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가 뭐예요? - 지구 생명체 탄생의 기원과 비밀 초등 자연과학을 탐하다
앤 루니 지음, 냇 휴스 그림, 정미진 옮김 / 빅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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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공룡의 탄생, 멸종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제대로 진화에 대해서 나온 책 한 권을 7살 아이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지구 생명체 탄생의 기원과 비밀 

진화가 뭐예요?



< 진화가 뭐예요? > 책은 주제도 그렇지만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초등과학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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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와는 

2-4페이지씩 한 주제씩 나눠서 읽고 있습니다. 


과학 좋아하는 친구들은 

주제별로 끊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유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지구에 생명체들이 출현하는 내용에서 

생명체를 만드는 방법이 나옵ㅂ니다. 


고세균이 나오고 박테리아도 나옵니다. 

화석을 처음 남긴 것은 박테리아래요. 화석을 남겼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그 중 시아노박테리아로 생긴 산소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제목부터 산소에 중독된 생물들

우리에게는 너무도 익숙하고, 없으면 안되는 산소가 

그 당시에는 이 작은 시아노박테리아가 만든 대산소 발생 사건으로 인해 다른 생물은 대부분 죽게 되는 대 멸종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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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진화과정을 통해 

바닷속에서 살던 생묻들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바다 및에는 많은 생물이 살고 있었고 번성했습니다. 



육지에서 사는 우리는 바다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공룡보다 더 신기한 것 같아요. 


어류 중에서 껍데기 속에 사는 오징어의 일종인 암모나이트 

박물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거라 아이도 알고 있는데요. 




암모나이트 말린 것과 말리지 않은 것이 있네요. 

저는 돌돌 나선형으로 완전히 말린 암모나이트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 진화가 뭐예요? >  책을 받자마자 

아이는 당장 봐야 한다면서 의자에 책 올려놓고 보기 바쁩니다. 



7살 아이의 최대 관심사는 공룡의 진화 ^^;;;



진화에 대한 내용은 

초등학생 과학교과서에 계속 나올 내용이라 계속 갖고 있으면서 천천히 살펴봐야 하는 내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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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인류의 시작, 최초의 인간 등 인류의 과거에 대해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진화 , 다음엔 어디로 향하게 될까?'라는 질문으로 앞으로의 진화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합니다. 



< 진화가 뭐예요? > 책을 읽으면 

다른 나라, 세계 문화에 대한 전인류적인 사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햇빛에 적합한 피부를 갖기 위해서 피부의 색깔이 다른 것이고, 

조름씩 다르지만 결국 같은 종인 인류라는 생각이 

좀더 다른 인종과 다른 나라에 대한 무조건적인 차별하는 태도를 버리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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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해당도서출판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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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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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 안에 오히려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진선아이 <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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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와 

망토를 달고 있는 강아지? 


두 동물 친구가 익살스러워보이는 유아그림책 '나무'



북유럽에서 많은 수상을 한 '나무'


< 나무 >의 수상 내역

2018년 북유럽 아동청소년 문학상

2018년 북서유럽 아동청소년 문학상

2018년 화이트 레이븐상

2017년 국제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어워드

도서부문 아동청소년도서 은상

2017년 MGIP Book Award 어린이 도서 은상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렇게도 많은 상을 휩쓸었을까요?






이 이야기는 당글을 들고 가는 캐릭터와 멀리 보이는 나무에서 시작합니다. 




어느 날 가게에 들렀다가 집으로 들어가던 밥은 

걸음을 멈추고 생각했어요.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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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궁금증을 갖고 나무를 쳐다보던 밥에게 

망토를 두른 힐버트가 나타납니다. 



"아, 거기에는 그냥 나무랑 개랑 동물들이 있을 뿐이야. 

특별한 건 없어."



그렇게 말하고는 다른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는 

힐버트가 살짝 저의 눈에는 수상해보였지만, 

재미가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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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다고?" 


밥이 그런 것처럼 정말 놀랄만한 이야기를 하네요. 





"난 한 번도 네가 나는 걸 보지 못했어."

밥은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진짜 여부는 짐작이 가지만, 

힐버트가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하더라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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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망토를 펄럭거리면서 

"이렇게!! 봤지?" 라고 말하는 힐버트


그 당당한 모습이 

허풍 떨거나 뭔가 자랑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 같아서 재미있네요. 




바루르 오스카르손 책들이 그림이 단순하고 화려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작품보다도 더 단순한 그림에서 

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단순하게는 "이게 진짜일까?" 가짜일까?"

"그런데 왜 그렇게 이야기하지?"

"왜 밥은 나무 뒤를 궁금해할까? 그런데 왜 가지 않을까?" 등 



아이의 마음으로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이 하지 못했던 것을 잘 한다고 하고 싶은 마음 이런 것들이 잘 담아있으니,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푹 빠져서 보는 것 같습니다. 







- 이 도서는 해당 도서출판사로부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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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걸작의 탄생 12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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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 걸작의 탄생 ' 시리즈 책은 제가 좋아하는 책이예요.

건축, 미술작품, 예술가 등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멋진 작품들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예요.

< 꿈구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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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구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 책은

20세기 최고로 별날 살바도르 달리의 이야기입니다.

살바도르 달리라는 화가의 이름은 몰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시계가 있는 그림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예요.

그림처럼 독특한 그의 어릴적 이야기로 시작되네요.

부모님은 죽은 형의 이름 살바도르를 달리에게 물려주고, 형 몫까지 살기 바랐어요.

달리는 그게 너무나 싫었어요.

달리는 천재적인 미술 실력을 인정받아 이른 나이에 대학에 갔대요.

프랑스에서 새로운 형식의 미술이 생겨나면서

피카소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달리의 그림은 점점 피카소를 닮아간다는 점이 그를 고민하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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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들을 참 많이 할 것 같아요.

잘 그리기 위해서, 잘 부르기 위해서,

혹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라 그렸을 뿐인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자주 부릴 뿐이지만

그 전에 나온 예술가들의 틀을 깨기란 참 쉬운 일이 아닐테니깐요.

그런데 파리에서 많은 몽상가들을 만나면서

달리는 현실을 벗어난 그림을 그려보게 됩니다.



그렇게 꿈의 세계에 빠지면서

꿈에서 본 기이한 장면을 그림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꿈을 워낙 잘 꾸지 않는 사람이라,

꿈을 그리고 싶어도 꿈을 그릴 수가 없는데....그가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런 꿈을 담고자했던 마음이 꿈으로 나타났던 게 아닐까 싶네요.



7세 아이는 그의 이야기만큼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재미있다면 좋아하더라고요.

실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그의 그림은

어린이들에게도 그저 신비로운 간접경험을 하게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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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 권말부록에는

살바도르 달리의 실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억의 지속'이란 작품에서

시계, 올리브 나무, 파리와 개미 등 그림 속에서 나타내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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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처음 읽는 시리즈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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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상대성 이론을 이야기하면서 아인슈타일은 소개하지 않을 수 없겠죠?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는 못해도, 

상대성 이론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아인슈타인이니깐요. 



<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 에서는 상대성이론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머리말 코너에서

아이슈타인과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론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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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인 시간, 공간에 대해 설명합니다. 


우리는 당연하게 생갔던 것들에 대해 

10대인 아이슈타인은 의문을 품고 깊이 생각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해요. 



시간, 공간, 속력으로 소제목이 넘어갈 때마다 

<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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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간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잇을까요?


아이슈타인이 내놓은 명확한 답은?

"시간은 시계로 측정하면 된다." ㅋㅋㅋ 



그런데 시계는 시간을 어떻게 측정할까요?



우리는 시계를 보고 시간을 아는데 익숙해져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우리 조상이 맨 청음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 중 하나는 나을 사용하는 것이었어요. 

날, 즉 하루는 해가 떠오르고 나서 다음번에 다시 해를 떠오를 때의 시간을 말해요. 


하루보다 짧은 시간 주기를 측정하는 법을 

시간, 분, 초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간과 마찬가지로 공간으리 정의하는 것도 간단하지는 않지만, 

공간의 정의와 함께 

공간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기준없이 거리를 쟀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이야기하면

통일된 도량형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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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는 오는날 모든 과학자가 사용하는 길이의 단위예요"라고 크게 써있습니다. 


우리도 미터를 사용하니깐, 미터를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영국와 같이 일부 나라들은 인치, 피트, 야드, 마일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왜 모든 과학자는 미터를 사용할까요?



도량형의 착각이 부른 참사 

우주 탐사선 추락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그 이유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수학을 배우고, 길이를 배우면서

왜 우리가  cm,m  길이측정 등 수학에 대해서 배워야 하느 이유와 

과학에 대해서 배우는 이유를 <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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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해당도서출판의 협찬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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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멸종 위기 야생식물 동시·동화집
조명숙 지음 / 머스트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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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끔 가던 등산도 못 가는 상황에서 

흔하고 보던 꼿과 나무 구경도 이제 별스러워진 현실이네요. 


코로나19로 가끔 가던 등산도 못 가는 상황에서 

흔하고 보던 꼿과 나무 구경도 이제 별스러워진 현실이네요. 


코로나19 집콕모드이 끝나면, 산에서 만날 꽃과 나무들을 기다리면서

7세 아이와 꽃 숨박꼭질 놀이를 계획하며

미리 우리 야생화에 대해서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도서관에 가면 주기적으로 빌리는 책이 꽃, 나무, 식물 책이었는데..

사실 다른 이야기책은 꼼꼼하게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아이지만

사실 자연도감은 자세히 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구매까지는 못하고 도서관 대출로 구경만 하던 자연도감책


그런데 이번에 아이와 재미있게 읽을, 새롭게 읽은 자연 식물책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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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야생식물 동시, 동화집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출판 머스트비 

글, 그림 조명숙










봄 / 여름 / 그리고 가을 겨울 차례로 나눠서 

우리나라에서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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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야생화에 대한 정보들만 나열하지 않고

꽃이 주는 기분좋은 느낌을 동시와 동화로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꽃은 동시로, 어떤 꽃은 이야기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야생화를 동시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습니다.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에서 처음 만나는 야생화는 

광롱요강꽃입니다. 



나무꾼에게 들키기 전 

사용했던 선녀의 요강


지금도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오길 기다리며


주름치마 곱게 차려입고 

꽃 요강 받쳐 들고 있다. 




1931년 우리나라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하였다고 광릉을 이름에 붙였다는데, 

왜 하필 요강꽃일까요?

하지만 동시 저자는 선녀의 요강이라고 표현하였네요. ^^


그런데 여기서 꼭 알아두어야 할 점!!!


광릉요강꽃은 환경부 멸종 위기 야생식물 1급. 세계 자엱보전연맹 적색목록 위기 품종입니다. 



광릉요강꽃으 우리나라 숲속에서 자라는 난초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에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자꾸 캐어 가서 멸종 위기에 놓였대요. 



하지만~ 절대 광릉요강꽃은 집으로 가져가면 안되어요~~~

왜나고요?

광릉요강꽃은 흙 속 특정한 난균근이라는 곰팡이와 같이 살기에 옮겨 심으면 금방 죽는대요. 




이런 점은 동시에 나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냐고요?

동시와 이야기 뒤에는 이렇게 야생화의 정보를 담은  '알아두기' 코너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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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길고도 특이한 연잎꿩의 다리 야생화는 

대한민국 토박이로 꽃대가 꿩의 다리처럼 우아하고 날씬하고 예뻐서 이름이 이렇게 붙었나봅니다.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책을 읽다보면, 

동시나, 동화나, 야생화 정보나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는데요. 


각 장마다 '어려운 낱말 살펴보기' 코너에서 어려운 낱말에 대해 뜻을 풀어놓아서 

아이들이 좀더 책을 읽는데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책이 좋았던 이유 추가~!!

어려운 낱말 뜻 풀이 뿐만 아니라 

이야기에서 순우리말을 만나고, '순우리말 배우기'를 통해 순우리말의 뜻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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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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