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좀 하는 이유나 2 - 소미가 달라졌다 노란 잠수함 16
류재향 지음, 이덕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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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찰진 욕으로 유명한 이유나.
하지만, 친구 소미와의 약속으로 이젠 욕을 하지 않는데요 어느날 뜻밖의 친구, 호준이가 유나에게 다가와 창의적인 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소미와의 일이 있었던 호준이라 유나는 망설이지만, 호준이의 간절함과 극적인 딜에 협상을 마치고, 창의적인 욕과외는 시작됩니다.
조건은 단 하나. "절대 먼저 욕하지 않기!"

그날도 어김없이,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호준이에게 창의적인 욕을 조사하고, 공부해온 호준이와 깔깔 웃으며 욕과외를 하다가 소미에게 들켜버리는 유나.

호준이와 일이있었던 소미는 유나를 오해하고, 자신만 가르쳐 주기로 했던 창의적인 욕도 다른 누군가에게 가르쳐준다는 섭섭함도 생겨버린 소미.

그날 이후, 소미는 유나와 이야기를 하지않게되지만,
유나는 소미에게 호준이에게 욕과외를 시작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다시 소미와 베프로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소미는 유나에게 이야기 해 주죠.
"그런다고 다 해결될까?"

과연, 유나는 무사히 호준이에게 욕과외를 끝마칠 수 있을까요?
호준이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어려움들을 스스로 극복 해 나갈 수 있을까요?
.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창의적인 욕들은 처음 보는거 같아여-
이게 욕일까? 싶다가도 읽다보면 욕같네...라는 생각도 하게되고...읽으면서 엄청 웃었던 책이에요~

자신에게 닥친 관계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유나에게 용기있게 부탁이란걸 시도하는 용감한 호준이.
그리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친구가 어려움을 잘 극복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유나. 그런 와중에 오해가 생긴 소미에겐 굉장히 마음을 쓰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미를 위해 한번 더 달라져 보기로 마음먹는 유나.
그리고 친구이기에 오해하고 섭섭했던 마음까지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우정을 다시금 돈독하게 만드는 소미.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책이에요~
.
우리 두찌....이 책 러브합니다..ㅋㅋㅋㅋ
창의적인 욕들이 씌인 부분을 얼마나 정성껏 읽는지..ㅋㅋㅋㅋ
적어놓지않은게 다행..ㅎㅎㅎㅎ
재밌다고 두번읽고, 세번읽고, 학교가져가고..난리난리..ㅋㅋㅋ

방학 때, 이 책 추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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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 소녀 발 차기 작은 스푼
황선애 지음, 서영 그림 / 스푼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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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인 삼품 우리영.
리영이네 집은 많은 자격증을 가진 엄마는 일을 하고, 반면 자격증이 하나 없는 아빠는 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도맡아하죠.

어느날 같은 반 친구 수아가 호철이에게 놀림을 당하자 출동하는 우리영. 그리고 얍! 하고 뻗은 다리에 그만 리영이가 좋아하는 승우의 코를 실수로 차게되요.
그바람에 학교에서 발차기 금지를 당하고, 승우의 할머니는 리영이의 집까지 찾아오지만 집에서 리영이의 동생 리하와 메니큐어를 칠하며 놀던 아빠를 보고는 한소리를 하고 갑니다.

승호의 할머니의 말과 주변의 수근거림, 학교에 아빠가 살림을 한다는 소문이 돌자 리영은 점점 아빠가 부끄러워지지만, 그 사실을 눈치챈 아빠는 리영이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며 화해를 합니다.

그리고 승우의 생일에 초대된 리영이.
뒤늦게 알게된 사실은, 승우의 아빠는 많은 선물을 사주긴 하지만, 일년에 몇번 안오는 한국에서도 일로인해 생일조차 함께 보낼 수 없다는걸 알게됩니다.
하지만, 리영이 아빠의 요리실력 덕분에 승호의 생일은 무사히 끝마치게되고, 승호의 할머니는 리영이 아빠와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의 오해를 풀게됩니다.

그리고 리영이의 아빠는 리영이에게 엄마가 해줬던 이야기 해 줍니다.
" 자격증이 있으면 좋지만 자격증보다 중요한 건 자격이야."
.
이 책은 우리 삶속에 스며들어있는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흔히들,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이라고 생각하고, 남자는 머리가 짧아야하고, 여자는 머리가 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바지, 여자는 치마...

특히, 지금은 맞벌이 부모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퇴근 후에도 살림을 도맡아하는 반면, 아빠는 집에서 쉬기만 하죠. 약간의 쓰레기를 비워주는 정도만? 감당하는 시대..
.
하지만, 누가 몰 하면 어떤가요?
각자가 잘하는 분야를 하면 되는거죠~...라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써요-

즤집도 실은 리영이네와 비슷해용ㅎㅎㅎ
그래서 즤집 얘들은 읽는 내내 어색하지않았다는 리영이 아빠입니돠..ㅋㅋㅋㅋㅋ
즤 신랑은 직업특성상 재택근무 선택이 가능한 직업이라서,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틈틈히 시간이 나면 아이들 라이딩, 픽업도 해주고, 간식도 챙겨주고....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리영이 아빠처럼 전업주부의 역할을 아니지만, 반 전업주부이다보니 아이들은 너무 좋아합니닼ㅋㅋㅋㅋ
실은...저도 너무 좋습니다..ㅋㅋㅋㅋㅋㅋ
.
암튼, 누가 무얼하면 어떻습니까~
서로 각자가 잘하는걸 열심히 하며, 행복하면 되는 겁니다!!
우렁소녀발차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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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 창비아동문고 333
박하익 지음, 신슬기 그림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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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중독의 엄마, 담배와 술중독의 아빠, 끊임없는 짜증과 잔소리를 하는 할머니, 그리고 게임 중독인 수범이.
이들은 가족입니다.

어느날, 게임만 하는 수범이에게 계란 심부름을 시킨 할머니.
할머니의 심부름을 하다 비오는 날 도깨비와 마주친다는 전설을 가진 독갑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불량배들의 눈에 들어와 위험해진 수범이는 키가 큰 노인 덕에 위험을 면하게 되고, 집에 오는 길에 마주친 같은 반 지우를 따라가다가 우연히 도깨비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저 모든것이 어리둥절, 신기하기만 한 수범이.
그런 수범이 눈에 흥얼깨비들의 공연이 눈에 들어오고, 수범이는 공연장에서 흥겨워 부르게 된 군밤타령으로 흥얼깨비 밴드에 들어가게 됩니다.

흥얼깨비 밴드 멤버들의 추천으로 숨은번호 서비스를 신청하며 본격적으로 도깨비 나라에서의 활동에 시동을 걸게되죠.
전학과 동시에 친구도, 관심도 못받았던 그저 게임에만 열중했던 수범에겐 도깨비 나라에서의 관심과 사랑이 너무나 행복했죠. 하지만, 그 뒤에는 수명이 짧아지는 음의 기운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요..

그리고 어느 날부턴가 보이기 시작한 사람들의 몸에 들러붙은 벌레들을 보게되고, 수범은 자신의 가족들과 같은 반 친구들에게 붙어있는 벌레을 보며, 자신이 이들을 도와주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수범이는 자신의 수명과 맞바꾸며 가족과 친구들이 벌레들로부터 벗어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게 되는데요, 그런 일들이 늘어날수록 점점 가까워지는 수범이의 짧은 수명.

결국, 수범이는 한달이라는 시간밖에 남지않은 자신의 인생들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되고, 마을 노래자랑에 나가게 된 수범이는 반 친구들과 할머니의 친구들 덕분에 멋진 무대를 만들며,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게 됩니다.

과연,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수범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다행히도 같은 반 지우가 수범이의 도깨비 세상과 인간세상의 균형을 위한 노력을 하는데요... 지우는 수범이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할까요?
.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의 후속작인 이 책은 그저 모든 시간을 손가락 하나로 해결해나가는 스마트폰에 최적화 되어있는 우리 아이들을 향해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는 듯 합니다.
친구들과 자신의 깊은 대화나 즐거운 놀이대신 핸드폰 게임을 하며 서로의 아이템을 자랑하는 시대잖아요.

책에서는 수범이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친구들과의 우정, 가족간의 느낄 수 없었던 관심과 사랑을 배워가고 깨달아가는 과정들을 읽어갈 수 있었써요-
.
초5 저희 아들도 게임에 매우 최적화된 핸드폰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스스로 시간을 통제하며, 자신의 친구들과 자전거도 타고,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데까지는 시간들이 필요했던게 기억나네요. 작년이 정말 전쟁이였거등여-
책은 많이 읽지만, 반면 게임도 엄청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본인도 좀 깨닫는 바가 많아져서 그런지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노력하며, 몰래 게임을 했을 경우에는 먼저와서 거짓말을 고백하고, 몰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곤했었는데...책을 보면서 작년 생각이 많이 났나바요-
완전 강추!! 하더라구요~
.
<도깨비 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에 이어, <도깨비 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까지... 너무 재밌고, 깊은 깨달음이 담긴 책이라 저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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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팔찌 소동 개나리문고 13
임화선 지음, 최해영 그림 / 봄마중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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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이와 시후는 쌍둥이에요.
시원이와 달리, 시후는 항상 공부를 잘 하는 아이였써요.
그런데 어느날 날벼락같은 선생님의 전화 한통.
시후가 킁킁- 거리는게 틱증상 같다는 거죠. 놀란 엄마와 아빠는 시후를 위해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솔향초등학교로 전학을 오게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시후의 틱증상은 사라지지않고, 그 모습을 보던 같은 반 아이들은 그 소리가 불편다며 놀리기도, 괴롭히기도 합니다.

그런 시후를 위해 시원이는 준호의 고급정보로 소원팔찌를 구하기 위해 준호와 함께 소원팔찌를 만든다는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과연, 시후를 향한 시원이의 마음이 담긴 소원팔찌.
효력을 발휘할까요?
.
이 책은 틱증상을 겪어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책인거 같아요.
저도 주변에 보면 틱증상 겪는 친구들을 가끔 보거든요-
코를 킁킁 거리거나, 혹은 눈을 엄청 깜빡깜빡거리거나..등..
하물며 길을 가다가 아주 훈훈하게 생긴 젊은 남자아이가 음성틱을 동반한 뚜렛증후군의 모습도 목격한 적이 있구요.
그런데 신기방기하게 항상 이런 모습들을 함께 목격하는 우리집 두찌.
그때마다 두찌에게 이야기 해줬던게,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더라구요.
틱이란건 재채기와 같아서 언젠가는 멈출거라는걸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 받아들이기로해요.

그래서 이런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소외당하지않고, 괴롭힘 당하지않고, 함께 어울리며 자신의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극복 해 나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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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비밀 수영 클럽 VivaVivo (비바비보) 53
하이은 지음 / 뜨인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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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는 수영 국가대표선수 유영.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유영에게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아이돌 그룹인 이그니스의 멤버인 재현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싶지만, 사람들은 관심이 없죠.
그리고, 이둘을 수영선수와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보지않고, 그저 같은 반 친구로 대해주는 친구 다솜.

이 셋은 같은반 친구입니다.

아이돌 체육대회 수영부분에서 팀 대표로 나가게 된 재현은 유영이 국가대표 수영선수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유영에게 자신에게 수영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수영이 싫어 그저 몽골로 도망가고싶던 유영은 재현에게 300만원을 제시하고, 그 둘은 재현의 삼촌이 경비로 일하는 체육관 수영장에서 몰래 수영과외를 시작합니다.
뜨는 법도 모르는 재현은 간절함으로 유영에게 수영을 배우게 되지만, 어느날 유영의 수상한 외출에 아빠는 눈치를 채게되고, 아빠에게 유영의 비밀 수영과외는 들통이 나게 됩니다.
더이상 수영을 가르쳐 줄 수 없게된 유영은 재현에게 문자를 보내게되고, 재현도 자신의 팀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털어 놓으며 둘은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하지않으면 모두가 행복할거라 믿고 살아온 유영은 아빠와 다투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됩니다. 아빠의 욕심이 자신을 몰아내고 있다며...그리고 집을 뛰쳐나오게 됩니다.
갈곳이 없던 유영은 재현을 찾아가고, 둘은 유영이 어릴적 갔었던 캠핑장으로 별을 보러 갑니다.
그곳에서 둘은 서로의 무너진 모습들을 보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힘을 갖게된 유영과 재현.

이 일로 아빠는 유영에게 수영을 계속 할지, 하지않을지 선택권을 주게되고, 유영은 자신이 수영을 사랑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돌 체육대회날. 다솜의 광클 티켓팅으로 갈 수 있게된 아이돌 체육대회에 유영과 다솜은 재현을 응원하기 위해 그곳에 가게되고, 재현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유영도 다시금 수영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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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에게 응원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재현과 유영. 그리고 그들을 말없이 묵묵히 응원 해 주는 친구 다솜.
이 셋의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담겨있는 책이에요.

특히, 유영과 재현이 자신의 폭풍같은 현실들 앞에서 도망치려하지않고, 부딪치며 이겨내고, 극복하려는 모습들 속에서 삶의 치열함들이 느껴지지만, 그들의 치열함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모습이 참 멋지게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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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찌가 먼저 읽었는데, 재밌다고 지금 두번째 읽고 있써요~
유영과 재현의 인생의 최대위기를 극복하는 과정들은 매우 인상깊고, 자신은 아직 그런 위기가 안왔다며...그런 위기는 언제오냐고 질문을...ㅋㅋㅋ(곧....너도 알게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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