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아치 1 : 앗! 오줌 쌌어 - 실수로 오줌 싼 아이를 위한 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1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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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① 앗! 오줌 쌌어.

-기요노 사치코 글 ·그림 -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개구쟁이 아치]시리즈는 일본에서 1976년 출간되었고, 현재 30년동안 사랑받고 있는 책입니다.

엄청난 기간이죠? 거의 일본에선 유아부분 고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구쟁이 아치]시리즈를 유심히 보면 주인공은 토끼인데요. 그림이 아주 간결하고 깔끔하답니다.

아이들 눈에도 복잡하지 않은 책이 첫 호기심을 강하게 끄는 법이죠.

내용보다 그림이 너무 화려하다면 아이들이 책 읽어줄 때 내용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간결한 그림속에서도 확실하게 보이는 표정들은 정말 압권입니다.

이제 막 뭔가가 잡히면서 형성되는 시기에 읽어야할 필독서처럼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아치 시리즈는 총 10권이고요.

실수로 오줌 싼 아이를 위한 책 / 잠 안자는 아이를 위한 책/ 장난치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 양보한느 법을 배우는 책 /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 /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 주는책 / 씻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책 / 선물 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담은 책 /

친구를 위하는 마음을 배우는 책 / 인지력 향상을 돕는 책 이렇게 총 10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30년동안 일본에서 판매된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책양은 방대하군요. 무려 2800만부가 팔렸습니다.

 



10권 중에서 첫번째 시리즈인 <앗! 오줌쌌어>를 소개해 볼께요.

 


 

실수로 오줌싼 아이를 위한 책 이라고 말풍선이 보여주네요.

아이들은 늦은 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잠들기전 화장실 가는 것을 깜빡했다면.....

이불에 지도 그리기는 다들 경험 있을 정도로 당연한 일 인데요.

 

엄마는 사실 이불에 오줌싼 그 것이 속상하기만 하죠.

엄마의 표정만 봐도 우리 아이들......알건 다 알잖아요?

주눅들기도 하는 우리 아이들..이불에 오줌싼 실수를 부끄러워하는아이들을 위해 좋은 책 같습니다.

 


 

아치가 아침에 잘자고 일어났어요.

어? 그런데?? 표정을 보세요. 뭔가 깜짝 놀란 분위기네요?

 



에구구...... 이불에 오줌을 쌌어요.

"아치는 오줌싸개"

오줌으로 물고기모양의 그림을 그렸네요.

 



토끼 삼형제도 오줌싸개 , 토끼 오줌은 하나, 둘, 셋

곰도 오줌싸개 , 곰은 커다란 웅덩이 모양

돼지도 오줌싸개 , 돼지오줌은 예쁜 하트 모양

너구리도 오줌싸개, 너구리 오줌은 동글동글 달님모양

 



모두모두 오줌싸개죠. 그래서 커다란 나무에 이불을 널었어요.

해가 쨍쨍 내리쬐면 바짝 마르겠죠?

 

 



그런데? 심술쟁이 먹구름이 다가와 우르릉 쾅! 하고 햇님을 가려버렸지요.

비를 마구 뿌려대는 심술쟁이 구름.

그때 휘이이잉 하고 바람이 불어 구름을 멀리 보내버리고, 쨍쨍 해는 다시 나기 시작했어요.

 

 



검은구름이 심술궂게 햇님을 가리다니...... 너무 재미있는 설정인거 같아요.^^

 



바람덕분에 심술쟁이 먹구름이 지나가고 해는 열심히 이불을 말려 주었어요.

뽀송뽀송한 이불을 각자 들고서 언덕을 내려가는 친구들. 모두들 다시 오줌 싸지 않기로 다짐한답니다.

 

마지막 페이지는 우리 아이, 이불에 오줌 쌌어요! 라는 제목으로 오줌싼 아이를 어찌 대해야 할지를 코치 해 준답니다.

책속의 팁 덕분에 상담 받는 기분이랄까요? 만약 아이가 오줌을 쌌다면 인상을 쓰기 보다 먼저 해야 할 말.

" 괜찮아. 다음엔 잘할 수 있을 거야." 라고 말해줄거랍니다.

 

아이에게 자주 읽어주면 아이도 자존심이 떨어지거나 위축되지 않겠죠?

그리고 아치처럼 잠 들기전에 그렇게 말할지도 몰라요.

" 다시는 오줌싸지 않게 해 주세요."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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