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색깔
김화요 지음, 다나 그림 / 오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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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지온이
주인공 지온이는 6살에 고열에 시달리다가 어떠한 꿈을 꾸게 된 이후로 사람들의 입에서 피어오르는 회색연기가 보이게 되요. 이 회색연기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연기라는 걸 깨닫고 지온이는 엄마에게 이야기 하지만, 엄마는 근심의 얼굴로 이 능력은 엄마와 지온이만 아는 비밀로 하자고해요.
√지온이의 학교생활
학교에서도 지온이는 친구들의 입에서 피어오르는 회색연기를 보며 마음을 열수가 없게되요. 언제나 봐도 못본 척. 친구들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좋은 친구 지온이라고 하지만, 지온이는 모든걸 털어놓을 수 없는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된 기분마저 느끼게 되요.
√ 주소혜
2학년 새학기 날, 웃으면 사르르 녹을듯한 미소를 가진 주소혜와 같은 반이 되요. 그런데 모든 친구들이 좋아하는 소혜는 항상 입만 열면 회색연기가 뿌옇게 생겨 얼굴조차 잘 보이지 않아요. 이런 소혜가 지온이는 불편하게 느껴지죠.
√짝꿍 민하
모듬별로 선생님이 친구의 장점을 칭찬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지온이의 짝꿍인 민하는 섬세하게 친구들을 관찰하여 칭찬하지만, 소혜의 칭찬할 점은 이야기 하지 않아요. 이 일로 민하는 왕따가 되죠. 친구들은 쑥덕거리며 더욱 소혜주변으로 모이게 되고, 민하는 주소혜라는 동그라미 밖의 인물이 되요.
√사건
같은 반 친구의 스노우 볼이 없어졌써요. 그런데 소혜가 민하를 의심하고, 책가방을 보여달라고 하죠. 하지만 민하는 자신은 범인이 아님을 이야기해요. 그리고 지온이는 알아요. 민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민하 입에서 회색연기가 피어오르지 않았거든요. 모두가 민하를 의심할 때, 지온이가 민하의 편을 들며 소혜의 동그라미 밖의 인물이 되요.
√진짜친구
이 사건을 계기로 지온이와 민하는 친해지게 되고, 지온이는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자신의 비밀을 민하에게 이야기하고, 민하도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물고기 비늘이 올라오는 사실을 털어놓아요. 이렇게 둘은 더욱 마음을 열어 찐친이 됩니다.
√소혜의 거짓말의 이유
어느날 지온이는 엄마와 병원을 갔는데 거기서 소혜를 보게되요.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언니는 실은 장애를 갖은 언니였고, 소혜의 엄마는 언니에게 온 정신이 가 있으며, 소혜는 그 옆에서 엄마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받기위해 회색연기를 뿜어내며 이야기해요. 이 모습을 본 지온이는 이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소혜는 왜 입만 벌리면 회색연기가 피어올랐는지...거짓말만하는 소혜는 싫지만 이젠 소혜의 마음을 지온이는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깜짝 놀랄만큼 작가가 인물 하나하나의 마음과 생각을 너무 잘 표현하고 있고, 공감할 수 있게 이야기를 펼쳐놔서 읽으면서 지온이의 마음, 민하의 마음, 소혜의 마음, 같은 반 친구들의 마음들을 하나하나 느끼며 읽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용.
저학년용으로 출판된 책이지만, 전 전학년 모두 읽어도 좋은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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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여행
국지승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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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가 다영씨는 다영씨의 그림책 주인공인 바로를 언제나 어디서나 일등으로 만들어요.
그러나 왜 맨날 달리기를 해야하는지 알 수 없는 바로는 다영씨에게 물어바요.
“왜 맨날 달려야 해요?”
다영씨는 바로가 달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로가 좋아할마한 것들을 그려주지만 바로는 계속 다영씨에게 물어바요. “왜 맨날 달려야 해요?”
다영씨는 답답함에 작업실을 나가버리고, 그 틈을 타 바로는 다영씨의 그림에서 탈출을 해요. 그리고 세상은 어떤 모양일지, 다른 세상에도 친구는 있을지를 생각하며 책에서 또 다른 책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바로는 답을 찾지 못해요. 그리고 바로는 다시 다영씨와 이야기 하고싶어 졌어요. 바로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다영씨에게 해주었써요. 그리고 다 알지는 못하지만 한가지는 알겠다고 하죠.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거예요.”
이 책은 우리 엄마들이 꼭 아이들과 같이 읽어바야 할 책이에요. 너무 깊은 뜻이 있는 책이에요.
다영씨의 모습에서 호옥시 우리 엄마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나요?
내가 시키는데로, 내가 계획한데로, 나의 아이가 조금 더 편한데로... 우리는 끊임없이 아이를 위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바로와 같이 ‘내가 왜 해야할까?’를 끊임없이 궁금 해 하고, 때론 하기 싫을때도 많았을꺼에요
오늘은 아이가 자신의 삶 속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써요.
이거 어른들이 읽어야 하는 책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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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힘 -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10대를 위한
전준우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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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힘> - 전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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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 내 마음속에는 한가지 목표가 있었다.
‘그래.내가 이 책을 읽고, 얼마나 바른 교육을 해야하는지 좀 알아야겠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님을 알고...스스로에게 부끄러워졌다.
먼저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다. 공부에 관한 어떠한 조언을 주려고 쓴 책이 아니라,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인생의 공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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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각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생각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뿐만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해야 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먼 앞날을 내다봤을 때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는 것보다 중요한 교육이 있을까? 삶에 있어 건강한 마음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없다는 데 이의를 제시하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 안에는 세계적인 천재들을 만든 몰입과 경청과 집중과 확신까지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은 10대 때 읽어야 하는 게 아니라 ‘변화하고 싶다고 느끼는 떄’가 책을 읽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독서는 인간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 위대하다.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독서로 인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마음의 깊이. 이처럼 변화해가며 더불어 삶의 질이 풍부해지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지 않은가.
√삶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부모와 교사일수록 성공적인 인생을 창조할 수 있는 자녀를 인도하기가 쉬워진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다. 교육의 힘, 그 바탕은 기본적으로 지식의 교육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마음의 교육을 의미한다.
√행복의 기준이 마음에서 정확하게 정해지면 어떤 어려운 형편이나 문제가 찾아와도 항상 행복할 nt 있따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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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생각했다.
교육이란건 지적능력의 향상을 위해 달려야 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써 사회 속에서 온전히 나 하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마음을 단단히 하여 실패속에서 탄력성있게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잘 하고 있는것인지...다시금 내 모습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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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사다리로 모여라 달마중 24
정이립 지음, 김무연 그림 / 별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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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인이는 태어날 때부터 작게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인 지금도 반에서 제일 작아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작은키에 소심한 탓에 잘 어울려 놀지 못합니다.
✔️도미노
반에서 모둠별 도미노 게임을 하지만, 계속된 아인이의 실수에 같은반 정태는 아인이의 도미노를 빼앗아 못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게되요. 다른 친구들은 아무말도 하지않고, 아인이는 알 수 없는 기분을 가지게됩니다.
✔️원숭이
수학시간, 영상 속의 원숭이가 아인를 닮았다고 놀리는 정태. 친구들의 웃음 속에서 웃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아인이는 화장실로 도망칩니다. 화장실로 도망온 아인이를 찾으러 온 선생님은 도망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님을 이야기해요.
✔️경찰과 도둑
아인이가 친구들과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던 중, 친구들은 아인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가버립니다. 그 사이 구름사다리 감옥에 갇힌 아인이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구름사다리를 하게되요.
✔️아인이의 변화
매달리는 것 조차 손바닥에 불이 나는 것처럼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노력하고, 같은반 친구 미나와 대성이도 함께하게 됩니다. 셋은 매일 구름사다리에 매달리며 조금씩 실력이 성장 해 가고, 결국 구름사다리를 끝까지 건널 수 있게 된 아인이. 여기서 오는 성취감의 짜릿함을 느낀 아인이와 친구들. 그리고 약하고 마른 몸이 아닌, 건강한 근육이 생긴 자신의 몸을 보고 아인이는 자신에 대해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되요.
✔️대결한판과 화해
정태와 경찰과 도둑놀이를 하던 친구들도 아인이의 구름사다리 놀이를 보며 함께 참여하게 되고, 결국 구름사다리로 아인이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하나씩 이어나가게 되고, 원수였던 정태와도 구름사다리 대결을 통해 화해하게 됩니다.
구름사다리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 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써요.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이 너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학교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든 초딩들에게 화이팅을 외쳐봅니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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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훔쳐 온 까마귀 이야기 속 지혜 쏙
김해원 지음, 김현수 그림 / 하루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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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세상에 아무도 어두움에 대해 투덜대지않지만, 유일하게 까마귀는 세상을 밝힐 무언가를 찾아 나서요. 그러던 중, 낚시하던 노인의 노래를 듣죠.
상자안에 꼭꼭 숨겨진 빛에 대해서요!! 😮
그리고 까마귀는 그 노래를 듣고 세상을 밝히는 것이 빛이라는 것을 깨닫고 낚시하는 노인의 집으로 들어가 빛을 가져오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아요. 그러던 중, 노인의 딸이 물을 마실 때 낙엽잎이 되어 딸의 몸속으로 들어가 딸의 아기로 태어나죠. 그리고 빛이 들어있는 상자를 향해 열어달라 떼를 써요.
그리고 두둥-
상자가 열리고, 정말 그 상자 안에는 빛이 들어있었써요. 아기였던 까마귀는 그 빛을 가지고 까마귀로 변하여 날아가 버려요. 까마귀가 빛을 가지고 날아가자 세상에 빛이 퍼져나가기 시작하고, 까마귀는 어둠의 끝까지 빛을 가지고 가려 하지만 까마귀를 먹으려고 날아오는 독수리를 피하다가 그만 독수리의 발톱에 빛이 깨지고 말아요.
하지만 빛의 깨진조각을 가지고 포기하지않고 세상 한가운데로 던진 조각은 빛이되어 세상에 빛깔을 선물 해 주었답니다
.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자 하는 까마귀의 용기있는 행동과 어떤 상황에도 꿈을 잃지않고 노력하여 빛을 찾아낸 까마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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