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내가 옳게 읽은 게 맞는지 그 그림들이 의미하는 게 내가 받아들인 늬앙스가 그게 맞는지 모르겠다어렸을 적 성적 호기심을 들켰을 때의 주위 반응에 따라 잠재적 범죄자가 돼버리는 시점을 표현한 게 맞는지음...완전 순식간에 읽었지만 계속 계속 ‘꼬마 킹‘의 눈빛이 떠오른다끝 이라고 하기엔 마지막 컷이 너무 찝찝하다!!!😱!!!!다루고 있는 문제가 다양한데 압축적이어서 곱씹어보면 생각의 나래가 뭉게뭉게 피어난다동성애, 반전된 입장이 된 친구관계가 주는 자격지심, 인종적인 문제 아....? 혹시 첫장면 오바마랑 트럼픈가?(아니라면..데둉함미다 뭔가 그래보여서)아.......!! 모르겠어요!!! 뭘 표현하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다그치만 재밌다 글과 그림이 자꾸 날 상상하게 만들고 이야기를 잇게 만드니까.사브리나의 뿌리가 되는 책이라 그러는데 아무래도 열매인 사브리나도 조만간 봐야겠다!
책 제목에 ‘책‘이 들어간 책은 무조건 읽기때문에 선택한 책(췍 췍 엣더코리아나 타까라씨 패브러씨)일단 작가의+감사의 말 읽으며 작가님이 두아이의 엄마인 걸 알고 놀랬고,(20대나 30대 남성작가라고 생각한 내 고정관념이 넘나 쉬르다😖)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어쨋든 결말이 있어서 딱 떨어졌으나! 아쉬워 아쉬워어이 기발한 세계관이 너무 빨리 소비돼서 그런가.. 너무 아쉽다배변활동에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쉬워어언하게 쾌변한 후 느긋하게 비데로 끝낸 게 아니라 후다닥 물티슈로 닦고 바지 올린 기분 의미심장한 문장들에 마빡이 빙의돼서 무릎 탁, 이마 탁 치며 읽었다
"저 끝에 뭐가 있어요?"청년은 물었다. 오래된 음성이 들렸다."자네 발밑에 뭐가 있나?" - P222
한사람 한사람의 인생의 서머리가 한장 반으로 정리된다니..인생 참 별거없고, 별수없다 싶다읽다보면 내 맘대로 살다가 죽든, 최선을 다해서 살다가 죽든내가 죽으면 세상도 끝인건데 아등바등 살 필요 あるの?음..그러다 한편으론 약 빨다 죽진 말아야지, 홀로 비참하게 죽진 말아야지 하는 마음도 생긴다정말 다양한 죽음들이 나오는데..제일 내 마음에 와닿았던 죽음은2008년 극작가의 죽음...!이었다나도 그런 상황이 닥치면 그렇게 죽어야지! 꼭 그렇게 죽어야지!아..이건 엄청난 딴소린데요앞에 읽은 #먹을수있는여자 의 주인공이 메리언이었는데이 책은 작가가 메리언 이닷😲 우후후후~평점:🌹🌹🌹🌹#안녕은단정하게 #메리언위닉 #구픽 #볼티모어 #부고 #에세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리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메리언의 음식거부의 시발점은 결혼이라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드리우면서 피터와의 미래를 그려보다가..피터가 사냥(살생)을 쉽게 여기고, 남자최강주의(?마땅한 단어가 안 떠올라)에 대한 메리언의 거부감 같은 게 아니었을까?그와중에 덩컨이라는 말도 안되는 인물을 도피처 삼았던 건 아닐까처음엔 좋아하는 감정이 커지는가 싶었는데 읽을수록 좋아함보다는 그저 메리언의 현실도피더미같은 느낌이었다메리언의 돌발적인 행동들이 너무 공감이 간다메리언 뿐만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 솨라있고, 다양하다소설의 마지막까지 인상적이었다(덩달아 홀가분해지는 엔딩)약간 아쉬웠던 건 #페미니즘 이라는 단어를 띠지에 씌우는 게 너무 아숩다그 단어 속에 소설이 갇히는 게 아쉬웠다 (요즘은 페미가 뭔가 이상해져서 페미 라는 이미지 자체에 거부감 가지는 사람도 많은데 굳이 넣어서 이 좋은 소설이 걸러지는 게 맴찢)왜 그거 있잖아요 ‘말~하지~않~아도 알아요~‘이 모든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이기에 #아니면말고 를 기초에 둔다 핫😳핫#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먹을수있는여자 #마거릿애트우드 #장편소설 #은행나무 #책리뷰
그녀의 머릿속에 남긴 각인이 무른 표면에 찍힌 여느일시적인 자국처럼 급속도로 지워지고 있었다.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렸다 한들 모두 잊혔다. 그들의 살결을 비추는 청색광과 같은 환상이었을 수도 있었다. - P355
오오~~ 진짜 재밌었다ㅋㅋㅋㅋㅋㅋ내 기준 책 읽을 때 주위가 시끄러워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면 진짜 재밌는 책인데이 책은 무한도전 방콕편을 틀어놓고도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ㅋㅋㅋㅋㅋ사실의 기록도 있지만 약간의 ‘카더라~‘ 도 있어서 걸러서 봐야한다능확실히 명에와 권력이 높은 사람들,뛰어난 예술가의 삶은 ‘일반적‘이지 않구나오늘도 ‘내가 일반인이라 참 다행이다‘ 라 생각한다 이 책을 계기로 유럽,국내,중국역사서를 읽고싶어짐😗 흥미진진햌ㅋㅋㅋㅋㅋ아...어렸을 때부터 책에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면 교과내용들을 의무적으로 느끼지않고 즐겁게 했을지도 모르는데...왜 지금에야 재미를 느끼는것인가핫 😖 예전에는 시간을 돌려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라고 물었을 때 돌아가지 않을거라 대답했는데,이젠 돌아가서 그 시간을 써서 책을 읽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전교 1등할 자신은 없음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뇌로 돌아가도 중학교 전교1등도 못할듯😵)그래서..지금 내가 뭔 소리를 하는거지 암튼 이게 다 이 책이 재밌어서 그런거다 엣헴엣헴 신이나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는 저세상으로 데려가지 않는다. 이것이 루돌프의 선택이었다. - P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