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소개서 - 45억 년을 살아온 행성의 뜨겁고 깊은 이야기 인싸이드 과학 4
니콜라 콜티스 외 지음, 도나티엔 마리 그림, 신용림 옮김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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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초6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초6의 복습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중학교 1학기 선행을 EBS로 하고 있는데요. 반학기 선행정도는 하고 가야 기초를 닦아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뭐 초6이 고등학교 과정까지 선행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기억력이 그리 오래갈까? 싶기도 하여 저는 반학기 선행이 딱 좋다고 생각되어 진행시키고 있지요. 보통 중요한 교과로 국영수사과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중1의 과학 과목에서 처음에 배우는게 지권의 변화이고 지구계와 지권의 층상구조, 암석의 순환, 광물과 토양, 지권의 운동에 대해 배우거든요.

지권의 층상구조에서는 지권은 지각, 맨틀, 외핵, 내핵이라는 4개의 층으로 된 층상 구조를 이루고 있고 암석의 순환에서는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이 나오고 퇴적물이 퇴적암이 되고 변성암이 되고 마그마가 된 뒤 화성암이 되고 다시 퇴적물이 되는 암석의 순환에 대해 배웁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고나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주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리뷰어스클럽에서 서평단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구소개서란 책이 있더라구요. 아! 이거다...싶어서 바로 서평을 신청했고 책을 받아서 읽어보는데 아이의 교과서 연계책으로 너무 좋은 것 같아서 흡족해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예비 중학생들이 읽어보면 과학에 흥미를 더 갖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공동저서로 네분의 글을 토대로 쓰여진 책입니다.고등사범학교 대학원의 교수님이신 니콜라 콜티스 님, ENS 콘퍼런스 의장이면서 위성 및 지진 관측 기술을 사용하여 지진을 연구중이신 로망 졸리벳 님, ENS 지질학 연구소의 CNRS연구원이신 장 아르튀르 올리브 님, ENS 지질 연구소 소속 교수이며 CNRS의 연구 책임자이신 알렉산더 슈브넬 님께서 작성하셨어요.

작화는 스트라스부르 미술학과를 졸업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도나티엔 마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작화가 디테일한게 이해를 도와 좋았습니다.





책의 차례를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핵폭탄으로 시작된 지구 속 탐사, 화산은 재앙일까, 축복일까?, 지구를 들여다보는 초음파, 지진, 지각이 만들고 기후가 조각하다!, 판이라는 퍼즐로 맞춰진 해저 세계, 움직이는 지구 관찰하기, 껍데기를 벗겨보니, 멘틀, 지구의 심장 핵속으로!, 생명의 흔적을 담고 있는 광물, 우주 속의 지구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지필시험만 잘보면 되는게 아닌 수행평가를 통해 성적이 산출되더라구요. 그렇다면 교과서 내용만으로 아이가 준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교과별로 교과서 내용을 뒷받침 시켜줄 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이 예비중1들이 읽으면 정말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과학자들이 지구의 중심으로 향하는 진정한 항해에 성공하면서, 지구 깊숙한 곳까지 관찰하고 다양한 가설을 세울 수 있게 되었죠. 그 결과 지구의 보이는 면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면까지 알게 되어, 우리의 행성을 말 그대로 재발견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구물리학의 연구 범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2차 세계 대전 시기에 여러 탐지 방법이 개발되면서부터 지구물리학자들이 지구 연구에 박차를 가하면서 소위 '지구의 분노'라 불리던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진 또는 예측 가능한 사소한 현상을 포함해 모든 유형의 화산 활동부터 판 구조론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것을 알아가면서 우리는 차츰 "모든 것이 움직여야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게 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로 지구물리학에는 정체기가 있었고 하늘에서 본 지구 사진을 찍게 된 건 50년도 채 되지 않은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지구의 바닥으로 가능한 한 깊이 파고들어서 맨틀, 핵, 그리고 지구를 구성하는 광물과 지구 외부에서 온 광물의 성질을 이해하고자 하죠.

지구는 무한을 넘어선 긴 서사를 가졌지만, 이책에서 지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지구 안에서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고 합니다.


4. 지각이 만들고 기후가 조각하다!에서는 대륙은 해양보다 가벼운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내구 내부로 가라앉기 더 어렵고 오랜 기간에 걸쳐 서로 충돌해 왔으며, 이 충돌로 산맥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산맥은 물의 침식작용으로 다듬어지고, 대륙표면은 기후에 의해 완전히 변형되었죠. 그러나 대륙 역시 해양 순환을 방해하거나 대기 조성을 변화시켜 기후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판구조론, 방사능을 이용한 연대측정, 초기 기록 보관소, 운동에너지, 물이 산을 침식시킬 때, 침식과 지각 변동이 같이 일어나면?, 지각 평형, 대륙조각가, 인류세에 대해 다룹니다.



5. 판이라는 퍼즐로 맞춰진 해저세계에서는 해저는 지구 면적의 70%를 덮고 있지만, 화성 표면보다도 덜 알려져 있고 해양판은 대륙이 갈라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저 산맥을 따라 단층과 마그마가 형성되었고 대륙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해양판은 자신을 떠받치고 있는 맨틀보다 밀도가 높아질 때까지 계속 냉각되다가 마침내 지구 깊숙한 곳으로 가라앉았다고 하네요. 해저 풍경은 판 구조론의 핵심인 격렬했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빈다.

해양 지각과, 대륙 지각의 또 다른 자아, 음파 탐지기, 탐사선 푸르쿠아 파, 심해져, 언덕 계곡 및 심해저의 균열, 바다의 소멸과 탄생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6. 움직이는 지구 관찰하기에서는 우주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우주에서 찍은 몇장의 사진으로만 지구를 대략저가으로 볼 수 있었고 우주에서 지구 핵심부를 조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으며 오늘날 우리는 지구를 촬영해서 인류의 이동을 살펴보거나 계절이 지구의 색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지각 변동과 몬순또는 빙하가 녹으면서 지구가 변형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구는 공중으로 발사된 고무공처럼 움직이고, 갈라지고, 뒤틀리고, 튀어 오르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움직임을 위성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포그래피, 에라토스테네스, 지구는 완전한 구체가 아니다, 지구촬영, 지구는 변형되고 있다, 지각의 움직임이 확인되었다, 움직이는 지구를 찍다, 기회를 포착하다, 행성의 엄청난 도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7. 껍데기를 벗겨보니, 맨틀에서는 지구는 얇은 표면 아래에 맨틀이 2,900 km의 두께로 뻗어있고 지진학의 발전 덕에 발굴된 자연 표본을 통해 지각에 둘러싸여 시추로는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인 맨틀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관찰을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맨틀을 구성하는 결정을 재현하여 거대한 압력의 영향으로 일어난 광불 변형을 확인했고 지구 내부의 극한 조건에 있는 물질은 빙하와 같이 고체상태이면서 흐를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대류라고 불리는 커다란 움직임 덕에 방사능에서 비롯된 열이 깊은 곳에서 표면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이런 순환은 대륙을 움질이며 대부분의 산맥, 가장 큰 화산 그리고 느리지만 강력한 해수면 변화를 일이킨다고 하네요.

맨틀은 지구 질량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감람석, 지구 중심이 아닌 실험실에서 측정, 맨틀 대류, 맨틀_움직이는 원자력 발전소, 상승하는 토포그래피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8. 지구의 심장, 핵 속으로!에서는 지구의 핵은 지구의 심장으로 핵은 금속, 주로 철로 이루어져 있고 핵의 바깥 부분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용융 상태의 깊은 바다이고 전기가 통하는 도체인 금속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외핵에서 일어나는 흐름은 마치 발전기처럼 지구 표면에서 관찰되는 전류와 자기잘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지구 핵에 있는 자석 덕분에 고지자기학 전문가들은 지구 자기장의 변화, 특히 극이 역전되는 현상을 재구성할 수 있었고 현재의 남극은 여러 차례 자기상으로 북극을 띤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런 역전 현상은 물리학 이론과 우수한 컴퓨터 덕분에 재현되었지만 지표면의 생물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극지방은 평평하다, 핵_완전히 둘러싸인 작은 씨앗, 움직이는 용융 상태의 외핵, 지구 자기장은 자전거와 같은 동력 장치일까?, 자극의 역전, 그러면 자기장은 열마나 빨리 역전될까?, 플라스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9. 생명의 흔적을 담고 있는 광물에서는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교수이자 현대 결정학의 아버지였던 광물학자 아우이는 광물을 지구상에 존재하는 94가지 천연 화학 원소 중 하나 이상이 잘 알려진 일곱개의 결정 구조 중 하나로 서로 뒤섞여 하나의 화학적 조성을 지니게 된 것이다라고 규정했다고 합니다. 그중 일부는 석영,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루비, 토파즈, 그리고 옥처럼 고대부터 쭉 알려진 것들인데 이것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브리지마나이트, 우리 발아래 바다?, 지구 고유의 광물, 생명과 공생하는 광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10. 우주 속의 지구에서는 우주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고 인류는 항상 천체와 별 관찰에 매료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초창기 그리스인들이 이룬 천문학적 발견 이후로 관측과 모델링이 지난 시ㅔ기에 걸쳐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그 덕에 이제 우주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수천개의 행성이 은하계 가장자리에서 발견되었지만, 그들에 대해선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고 우리는 외계 행성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지구에 대해 더 잘 알게된다고 합니다. 천체를 관찰함으로써 지구를 속속들이 알게 될고, 또 지구가 오늘날 어떻게 완전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도 알게된다고 하네요.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참고문헌들이 나와있습니다. 최근까지의 20개의 논문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책으로 이 책의 전문성을 확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책인 지구소개서는 많은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아이가 중학교 입학전에 읽을책이 뭐 없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사주시길 추천하겠습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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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소개서 - 45억 년을 살아온 행성의 뜨겁고 깊은 이야기 인싸이드 과학 4
니콜라 콜티스 외 지음, 도나티엔 마리 그림, 신용림 옮김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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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전 과학교과서 연계독서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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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도감 - 캐릭터로 이해하는
스즈키 도모노리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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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미생물에 관심이 많은데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만한 책이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전에 캐릭터로 이해하는 세포도감 책도 너무 좋은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운 좋게도 블로거 인디캣님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미생물 도감 책의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표지를 보시면 여러가지 미생물이 캐릭터와 이름 그리고 짧은 코멘트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니 기대가 많이 되구요. 특히 제 딸의 경우는 캐릭터가 들어간 책의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을 잘 해주고 있는 것을 경험했기에 이런 책을 보면 무척 기대가 되고 먼저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글만 있는건 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이라 힘들어 하는데 그에비해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면서 재미도 채워주니 너무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스즈키 도모노리 작가님은 일본 도쿄이과대 이공학부 교수님이시라고 하네요. 전공은 계통미생물확, 미생물생태학, 환경미생물 등을 기초로 한 응용미생물학과 환경농학. 환경 속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종류와 그 활동을 유전자 해석 및 배양 실험 등을 실시해서 연구하는 동시에 광촉매를 사용한 살균 작용도 연구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미생물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어요. 저도 미생물의 종류 중 몇몇가지만 알았지 자세히는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세균의 크기가 약 1마이크로미터로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분열 증식을 계속하면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콜로니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사체나 배설물의 분해자로서 알고 계신분도 있을테고 식중독이나 부패의 원인이 되는 생물로 생각할 수 있죠..

이 책에는 평소 상상해 보지도 못한 미생물이 많이 나오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총 7장으로 이루어진 목차를 보실 수 있구요.

1장 미생물의 기본에서는 미생물의 크기, 탄생 기원, 증식방법, 세균의 종류, 바이러스에 대해 읽게 됩니다. 미생물 칼럼을 통해 더 확장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답니다.

2장 늘 함께 있는 미생물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게가 1.5kg차지하는 상재균, 표피 포도상구균, 황색 포도상구균, 아크네균, 녹농균, 말라세치아균, 뮤탄스균, 스피로헤타, 대장균, 비피두스균, 웰치균에 대해 다룹니다.

3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미생물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 리케차, MRSA, 캄필로박터, 용혈성 연쇄상구균, 탄저균, 백선균, 칸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광견병 바이러스, 천연두 바이러스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4장 맛있는 미생물에선 유산균, 낫토균, 누룩곰팡이, 효모, 초산균, 표고버섯, 송이버섯, 트뤼프, 동충하초에 대해 배웁니다.

5장 환경에 관여하는 미생물에서는 시아노박테리아, 화학합성 미생물, 뿌리혹박테리아, 방선균, 사상균에 대해 알 수 있구요.

6장 의료를 지원하는 미생물에서는 푸른곰팡이, 스트렙토미세스, 보툴리누스균, 살모넬라균, 박테리오파지에 대해 알게 됩니다.

7장 미생물계의 유망주들에서는 쿠프리아비두스 메탈리두란스, 오란티오키토치트리움, 발전균, 자성 세균, 클라도스포륨 스패로스페르뭄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책은 위의 그림의 형태로 각 미생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생물의 대표적인 특징을 캐릭터화 하였고 재미있게 코멘트 달려있으며 캐릭터의 오른편에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설명을 해뒀답니다. 표준 크기와 발육온도, 주요 서식처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미생물의 분류도 되어있으며 공헌도와 위험도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과 그림이 적절히 사용된 책이라 읽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고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책 내용이 좋고 깊이감이 있으며 이해하고 읽기 좋게 만들어진 체계가 있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사실중 몇가지 열거해보자면 미생물은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이고 진핵생물과 원핵생물로 나뉜다고 하네요.

유전자가 포함된 핵을 가지고 있고 세포안에 미토콘드리아 등 소기관이 있는건 진핵생물이고 유전자를 보호하는 핵막이 없고 세포 안은 단순해서 원시적인 구조를 이루는건 원핵생물이라고 합니다.

미생물은 서식하기 좋은 온도가 있는데 0~15 ℃ 에 서식하는 균은 저온균으로 해저나 고산 등 저온 환경에서 서식한다고 하며 15~45 ℃는 중온균으로 장속 세균을 비롯해 많은 미생물이 해당되며 50~80 ℃에 서식하는 균은 고온균으로 온천이나 발효된 퇴비, 보일러의 뜨거운 물 등 고온의 장소에서 서식하는 균으로 호열균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요즘 딸이 여드름이 생기는 시기라 여드름균으로 알려진 아크네균에 대해 큰 관심이 생겼는데요. 30~37 ℃의 발육온도이며 주로 인간 피부의 표면 특히 얼굴과 등의 모근속 등 산소가 적은 장소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특이한건 아크네균이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는데 신기했네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호르몬의 균형이 변화하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각질이 악화되는데요. 모공이 막히고 그 속에 피지가 점점 쌓여서 유해한 아크네균이 지나치게 증식하게 되는데 유해한 아크네균이 피지를 분해하고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성분을 발생시켜서 여드름을 악화 시킨다고 합니다.ㅠㅠ

제 남편의 못살게 구는 균이 있는데 무좀의 원인으로 꼽히는 백선균입니다.

피부에서 균사를 뻗듯이 증식하기 때문에 '피부사상균'이라고 하며 감염된 부위에 따라 완선, 무좀 등의 별명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백선균은 공용 수건이나 슬리퍼 등을 통해서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가 많고 각질에 포함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증식한다고 하네요. 손톱이나 체모에 기생하며 습기가 많아서 축축한 환경, 청결하게 유지되지 않는다는 조건이 갖춰지면 몸에 달라붙은 뒤 1~2일 이내에 각질층에 침입해서 감영된다고 합니다. 으...저는 수건을 팔팔 삶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슬리퍼만 함께 사용하지 않으려고 분리하고 있긴 합니다. 한번 감염되면 완치하기 쉽지 않고 독한 약을 먹어야 하는 백선균은 정말 무섭네요.



책의 맨 뒷편을 보시면 용어해설이 있어서 기초용어가 정리되어 있고 색인을 통해 대표적인 미생물명, 증상명, 인명, 전문용어 등을 정리하여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바이스러스의 출현으로 많은 분들이 미생물분야의 책들을 접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런 흐름속에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관련 서적들이 출판되어 나오고 있는데 그중 가장 베스트가 될 책이 아닐까라고 저는 예상을 해봅니다. 저자의 경력또한 이쪽에서 무척 화려하고 내용도 알찬데다가 재미와 흥미를 잃지않고 어렵게 느끼지 않을 몇안되는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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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도감 - 캐릭터로 이해하는
스즈키 도모노리 지음, 김한나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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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에 대해 많은것을 알수 있고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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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관찰 백과 -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가 만드는 거대한 개미 제국 이야기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베벌리 게르데만 지음, 이은경 옮김 / 바이킹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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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누스 출판사의 어린이 전문 출판 브랜드 바이킹에서 개미 관찰 백과 책이 신간으로 나왔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서평을 쓰게 되었네요.

아이가 웹툰작가를 장래 희망으로 여기며 그림을 자주 그리고 있는데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곤충을 소재로 하는 웹툰을 그리고 싶어해서 평소에 곤충백과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파브르곤충기 라던지 곤충전문 유튜버의 책들을 소장하며 읽고 있는데요. 이번에 이렇게 새로 신간이 나와서 제 아이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붉은 일개미 두마리가 잎을 나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뒷 표지에는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가 만드는 거대한 개미 제국 이야기를 다룰것이라고 써있고 개미 군락은 어떻게 구성되고 유지되는지,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의 역활, 개미와 도움을 주고받는 다른 곤충 친구들을 소개해주는 내용으로 시작하고 별난 능력을 가진 개미들의 프로필을 공개하는 이야기 구성입니다.

관찰 체험활동을 통해 나만의 개미집을 만들수 있다니 정말 흥미진진 하네요.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로 나비 관찰 백과, 우주 탐험 백과, 곤충 관찰 백과, 파충류 관찰 백과, 상어 관찰 백과, 우주 관찰 백과가 있으니 참고해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리즈 책을 한권 읽어보면 다른 책들의 구성이 어떠하리란 생각에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호기심 있는 아이에게 책으로 재미있는 사실들을 접해주다보면 상식이 많이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베벌리 게르데만 박사님이세요. 곤충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곤충 학자로 2002년 부터 인도네시아, 필리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유럽 등지에서 곤충 학자로 일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직접 세계를 돌아다니시면서 다양한 개미종을 만난분이라고 하니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다른 책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개미에 대한 여정을 느껴보실 수 있는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차례를 보시면 1장 놀라운 개미들과 2장 개미들을 더 가까이 외 더 알아보기, 용어풀이, 찾아보기로 다뤄져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16마리의 개미종에 대해 집중탐구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수백 마리의 개미들이 길게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흥미롭죠. 개미가 어디에 살고, 어떻게 소통하며,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 알게 될껍니다. 개미 군락과 각기 다른 개미 가족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구요. 전 세계의 다양한 개미종을 만나보고 개미가 길을 어떻게 찾는지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지 실험하는 관찰활동도 할 수 있어서 더욱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새롭고 흥미로은 내용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자면 선사 시대 때 존재했던 가장 큰 개미종인 타이타노미르마 루바이 라는 개미가 있었다는 내용이에요. 괴물처럼 커다랗다는 의미의 이름이고 길이가 5센티미터 정도였는데 지금의 벌새만한 크기였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미는 카레바라 아토마 라는 개미라고 하네요.

개미는 무척추동물이고 큰 겹눈 두개와 작은 홑눈 세 개를 합쳐 무려 다섯 개의 눈이 있다고 합니다. 개미의 가슴에는 6개의 다리와 2쌍의 날개가 붙어 있는데 개비는 배자루마디 라고 불리는 가는 허리와 크고 통통한 배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배에 개미의 내장이 들어 있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그 밖에도 개미의 일생, 폭발하는 개미, 개미군락, 금을 캐는 개미들,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 개미의 집 짓기, 개미의 소통방법, 먹이찾기, 흡혈개미, 포식자와 기생충, 개미의 싸움, 개미와 감로, 개미와 환경, 군대개미, 개미의 이동, 일개미와 병정개미, 군대개미의 식성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이 책의 묘미중 하나가 관찰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인데 개미를 관찰하고 개미가 더 달콤한 음식을 찾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나만의 개미집을 만드는 방법을 다뤄줘서 재미있었어요.



16가지의 개미종의 생태정보와 특징을 알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중간 중간의 디테일한 개미의 모습을 실사로 실었구요.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다른 개미 책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이 책들에 대한 관심도 갖아볼 수 있었답니다.



개미와 관련된 웹사이트를 소개해주고 있고 용어풀이를 통해 사고확장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가 곤충을 좋아하고 특히 개미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게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 같아도 이 같은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책의 내용이 좋고 어렵지 않으며 활자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것이 초등 저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같은 곤충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지이니가 추천하는 책입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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