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맹앤앵 그림책 9
제랄딘느 콜레 지음, 아르노 부탱 그림, 박정연 옮김 / 맹앤앵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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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무척이나 독특해요.

아이들은 전반적인 그림을 한번에 보지 못하는 특징을 살려 집중해서

그림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왼쪽 모서리 혹은 오른쪽 모서리 혹은 정 가운데 등등

어른이 모르는 뜻하지 않는 곳의 그림을 지적해서 보여주기도 하지요~

방귀책 안의 그림이 숨박꼭질하듯 어느 부분하나 소외되지 않는 이쁜 그림으로 눈이 즐겁답니다.

 





 

귀여운 그림책이란 이런 부분까지 즐겁게 한다~첫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그림이랍니다.

 





 

우리의 주인공 고티에가 방귀가 나오려고 하는군요~

엉덩이를 잡고서 찡그린 얼굴이 사뭇 귀여우면서도 안쓰러워요^^

 





방귀를 뀌려고 계단밑을 갔다가 동생 조에가 뿡~하고 방귀를 뀌었군요.,

오히려 " 으윽, 냄새야! " 하고 고티에가 찡그리네요~

 

(저 같으면 같이 껴버리면 좋을걸...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하)





 

책의 묘미인 방귀제조 과정 페이지가 나오는군요.

바로 방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이야기해 두었어요.

아이들은 방귀가 왜 엉덩이에서 나오는건지 정말 궁금해 하잖아요. 그걸 설명해 줄 기회랍니다.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 줄수 있는 부분이라서 특히나 마음에 들어요.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누가 보면 어쩌나,.. 고민하고 전전긍긍하다가 아무도 없을 줄 알고 꼈는데~

결과는???

바로 이 사진에 보이는 거와 같인 많은 친구들이 고티에에게 인사하지요?

정말 이것만큼 난감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릴적부터 방귀를 그냥 뀌게 되지만 사람들의 방귀소리에 대한 반응때문에

부끄러워 하는 아이가 많다고 해요.

냄새가 나는걸 싫어하는게지요.

사람들이 웃는게 부끄럽고 자신이 뭔가를 잘못한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게지요.

그리고 자신이 맡아봐도 냄새는 나지요. 요상한 소리가 나는것이 이상하지요~~

 

아이들에게 방귀를 재미있게 이야기해 줄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방귀때문에 고민하는 또다른 친구가 여기 있다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고요.

좀 더 큰 아이라면 방귀에 대한 에티켓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의 재치로 방귀 그림책의 도움을 받아 아이에게 방귀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 해 볼 기회랍니다.

 

또한... 귀엽고 심플하지만 이쁘 그림 덕분에 보는 즐거움이 더하네요.

맹앤앵 책 정말 기대 이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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