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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 대단해! ㅣ 뜨인돌 그림책 18
마스다 유우코 글, 타케우치 츠우가 그림, 정유나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란성 쌍둥이 남아 우리 아들들. 첫째는 정말 조용하고 둘째는 활발한 듯 하지만
다른 아이들보다도 조용한 편입니다.
어딜 가서든 기죽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 내성적인 아이들.
야단칠 것 다 치면서 키운지라 아이 기가 좀 죽은 것은 아닌가.....하고 남편과 상의하기도 했어요.
사실 아이를 야단없이 키우다간 내가 죽을 판이거든요.
쌍둥이를 낳아서 기르기까지 그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은 채 육아담당을 했기에
내 방식이 어찌보면 아이 키우기엔 알맞았고 그래야 키울 수 있으니까 말이지요.
덕분에 아이들은 말 잘 듣고 별나지 않지만, 한편으론 호기심 와성한 이 나이에...
남의집 가서도 서랍한번 열지 않는다는게 오히려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당연히 서랍 뒤지고, 여기저기 기웃거려야 하는거 아닌가 말이지요...
자신감과 긍정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단해 대단해>는 뜨인돌 어린이 그림책 18 로써, 아이에게 긍정의 힘과 부족한 자신감을 채워주네요.
신발은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무엇이 대단해?
매일매일 쿵쿵 걸어 다니니까.
정말로 대단해! 신발에게 박수!
하마는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무엇이 대단해?
산처럼 큰데도 물에 둥둥 뜨니까.
와!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하마에게 박수!
친구는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무엇이 대단해?
아무리 싸워도 금방 친해지니까.
와!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친구에게 박수!
너도 대단하고, 나도 대단하고, 모두 대단하니까 모두에게 박수! 라고 마무리 하는 <대단해. 대단해!>
우산도 대단하고, 캥거루도 대단하고 땅도 대단하다고 말해주는 그림책.
그런데 그림이 아주 독특하네요.아이들 눈엔 좋아보이나봐요^^
색연필 터치감이 물씬 보이는 그림이 마음에 든답니다.
그리고 사소한 것도 대단하다고 일러주는 책 덕분에 저도 아이들에게 사소한 것 하나라도 각자의 대단한 일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 교육의 일인자라고 생각되는 분 한명. 바로 저의 언니인데요^^
성격이 워낙 천사같아서 육아법도 저의 멘토수준이랍니다.
아이에게 무엇이든 선입견을 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바퀴벌레를 싫어하나 보았을지라도......
아이에게 설명해 줍니다. 그런 면을 보면 참...대단한것 같습니다.
가위, 칼 같은 위험한 물건도 잘 설명하는 언니를 보면서 제 육아법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노력해 볼려고 합니다^^. 제아이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요.
<대단해 대단해!>같은 그림책이 아이 머릿속에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