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스 패밀리 4 밥스 패밀리 4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코믹 추리 동화인 '밥스패밀리' 들고왔써요~
.
이번 4권에서는 지짐이 할머니의 생일에 열리는 부침개 대회에 밥스패밀리가 도전을 합니다.
대회날에 부침개대회의 주최자인 지짐이 할머니가 나타나 밥스패밀리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는데요,

거기엔 "오늘, 부침개 대회에 참가하는 누군가가 당신이 가장 아끼는 것을 훔칠 것입니다."라는 경고장이였던거죠-

지짐이 할머니는 경고장의 가장 아끼는 것이 자신의 레시피 북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딸이 의심간다며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부침개 대회.
하지만, 다소 당황스러운 부침개 대회의 예선전과 본선이 진행되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지짐이 할머니가 깜짝 놀랠만한 아주 특별한 부침개 만들기가 주제로 정해지는데요.

과연 밥스패밀리는 이 모든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여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지짐이 할머니에게 경고장을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지짐이 할머니의 가장 아끼는 것은 과연 레시피 북이였을까요?
이 책에서 밥도둑 패밀리도 나오는데요, 이들은 과연 지짐이 할머니와 부침개 대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이 책 진짜 너무 흥미진진하고, 너무 재밌써요!!
저학년 맞춤 책이에요~
.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퀴즈를 맞추는 재미도 너무 쏠쏠 합니다~
.
읽는 내내 두찌랑 엄청 깔깔 거리면서 읽었써요~

마지막에 갑자기 전개된 사건이 다음 5권에서 이어진다니 눈에서 즙나올뻔해짜나옄ㅋㅋㅋㅋㅋㅋ
.
5권을 빨리 내놓으라는데, 작가님이 출간을 하셔야지 제가 내놓을 수 있는데 이를 어쩐다요...ㅋㅋㅋㅋㅋㅋ
.
제가 이 책을 처음 접한게 작년 즤 두찌랑 도서관을 갔을 때인데, 두찌가 처음 발견하고 집어들기 시작했는데, 정말 반납하는 그날까지 부여잡던 책이에요-
.
저학년 친구들을 위해 완전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ULiPE 2 : 튤립의 여행 팡 그래픽노블
소피 게리브 지음, 정혜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자 곰 튤립과 친구들의 티키타카는 가벼운 듯 하나, 가볍지않고,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그들만의 생각과 대화들이 우리의 삶을 한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그들의 대화를 살짝 엿보자면,
p24
크로커스 : 사실은 말이다. 혈연이 다는 아니란다.
내가 널 받아들였고, 직접 품기까지 했잖아. 어쨌거나 너는 나의 알인 거야.
알 : 으흠. 분위기를 깨서 미안하데요. 나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에요.

이부분을 읽으면서, 나와 우리 아이들의 관계를 생각하게 됐써요. 부모라는 이유로 내 아이를 내가 생각하는 틀 안에 가둬두고, 내 아이니까, 내가 이렇게 하는것이 맞을꺼라 생각하며 지냈던 것은 아닌지..

우리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그 전에 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써 바라봐주고, 이들이 독립적인 인격체가 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인내하며, 이들이 힘들어할 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맞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 짧은 대화 속에서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한가득 담겨있어서, 읽는 내내 너무 좋았던 책이에요.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도 생각 해 보고, 나에게 세상이란, 나에게 친구란...등등 수많은 질문들 속에서 짧게나마 나를 돌아보았던 책이였써요~
.
지금 사춘기에 접어드는 청소년부터 성인이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서 추천 해 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라진 성과 물의 정원 고학년 책장
공수경 지음, 정은선 그림 / 오늘책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호와 제우는 각각의 엄마와 아빠의 재혼으로 인해 만난 형제입니다. 그리고 형호는 따라가기 너무 싫었지만, 할 수 없이 따라나서게 된 신혼여행.

신혼여행은 스시랑카로 가게된느데요, 그 중에서도 시리기야라는 전설의 성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책을 많이 읽어 아는게 많은 제우는 이것저것 계속 이야기하고, 그런 제우가 형호는 꼴보기싫습니다.

그리고 일행과 조금 떨어져 걷던 형호는 물속에 따지게 됩니다. 물속으로 끝없이 가라앉으면서 형호는 고대시대에 도착하게되고, 그곳은 카시아파 왕궁이였던 것.

형호는 우연히 아버지 다투세나 왕과 아들 카시아파의 대화를 듣게되고, 강한 두통으로 인해 쓰러졌다가 눈을 떠보니 정체를 들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강한 몸부림을 치다 깨어보니 꿈이였을까요?
다시 엄마와 민석아저씨, 제우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성으로 올라가던 길에 형호는 바위 틈으로 미끄러지게되고, 형호를 잡으려던 제우도 함께 미끄러지게 됩니다.
이렇게 둘의 모험은 시작하게 되죠-

둘은 어두운 동굴로 빠졌지만, 제우의 알찬 지식으로 겨우 밖으로 나오게됩니다. 하지만, 곧 만나게된 사자로 인해 형호는 제우를 안고 산 아래로 뒹구는데요..

눈을 떠보니 카시아파 왕궁.
낯선사람이라는 이유로 죽을 뻔한 상황에서 제우는 카시아파 왕의 신뢰를 얻게되는 일이 생기고, 형호와 제우는 그렇게 왕궁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알게된 사실은 카시아파 왕은 아버지 다투세나 왕을 죽이고, 왕궁에서 동생 목갈라나를 쫓아내 왕위를 차지한 왕이라 사실을 몰디대신에게 듣게됩니다.
이 일로 인해, 카시아파 왕은 강한 두통에 시달리며 죄책감과 고뇌에 빠져 있다는 사실도요.

하지만, 이 모든 일의 뒤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있게되죠.
그리고 이 사건의 모든 진실을 알게된 형호와 제우, 카시아파왕은 이 모든 음모에 맞서 싸우기로 계획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형호는 카시아파 왕과 목갈라나의 관계를 보며 자신과 제우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카시아파왕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죠.

과연, 이 음로론의 배후엔 누가 있는걸까요?(진짜 대반전!!)
카시아파왕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까요?
형호와 제우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까요?
형호와 제우는 다시 엄마와 아빠를 만날 수 있게될까요?
.
와...이 책 완전 강추할께요!!
즤 아들이 먼저 가져가서 읽고 오더니,
엄마, 이 책...진짜 진심으로 너무 재밌써!! 근데 내가 얘기해주면 재미없어지니까 읽어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형호와 제우가 고대시대로 들어가 사건을 맞닥드리고, 위기에 순간에 형호가 제우를 지켜주며 어색했던 둘 사이가 점점 끈끈한 우애로 바뀌는 과정들이 이야기 곳곳에 나타나있어 읽으면서 형제의 우애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카시아파와 목갈리나, 형호와 제우의 모습을 서로 투영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읽으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썼써요!!

또 하나의 킬포!!
바로 카시아파를 향한 음모였는데요-
이 사건은 정말 스펙타클해서 읽는 내내 너무 흥미로웠써요~
특히, 이 음모의 배후엔 누가있는걸까? 과연 누굴까?했는데, 생각지못한 인물이 범인으로 나오고, 또 이 범인이 자신이 왕이 되기위해 끊임없이 카시아파 왕을 가스라이팅까지하는데요-
와...이건 여기에 스포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재밌써요!!
셜록홈즈급이에옄ㅋㅋㅋㅋ
.
이 책 오랜만에 완전 강추 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애하고 존경하는 파란 이야기 11
박성희 지음, 김소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총 5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끝까지 소리 내 읽었다
공을 주웠다
바세린 효과
옥탑정형외과

첫번째 이야기, 친애하고 존경하는
민우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장학금을 받게 되는데요,
선생님은 전부터 언제나 민우에 대한 궁금함보다는 부모님에 대해 더 궁금 해 하며, 장학금을 주시는 분들을 위해 감사편지를 쓰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편지를 고쳐주기까지 하지요.
엄마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열두장의 서류를 준비하며 우십니다. 민우는 지금도 너무 행복한데, 이상하게 자신을 보며 힘내라며 어깨를 토닥이는 어른들이 너무 낯설고 이상합니다.
더욱이, 장학금을 받는 행사에서는 1인당 육만오천원의 코스요리까지 나오게 되고, 민우는 이에 대해 잘못된 어른들의 모습들을 민우만의 방법으로 이야기 합니다.

네번째 이야기, 바세린 효과
과학 선생님은 마술을 할 줄 아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선생님입니다.
가영이는 세은이에게 주었던 초렛이 이제는 과학선생님의 주머니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어느날부턴가 가영이는 과학선생님만 보면 얼음이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자신을 도와줄 친구를 찾는 과학 선생님.
세은이는 과학실에 남아 선생님을 돕는데, 마술을 보여준다는 선생님은 그만 세은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합니다. 바로 성추행. 그자리에서 세은이는 동생이 가르쳐준데로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
저는 이 두가지의 이야기가 너무 마음이 저리면서도, 기억에 남더라구요.
저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면서, 한명의 어른으로써..
이런 잘못된 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못된 세상을 향하여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에 외칩니다. 잘못됐다고-
마음과 생각이 참 단단하게 잘 여물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 가득 응원을 하게되는 책이에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하지만, 이러한 잘못된 세상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아이들의 이야기.
진짜 이건 어른도 꼭 읽어봐야하는 책인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과 함께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마루비 어린이 문학 14
하나가타 미쓰루 지음, 신은정 그림, 김난주 옮김 / 마루비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생인 다카시에겐 도키오라는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하루에 일정이 끝나 집으로 돌아가면 언제나 도키오는 어두운 거실에서 티비만 켜논채 게임을 합니다.

이런 다카시의 가족에게는 엄마를 잃은 아픔이 있습니다.
도키오가 처음 태어날 때 다카시는 엄마에게 소외 당했다 생각했지만, 애써 그 마음을 모르는 척 하며 지내옵니다.

하지만, 엄마가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시고, 도키오는 자신의 세계에 갇혀 살아가며, 다카시도, 아빠도 모두 일상의 바쁨 속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어느날, 다카시는 자신만의 세계에 있는 도키오에게 상상속의 친구가 있음을 알게되고, 그 친구는 용이며, 포차라는 이름을 가졌음을 알게됩니다.

혼란스러웠고, 도키오에게 그런건 세상에 없다고 말하고 싶은 다카시지만, 다카시는 동생을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보듬어주고, 다가가기 시작하면서 도키오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죠.

하지만, 아빠가 도키오가 학교에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아빠는 절망하며 도키오를 정신병원에 보내기로 결정을 합니다.

하지만, 떠나는 날, 도키오는 갑자기 사라지게되고 다카시와 아빠는 도키오를 찾아 다니는데요...
과연, 도키오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도키오의 친구인 포차는 도키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
결국 이 가족은 서로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볼 수 있을까요?
.
이 책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무너진 가정을 보여주고 있써요.
처음에는 무슨 내용일까.. 용은 모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이 가족이 겪은 아픔들을 조금씩 이해하게되더라구요. 각자의 아픔들이 있지만, 그것을 서로가 돌아볼 수 없었던 ....
.
그리고 도키오에게 포차는.....이건 스포인데....ㅋㅋ
제 생각에 도키오에게 포차는 엄마의 모습이였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마음을 돌보아주는 사람이 없고, 집에와서도 그 마음을 토닥여주는 사람이 없고...그래서 도키오는 스스로의 생각 속에 따뜻한 엄마, 나와 재미있게 놀아주었던 엄마를 포차의 모습에 투영시켜 생각하고, 대화하고 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사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