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MBTI 4 : 학습 유형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4
조수연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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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큰아이는 취미가 MBTI 섭렵입니다. ㅋㅋㅋ MBTI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워낙 본인 스스로 정보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요. 이왕 공부 하는 김에 내 아이의 MBTI 유형에 맞게끔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을 권해 보았어요~





MBTI 성격유형 만화 시리즈로 성격유형, 친구관계, 가족관계까지 섭렵해서 읽어볼 수 있는게 MBTI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공부라고 하면 솔깃해지는 엄마의 마음의 소리를 간접적으로나마 MBTI로 묶어서 이야기 해주고 싶은 속셈도 있었고 말이쥬~ㅎㅎㅎ




요즘 아이들은 가족관계나 공부에 있어서도 MBTI로 성향을 파악하면서 이 친구가 나랑 맞는지 혹은 이 공부 방법이 나랑 맞는지 등등 찾아가면서 공부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은 만화와 정보 그리고 MBTI 돋보기를 통해서 책을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게 구성 돼 있는게 특징이에요.




 


이 책은 MBTI의 유형과 MBTI첫번째 이니셜에 따른 유형과 성격이야기를 곁들인 공부방법과 고민에 대해서 목차별로 알려주고 있어요.




큰아이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작은 아이는 MBTI의 유형에 대해서 잘 모르던 터라 이 책을 통해서 차근차근 MBTI에 대해서 접근해 나갈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MBTI의 선호 지표에 대해서만 알아도 내가 어떤 유형인지 그리고 상대방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나갈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큰 아이는 내향형인 I에 가까운 반면에 작은 아이는 밖에서 에너지를 얻고 발산하는 스타일의 E의 유형에 가까운 편인데요. 




그밖에도 S와 N의 유형에 대해서 코멘트와 곁들인 짧은 만화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어서 이해가 팍팍 되었는데요. 감각형인 우리 가족에게 직관형에 가까운 작은 녀석은 본인의 유형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재밌다며 이 책에 빠져 들더라고요.




 


16가지 MBTI 성격유형을 토대로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비주얼적으로 소개해주는 페이지도 있는데요. 


큰 아이는 ISTJ 차분하고 성실한 태도가 빛나고 믿음직스러운 아이인데요~~ 공부 방향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있게 알아가 볼 수 있었어요.




 


성격유형은 학습환경에 영향을 준다는걸 이 책에서는 설명해 주고 있어요. 내향형 I의 특징은 필기하면서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고 바로 질문하기보다 혼자 더 생각해보거나 어떻게 질문할까? 고민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이부분은 엄마로서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닌데요. 사실 저 역시 내향형인 엄마인지라 아이만큼은 외향형이길 바랬는데 이 부분은 제가 바꿀 수 없는 영역이니 어느정도 받아들이되 이왕이면 조금 더 목표에 한 발자국씩 다가갈 수 있는 방향을 체크해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접기/펴기우리들의 MBTI_학습유형


 


이 책은 유형별로 실제 생활의 예를 들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눈높이에서 어떤 상황에 따라서는 맞장구 치면서 나를 이해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의 성향을 반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교에서는 다양한 친구들이 존재하니까 서로의 성향을 알고 파악해 나가면서 인간관계와 더불어 공부 방법도 확장해 나간다면 서로 윈윈 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이 책에서는 세분화 해서 이니셜 유형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묘사해 주고 있는데요.


학습에 중요한 유형인 S와 N의 유형은 학습과 가장 관련이 깊다고 해요. 아무래도 공부를 계획하고 쪼개고 나눠서 플랜을 짜는 큰 틀 말고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S와 N의 유형은 공부를 할때 사실 적인 정보에 의존하는 S와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도 궁금해 하고 그 가능성을 알고 싶은 N의 유형은 공부 방법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고보니 저희 아이는 늘 미리 계획하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꼭 염두해두고 행동하는 편인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기도 한데요.  아이가 조금 더 유연하게 공부의 사고를 확장해 나가면서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엄마의 마음인데요. MBTI 책을 통해서 아이가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잘 조율해 나가면서 성취 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요즘 재밌다고 읽고 또 읽는 아이에게 다양한 어휘 습득은 물론 인간관계와 공부관계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나아가면서 MBTI에 대해서 더 흥미를 갖게 되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재미와 성격유형, 공부유형을 배웠고  다양한 한자병기 어휘를 덤으로 얻은거는 정말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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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자존감을 먹고 자란다
안정현 지음 / 심야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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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부모들이 선택한 인생책이라는 타이틀에 홀려버려 [아이는 엄마의 자존감을 먹고 자란다] 라는 책을 꼭 읽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을 담아 커피와 함께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책의 저자 안정현(마음달)님은 상담심리전문가이자 임상심리전문가로 상담가들의 수련감독자라고 한다. 지난 20년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엄마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현장에서 효과적이었던 방법들을 쉽고 친절하게 정리하였다고하니 이 책을 읽기전부터 불안이 높은 엄마로서 기대되면서도 얼른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은 두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엄마가 된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말들(나를 찾는시간) 과 내 아이를 위한 엄마표 자존감수업(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시간)으로 나뉜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처음이라 힘들었던 점들을 이 책을 통해서 공감받고 치유받을 수 있었으면 하면서도 이 책을 더 일찍 접하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책을 읽기전부터 드는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프롤로그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내 마음을 들키기라도 한 듯 현재의 내 마음이 고스란히 적혀있는 글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그동안 아이를 돌보느라 많이 지쳐 있었구나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어쩌면 나도 작가님의 말처럼 내 스스로 나를 돌보지 못하고 누군가로부터 돌봄을 받고 싶어한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자꾸 어린시절 상처가 떠오른다면 그 기억을 억지로 지우력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기관찰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어린시절 자기대상 욕구 중 어떤 욕구가 충족되었고 좌절 되었는지 살펴보라고 말해줍니다.






사실 자기대상욕구라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엄마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면밀히 살펴보았는데요. 자기대상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면 대물림이 되기 때문에 저자는 그 부분을 짚어서 얘기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난 엄마 아빠가 어린시절 늘 바빴던 기억밖에 없으면서도 하교 후 집에 엄마가 있었으면 했지만 쪽지가 덩그러니 있을때면 왠지 모르게 외로움을 느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 곁에는 늘 반겨주는 강아지가 있었기에 어쩌면 그 부분은 조금 특별한 자기대상이었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들 하교할때 나도 모르게 강아지처럼 "000 웰컴~~~ "하면서 신나게 반겨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치유노트라는 것을 통해서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페이지가 있는걸 보고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부모님과의 추억 중 가장 좋았던 기억과 주신 선물 중 기억나는 것들을 생각해 보면서 잠시나마 어린시절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어쩌면 이 부분은 먼 훗날 우리 아이들도 자기의 내면를 들여다볼때 생각해 볼 부분이란 생각이 들어서 부모가 된 나도 이런 추억을 지금부터라도 되새김질 할 수 있게 적절하게 반응하고 물려줘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나를 찾는 시간 파트에서는 자신의 소통 유형을 파악하는 것부터 화를 현명하게 표현하는 연습, 엄마라는 역할에 자긍심 갖기, 일상에서 불평이 늘어 날때 등등 디테일하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현재의 나를 찾는데 도움이 되서 읽어가는 내내 뭔가 현실적인 대안에 절로 고개각 끄덕여졌습니다.






특히 배우자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챕터에서는 유년기 시절에 받은 교육과 가정환경 등은 낡은 필름처럼 남아서 인식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는 글귀가 있는데요.


이 부분을 격하게 공감하고야 말았습니다. 공감되지 않아야 할 부분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ㅜ


사실 저는 어릴적 부모로부터 들었던 말중에 "~~~ 닮아서 "라는 말을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사용하고 있다는거 깨닫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넌 아빠를 닮아서 똑똑한 것 같아. 넌 엄마를 닮아서 그림을 잘 그리는 것 같아. 좀 순화해서 말하고 있는 내 자신을 애써 칭찬도 해봅니다. ㅎㅎ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도 자라온 환경에 따라 원하는 것은 서로 다를 수 있으니 ' 어린 시절에 원했던 것'과 '서로에게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서로가 원하는 부부상을 찾을 수 있다는 대목에서 배우자를 바라보고 소통할때 조금 더 중점을 둬서 대화를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기력을 극복하는 작은습관에서는 아이들 등교 시키고 나서 청소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이불속에서 유튜브를 본다는 이야기가 언뜻 보이는데...... 나는 그정도가 아니라 안심되면서도 나름 열심히 살고 있구나 확인받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난 저자가 말하듯이 작은습관하나라도 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글을 쓴다던지 매일 만보 걷기를 한다던지 하면서 나태해 지지 않기 위해 꾸준히 작은 노력들로 루틴을 잡아가고 있었고 더 나아가서는 어렵다는 경단녀 탈출을 했으니까 말이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으로는



미루기만 하는 삶,


정리가 안 되는 삶,


시작이 어려운 삶이었어도


오늘부터는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힘'을 알고 기르면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요, 불안한 건 당연해요.' 라는 타이틀만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처음에 아이를 낳고 안절부절하며 어떻게 케어해야할지 몰라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았고 산후조리를 마친 후 혼자 아이를 케어 하며 보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하나 둘씩 떠오르는 내 자신을 발견하면서 맞아,,,나도 서툴렀고 부모라는 자리가 어려웠지.......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저자가 말하듯 어느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부모인 사람은 없다! 나 역시 부모 노릇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가득찼던 엄마였고 지금은 이렇게 책을 읽고 다양한 강연을 들으면서 엄마로서 부모로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한가지 놓치고 있는걸 이 책을 통해 알게됐다.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다!



난 아이에게 엄마로서 따뜻하게 대하고자 노력하지만 가끔은 무섭게 돌변하는 사람처럼 변할때가 있따.ㅜ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녀의 심리적, 육체적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걸 알면서도 가끔 이런 내 자신이 싫고 자책할때가 많은데. 나 자신을 잘 돌보고 내 자신의 어깨를 감싸 버터플라이 허그를 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밖에 나 역시 큰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갈때마다 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적응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등떠밀듯 아이를 들여보냈고 밖에서 울음소리가 들릴때마다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동동거렸던 적이 있습니다. ㅜ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보니 저희 아이 역시 불안도가 높았던 아이였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알게 되었고 그때 내가 왜 아이가 힘들어할까 하는 걸 캐치 못했을까 또 한 번 자책하고 말았네요. ㅜ



아이의 기질이 예민하고 불안하고 소심하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아이에게 투사하지 않고 조금 더 긍정적인 말로 바꿔서 아이한테 대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면서 나의 불안과 걱정은 접어둘 수 있도록 현실적인 치유법을 배워보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저자가 말했듯이 부모의 미래에 대한 지나친 불안과 걱정은 아이의 잠재력을 꽃피우는데 방해가 된다는 말을 곱씹으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까먹지 않고 여러번 재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인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실 알면서도 있는그대로 내 자신을 바라보지 못했고 어쩌면 자신에게 너그럽지 않았기 때문에 내 자녀에게도 너그럽지 못하고 내 기준을 강요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자존감은 부모가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일때 , 그리고 내 자신을 잘 돌보면서 양육할때 자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매일 사랑해 라고 한번씩 안아주고 있는 엄마라는 현실이 헛되지 않았구나 새삼 느끼면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엄마와 아내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내 자신을 사랑하며 돌볼줄 아는 엄마 여자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책세상 맘수다 카페에서 무상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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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갈 때까지 사전 볼 필요 없는 초등 영어 구동사 160 - 영어를 막힘없이 읽는 아이들의 비밀
Giovanna Stapleton.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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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초4 아이는 엄마표영어를 하는 아이라 거창하지 않게 매일 정해진 양만큼 꾸준한 루틴으로 3년차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태는 원어민과 일상대화는 가능해요. 어려운 단어가 아닌 평상시 즐겨보는 영어애니와 영어책 그리고 사이트워드카드를 통해서 익혀왔던 범위내에서요.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초등영어구동사 책을 통해서 천천히 한발작씩 내딛으려고 시작해보았습니다.

그럼 구동사라는 의미가 좀 생소하신 분들에게 살짝 알려드리자면,


구동사는 동사가 전치사나 부사와 함께 쓰이는 표현이에요.

엄마의  중학교 시절 숙어라고 외웠던 것들이 구동사라고 생각하심 될듯요.




​늘 사용하는 get up 이라든지 work out도 구동사에 해당되는데요. 평상시 그냥 문장처럼 쓰이는 것들이 구동사로 익힌다면 훨씬 아이가 말하는데 수월하지 싶어요.

우리가 언어를 줄여서 말하듯이 긴문장을 훨씬 쉽게 표현하는게 구동사라고 생각하면 되요.

목차를 보면 데일리로 80개이지만 80개안에 2개씩 구동사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총 구동사는 160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매일 해야하는 영어학습 루틴이 있기 때문에 초등구동사는 하루에 2개 그러니까 데일리 1번씩 붙은대로 하기로 했어요.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해야 지치지 않고 롱런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초4가 되고 아직도 예체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주2회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기로 했어요.

구동사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짧은 예문을 먼저 제시한 후 긴예문과 대화문의 순서로 확장해주는 구성입니다.

구동사를 익힌 후 빈칸에 알맞은 구동사를 적어보고 그다음은 한국말로 된 (영단어제시) 문장을 영어로 바꿔서 완성하는 구성입니다. 


그리고 3번째 문항은 우리말 뜻에 맞도록 고치면서 구동사를 한 번 더 익혀봅니다.


그리고 4번째 문항에서는 빈칸을 영어로 바꿔보는 문제를 풀어봅니다.


사실 엄마표 영어 하면서 쓰기를 먼저 시키게 되면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 최대한 즐기면서 영어흥미도를 높이려고 듣기랑 리딩 위주로 해왔는데요. 이제 초4가 되니까 쓰기도 어느정도 들어가야겠다 싶었던 찰나에 초등구동사 교재를 통해서 아이가 쓰기와 더불어서 구동사를 함께 확장해 나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총4일 8개의 구동사를 익힌 후에는 다시 복습하면서 익혔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1장 구성돼 있습니다. 구동사를 그림을 통해서 익혔기 때문에 그림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보고 문장완성을 해나갈 수 있게 구성돼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은 마인드맵 만들기가 가능한데요. get로 익힌 구동사중에서 전치사, 동사, 부사를 가운데 두고 마인드맵으로 표시하면서 하면 훨씬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오겠죠?

하루에 1쪽 그러니까 2개씩 구동사를 익히기 위해서 아빠와 함께 하는 영어시간입니다.




초등구동사 덕분에 아빠와 함께 영어를 익힐 수 있어서 유대감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플래시카드나 사이트워드카드로 3년째 영단어를 반복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려워하지 않고 구동사를 익히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그렇게 아빠의 부연설명을 들으며 스스로 작성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이틀정도 아이 스스로 빈칸넣기도 하면서 문장을 완성해 보았는데요. 특히 구동사 적용은 잘하나 문장완성시 부사를 넣어야 할때는 아직 조금 익숙해하지 않은 것 같아요.

초4가 되어서 처음 문장완성쓰기를 하는 거라 지금부터 꾸준히 하면 어느순간 성장해 있을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매일 응원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중학교 갈때까지 사전 볼 필요 없는 초등영어구동사를 통해서 아이가 리딩과 리스닝에 조금 더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한 학습루틴 만들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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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1 - 수수께끼가 가득한 과자 만들기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1
야마모토 후미 지음, 나나오 그림, 이소담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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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초등고학년 추천도서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이라는 타이틀을 보자마자 요즘 베이킹에 빠져있는 초4 꼬맹이에게 찰떡이지 싶어서 고르게 되었다. 게다가 과학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라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는 촉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이라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다. 일본스러운 스멜이 풍기는 일러스트가 이 책의 표지 뿐만아니라 속페이지에서도 중간중간 엿볼 수 있는데, 뭔가 만화스러울 것 같지만 글밥이 가득한 책이라는 점에서 초등고학년 추천도서로 딱이지 싶다. 그래서일까? 우리집 초등4학년 따님께서는 책이 오자마자 붙들고 열심히 읽기 시작하는데....... ​ 목차를 살짝 엿보자니 학부모 참관일이라는 소타이틀과 파티시에를 꿈꾸는 소라, 과학을 싫어하게 된 이유 등등 초등 고학년 아이가 요즘 꿈에 대해서 그리고 친구에 대해서 찾아나가는 여정에 깨달음과 지혜를 줄 것 같은 스멜이 풍겼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일본캐릭터 네이밍을 그대로 가져다가 썼다. 초등학교 5학년 주인공 사사키 리카 그리고 같은 반 친구이자 파티시에가 꿈인 히로세 소라, 리카의 친구 가네코 유리까지! 그리고 리카의 엄마 아빠와 소라의 할아버지가 나오는 구도다! ​그렇게 200페이지 남짓에 글밥이 꽤 있는 책이지만 초4 아이는 재밌는 캐릭터와 내용에 흠뻑 빠져들며 읽어 내려간다. ​

이 책의 소타이틀은 그때 그때 벌어지는 상황의 타이틀을 담고 있다. 첫소타이틀에서는 한숨만 나오는 학부모참관일에 관한 이야기다. 캐릭터의 특징을 섬세한 글밥과 일러스트로 나타내는 것이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잘생기고 눈썹이 또렷하며 눈이 커다랗고 반짝 거리는 히로세 소라! 게다가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모두와 두루두루 친한 아이! 그런 아이를 싫어할 아이는 없고 주인공 리카 역시 내심 좋아한다. 그에 반해 리카는 소심하고 겁쟁이인 성격이라 선뜻 발표도 잘 못한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우리딸도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겁쟁이라서.........

​ 특히 주인공 리카는 과학분야 박사이신 아빠 덕분에 아빠가 지은 실험실에서 어릴적부터 올챙이 관찰은 물론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까지 관찰했으며, 소금 결정을 만들고 비누를 만들고 건전지를 만드는 그럼 탐구심이 강한 아이였는데...왜 과학을 싫어하게 된걸까? 싶었다. 초3때 곤충부터 소금결정등을 보물이라고 생각한 리카와는 달리 파스텔 색에 이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보물이라고 칭하는 친구들로부터 소외감 내지는 내가 특별한 아이처럼 보여 그런 모습이 싫어졌기 때문이었다. ​ 그렇게 과학실험을 점점 멀리하게되면서 아빠가 실망할까봐 걱정도 하는 마음이 여린 리카... ​그렇게 과학을 멀리게 하게되면서 아빠의 마음도 서운해 하는 듯 보였고 리카도 왠지 모르게 기운이 없어보이던 찰나! 리카의 아빠는 달달한 케이크를 사러 가자며 리카를 부추겨 세우는데.. 그렇게 동네 근처 유명한 디저트가게인 '파티세리 플뢰르' 라는 곳에 다다랐을때쯤.... ​ 예상치 못한 광경을 보게되는데.. 그것은 바로 파티세리 플뢰르 주인인 험상궂은 모습을 한 할아버지 주인장과 여자점원의 대화였는데 플뢰르 가게의유명 디저트를 배우고자 한 여자점원이 뜻대로 되지 않자 주인장 할아버지에게가르쳐 줄 마음이 없으면 솔직히 말하라며 못해먹겠다고 외치고 떠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익숙한 듯인 목소리가 그때 들리는데.. 그 목소리는 바로 히로세 소라의 목소리였고, 파티세리 플뢰르 주인장의 손자였던 것.. ​ 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할아버지는 쓰러지게 되었고 구급차까지 오면서 주변은 소란스러워졌는데...... 늘 밝고 웃음이 가득한 히로세 소라의 모습도 어두운 낯빛으로 변해가는데...... 점점 흥미롭게 진행된다. ​다음날 파티세리 플뢰르 가게가 열었는지, 할아버지는 괜찮으신지 궁금해 하던 리카의 마음을 눈치채기라도 한듯이 리카아빠는 다녀오라는 신호를 보내고, 소라네 가게에 다다랐을땐 뜻밖의 앞치마와 베이킹 도구를 들고 있는 소라의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되면서 소라의 꿈이 파티시에라는 것도 그리고 파티세리 플뢰르 가게를 지키고 싶다는 소망까지 알게된 후 이 둘의 관계는 가까워지게 된다. ​그렇게 과학을 좋아하던 리카는 파티시에를 꿈꾸는 소라와 함께 쿠키 만들기를 하게되고 자연스럽게 이 책의 스토리는 베이킹을 하면서 겪게되는 과학 단위도 자세히 묘사하고 그걸 리카의 과학강좌라는 코멘트로 깊이있게 알려주면서 스토리와함께 자연스럽게 베이킹과 과학강좌까지 곁들이게 된다. ​어떻게 보면 여자아이가 곤충을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한다는게 특이하고 남자아이가 베이킹을 하는게 특이하다고 여기는 사회의 구조속에서 이 둘의 특이함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단지 남들과 다르지만 다를 수 있다는걸 책을 통해서 묘사하면서 더 깊이있게는 초등아이가 익혀야할 단어라든지 과학 상식까지도 알려주는 것이 재미와 간접적인 상식까지 곁들여주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왜 이책이 가도카와 츠바사 문고 소설 부문 금상 수상작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느정도 글밥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쓱쓱~ 넘겨가며 읽고자하는 초등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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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공주 9 - 인어 공주와 바다 몬스터 복면공주 9
샤넌 헤일.딘 헤일 지음, 르웬 팜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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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리즈는 언제봐도 아이들에게 재미와 탄탄한 이야기로 모험과 용기를 가득 심어준다는 느낌을 받게되는데요. 복면공주 역시 그러한 느낌이 물씬 풍겨서 저희 아이 역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 시리즈를 다 보진 못했지만 1,2권을 본 아이로서 복면공주 9권을 더 반갑게 맞이하는 이유 역시 복면공주를 아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복면공주 9권에는 홀로그램 캐릭터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어서 아이가 더 반가워했다는^^


​명작시리즈를 좋아했던 아이라 그런기 복면공주가 꼭! 만나고 싶어하는 인어를 저희 아이도 간접적으로마나 책을 통해서 만나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요.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있자니 더욱더 이 책의 이야기가 궁금해 지는 것 같아요.


복면공주와 함께  파도 위에서 춤추는 순무라는 배를 타고 떠나는 일러스트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어서 책 읽는 내내 아이의 상상력이 더욱 풍성해 진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캐릭터들의 이름 하나하나 참 재미스럽고 익살스럽다고 해야할까요?


복면공주를 비롯해서 재채기풀 공주, 담요공주까지~~~ 정말 재미나지 않나요?


​재채기풀 공주는 거대한 바다 몬스터가 있다는 이야기를 담요공주로부터 전해 들었다 하고 바다몬스터가 나타나면 정말 신나는 하루가 될 것 같다는 복면공주는 인어가 나타나길 바라죠!!


모든 아이들이 꿈꿔온 만남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게 갑자기 파도속에서 소리나는 곳을 따라 영웅 공주들은 돛을 펼치고 소리나는 그곳을 따라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건 과연 뭘까요?

스포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꺄오!! 바로바로 몬스터도 아닌 인어라지요!!!

인어 공주를 만나다니 아이의 책읽는 속도는 더 빠라집니다.

그렇게 인어공주를 만난 복면공주, 담요공주, 염소어벤저스까지!! 캐릭터가 참 재미나죠?

하지만 슬픈 눈을 하고 있는 인어 산호공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데요. 



산호 왕국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갖고 있는 산호공주의 이야기를 듣고  복면공주, 담요공주, 염소어벤저스는 떠나는데..........과연 어떤 임무로 산호공주를 도와줄까? 궁금해 지지 않나요?

한번쯤은 아이들의 상상력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뜻밖의 곳까지 다다르기도 하는데요. 저희 아이 역시 인어를 만나서 인어가 사는 그곳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복면공주이야기를 통해서 대리만족하면서 상상의 세계를 마구 그려봅니다.



산호왕국을 가기 위해서 잠수 헬맷을 쓰는 일부터 헬맷안에 뿌옇게 습기가 차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란걸 간접적으로 알게되는데 이야기는 산호왕국을 찾아가면서 더 흥미진진해 집니다.

산호왕국에는 바다젖소를 비롯해서 바담염소, 고래 , 유니콘 까지 정말 재미나고 신기하고 기발한 동식물들이 존재하는데요. 일러스트 역시 아기자기하면서 더욱 흥미로움을 자극시켜주죠.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읽기 독립할 아이들이 딱 읽기 좋은 글밥과 일러스트가 가득한게 또 하나의 장점 같아요. 저희 아이는 이미 읽기 독립을 했지만 이렇게 일러스트가 풍부한 책은 여전히 좋아하는지라 복면공주 시리즈를 더 좋아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재미난 인어아저씨까지~~ㅎㅎ 인어공주만 있을거란 생각의 반전은 인어아저씨를 만나고부터 저희 아이는 너무 재밌다고 하는데요. 정말 바닷속 산호왕국에는 인어아저씨가 사는거 아닐까? 호기심 가득찬 이야기로 쫑알거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산호왕국에는 욕심많은 바다몬스터와 대결하는 복면영웅들의 모습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아이가 주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간접적으로나마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학교에서 모든 친구들이 다 친할 수 없고 분명 교우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도 있을텐데 바다몬스터와 해결해 나가는 복면 영웅들을 통해서 아이의 문제 해결력도 간접적으로나마 길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산호왕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그들이 안고 있는 공주로서의 임무와 더 놀고 싶은데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투덜거리는 산호공주의  의기소침한 모습이 꼭~~ 저희 아이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요.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가 복면공주를 통해서 위기에 빠진 산호공주와 함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또 다른 자신감을 선사해주는 것 같아서 초등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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