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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자 어휘 - 한자에 약한 요즘 어른을 위한
권승호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4년 12월
평점 :
코리아닷컴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최소한의 한자 어휘
권승호 지음
korea.com
19000원
요즘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한자 어휘 도서입니다
아는 한자는 잘 읽히지만 모르는 단어를 마주쳤을 때 수기로 하나하나 검색해 보거나 그냥 넘겨버린 적이 있었는데 검색하지 않아도 술술 읽어 내려가고 싶은 마음에 이 도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한자 세대는 아니지만 한자 공부를 필수로 했던 적이 있는데 오래 배우지는 못해서 쓸 때마다 이 표현이 맞는지 저 표현이 맞는지 헷갈렸던 적이 있어요
책을 읽고 자기계발을 하겠다는 의미가 맞는데 둘 다 써도 된다는 말에 자기개발, 자기계발로 사용했다가 고쳐 쓴 적도 있고요
요즘 많이 쓰는 한자어 잘 읽고 싶고 문해력도 높이고 싶다 하는 분이라면 막힌 문해력을 뚫어줄 '최소한의 한자 어휘' 도서 추천드립니다!
사회생활이나 뉴스, 스포츠 등에서 많이 쓰이는 한자어들 위주로 선별해서 풀이와 함께 적어놓았으니 살면서 꼭 한번 읽어볼 만한 도서네요!

' 약속대로 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이나 날짜를 차례로 늦추는 일을 순연이라고 하는데 차례 순 미룰 연으로 차례로 미룬다는 뜻이다'
'지체, 지연되었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럴 때 순연이라는 말이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곤욕의 곤과 곤혹의 곤은 똑같이 괴롭다 난처하다는 뜻의 곤을 씁니다.
곤욕의 욕은 욕되게 하다 수치, 더럽힌다는 뜻의 욕이고
곤혹의 혹은 헷갈리다 의심하다 어두워진다는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곤욕을 치렀다' , ' 곤혹스럽다' 가 맞는 표현이라고 하니
헷갈리지 않고 잘 써야겠어요
되게 흔히 쓰는 말인데 가끔 헷갈려서 검색해 볼 때가 있어요
내가 쓴 글이 맞나 싶어서 검색하고 쓸 때가 있는데 맞는 표현이었으면 그대로 쓰곤 했었어요. 의미에 대해 미리 알고 쓴다면 곤혹스러운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들 정확한 한자 의미와 잘못 알고 있었던 사자성어들도 찾아볼 수 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단어가 자주 쓰이는지 어떨 때 병이 오는지에 대한 기초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예전에 어떤 글에서 향년 18세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꽤 오래전에 봤던 글인데도 아직 기억에 남는 것을 보면 뇌리에 박힌듯하네요.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라는 말을 '일면일식 없는 사이'라고 쓰는 것도 봤었고
검색해 보면 전혀 다른 의미가 나오는 단어들을 그냥 쓰고 있는 것을 봤을 때 나 자신도 그러지 않기 위해 공부하고 그것에 대해 설명해 주기 위해서 한자 어휘를 공부하게 되네요
같은 단어이지만 앞뒤 문장에 따라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하니
앞뒤 문장을 잘 살펴보고 쓰는 연습을 해보아야겠어요!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한자어들이나 기본 상식, 문해력을 높이고 싶다는 분이라면 이 도서 한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