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소개서 - 45억 년을 살아온 행성의 뜨겁고 깊은 이야기 인싸이드 과학 4
니콜라 콜티스 외 지음, 도나티엔 마리 그림, 신용림 옮김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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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초6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초6의 복습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중학교 1학기 선행을 EBS로 하고 있는데요. 반학기 선행정도는 하고 가야 기초를 닦아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뭐 초6이 고등학교 과정까지 선행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기억력이 그리 오래갈까? 싶기도 하여 저는 반학기 선행이 딱 좋다고 생각되어 진행시키고 있지요. 보통 중요한 교과로 국영수사과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중1의 과학 과목에서 처음에 배우는게 지권의 변화이고 지구계와 지권의 층상구조, 암석의 순환, 광물과 토양, 지권의 운동에 대해 배우거든요.

지권의 층상구조에서는 지권은 지각, 맨틀, 외핵, 내핵이라는 4개의 층으로 된 층상 구조를 이루고 있고 암석의 순환에서는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이 나오고 퇴적물이 퇴적암이 되고 변성암이 되고 마그마가 된 뒤 화성암이 되고 다시 퇴적물이 되는 암석의 순환에 대해 배웁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고나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주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리뷰어스클럽에서 서평단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구소개서란 책이 있더라구요. 아! 이거다...싶어서 바로 서평을 신청했고 책을 받아서 읽어보는데 아이의 교과서 연계책으로 너무 좋은 것 같아서 흡족해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예비 중학생들이 읽어보면 과학에 흥미를 더 갖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공동저서로 네분의 글을 토대로 쓰여진 책입니다.고등사범학교 대학원의 교수님이신 니콜라 콜티스 님, ENS 콘퍼런스 의장이면서 위성 및 지진 관측 기술을 사용하여 지진을 연구중이신 로망 졸리벳 님, ENS 지질학 연구소의 CNRS연구원이신 장 아르튀르 올리브 님, ENS 지질 연구소 소속 교수이며 CNRS의 연구 책임자이신 알렉산더 슈브넬 님께서 작성하셨어요.

작화는 스트라스부르 미술학과를 졸업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도나티엔 마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작화가 디테일한게 이해를 도와 좋았습니다.





책의 차례를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핵폭탄으로 시작된 지구 속 탐사, 화산은 재앙일까, 축복일까?, 지구를 들여다보는 초음파, 지진, 지각이 만들고 기후가 조각하다!, 판이라는 퍼즐로 맞춰진 해저 세계, 움직이는 지구 관찰하기, 껍데기를 벗겨보니, 멘틀, 지구의 심장 핵속으로!, 생명의 흔적을 담고 있는 광물, 우주 속의 지구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지필시험만 잘보면 되는게 아닌 수행평가를 통해 성적이 산출되더라구요. 그렇다면 교과서 내용만으로 아이가 준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교과별로 교과서 내용을 뒷받침 시켜줄 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이 예비중1들이 읽으면 정말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과학자들이 지구의 중심으로 향하는 진정한 항해에 성공하면서, 지구 깊숙한 곳까지 관찰하고 다양한 가설을 세울 수 있게 되었죠. 그 결과 지구의 보이는 면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면까지 알게 되어, 우리의 행성을 말 그대로 재발견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구물리학의 연구 범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2차 세계 대전 시기에 여러 탐지 방법이 개발되면서부터 지구물리학자들이 지구 연구에 박차를 가하면서 소위 '지구의 분노'라 불리던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진 또는 예측 가능한 사소한 현상을 포함해 모든 유형의 화산 활동부터 판 구조론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것을 알아가면서 우리는 차츰 "모든 것이 움직여야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게 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로 지구물리학에는 정체기가 있었고 하늘에서 본 지구 사진을 찍게 된 건 50년도 채 되지 않은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지구의 바닥으로 가능한 한 깊이 파고들어서 맨틀, 핵, 그리고 지구를 구성하는 광물과 지구 외부에서 온 광물의 성질을 이해하고자 하죠.

지구는 무한을 넘어선 긴 서사를 가졌지만, 이책에서 지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지구 안에서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고 합니다.


4. 지각이 만들고 기후가 조각하다!에서는 대륙은 해양보다 가벼운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내구 내부로 가라앉기 더 어렵고 오랜 기간에 걸쳐 서로 충돌해 왔으며, 이 충돌로 산맥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산맥은 물의 침식작용으로 다듬어지고, 대륙표면은 기후에 의해 완전히 변형되었죠. 그러나 대륙 역시 해양 순환을 방해하거나 대기 조성을 변화시켜 기후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판구조론, 방사능을 이용한 연대측정, 초기 기록 보관소, 운동에너지, 물이 산을 침식시킬 때, 침식과 지각 변동이 같이 일어나면?, 지각 평형, 대륙조각가, 인류세에 대해 다룹니다.



5. 판이라는 퍼즐로 맞춰진 해저세계에서는 해저는 지구 면적의 70%를 덮고 있지만, 화성 표면보다도 덜 알려져 있고 해양판은 대륙이 갈라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저 산맥을 따라 단층과 마그마가 형성되었고 대륙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해양판은 자신을 떠받치고 있는 맨틀보다 밀도가 높아질 때까지 계속 냉각되다가 마침내 지구 깊숙한 곳으로 가라앉았다고 하네요. 해저 풍경은 판 구조론의 핵심인 격렬했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빈다.

해양 지각과, 대륙 지각의 또 다른 자아, 음파 탐지기, 탐사선 푸르쿠아 파, 심해져, 언덕 계곡 및 심해저의 균열, 바다의 소멸과 탄생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6. 움직이는 지구 관찰하기에서는 우주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우주에서 찍은 몇장의 사진으로만 지구를 대략저가으로 볼 수 있었고 우주에서 지구 핵심부를 조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으며 오늘날 우리는 지구를 촬영해서 인류의 이동을 살펴보거나 계절이 지구의 색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지각 변동과 몬순또는 빙하가 녹으면서 지구가 변형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구는 공중으로 발사된 고무공처럼 움직이고, 갈라지고, 뒤틀리고, 튀어 오르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움직임을 위성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포그래피, 에라토스테네스, 지구는 완전한 구체가 아니다, 지구촬영, 지구는 변형되고 있다, 지각의 움직임이 확인되었다, 움직이는 지구를 찍다, 기회를 포착하다, 행성의 엄청난 도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7. 껍데기를 벗겨보니, 맨틀에서는 지구는 얇은 표면 아래에 맨틀이 2,900 km의 두께로 뻗어있고 지진학의 발전 덕에 발굴된 자연 표본을 통해 지각에 둘러싸여 시추로는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인 맨틀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관찰을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맨틀을 구성하는 결정을 재현하여 거대한 압력의 영향으로 일어난 광불 변형을 확인했고 지구 내부의 극한 조건에 있는 물질은 빙하와 같이 고체상태이면서 흐를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대류라고 불리는 커다란 움직임 덕에 방사능에서 비롯된 열이 깊은 곳에서 표면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이런 순환은 대륙을 움질이며 대부분의 산맥, 가장 큰 화산 그리고 느리지만 강력한 해수면 변화를 일이킨다고 하네요.

맨틀은 지구 질량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감람석, 지구 중심이 아닌 실험실에서 측정, 맨틀 대류, 맨틀_움직이는 원자력 발전소, 상승하는 토포그래피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8. 지구의 심장, 핵 속으로!에서는 지구의 핵은 지구의 심장으로 핵은 금속, 주로 철로 이루어져 있고 핵의 바깥 부분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용융 상태의 깊은 바다이고 전기가 통하는 도체인 금속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외핵에서 일어나는 흐름은 마치 발전기처럼 지구 표면에서 관찰되는 전류와 자기잘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지구 핵에 있는 자석 덕분에 고지자기학 전문가들은 지구 자기장의 변화, 특히 극이 역전되는 현상을 재구성할 수 있었고 현재의 남극은 여러 차례 자기상으로 북극을 띤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런 역전 현상은 물리학 이론과 우수한 컴퓨터 덕분에 재현되었지만 지표면의 생물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극지방은 평평하다, 핵_완전히 둘러싸인 작은 씨앗, 움직이는 용융 상태의 외핵, 지구 자기장은 자전거와 같은 동력 장치일까?, 자극의 역전, 그러면 자기장은 열마나 빨리 역전될까?, 플라스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9. 생명의 흔적을 담고 있는 광물에서는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교수이자 현대 결정학의 아버지였던 광물학자 아우이는 광물을 지구상에 존재하는 94가지 천연 화학 원소 중 하나 이상이 잘 알려진 일곱개의 결정 구조 중 하나로 서로 뒤섞여 하나의 화학적 조성을 지니게 된 것이다라고 규정했다고 합니다. 그중 일부는 석영,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루비, 토파즈, 그리고 옥처럼 고대부터 쭉 알려진 것들인데 이것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브리지마나이트, 우리 발아래 바다?, 지구 고유의 광물, 생명과 공생하는 광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10. 우주 속의 지구에서는 우주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고 인류는 항상 천체와 별 관찰에 매료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초창기 그리스인들이 이룬 천문학적 발견 이후로 관측과 모델링이 지난 시ㅔ기에 걸쳐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그 덕에 이제 우주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수천개의 행성이 은하계 가장자리에서 발견되었지만, 그들에 대해선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고 우리는 외계 행성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지구에 대해 더 잘 알게된다고 합니다. 천체를 관찰함으로써 지구를 속속들이 알게 될고, 또 지구가 오늘날 어떻게 완전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도 알게된다고 하네요.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참고문헌들이 나와있습니다. 최근까지의 20개의 논문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책으로 이 책의 전문성을 확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책인 지구소개서는 많은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아이가 중학교 입학전에 읽을책이 뭐 없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사주시길 추천하겠습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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