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제프 베이조스 Who? Special
박세준.유경원 지음, 이두원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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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일찍 시작했으므로 다독의 길로 접어들어야 또 겨울방학 잘 보냈다 싶은데요. 이번 겨울방학추천도서는 who학습만화 제프베이조스 로 골라봤습니다. 



who학습만화 시리즈는 이제 다 읽어서 이렇게 신간으로 나온 제프 베이조스가 따끈따끈하니 더 기대되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어떤 생각을 전해주고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할지 다양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책을 통해서 얻는게 이번 겨울방학의 목표입니다.

학습만화서만큼은 읽기독립이 빨리된 8살 꼬맹이는 이제 9살이 되었다지요. 언니 덕분에 who학습만화는 7살부터 넘보던 녀석인데요. 지금은 뭐~~ 이제 언니만큼 본인 스스로 읽고 있어요.

역시 위인전의 목차의 틀을 보면 어린시절 이야기가 빠질 수 없죠? 어린시절 이야기는 자라나는 우리 새싹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프 베이조스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우리 엄마들도 다 알고 있는 아마존 사이트 아시죠? 제프베이조스가 만든 아마존 사이트! 지금은 전 세계가 고객이 된 사이트인만큼 우리나라 고객들도 아마존에서 없는게 없을 정도로 구입을 많이 하시는데요. 그런 아마존 사이트를 만든 제프베이조스의 어린시절이 궁금해집니다.  1964년 미국에서 태어난 제프베이조스는 어린시절부터 뚝딱 뚝딱 만들기를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는 학교에서도 특출남을 인정받고 영재학교에 입학합니다. 

제프베이조스는 미국 국방 연구팀과 원자 에너지 위원회에서 일한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외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주과학이야기에 관심이 많았고 뭐든 생각한대로 척척 계산도 해낼줄 아는 똑똑한 아이였죠. 그밖에도 학교에서도 열정적으로 공부와 사고력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엄청 노력하는 아이였죠. 

( 이 부분은 저희 아이들도 ㅋㅋㅋ 읽으면서 본받길 바래봅니다 .)


​학습만화 지만 책 중간중간에 줄글로 배경지식을 좀 더 쌓을 수 있는 내용도 함께 수록돼 있으니 더 알찬 것 같아요. 제프베이조스만큼 IT 천재들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습니다. 

공부만 하는 제프에게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 시켜주고 싶었던 엄마의 뜻에 따라 미식축구도 하게되었는데요. 공부 못지 않게 운동도 열심히 하니는 아이였죠 . 이렇게 다방면으로 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자극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뜻하지 않게 제프베이조스에게는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니고 새아버지란 사실이 그를 힘들게 하기도 했지만 금세 이겨 내는 모습 또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밖에도 부모님이 늘 제프의 말에 귀기울여 주고 조력자가 될만큼 많이 지지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읽고나서 엄마인 저도 이 부분은 본받아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창의력과 사고력 공부까지 전교 1등을 놓지 않았던 제프 베이조스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과 동시에 아인슈타인이 다녔던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늘 전교1등이었던 그가 대학에서만큼은 1등의 자리에 오르기 쉽지 않았고 좌절도 맛보게 됩니다. 그렇게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을 잃었던 그는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물리가 아닌 컴퓨터라는 걸 깨닫고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있다며 학과를 옮기는데요...

때마침 컴퓨터 산업이 발전중이었던 미국 시장에 제프의 선택은 탁월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저조했지만 매년 증가 추세에 있었던 만큼 명석한 두뇌와 남다른 사고로 특별하게 아마존을 있게한 제프베이조스!

제프베이조스는 어린시절 굉장히 어려운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를 있게한 부모님과 외할아버지 그리고 남다른 집념과 열정으로 성공받는 아마존을 세웠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들이 앞으로 성장하는데 늘 도전정신을 갖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기를 이 책을 통해서 깨달았길 바래봅니다. 

이 책은 제프 베이조스의 연표를 비롯해서 꿈을 이루기 위한 제프 베이조스의 다섯가지 경영원칙을 발판삼아서 아이 스스로 꿈을 이루기 위한 다섯가지 원칙을 함께 생각해보며 적어볼 수 있었고요. 더 나아가서는 아이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지 않나 싶어요. 

코로나로 외출도 어렵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지만 책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접해 볼 수 있는 이번 겨울방학에 좀 더 다독하면서 생각의 틀을 확장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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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데포 (슈퍼 파워 에디션) -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2015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미래그래픽노블 1
시시 벨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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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8살 그녀가 이렇게 꿰 차고 앉아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엘데포 성장동화 스토리가 참 궁금하시죠? 저는 아이들이랑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도 공감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 또한 좋아하는데요. 아이가 읽고 나서 저도 읽어봤어요. 


엘데포의 저자이기도 하면서 본인 이야기를 재미나게 스토리와 만화 형식으로 풀어낸 이  이야기는 저자의 자서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엘데포 책 속에는 시시라는 주인공이 4살때 뇌수막염을 앓고 청력을 잃고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어린시절 부터 쭉~~ 풀어낸 이야기랍니다.

처음에는 귀여운 캐릭터가 여덟살 꼬맹이에게는 마냥 귀엽고 인상적이었지만 책 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수록 아이는 좀 더 진지하게 이야기 속 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시가 엄마를 하염 없이 불렀을때 소리가 안듣는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요.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으로 청각을 잃은 네살 어린 시시에게는 참 크나큰 고통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보청기를 맞추러 간 이야기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시시가 사람들의 입모양을 보고 단어를 알아가는 것 또한 시시에게는 참 힘겨운 일이었겠죠...

그래도 시시곁에는 시시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었기에 좀 더 당차고 씩씩하게 헤쳐 나가고 있는 듯 해보였습니다. 청각장애였던 시시는 친구들이 말하는 소리나 라디오 소리도 보청기로 들을 수 있게 되었지만 무슨 내용까지는 제대로 알아차릴 수 없었다는 것도 참 힘들듯 싶었습니다. 


실제로 시시가 사용했던 보청기에 대한 자세한 일러스트도 아이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가방 같아 보이는 것이 보청기 (포닉이어) 이고 예전에는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커다란 보청기를 짊어지고 다녀야 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시시가 안쓰러워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청기를 꼈다고 해서 슬퍼할 시시가 아니죠. 뜻밖에도 선생님이 사용했던 선생님 마이크는 보청기와 연결되서 선생님 목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었는데요. 선생님 얼굴을 안보고 입술을 안 읽어도 말씀을 잘 알아 들을 수 있었던 시스템이었던 거죠. 그래서 선생님이 마이크를 착용하는 동안에는 시시는 어떤 소리도 다 가깝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선생님이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소리도 말이죠 ~~ ㅎㅎ


그렇게 보청기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신기한 능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게 됩니다. 참 기특한 발상이죠? 슈퍼파워 = 슈퍼 청력을 무기 삼아서 자신감도 갖게된 시시의이야기는 그렇게 이어집니다.

하지만 모든 친구들이 다 시시 입장을 헤아려 줄 수 없겠죠? 친구들과의 함께 그려나가는 우정 속에서도 시시는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또 그 외로움 속에서 새 친구를 만나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집니다.

어쩌면 처음 학교생활을 하는 8살 그녀에게도 이런 이야기는 참 가슴 깊이 와닿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만큼 코로나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이에게 간접경험도 되고 참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성장동화인 것 같아요.

그렇게 학교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우정, 공부, 숙제 등등 시시가 헤쳐 나가는 이야기는 시시는 책 속에서 슬퍼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고 역경을 유쾌하고 재미나게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남들과 다른 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끌어 내는 엘데포 책은 이제 갓 첫 사회생활을 하는 8살 꼬맹이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줄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에디션 책 답게 시시의 실제 어린시절 사진이며 가족사진 그리고 실제로 사용했던 보청기까지 실사 사진으로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경험과 솔직한 감정을 책 한권에 담았음은 물론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엘데포 이야기는 많은 친구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하며 자라나는 초등 두 딸에게도 성장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웃님들에게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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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매직체인 5 워드매직체인 5
정유리 지음, 원프로 그림, 로버트 B 그리핀 감수, 올댓스토리 기획 / 맥코웰E&C(쏘굿에듀테인먼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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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로나 터지고 두 아이 모두 영어에 시간을 좀 많이 할애하고 있는데요. 특히! 워드매직체인은 영어노출환경을 많이 갖고자 하는 엄마에게 덤처럼 느껴지는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초등 영단어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고민도 되고 벌써부터 영단어 시켜야 하나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데요. 워드매직체인으로 영단어와 친해지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 가져보려고 해요.



​우선 초등영단어 학습만화인것이 얼핏 보면 또 영단어 학습 프로젝트 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궁금하신분들은 미리 유튜브 미리보기 하심 좋을듯요!

우선 일반적인 학습만화의 느낌 그대로 물씬 풍기는 캐릭터 친구들로 등장인물 알아봅니다. 워드매직체인이 벌써 5권까지 출시되었다고하니 이번에 5권보면서 아이들과 1권부터 한번 ~~쭈욱! 다시 봐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학습만화 캐릭터 못지않게 아이들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 책에 나오는 단어를 일러스트와 함께 짚어볼 수 있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워드매직체인 5권을 처음 읽는 아이도 걱정없이 지난 이야기를 축약해서 접해볼 수 있게끔 페이지가 구성돼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러스트 비주얼이~~~ 너무 재밌어 보이죠 ?저희집 꼬맹이는 8살인데요.  학습만화는 제한적으로 보여주고있지만 워드매직체인만큼은 영어 단어가 있어서 제한을 두지 않고 보여줘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아이의 흥미를 팍팍~~ 돋아조는 일러스트와 어렵지 않은 글밥이 재미를 사로잡습니다. 무엇보다 단어가 매 페이지마다 구성 돼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습득하기에도 수월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보고 또 보고 할 정도로 스토리 못지 않게 자연스럽게 영단어카드의 매력에도 빠져드게 만드는데요!!

우선은 워드매직체인 맨 뒷편에 단어카드를 떼어서 재독할때마다 단어찾기를 해 나가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워드매직체인은 매일~~~ 보고 또보고 할 정도로 8살 꼬맹이가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이렇게 영단어카드 매치를 시켜가면서 자연스럽게 익혀보기도 한답니다. 사실 카드라는 것이 어린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켜주는 도구임에는 틀림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보니 아이가 카드를 자연스럽게 요로콤 매칭해서 보는 것도 학습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단어 학습법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접두사와 접미사의 연결로 하나의 단어가 탄생되고 파생되는 것까지 쉽게 이해를 도모해주고 있습니다.

학습만화로 영어노출을 가볍게 했다면 여러번 재독한 아이에게는 책 뒷편에 워크북으로 확장해 줄 수 있어서 더 재밌게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큰 녀석은 재밌게 읽은 후에는 워크북을 통해서 한 번 더 초등 영단어를 익혀보면서 적어보는 연습도 해봅니다.

그리고 8살 꼬맹이는 영단어카드로 재미나게 책 읽으면서 중간중간~~~~ 매칭하는 연습도 재미있게 해나가고 있는데요. 카드 속에 qr코드를 찍어서 중간중간 흥미 돋우는 차원에서 유튜브도 종종 보여주고 있는데요. 요즘처럼 집콕만 해야하는 시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학습영역을 확장해줄 수 있는 엄마라면~~ 지혜로운 엄마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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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홀트부부 Who? Special
스토리박스 지음, 팀키즈 그림, 홀트아동복지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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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사회라는 큰 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배우는 초등 두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서 봉사와 기부까지 책을 통해서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WHO학습만화 홀트부부에게서 사랑과 봉사 기부까지 우리 아이가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을 책을 통해서 배워나갈 수 있게 해준 홀트부부 책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만나보지 못한 위대한 분들이며 다양한 인물이 존재하는데요.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위인이라고 불렸고 또 그들의 삶을 통해서 아이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면 위인전에 관한 학습만화서는 읽고 또 읽어도 부족함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홀트아동복지회라는 단체는 알고 있었지만 홀트 부부에 대한 남다른 입양아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대해서는 엄마인 저 역시도 자세하게 몰랐던지라 아이와함께 이 책을 보면서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있었는데요.

목차부터 살펴봅니다.




홀트부부의 남다른 어린시절, 가슴으로 낳은 8명의 아이, 모든 아이는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어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들, 조건없는 희생과 사랑,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법, 하늘로 보내는 편지~~ 큰 틀만 봤을 뿐인데 홀트부부가 살아온 세상에는 참 따뜻함과 사랑이 오래도록 머물렀구나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첫장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있습니다. " 모든 아이들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핵가족화가 되면서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이웃과 가정들이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홀트부부는 일찌감치 이렇게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그 권리를 함께 나누고자 했던 마음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해리홀트의 어린시절 이야기로 책 내용은 시작됩니다. 성실함과 끈기로 무슨 일을 하든 잘 해내는 해리홀터의 모습과 동물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겼던 버다홀트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현재 아이들의 모습과는 사뭇다른 환경이라는걸 얼핏 느껴지게 합니다.  그만큼 홀트부부의 인성을 어린시절부터 엿볼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농부였던 해리홀트와 간호사였던 버다홀트는 결혼을 하면서 6명의 아이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또 제재업에 뛰어들어 큰 성공을 하면서 백만장자의 엄청난 부자가 된 홀트부부! 

배경지식을 쌓고 학교 교과와도 연계되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도 책을 읽는 중간에 익혀볼 수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기보다는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의 이웃들이 살고 있다는걸 아이도 함께 배워나가면서 이해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겠죠?

그렇게 부자가 된 해리홀트에게 색전증이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게되면서 죽음을 오가는 투병생활을 하면서 사투를 벌이게 되고 가족의 소중함이 어떤건지 새삼 느끼게 되면서 남은 생은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보고자 힘쓴 해리홀트!

우연히 6.25 전쟁직후 부모를 잃고 거리를 떠돌며 굶주림과 병으로 고통받는 한국 전쟁 고아들을 구호단체 강연회에서 보게되고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게 됩니다. 그렇게 한국 고아들에게 양육비를 보내게되면서 홀트부부는 본인 아이들 못지 않게 사진으로나마 애틋함을 가지던 찰나에 한국의 아이들을 입양하기위해 입양하기위한 특별법까지 바꿔가며 한국에 가서 입양절차를 밟는데요...

그러던중 입양절차 기한이 길어지면서 입양하기로 한 아이도 병으로 잃게되고 우여곡절끝에 미국으로 한국 입양아를 데려오게됩니다.

홀트부부는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주면서 홀트복지타운을 설립하게되고 장애아동의 요양, 치료, 교육 재활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에도 힘쓰게 됩니다. 홀트부부의 장녀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홀트아동복지회 일을 맡아 하면서 평생 방한 칸 없이 검소한 생활을 하다가 여든다섯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해요. 이렇게 홀트 부부의 사랑은 아직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WHO학습만화서 홀트부부 는 입양이라는 조건, 절차 모두 바꿔가면서 한 아이가 세상에거 가정을 가질 권리를 갖을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헌신과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 감동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그들의 사랑을 책으로 접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who학습만화서 홀트부부를 읽고 홀트부부의 연대표도 살펴보고  내가 만약 홀트부부였다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보고 봉사활동에 관한 나의 생각을 곁들어서 이야기 해볼 수 있는 독후활동 페이지를 활용해볼 수 있어서 책의 구성이 풍부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야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 없이 아이가 받아들이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날 수 있기를 희망해보며 who학습만화서 홀트부부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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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평등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7
김선영 지음, 이은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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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초등교과 연계가 되는 도서로 3학년 도덕과 5학년 도덕과 연계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4학년 2학기 사회와도 교과연계 되니 키위북스책은 초등필독서로 꾸준히 두고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에 서두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신할매가 성별을 점지해주었다는 점과 또 이 책을 재미나게 이끌어주는 매개체로 등장하는데요. 삼신할매를 처음 들어보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삼신할매가 점지해준 쌍둥이 남매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그렇게 이 책의 주인공 장군이와 공주는 정말 장군처럼 튼튼하고 우락부락? 공주는 정말 공주같이 여리여리 한 아이들이었을까요?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두 남매는 공죽 ㅏㅌ은 장군이와 장군 같은 공주로 태어나 참 흥미롭게 스토리를 흘러갑니다.

씩씩한 공주와 여성스러운 장군이는 서로의 부족함 점을 잘 챙겨주는 사이좋은 남매인데요. 부모님은 쌍둥이 남매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곤 했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짐작하셨나요?  장군이는 좀 더 씩씩했으면 그리고 공주는 좀 더 얌전하고 여성스러웠으면 하는게 부모님의 로망인데요. 이런 부모의 마음가짐부터 성평등에 있어서 방해요인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장군이 가방에 달려져 있는 인형고리를 보고 친구들이 놀리기 까지 합니다. 남자는 왜 인형을 좋아하면 안되지? 하고 저희집 8살 꼬맹이는 갸우뚱 하기도 하고 또 그래 인형은 여자 아이들 놀이지? 하고 생각도 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성평등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은 어떻게 사회에서 성차별을 겪게 될지 은연중에 곰곰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놀림을 받는 오빠를 지켜준 씩씩하고 활달한 공주가 나타나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일러스트가 참 재밌어 보이기도 합니다.

딸만 키우는 엄마로서 저도 은연중에 얌전해야지 혹은 여자애가 왜이렇게 덜렁거리냐는 말을 종종하곤 하는데요. 아이가 되려 그럴때마다 엄마 왜 여자는 이러면 안된다는 편견을 갖냐며 으르렁 되기도 했던 순간이 오버랩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냥 단순하게 왈가닥 공주와 여성스러운 장군이 이야기만 그려지면 재미 없겠죠? 그 다음날 세상에 엄마 아빠가 뒤바뀌고 밖을 외출해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 뒤바뀐 세상의 모습이 그려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남자는 머리가 짧아야 하고 여자는 머리가 길어야 하고 또 남자아이는 공차기만 해야하는 성역할에 너무 고정관념을 갖고 있진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볼 수 있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게 하는 스토리였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또 서로를 존중하며 이루는 성평등에 관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엮어낸 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좀 더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각의 틀을 가져보고 생각해봐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에는 또 성평등에 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와있는데요. 남자와 여자의 성별이 어떻게 시작되고 사회적으로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차별적인 표현들이라든지 남녀를 구분하는 성별 기호를 재미나게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까지 알차게 꾸려진 초등필독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차별을 떠나서 우리 모두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자기 주장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단 마음가짐을 가지면서 무조건 강요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 또한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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