기억하는 힘에 대해 말하며, 3장은 정보를 저장하고 행동하는 힘, 4장은 행동력을 더 강하게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뇌에는 두가지 뇌가 있는데 아기들은 '본능적 뇌'가 작용하며 본능적 뇌의 작용을 억제하는 뇌를 '사회적 뇌'라고 합니다. 사회적 뇌는 사춘기를 지나며 크게 성장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자란다고 하네요.

바로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사회적 뇌의 힘이 갑자기 세지면 본능적 뇌를 강하게 누르는데 보이는 것에 바로 손을 뻗는 본능적 뇌가 억눌리면 나중으로 미루게 된다고 하네요.

책을 읽어보면 뇌가 싫어하는게 있는데 그 세가지를 알려줍니다.

-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한다.

- 예정과 다른 일을 한다.

- 항상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매번 다른일을 한다.

사회적 뇌가 잘 움직이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알려줍니다.

뇌가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바로 행동할 수 없었던 건 내 탓만이 아니고 뇌에 의욕이 생기는 행동을 하라고 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나에 대해 생각하며 자기 자신이 감독이며 뇌는 선수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교육쪽 책을 많이 보시면 나오는 메타인지 부분이 나오는데요. 메타 인지를 잘하면 자기 행동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한발짝 떨어져서 자신을 바라보며 자기 상태를 점검하라고 합니다.

책의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행동력 키우기 활동이 있는데 이부분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에 바로 일어나기 힘든건 뇌가 깨어날 준비를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혈관은 차가워지면 조여들고 따뜻해지면 느슨해진다고 하네요. 찬물과 더운물을 번갈아 뿌리는 습관을 들이면, 혈관이 명령에 반응하고 피로를 풀고 싶을때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뇌에 피를 모으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에 대해 알려줍니다.

나갈 준비를 자꾸 미루게 된다면 나에게 맞는 순서를 찾아서 행동하는 순서를 생각하고 바꾸라고 합니다.

행동 순서를 바꾸는 3단계를 알려주는데요.

  • 행동 카드 만들기

  • 실험하기

  • 소리 내서 읽기

누군가 시키기 전에 뭘 해야 할지 모를때는 다른 사람의 행동ㅇ르 살피고 함께 하는 습관을 들여보라고 조언해줍니다.

뭔가 일을 할 때 '함께'하면서 예측력이 커지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비슷한 행동을 따라 하게 되는 '거울 뉴런'이라는 신경이 작용하는데 이것이 단련되면 누군가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왜 그 행동을 했는지 깨닫고 다음 일을 예측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기 싫거나 잘 못하는 일은 미루게 되는데요. 뇌는 내가 한 말을 기억하기 때문에 '말'은 '기억'의 검색어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말로 기억을 만들고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니 좋은 말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방학 숙제는 개학 전날까지 미루게 되는데 미룰수록 뇌는 피곤해지고 정작 중요한 일에 뇌를 쓸 수 없게된다고 합니다.

먼저 해서 기억의 의자를 비우자고 하는데요. 뇌는 한번에 저장할 수 있는 기억이 제한되어 있어서 몇개밖에 없는 의자 뺏기 게임 같은 부분이 있어서 중요한 일을 기억할 의자가 부족해 진다고 합니다.

준비한 일을 끝내자 마자 의욕이 사라져 버리는데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의욕이 생긴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 목표를 찾아보면 좋다고 합니다.

다음 할 일로 넘어가기가 어려운 경우 뇌가 피곤해지기 전에 멈출줄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나의 뇌는 내가 감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 행동을 바꾸는 것과 다른 사람의 지시로 행동을 바꾸는 건 피로감이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밤에 일찍 잠들기 힘들때는 뇌에 밤이 왔다고 알려야 하며 눈에 강한 불빛이 들어오지 않게 하고 푹자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숙제를 자꾸 미루게 될때는 다음 행동을 미리 연습하라고 합니다. 숙제를 미루지 않는 법을 3가지 알려줍니다. 저는 아이에게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지말고 차근차근 풀도록 이야기 해 왔는데 이조차 아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운 것을 금방 잊어버리는 건 아기 신경이 살아남게 하기 위해 그날 배운것을 복습해야 한다고 합니다. 뇌가 더 잘 기억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그림을 그리고, 걸으면서 외우고 손짓발짓으로 가르치는 시늉을 해보라고 합니다.

게임을 멈출 수 없는 경우에는 혼자 하지 말고 같이 하면서 대화를 중간에 하라고 합니다. 이유는 도파민이 진정되고 쉽게 멈출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도파민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해 줘서 좋았습니다.

방 정리가 귀찮은 경우 행동 덩어리를 만들어서 ~하면~한다라고 행동의 덩어리를 만들라고 하네요. 정보를 저장하는 힘인 작업 기억력에 대해 말하는데 한 가지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기억해 두는 힘을 '작업 기억력'이라고 한다네요.

숙제하다가 멍해질 때가 많은건 눈의 움직임으로 뇌의 모드를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해 알려줍니다. 뇌는 중심시일 때는 집중해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주병시가 되면 얻는 정보를 정리한다고 합니다. 정보를 제대로 소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숙제나 게임을 하다가도 잠시 멈춰서 소화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하네요.

실패할까 봐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 남이 시키는 대로 하는 행동은 안좋다고 합니다. 이 경우 전두엽이 작동하는데 전두엽 기능이 정지한다네요. 작은 행동부터 바꿔 나가는 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미룬 일은 계속 미루게 되는데요. 금방 할 수 있는 바법의 말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명령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누워 있으면 모든 게 귀찮다면 근육을 써서 뇌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라고 하네요. 체온을 올려 할동적인 뇌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데요. 동물의 신경은 온도가 높으면 활동량이 늘어나고 온도가 낮으면 줄어드는데 체온을 올리면 뇌의 움직임이 활발해 진다고 하네요. 왜 공부와 운동이 뗄래야 뗄수 없는건지 수긍이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할 일을 하라고 합니다. 뇌에는 시간표가 있는데 해야 할일이 있다면 가능한 머리가 맑아지는 시간에 해보라고 권합니다. 요즘 아이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서 공부할 내용을 한번 정독하고 등교시키고 있는데 좋은 방법이다란 것을 확인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아침과 저녁이 뇌 시간표 상에 순조로운 시간이라니 의외였습니다.

주4일을 지킨다라는 내용에서는 뇌는 다수결로 행동을 선택하는데 하고 싶은 일은 적어도 주4일 동안 반드시 하라고 합니다. 뇌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뇌가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단 것을 알게되었네요.

자기 뇌를 연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행동을 바꾸려면 뇌에 힌트를 주고 뇌가 행동으로 대답하게 해야 하는데 보는것, 듣는것, 만지는것과 움직이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의 뇌가 알아차리기 쉬운 힌트는 뭔가에 대해 알려줍니다.

바로 하는 장소를 만들고 잘못된 기억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간식먹는 식탁, 책 읽는 의자, 숙제하는 책상 등 장소를 정하고 침대 위에서는 오로지 잠만 자도록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행동력을 시각화하면 좋은데 지금의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평가하기 보다는 나의 감각으로 살펴보는 것을 알려줍니다.



뇌를 성장하는 비법을 끝내는 말에 실어주셨네요. 수학을 잘 못하면 눈금으로 대신하거나 곱셈을 사각형의 면적으로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하고 영어는 문장을 노래처럼 소리와 리듬으로 바꿔보는 것을, 못하는 것을 잘하거나 좋아하는 것과 짝 지어주면 다르게 느껴지는데 뇌 안에서는 서로 두신경이 연결되면서 잘하게 된다고 하네요. 두 신경을 잘 연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하는데 여러 일을 겪어 봐야 무엇을 못하고 잘하는지를 알게 되고 그럴수록 연결된 신경은 한 팀이 되어 행동을 바로바로 해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행동력 키우기 활동지를 통해 시간관리, 취침노트, 오늘 할 일 생각하기, 바로 하는 행동 지도 등 여러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내 아이가 뭔가를 하면서 계획되지 않은 부분에서 아쉽고 공부에 대해 어려워 하며 뇌 쓰는 부분에서 힘들어 한다면 이 책을 선물해서 해보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아이에게 이거해 저거해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뭐가 부족한지 스스로 인지하게 만드는 점이 이책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교육에 있어서 뇌에 대한 부분이 정말 중요한데 활동지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점이 좋았습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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