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다"라는 말은 통증의 정의가 아니라 통증에 관한 절대적 진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연구 결과와 인터뷰가 말해주는 진실이며, 통증이 왜 그토록 이상하고 변덕스러운지, 왜 상처가 치유되고도 통증이 지속되는경우가 많은지를 설명한다. 통증이 손상의 직접적인 척도라는 생각에만 머문다면 우리는 통증의 이런 측면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통증은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며 반드시 조직 손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첫 번째 단계다. 우리 몸에는 면역계처럼 통증과 한 팀이 되어 일하는 다른 보호 메커니즘이 있다. 하지만 통증에 대한 정의는 통증이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라는 통증의 역할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
다시 말해 통증은 우리 몸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거나 손상이 일어나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느낌이다.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