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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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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날선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낸 지 오래다. 딱히 마음 붙일 곳도, 여유도 없어서 일상은 그저 무사히 살아내기만 하면 감사할 지경이다. 감성은 메마르고 눈길은 건조해 비쳐드는 풍경도 고까운 적이 잦다. 드라마 속 다정한 연애사도 더는 나를 뒤흔들지 못해 즐겨보는 것은 다만 범죄수사물인 나날, 정세랑의 문장이 나를 깨웠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에 한번 붙들리고 나니 속절없이 결말을 향해 내달렸다.

지구에서 한아뿐. 처음에 제목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는 간지러웠다. 그러나 마지막 문장까지 곱씹어 천천히 읽은 뒤에는 유일무이하다는 이 단언이 유치하지도, 지나치게 다정하지도 않았다. 꼭 맞는 이름을 내걸고 로맨스와 sf가 서로 잘 어우러졌다. 경민과 한아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커플이면서 또 고정관념을 비튼 아주 독특한 인연이어서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하고 보니 여운이 많이 남는다.

정세랑 작가의 문장은 매번 현실과 가까이 맞닿아서 쉽게 읽히고 마음에 순순히 스민다. 늘 다음 작품이 기대되고, 지난 작품을 곱씹게 하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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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을 관통한다. 소리내어 읽으면 유일무이한 존재를 일컫는 것 같고 눈으로 따라 읽으면 주인공 ‘한아’의 이름이 도드라진다. 가짜 사랑꾼이 가면을 판치는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을 잠시 달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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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들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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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흡입력이 상당하다고 느꼈는데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마다 무의미하게 소비된다는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마지막까지 혹시나 하는 기대로 책장을 넘겼는데 역시나로 맺음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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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19
박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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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말하고 싶은 진의는 어디에 두고 왔을까 첫 시집이 크게 와 닿아서 은연 중에 시인의 시를 향한, 내 기대가 크게 웃자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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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진 영혼을 가진 애슐리의 행보를 따라 담담히 걸으며 마음에 파동이 일었습니다 정세랑 작가의 글은 늘 물 흐르듯 담백해서 좋아요 그러면서도 울림을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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